공개 프로필

 

“ 거품기의 두 가지 용도를 아시나요?

 

[서명]

 

[전신]

 

(누요/@nuyo_commission 님 커미션입니다!)

 

 

[지원 신청 여부]

X

 

[지원 신청 자료]



[어사인드 쇼콜라티에]

 

당신은 행복을 알고 있습니까?

 

예. 물론 아시겠지요. 아마 녹턴을 섭취하실 테니 말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겠지만요. 허나 누구라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인도 아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행복이란 개념을, 그 감정이 주는 풍요로움을 아시겠지요.  그렇다면, 사람이 초콜릿을 입에 넣은 순간 퍼지는 행복감을 아십니까? 어사인드 쇼콜라티에 코코는 녹턴의 성능에 버금가는 행복을 초콜릿에 녹여낸다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과연 그 말이 사실일까요, 아니면 과대포장일까요.

 

궁금하시다면 제 3지구의 제과점을 방문해보세요. 쇼콜라티에 코코가 당신을 맞이할 테니까요. 참, 초콜릿을 맛보고 비평을 하는 당신. 한가지 주의사항을 덧붙여드리죠. 뒤통수 조심하세요!




[이름]

코코 / CoCo

 

[나이]

25 세

 

[키/몸무게]

175 cm / 75 kg

 

[출신 지구]

3 지구

 

[기타사항]

 

-- 존대를 사용하는 무표정

“불만 있어요? 물도 있어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내뱉는 사람입니다. 분명 존대를 사용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형식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안에 담긴 내용이 마냥 부드럽지 않거든요.

 

-- 자기중심적인 개차반

“그 사람, 폭력적이고 제멋대로예요!” 자주 듣는 불만입니다. 물론 코코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아요. 거슬리면 거품기를 휘두르는 건 이제 일상다반사죠. 한 가지 비밀을 알려드리자면, 그는 여지껏 손님과 맞붙어서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답니다. 물론 물리적인 맞붙음으로요.

 

-- 강한 완력

완력이 매우 강한 편입니다. 당연하죠. 하루종일 거품기를 휘젓고 있는데 힘이 약해서야 쓰겠나요. 하얀 방주가 설마 쇼콜라티에를 빼빼마른 뼈다귀로 디자인했겠어요.

 

-- 쇼콜라티에

하얀 방주에서 만들어져 제3지구의 예술가 부모에게 입양되어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주변의 예술품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코코가 만드는 초콜릿들은 대부분 단조로운 모양에서 벗어나 조각과도 같은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지나치게 예술성 다분한 조각처럼 보여 입에 넣기에 부담스럽기까지 한 모양도 있는 듯 하지만… 뭐 어떤가요. 맛만 좋으면 되죠.

 

-- 녹턴을 복용하지 않음

녹턴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허나 녹턴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그가 이 행복의 알약을 거부하는 이유는 ‘이미 행복한 상태에서 초콜릿을 먹어봤자, 초콜릿으로 인해 행복해졌는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 입니다. 쇼콜라티에 코코의 목표이자 자부심은 누구든 입에 넣으면 행복해지는 초콜릿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 행복

그는 사람의 행복을 중요시합니다. “와, 인류애가 넘치시는군요!” 아니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쇼콜라티에 코코에게 인류애 같은 건 없습니다! 그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건 그 행위가 ‘쇼콜라티에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공장에서 생산되는 초콜릿도 있는데 굳이 쇼콜라티에가 존재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어쩌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함이 궁극적인 이유가 아닐까요?

 

-- 자부심

먼저 말했다시피 그를 기른 부모는 예술가입니다. 그들은 내면의 세계를 예술로 표현하는 사람들이었고, 따라서 확고한 자기주장과 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코코는 처음부터 삶이 디자인된 어사인드로 만들어졌지만 이런 성장 환경을 가진 탓에 자부심을 가진 쇼콜라티에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 당신의 직업에 만족하나요?

코코는 AI의 손에 설계되고 만들어진 자신의 직업에 만족합니다. 공장도 사람도 모두 초콜릿을 만들 수는 있지만... 초콜릿에 무엇을 녹여낼 수 있는가. 그 차이가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소지품]

초대장, 티켓, 거품기

 

[선관계 캐릭터]

 

[선관계 캐릭터 동시 합격 여부]






비공개 프로필



“ 거품기는 좋은 둔기죠. “

 

[셀렉티드 싸움꾼]

 

싸움을 잘 하는 사람. 혹은 싸움을 주업으로 삼는 사람.

 

맨손, 둔기, 날붙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여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인간을 일컫는다. 그들이 싸우는 이유는 다양하다. 자신이나 타인의 사상을 지키기 위하여, 혹은 단순히 돈을 위하여. 어쩌면 당신 또한 인생을 살아가며 세상과 싸워나가는 또 하나의 싸움꾼일지도 모르지.

 

이유가 중요한가? 싸움꾼에게 있어 중요한 단 한 가지는 이기는 것이다.



[이름]

 

[전신]

 

[나이]

 

[키/몸무게]

 

[출신 지구]

 

[기타사항]

 

[과거사]

 

어느 추상화가 부부 밑에서 자랐다. 소년은 부모를 보고 자신의 작품에 ‘의미’를 담고 싶어했다. 쇼콜라티에가 무엇을 담을 수 있지? 그래, 행복을 담아야지. 녹턴으로 행복해선 초콜릿 때문에 행복한지 알 수 없어. 그렇게 10살 무렵 녹턴을 끊었다. 시간이 흘러 16살에 독립하여 인근 제과점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누군가 물었다. “당신이 초콜릿에 행복을 담는다는 것이 사실인가?”

소년은 대답했다. “예. 그래요.”

누군가 말했다. “왜 그렇게 살지? 의미없는 짓이야. 행복은 녹턴이 줘.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은 그저 초콜릿을 만드는 일이야.”

소년이 대답했다. “그게 쇼콜라티에가 존재하는 이유니까요.”

누군가 기가 찬 듯. “톱니바퀴는 자신이 그 자리에 존재하는 이유를 찾지 않네.”

 

그러자 코코는 거품기를 치켜들었다.

“내가 알아서 살겠다는데 당신이 뭔 상관이에요?”

 

다음 날 그는 개차반 쇼콜라티에로 소문이 났다.



[성격]

 

-- 개인주의

제멋대로 구는 인간. 어떤 상황에서도 ‘나만 잘 살면 됐지!’라고 생각한다. 이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 도덕을 알긴 아는 인간

개인주의적인 인간임에도 현 사회에서 트러블을 일으키고 살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그가 기본적인 도덕관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학습된 관념이기에 융통성은 없는 편이다. ‘사람을 죽였으면 살인자지!’ 가 그의 가치관.

 

-- 저돌적

각이 섰다 싶으면 저돌적이고 과격하게 행동하는 인간이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안다. “지금까지 보인 바로는 상황 별로 안 가릴 것 같은데요?” 아니. 적어도 본인이 질 것 같다 싶으면 뒤로 뺀다. 자기 지는 싸움에 대놓고 뛰어드는 인간은 아니다.



[소지품]

 

[선관계 캐릭터]

 

[선관계 캐릭터 동시 합격 여부]

 




시스템란



[캐릭터의 특성]

오감

 

[희망하는 스킬]

어사인드 스킬:

  • 스킬명: 육감의 세계로 보내주는 푸르고 투명한 초콜릿

  • 효과: 이럴수가. 갑자기 초 행복해졌다! 지정대상은 발동 후 1시간 동안 말 끝마다 무조건 “핫핫핫핫!” 을 붙여야 한다.

셀렉티드 스킬:

  • 스킬명: 자려고 누웠을 때 ‘그때 죽빵을 갈겼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하기 싫어

  • 효과: 맞붙은 상황에서 무조건 상대를 1대 때릴 수 있다.

 

[희망하는 진화 방식]

돌파






IF란

 

[챕터 수요조사]

 

< 피해자 / 검정 >

1챕터  X X

2챕터  O X

3챕터  O X

4챕터  O X

5챕터  O X

 

< 챕터 관여자 >

O

 

< 사이드 챕터 >

O

 

< 흑막 >

X



[캐릭터 재판 참여 성향 설문]

 

  1. 재판 중 발언 성향

  • 조사 결과와 관계 없이 적극적으로 진행을 이끄는 성향

 

  1. 의견 수렴 상황에서의 성향

  • 타인의 의견과 관계 없이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는 성향

 

  1. 재판 당사자(검정 및 조력자, 피해자)에 대한 태도

  • 어떤 이유에도 관계 없이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태도 변화가 분명한 성향

 

  1. 기타 사항



[캐릭터 지향점]

-- 기본적으로 변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이 캐릭터는 완성형이며, 사상이 크게 변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제멋대로 행동하는 캐릭터입니다. 자신의 어사인드 재능에 만족하고 있으며, 지향하는 바와 전혀 다른 셀렉티드 재능에 불만을 표시할 것입니다.

-- 어느 정도의 도덕관념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살인자는 어디까지나 살인자로 대할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요.

 

[진화 스토리 if]

-- 모든 경우의 육탄전(캐릭터와의 싸움, 혹은 그 외 개체와의 싸움) 중 진화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셀렉티드 재능, 싸움꾼을 알게 되자 “나는 싸움꾼을 그만두겠다” 선언을 하고 부정하는 전개를 지향합니다. 이 캐릭터는 자신의 셀렉티드 재능을 외면하고 꿋꿋하게 쇼콜라티에의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챕터 if]

-- 기본적으로 사이드 챕터 지향입니다.

-- 동기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쇼콜라티에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므로, 사람의 행복을 부정하는 등의 가치관을 지닌 타 캐릭터와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상갈등이 물리적 갈등으로 번지는 쪽이 자연스럽겠네요. 물론 선빵은 이 캐릭터가 칩니다.

-- 이왕이면… 이겼으면 좋겠네요 지는 쪽도 상관없지만 이기는 쪽이 진화 스토리가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고...

 




인터뷰란



Q1.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A1. 신이요? 글쎄요. 눈 앞에 없어서 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사제 앞임에도 뻔뻔하게 답했다.)

 

Q2. 그러한 존재가 당신을 선택했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A2. 영광이라고 대답해주길 원해요? 특별히 감격스럽거나 하지도 않아요. 누가 절 선택하든 선택하지 않든 상관없거든요. (급기야 팔짱을 낀 자세를 취하며) 선택받았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내가 더 나은 쇼콜라티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지.

 

Q3. 자신이 그 선택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A3. 제가 왜 증명해줘야 하죠? (완전 당당하게 말함.) 오해하지 말아요. 자신이 없다는 건 아니에요. 그냥 그럴 필요를 못 느끼는 거니까. (이유를 묻는 말에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이유야 뭐, 별 거 있나요. 제가 그렇게 만들겠다는데.

 

Q4. 성공적으로 셀렉티드가 된다면 어떤 인간이 되고 싶습니까?

 

A4. (눈 멀뚱.) 지금과 같은 인간이지 뭐겠어요. 재능이 발전하는거지 제가 달라지는게 아니잖아요. 이제 끝났죠? 전 머랭 치러 가야해서 바빠요. 질문 하나만 더 하면(라고 말하며 아까부터 거품기를 쥐고 있던 손에 힘을 줌)






오너란

 

[트위터 계정/닉네임]

 

[1차 지인 계정]

 

[출생년도]

 

[성인인증]

 

[현재 러닝 중/신청 중인 커뮤/기타 고지 사항]

0 / 0 / 없음

메일 제목은 [ 재능명 / 이름 / 나이 ] 으로 작성 후 dangan.pale@gmail.com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접수 기간은 2월 21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3월 1일 23시 59분까지이며 신청서 작성시 메일 본문에 작성해주세요.

외부 링크나 파일,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청서는 접수하지 않습니다. 첨부 이미지는 전부 본문과 파일 첨부 두 가지 모두 해주세요.

신청서 수정은 3회까지 가능하며, 메일 제목 뒤에 n차 수정을 붙여주세요.

신청서에 첨부된 이미지는 전부 배경투명화가 필수입니다.

*가 붙은 항목은 소수 합발요소입니다.

공지사항 및 세계관을 읽지 않아 생기는 불이익은 총괄진 측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캐릭터 재활용의 기준은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 신청서 제출 시 푸른색과 붉은 색의 글자는 전부 지워주시고 해당사항이 없는 란은 - 나 공란으로 기입 부탁드립니다. (항목삭제X)

◈ 양식을 지키지 않을 시 합격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개 프로필

 

"신은 죽었습니다."



기계 심장



외관



(발 끝 까지 나오는 전신이어야 하며, 배경투명화가 필수 입니다. 사이즈 800*자유. 커미션 가능. 커미션의 경우 커미션 해주신 분의 계정을 적어주세요. 단 본 커뮤는 그림only 커뮤임을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름

린네 / Linne



* ❧ 성별

남성



나이

25세



키/몸무게

170 cm / 62 kg



혈액형/생일

Rh+ A형 / 12월 1일



* 구역

B3



* 포르스 성가대원


교단에서 성가를 부르는 단체의 일원.


당신은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까. 소리만으로 벅차오르는 감동과 끓어오르는 감정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사람의 노랫소리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 가능합니다. 천사신앙교의 성가대는 늘 이 감정의 기적을 가능케 했으니까요. 여러 사람들의 하모니. 자칫하면 불협화음으로 이어지기 쉬운 그 소리들을 한 군데 엮는 사람이 성가대원 단장 린네입니다. 그 목소리는 청아하고 고우며 듣는 이로 하여금 정말로 신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도록 만든다 전해져요.


비록 지금은 교단에 몸을 담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 그가 다시금 입을 열어 노래하기 시작한다면 틀림없이 당신의 가슴 속에도 신을 향한 신심이 피어나겠지요.



인지도

★★★☆☆



 

* 성격


[ 고요하고 담담한 ] [ 뻔뻔한 마이페이스 ] [ 맹신 ]




기타



[ 잔잔한 말투 ]

" ...저에게 볼 일이 있으십니까. 있어도 가십시오. 당신이랑 말 할 기분이 아닙니다. "

부드럽고 청아한 생김새와 어울리게 말투는 잔잔하고 고요합니다. 하지만 말의 내용은 톡 쏘는 편이지요. 신이 아닌 당신에게 딱히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거든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거침없이 말을 내뱉습니다.



[ 신은 죽었다 ]

사신앙교에서 성가대를 이끌던 단장입니다. 누구보다도 신-교주-를 믿고 따르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죠. 하지만 바로 얼마 전 교주가 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신이 죽자 그는 크게 실망하여 지상으로 올라가길 결심했어요. 그 곳에는 반드시 진짜 신이 있으리라 믿으면서요.



[ 천사신앙교 ]

 B3층에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종교단체입니다. 교리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답니다. "과거 인간은 욕심이 많았다. 이에 신이 노하여 천사로 하여금 인간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장기인 심장을 가져오게 하시니, 이는 고귀한 심장이 욕심에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려는 뜻이다. 선하게 산다면 언젠가 천사들이 내려와 심장을 돌려주어 온전한 인간으로써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지만 믿는 사람이 실재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지하의 사람들은 모두 심장이 괴사하는 병에 걸렸으니까요.


 이 종교는 교주를 신으로 믿고 섬기는 권력중심형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교주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여 중심을 잃은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졌고, 현재는 와해되기 일보 직전이랍니다.



[ 신을 찾는 신도 ]

 이러한 이유로, 그는 자신이 믿고 따를 신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신에게 구원을 바라지 않습니다. 형벌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신의 사자는 신의 명령에 의문도 원망도 품지 않으니까요.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자신의 신앙을 오롯이 바칠 절대적인 지표가 되어주길.



[ 노래하지 않는 성가대원 ]

 더 이상 노래하지 않습니다. 이 성대는 오직 신을 찬양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만약 다시금 입을 여는 순간이 온다면 진짜 신을 맞이하는 순간일 것입니다.






소지품

천사신앙교 십자가.



스텟


체력 : ☆☆☆☆

힘 : ☆☆☆☆

지능 : ☆☆

관찰 : ☆☆

운 :




* 선관:

         


비밀 프로필



""


외관




이름



* ❧ 성별



❧ 나이



키/몸무게



혈액형/생일



* 구역



* 포르스 ㅇㅇㅇ


인지도



* 성격


[ 공개 성격: 고요하고 담담한 ]

 파동 하나 없는 호수처럼 고요하고 담담한 분위기를 지닌 인간이다. 매사에 쉽게 화를 내거나 기뻐하지 않는 목석같은 사람. 마음의 지분을 대부분 신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주변의 인간들의 일로 쉬이 동요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신의 뜻이라면 호수에 커다란 파동을 일으킬 수 있겠지...

 


[ 공개 성격: 뻔뻔한 마이페이스 ] 

 신이 아닌 당신에게 예의를 차릴 필요 없다. 저 하고 싶은대로 행동한다.



[ 공개 성격: 맹신 ]

 그 누구도 결코 꺾을 수 없을 정도로 신을 믿는다. 사람은 숨을 쉬어야 살고 지구는 돌며 개미는 다리가 여섯 개인 것만큼 당연하게 믿는다. 이유는 없다. 뼛속 깊숙이 뿌리박힌 이 맹신은 억지에 가깝다.





기타



[ 천사신앙교 - 흔한 사이비 종교 ]

지하에 내몰리고 삶이 힘들어지면서 자연스레 생겨난 사이비 종교. 전염병을 신벌로 여기며 죄는 모두 인간에게 있으니 착실히 살면 구원받으리라는 흔한 레퍼토리를 따르고 있다. 천사가 심장을 가지고 내려올 것이라 주장하기에 이름도 '천사신앙'교. 그러나 이 종교에서 말하는 선행이란 교주에게 있는 대로 재신을 갖다 바치는 일이었다. 이 덕분에 교단은 살기 팍팍한 B3층에서 B2 ~ B1층 부럽잖게 살아갈 수 있었다.



[ 그들이 세력을 늘릴 수 있었던 이유 ]

이런 흔한 설정의 종교가 어떻게 세력을 이만큼 키울 수 있었는가? 그 답은 그들의 교리에 있다. '선하게 사면 신이 천사로 하여금 심장을 돌려준다'. 실제로 그들은 재물을 많이 바친 이들에게 성능 좋은 기계 심장을 암암리에 제공했다. 물론 그 심장의 출처는 다른 살아있는 사람이었다.



[ 천사 ]

교인들은 심장을 전달하는 사람을 교리 속 천사의 의미를 담아 사도 불렀다. 갓난아기 때부터 교단 소속이었던 린네 또한 이 중 하나였다.



[ 교주의 죽음 ]

하지만 얼마 전 교주가 죽어버렸다. 심지어 교주는 병사한 것조차 아니었다. 그는 제 색욕을 채우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짧게 말해서 복상사. 이토록 어이없고 허무하고 남사스럽게 신이 죽었으니 종교가 와해될 만 하지 않은가.



[ 어느 새장의 카나리아 ]

 그러나 린네는 한평생을 새장 속에서 주인을 위해 노래해온 카나리아였다. 이제 와서 새장을 열어준다 하여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 결국 그가 택한 길은 카나리아를 길러줄 또 다른 주인을 찾는 것이었다.


카나리아는 주인이 새장을 열어주길 기대하지 않는다. 자신이 노래한다 하여 주인이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화를 내길 바라지 않는다. 날 때부터 새장이 전부였던 새는 그것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살아갈 뿐이다.





과거사


예로부터 천사의 존재를 믿는 종교가 있었습니다. 교주는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아직 심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선하게 사십시오. 그렇다면 천사들이 그대들에게 구원을 내릴 것입니다." 이에 사람들은 '선하게' 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기 시작했습니다. 집안의 재화, 집 문서, 자신의 기계 심장, 심지어 갓 태어난 자식까지요.


 린네는 그렇게 바쳐진 아이 중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바쳐지고 길러진 아이들은 교단의 안에서 각자의 일을 배우며 자라났답니다. 그 중에서도 목소리가 고운 아이들은 성가대로 배치되고는 했는데, 린네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교단의 아이들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또 다른 사명이 있었지요. 바로 신의 사도로서 천사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심장을 뽑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교리 속의 의무요.


 그러던 어느 날 교주가 죽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이었습니다. 사인은 복상사. 어쩌다 신께서 돌아가셨냐는 신도들의 물음에 교단 사람들은 쉬이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린네는 생각했습니다. "정말 신이라면 이렇게 죽을 리가 없다. 그는 진짜 신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나의 신은 어디에 있는가..." 린네는 신이 필요합니다. 신의 뜻에 따라 노래하고 신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자랐으니까요.


 지상에는 신이 있을거야. 왜냐하면 지상인은 심장이 있는 완전한 인간이니까. 신에게 사랑받는 존재들의 곁이라면... 진짜 신도 있겠지. 그렇게 생각한 린네는 진짜 사람의 심장을 얻어 지상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이유는 하나뿐이었습니다. 신에게 충성을 다하기 위하여.


 



소지품

기계심장. 



스텟


정신력 : ★★★☆☆



* 선관



         



수요조사


중요 포지션

X



중요 포지션 IF



피해자

1챕터 O

2챕터 O

3챕터 O

4챕터 O

5챕터 O


검정

1챕터 X

2챕터 X

3챕터 X

4챕터 X


랜덤처형 : X

조사부상 : O

처형난입 : O



스킬 : [신의 말씀대로]

천사는 사람에게 심장을 주었습니다. 기계 심장이 멈춘 사람을, 자신의 기계 심장을 댓가로 다시 움직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챕터 IF :


그는 자신의 신을 찾고 있습니다. 신이 심장없는 인간들에게 심장을 주어 구원한다면, 틀림없이 심장이 있는 지상인들의 곁에 있겠지. 그런 생각으로 지상에 올라가길 바랄 정도로요. 하지만 만약 러닝 도중 자신의 신을 만난다면... 혹은 신이라 착각한다면 그를 맹신할 것입니다.


- 최우선 지향: 검정 조력

검정을 자신의 신으로 믿고 따르며 그의 조력이 되는 포지션입니다.


- 지향: 피해

마찬가지로 검정을 자신의 신으로 믿는 경우, 그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포지션입니다.


- 사이드챕터: 맹신

자신이 믿고 따를 신을 만나 추종하게 되는 챕터 함 잡고 싶습니다....... 그 와중에 살인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하겠지요.


- 사이드챕터: 비설극장

과거사를 극장의 형태로 공개하는 비설극장 사이드챕터를 지향합니다.




캐릭터의 러닝 방향 :


지향: 러닝 도중 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신밖에 모르는 인간이니만큼 초기에는 타인에게 냉담할지도 모릅니다. 푸른 정원 선별식에 참여한 것도 신을 만나기 위한 고행길일 뿐, 사람을 만나러 온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인간관계란 것이 늘 한결같지만은 않지요. 함께 지내는 시간동안 주변 아이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천천히 바뀌어나가길 바랍니다. 신을 위해서가 아닌 인간을 위해 노래할 수 있게 되기를. 새장 밖을 날아갈 줄 아는 카나리아가 되면 좋겠네요.


         




가챠기계


팬티




입기만 해도 믿습니다! 를 외치게 될 것 같은 팬티 모양의 깃털이다.


좋아하는 아이템: 보기만 해도 신심이 차오르는 신님 동상 / 보기만 해도 절규가 나오는 추상화

싫어하는 아이템: 당첨 안된 복권 / 다 쓰고 남은 휴지 심


         


오너 계정



오너 생년



지인 계정



성인 인증



신청서를 넣은 커뮤 / 러닝중인 커뮤 수 :

0/0


◈       ◈ ◈



본 커뮤니티는 극고어 커뮤니티입니다. 캐릭터의 사망 로그에 총괄진 측에서 모자이크 해드리지 않으며 99년생부터 신청서를 받습니다. 이미지를 보기 힘드신 분이나 이에 예민하신 분들께서는 신청서 접수를 재고해주세요.

해당 사항을 확인하셨습니까?


Yes


본 커뮤니티에서는 러너분들의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상업적 용도로는 일절 이용되지 않으며, 커뮤니티 내에서만 챕터 마무리 영상, 합격자 발표 영상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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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란】


“ ... ... ... 다 꺼져... ”

전신




이름

노로이 / noroi



카르디아의 불행


불행. 행운이 없는 상태.


 노로이(呪い) 는 주어진 이름답게 살아있는 저주 자체이다. 그가 살아온 22년 평생 주변인은 타락하 고 국가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멸망해왔다. 단순히 우연이라 여기기엔 부정할 수 없을만큼 반복되는 재앙. 어떻게 그런 현상이 가능한가? 혹자는 일본의 어느 마을에서 마을의 액땜을 위한 희생양으로 골랐던 아이가 저주의 화신이 되었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미신적인 이야기. 이는 노로이의 세계에서도 불가사의로 여겨졌으며 증명해야 할 숙제로 여겨졌다. 


 숨을 쉬고 존재하기만 해도 주변에 불행을 불러 일으키기에 세계는 그를 사용해 절망을 이겨냈다. 저주란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행위이니, '노로이'라는 이름이 참 어울리지 않나.




인지도

♥♡♡♡♡



키&몸무게

150 cm / 42 kg



성별 / 나이

여성 / 22



국적 / 생일

일본 / 1월 28일



성격


[직설적]

그는 돌려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과격함]

평소 죽은듯이 잠만 자던 반동일까? 걸리적거리는 게 있으면 박살내고 지나간다.


[제멋대로]

매사에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으며 행동의 강제를 싫어한다. 인생을 막 산다.




기타사항


[말투]

 "뭘 봐... 갈길 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양아치스러운 말투를 구사한다.

 


[살아있는 불행]

 그의 세계에서 살아있는 불행으로써 무기로 사용된 인간. 노로이의 세계에서 절망이 창궐했을 때 세계정부가 택한 최후의 수단은 절망의 본거지 지하에 그를 산 채로 파묻어버리는 것이었다. 제발 절망에게 불행의 저주가 내리기를 바라면서. 이 결과 절망의 세력은 거듭하여 몰아치는 자연재해와 갖은 불화로 자멸했고 세계는 평화를 되찾았다. 이 어찌 영웅적인 불행이 아닐까.



[한평생 잠만 잔 인간]

 세계정부는 그를 1급 위험인물로 지정했다. 죽이기엔 연구 가치가 있고 살려두자니 위험하기에 세계정부는 그에게 평생 수면제를 투여하며 지하벙커 깊숙한 곳에 가두어 두었다.



[일자무식]

 위의 이유로 그는 아는 게 없다. 평균치 이하의 도덕관념도 부족한 지식 때문이다.



[무식한 완력]

 잠들어 있는 동안 투여한 약이 문제였던 걸까? 체구에 비해 무식한 완력을 자랑한다.



[자유를 추구함]

 자신을 가둔 세계의 정부를 거의 증오하다시피 한다.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래도 돌아가지 않을 기세. 만약 돌려보낸다면 일단 세계정부부터 박살낼 거라고 주장한다.



[그는 어떤 인간인가?]

 Q. 앞에 장애물이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A. (박살냄)

 Q. 당신의 사탕을 빼앗아 간 인간이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A. (몇대 패고 승리를 쟁취한다)

 Q. 누군가 당신을 다시 가두려 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A. (수장시킨다)


[메인컬러]

#8A9A70



소지품

하트모양 보석



ღ선관

관계 :









【비공개란】



“너의 불행을 바라줄게.”


전신




이름



ღ카르디아의 OOO



인지도



키&몸무게

cm / kg



성별 / 나이



국적 / 생일


ღ성격



과거


 조금 된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어느 마을 사람들은 예로부터 귀신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마을에 거듭된 재난이 닥치자 귀신이 노했다며 제물을 바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해에 가장 먼저 태어난 아기를 신사에 제물로 바치고 제사를 지냈답니다. 과연 귀신이 정말 실재했던 걸까요? 마을의 불행은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라면 좋겠지만요. 유감스럽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회광반조라는 말을 아실까요. 해가 지기 전에 일시적으로 밝아지는 현상이랍니다. 이처럼 마을에 사라진 불행은 아주 일시적인, 마지막 햇살이었습니다. 곧이어 더욱 큰 재난이 몰아치기 시작했으니까요. 전염병이 돌고 홍수가 일었으며 지진까지 겹치니 마을은 궤멸 수준에 이르렀답니다. 하지만 제물이었던 아이는 그 와중에 끈질기게 살아남았어요.


 거기서 끝이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재앙은 반복되었습니다. 아이가 살아 숨을 쉬는 곳 어디서든지요. 이윽고 세계 정부가 노로이의 존재에 위화감을 느끼기에 이르렀지요. 이상하게 가는 곳마다 사건이 터지는 인간을 어떻게 주목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노로이가 12세가 되던 해, 정부는 마침내 그의 신변을 확보해 해저 벙커에 가둬버리기에 이릅니다.


 시간은 흘러 이 세계에도 절망의 위기가 닥쳤어요. 세계정부는 그들을 막아보고자 했지만 속수무책이었죠. 정부가 마지막으로 내놓은 비책은 '노로이를 절망 사이에 묻어버리자'. 그런 정부의 결정을 놓고 세계의 존망이 걸린 상황에 비과학적인 미신을 믿는 것이냐,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택지가 없었어요. 결국 세계 정부는 그를 절망의 한가운데에 밀어넣었습니다. 그리고 통했어요! 절망의 세력은 지금까지 노로이를 거쳐간 많은 사람들처럼 알아서 멸망하고 말았답니다. 세계정부는 그제서야 노로이의 재능을 인정했어요. 살아있는 불행 그 자체라고요.


 ...


 바다의 저주를 믿으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유난히 풍파가 심하고 선박의 침몰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 말이에요. 만약 당신이 그런 바다를 지나가거든 바다를 향해 손을 한번 흔들어주세요. 그 깊은 물속 어딘가에 노로이가 잠들어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기타사항



소지품



ღ선관


관계 :





【가챠】


선호 물품 : 커다란 바퀴벌레 실사 인형 / 커다란 거미 실사 인형

불호 물품 : 부적/수면제





【챕터 수요조사】

     


검정

피해

조력

1챕

O

O

O

2챕

O

O

O

3챕

O

O

O

4챕(흑막)


O

O


사이드 챕터 O

랜덤 처형 O

처형 난입 O

자살 O

궁니르 O


【러닝IF】


[캐릭터의 러닝 방향]

제멋대로에 행동거지가 과격한 인간입니다. 지금까지 타의로 인해 쭉 잠든 채 살아왔으니 불만이 많이 쌓여서 그래요. 따라서 러닝 초반에는 다른 캐릭터들과 친구 안 할 것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살아있는 불행, 유용한 도구로만 보았고 이용하기만 했으니까요.


만약 주변 아이들이 이 캐릭터를 정말 불행 자체로 본다면 그는 끝까지 불행으로 남을 겁니다.

만약 주변 아이들이 불행이 아닌 사람으로 보아준다면 사람이 될 수 있겠죠.

인간적 교류를 할 줄 아는 사람으로요.




[최우선순위: 1챕터 검정]

그는 평생 살아있는 불행으로 취급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자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요. 때문에 비뚤어진 사고방식이 새로운 세계에서 싹을 틔울지도 모릅니다. "너희가 나를 불행으로 보았으니, 나는 내 의지로 불행이 되어줄게." 라던가요. 다짜고짜 불러온 이들에게 반발심이 들어 '차라리 절망이 될래!!' 라는 심보로 살인을 저지를지도 모르지요.


이처럼 반발심이 동기가 되어 1챕터 검정이 되길 희망합니다.








흑막 X


흑막IF :



백막 X


백막이프



Q. 당신의 칭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A.

...

... ... (눈 시퍼렇게 뜸...)

너... 지금 시비거는 거지... 짜식 솔직하지 못하긴... 한판 뜨고 싶었으면 그냥 솔직하게 한판 뜨고 싶다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함 가... (당신을 끌고 옥상으로 갔다...)



Q. 만약 당신과 관련 없는 생명들을 구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요?

A.

...

구할 것 같아?

내가 왜?

뭐하러?

그 인간들이 내게 밥 먹여주디...? 아...밥은 먹여줬지... 영양제 링겔로...

(눈 깜빡) 난 성녀가 아니야. 몇천만 몇억명이 죽든 내가 알게 뭐야. 차라리 다 사라지고 깨끗해진 세상에서 나 혼자 알아서 잘 살고 말지..........

(눈 깜빡) 그거 괜찮겠네. 진정한 세계평화...







오너계정/닉네임


오너 년생

92


운영진 닉네임 / 계정 :



신청한 커뮤 / 러닝하고 있는 커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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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정찬을 즐기는 시간 ] 


[ 공개 프로필 ]


얼마면 돼?


❊ 두상 ❊

(200*250px, 배경 투명화 필수. 반드시 정면을 향한 이미지여야 하며, 전신의 이미지가 정면을 보고 있을 경우에는 크롭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 전신 ❊

(700*자유px, 배경 투명화 필수.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하기 힘든, 지나친 하이 앵글과 로우 앵글을 제외한 자유로운 포즈와 앵글이 가능합니다.)

(※ 두상과 전신에 사용된 이미지가 커미션이나 지원일 경우, 그림의 하단에 반드시 그리신 분의 닉네임과 아이디를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 테이스티 :: 후원자


2070년 즈음부터 발생한 재능인 연루 범죄, 이제는 No.1217 로 분류되고 있는 범죄들로 인해 세상은 오랫동안 소란스러웠다. 세상은 넓고 인구는 많으니 라세느가 나서 재능인을 보호한다 하여도 모든 이

를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한 노릇이었다. 하지만 구제의 손길을 미처 받지 못한 이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있었으니, 바로 어느 영국의 사업가가 벌이는 후원 활동이다. '반드시 넘치는 재능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당신이 재능의 싹을 가졌다면 후원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후원받는 당신에게 절대적인 안전과 교육을 보장하겠다.' 험난한 세상에 이 어찌 빛과 같지 않았을까?


그가 후원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영국의 No.1217 범죄 발생 빈도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또한 후원받은 사람들도 세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수준으로 자라났다. 심지어 그중에는 인지도가 낮을지언정 테이스티의 칭호를 수여받는 사람도 있었다. 이렇게 십여 년간 후원 활동이 지속되어 왔고, 라세느는 재능의 싹을 알아보는 안목, 재능인을 육성하는 능력, 재능인의 보호와 교육 활동을 펼친것에 대한 업적을 인정하여 이 남자를 테이스티 후원자로 임명했다.



❊ 인지도 ❊

★★★★☆



❊ 이름 ❊

존. D. 캐트시 / John. D. Catsi



❊ 성별 ❊

남성



❊ 나이 ❊

37 세



❊ 신장 / 체중 ❊

170 cm / 63 kg


❊ 생일 / 혈액형 ❊

4월 4일 / O형 Rh+



✲ ❊ 국적 ❊

영국



❊ 소지품 ❊

초대장, 비행기 티켓, 인권포기각서 한 뭉치. 수표 한 뭉치. 고급 지팡이. 흰장갑 다섯 켤레.



❊ 기타사항 ❊



[ 오만과 갑질 ]

 "거기 자네, 야옹 하고 짖어보게. 바닥을 기면 더 좋고."

 숨쉬듯이 윗사람인 척, 속된 표현으로 갑질을 한다. 한평생 갑질하고 살아도 인생에 차질이 전혀 없었던 인간.


[ 금수저 ]

 "하기 싫은가? 이거 주지. 어떤가? (심드렁한 표정으로 수표 흔들며)"

 족보가 확실한 옛 영국 귀족가문의 핏줄. 태어날 때부터 부와 명예와 권력에 부족함이 없었다. 현재는 독자적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종종 다른 사람에게 갑질하느라 수표를  뿌리고는 한다.


[ 지루한 표정 ]

 "난 원래 이런 얼굴이네. 정 마음에 안 들면 자네가 날 만족시켜 보든가."

 언제나 나른한 자세로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던 이 남자는 누릴 수 있는 여흥을 다 누린 나머지 권태기를 맞이하고 말았다.



[ 인권포기각서 ]

 "여기 인권 포기 각서에 사인하게. 댓가로 평생 사육시켜주겠네."

 당신이 마음에 들었다면 이 남자는 반듯하게 인쇄된 인권포기각서를 뻔뻔한 면상으로 내밀지도 모른다. 이 각서에는 인간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며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캐트시를 위해 일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예쁘게 적혀 있다. 화난 당신이 종이를 찢어버린다면 그는 천연덕스럽게 품에서 새 각서를 꺼낼 것이다.


[ 후원자이자 보호자 ]

 "말했잖나. 평생 책임지고 키워준다고 말일세. 나는 거짓말 따위 안 해."

 물론 진짜 인권을 사고 팔았다면 그는 진즉에 라세느로부터 경고를 받아 처벌당하고도 남았으리라. 그가 이야기하는 인권포기각서란 후원 계약서, 인권 포기란 인간의 한계치를 시험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후원받는 대신 밥먹고 자고 공부만 하라는 뜻. 엄청난 교육량을 버티지 못해 도망친 피후원자들도 많았지만 대부분은 No.1217 범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버티며 받아들이고 있다.


 후원자 캐트시가 지지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테이스티의 수준에 미치지 않아도 좋다. 재능의 싹이 있을 것.

 2. 후원을 받는 대신 재능에 대한 교육을 성실히 이행할 것.

 3. 그렇게 키운 재능은 캐트시만을 위해 사용할 것.

 4. 이상의 조건을 만족할 시 무상의 교육과 보호를 보장한다.


[ 소유물? ]

 "그러니 자네의 전부를 내게 바쳐."

 위의 조항을 읽은 사람이라면 한가지 항목에서 의문을 느낄 것이다. '3번. 재능은 캐트시만을 위해 사용할 것.' 말 그대로 캐트시는 자신의 피후원자를 소유물처럼 취급한다. 그는 각서의 3번 조항을 목줄삼아 남의 재능을 제멋대로 휘두르고 행동을 통제하지만, 사리사욕이 아니라 봉사활동 등 지극히 올바른 곳에 쓰이기 때문에 딱히 흠잡을 곳도 없는 상황. 굳이 흠을 잡자면 종종 피후원자들을 자택으로 불러들여 재롱잔치마냥 합창회를 강요하는 것이다.



[ 지독한 음치 ]

 "내가 노래 못 하는데 자네가 보태준 것이 있나? (지팡이로 한대 침)"

 노래를 인류의 재앙 수준으로 못 부른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영국 최고의 음악 가정교사에게 교육을 받은 결과물이라고 하는데, 가정교사가 과연 일을 하긴 한 것인지 의심되는 수준. 만약 음치라고 놀린다면 지팡이 스매싱이 날아갈지도 모르니 조심하자.


[ 하지만 음악은 좋아했어. 지금도. ]

 "자네 음색은 마음에 들어. 탐이 날 정도야."

 세상 오만가지 일에 지루한 표정을 하고 있지만, 그런 이 남자도 음악에 한해서는 겉으로 확연히 드러날만큼 짙은 애정을 보인다. 누군가 노래를 부르고 있노라면 조용히 곁에 앉아 경청하기도 한다. 평소 그에게 갑질당하던 사람이 이 모습을 보고 말했다. '그런 얼굴은 처음 봤어요. 마치 연인이라도 보는 듯한 표정이었죠. 아주 사랑스럽다는 듯이 미소짓고 있었으니까요.'



[ 그 외: 선호 ]

 - 고양이: 고양이를 좋아한다. 특히 까만 고양이.

 - 음악: 종류불문하고 음악을 좋아한다.


[ 그 외: 불호 ]

 - 수영: 수영을 못 한다. 물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 식성: 입맛이 까다로워 고급이 아니면 취급하지 않는다.

 - 접촉: 신체적 접촉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 그 외: 기타사항]

 - 말투: 말투는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하대.

 - 체력: 체력은 약한 편이다. 잘 안 움직여서.

 - 미혼: 미혼이다. 딱히 결혼 생각도 없다고 한다.



❊ 스테이터스 ❊

힘 : ◇◇◇

지력 :

민첩 : ◇◇◇◇

관찰력 :

운 :



✲ ❊ 선관 ❊

없음







[ 비공개 프로필 ]


재능이 없으면 재능있는 인간을 가지면 되잖나?


❊ 두상 ❊



❊ 전신 ❊



✲ ❊ 테이스티 :: ○○○ ❊


❊ 인지도 ❊



❊ 이름 ❊



✲ ❊ 성별 ❊



❊ 나이 ❊



❊ 신장 / 체중 ❊



✲ ❊ 생일 / 혈액형 ❊



✲ ❊ 국적 ❊



❊ 소지품 ❊



❊ 과거사 ❊



[ 고양이 나으리 ]

 프랑스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 (Le Maître chat ou le Chat botté) 가 '고양이 나으리' 로도 번역된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 어느 평론가의 이야기 -



[ 부족함이 없었던 소년 ]

 소년은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다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부족함을 몰랐지만, 타고난 부와 지위와 권력이 있을지언정 재능이 없었다. 노래를 좋아하여 잘 부르고 싶어했지만 십여년을 가르친 가정교사마저 고개를 저었다. 악기를 잘 연주하고 싶어했지만 소음만 만들어낼 뿐이었다. 아무리 좋아해도, 남들보다 배의 시간을 들여도 도저히 넘지 못하는 벽이 있었다.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났던 부유한 소년은 이렇게 불완전한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다.



[ 재능 납치 ]

 어느 날, 오페라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거리에서 남자는 얼핏 노랫소리를 들었다. 귀기울여 듣지 않으면 도시의 소음에 묻혀 잘 들리지도 않을 만큼 가느다란 소리였지만, 남자는 그 목소리에 홀린 것처럼 걸음을 옮겼다. 화려한 거리를 지나, 단조로운 집과 집 사이를 지나,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골목길 뒤편에서. 이윽고 남자는 한 아이를 만났다. 척 보기에도 깡마른 체구의 아이는 꾀죄죄한 몰골로 깡통을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평생에 걸쳐 음악을 사랑한 남자였기 때문에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이 지저분하고 작은 아이가 얼마나 큰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동시에 욕심이 났다. 저 재능이 내 것이었다면 나는 더없이 완벽했을 텐데. 부족함을 몰라 욕심을 부릴 줄 몰랐던 만큼 이 순간적인 충동은 강렬하게 그를 사로잡았다. 동시에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것은 "재능인이 가지고 있던 재능을 빼앗을 수 있다" 는 뜬소문이었다. 평소라면 웃기지도 않는 헛소리로 치부하고 넘겼겠지만, 욕심과 충동에 눈이 멀어버린 남자는 홀리듯 아이를 납치하고 말았다. 


 하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 무엇보다 재능을 빼앗는 방법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남자가 조금만 더 인간성이 없었더라면 식인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겠지만, 그는 좋은 가정교육을 받고 자라 넘어서는 안될 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물론 더없이 사랑스러운 이 음악적 재능을 놓치고 싶지도 않았다. 오랜 기간 고민한 남자는 해답을 내렸다. "재능을 빼앗을 수 없다면 재능이 있는 인간을 통째로 가지면 돼." 이 아이는 내 거야. 그러니까 그 재능도 내 것이다. 


 내가 가진 것들은 모두 최고여야만 해. 남자는 아이를 최고급으로 만들고자 했다. 몸가짐을 우아하게 만들고 노래실력을 더욱 성숙시켰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은 매우 비인도적으로 이루어졌다. 정해진 식사와 수면 외의 모든 시간은 교육, 교육, 또 교육으로 채워져 아이의 하루는 마치 노래하는 기계처럼 흘러갔다. 돌려보내 주세요. 저는 하고 싶지 않아요. 지칠대로 지친 아이가 남자를 붙잡고 애원했지만, 남자는 아이의 울부짖음을 무시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눈부신 재능을 가졌던 아이는 라세느에게 재능을 인정받을 만큼 자라났다.



[ 떠나간 재능 ]

 라세느에게 재능을 인정받던 날 아이가 제일 처음 한 일은 기관에게 자신의 보호를 신청한 것이었다. 이는 곧 남자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겠다는 선언과도 같았다. 공식적으로 남자는 아이의 후원자일 뿐이었고 그를 붙잡을 명분은 어디에도 없었다. 설령 붙잡는다 하더라도 시작부터가 납치라는 범죄 행위였으니 알려진다면 라세느에게 처벌당할 것이 자명했다. 그러나 남자는 아이를 놓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진 것들 중 가장 소중한, 가장 아름다운 재능이었으니까.


 살면서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어본 적 없던 자존심 높은 남자는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매달렸다. "자네, 자네를 내가 최고로 만들어주겠네. 자네는 내 입이 되어 노래하기만 하면 돼. 철저하게 내 소유가 되어서 말일세..." 하지만 돌아온 것은 아이의 싸늘한 냉대였다. 아이는 남자의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당신은 분명 저를 가치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아이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저택을 걸어나가 다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루아침에 재능을 잃어버린 남자는 절망했다. 그러나 포기할 수가 없었다. 아이가 떠나간 빈 자리에 주저앉은 채, 남자는 주먹을 으스러지게 쥐며 생각했다. 이번 재능은 도망쳤지만 괜찮아. 아직 세상에 재능은 많아. 그들의 재능을 내 소유로 하면 돼. ...그 이후 남자는 재능인에 대한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후원과 보호를 빌미로 재능인들을 끌어들이고 각서를 통해 자신에게 귀속시켰다. 철저하게 합법적으로, 다른 누구도 절대 간섭할 수 없게, 저번같은 실수는 되풀이할 수 없으니 말이다. 



[ 하지만 고양이 나으리. 그래봤자 당신은 재능이 없는걸요. ]

 하지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는 하모니카 하나조차 뛰어나게 연주하지 못했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줄 아는것도 아니었다. 겨우 가지고 있는 테이스티 칭호조차 남의 재능을 키워준 댓가로 받은 부산물이었다. 오늘도 남자는 바란다. 그들 중 누군가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재능이 되어주길, 누군가 자신의 결핍을 채워주길.



✲ ❊ 성격 ❊



[ 대외성격: 드높은 자존심 ]

"알아. 나는 잘났다네. 최고급만 가지고 있지."

오만. 당당. 뻔뻔. 자신은 아주 귀한 사람이며 잘났다는 뿌리깊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은 모두 최고급이어야 한다는 묘한 강박관념이 존재한다. 하지만 음치라는 결정적인 오점이 있었고, 그의 재능에 대한 집착은 여기서 비롯되었다.


[ 대외성격: 권태기 ]

"지루해. 재롱 좀 피워보게."

웬만한 유흥거리는 다 즐겨보아 더 이상 자극이 될 만한 것이 없다. 이러한 현실은 삼십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이른 권태기를 불러왔다. 당신은 아주 쉽게 소파에 녹은 녹차맛 아이스크림처럼 늘어져있는 캐트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대외성격: 인간적인 인간 ]

"하지만 사람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는 건 알아."

과거 납치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긴 하지만 캐트시는 인간의 도리를 아는 인간이다. 법을 어겨서는 안 되며 사람의 생명은 함부로 다루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제 욕심을 이기지 못해 딱 한번 선을 넘어버린 평범한 인간.



❊ 기타사항 ❊



재능이 없으면 재능있는 인간을 가지면 되잖나]

 잘나게 태어나 잘나고 싶었던 남자가 내린 해결책은 바로 재능있는 인간 자체를 소유하는 것이었다. 재능의 싹이 보이는 인간에게 투자하여 재능인으로 키운다. 단, 후원을 받는 댓가로 인생을 송두리째 남자에게 바쳐야 했다. 이 조건에 불만을 품은 많은 피후원자들이 떠나갔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모두 성에 차지 않는 재능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욕심날 정도로 눈부신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 이 남자는 어떻게 했을까?


[ 단 한번의 범죄 행위: 인간 사육 ]

 약 15년 전. 그는 노래를 아름답게 잘 부르던 거리의 고아에게 매료되었다. 제 속에서 끓는 욕심을 떨쳐낼 수 없었던 남자는 아이를 납치 감금하여 가희로 키웠다. 분명 먹여주고 재워주고 음악을 가르쳤지만 모든 행위는 실질적으로 사육이나 다름없었다. 훗날 아이는 라세느에게 보호를 신청하여 그의 손에서 벗어났고, 현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 떠나간 아이 ]

 캐트시가 생애를 통틀어 가장 사랑한 재능. 노래를 아주 잘 부르던 거리의 고아. 라세느에게 인정받아 음악계 테이스티 칭호를 받았다. 정식으로 칭호를 받은 것은 캐트시를 떠난 이후이기에 정확히 무슨 재능의 칭호를 받았는지는 불명. 아이는 캐트시에게 애증에 가까운 감정을 품고 있었고, 그가 자신에게 범죄 행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남은 인정으로나마 고발하지 않은 채 떠나갔다.


[ 인생의 오점 ]

 그는 자신이 재능이 없으며,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사람을 납치하기까지 했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한다. 충동에 휩쓸려 저지른 범죄는 지금까지도,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그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 그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 ]

 그를 어린 시절부터 길러준 유모는 집시 출신이었다. 13살이 되었을 무렵, 유모는 출신을 들켜 감히 신분을 숨긴 채 들어왔다는 이유로 쫓겨났다. 이후 다시는 만날 수 없었지만 아이는 유모가 불러주던 노랫소리를 기억했다. 그리워서 부르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부를 수 없었다. 부르면 부를수록 추억 속의 노래마저 퇴색되어가는 감각이 너무 싫어서, 소년은 음악의 재능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 스테이터스 ❊



❊ 정신력 ❊

◇◇



✲ ❊ 선관 ❊

없음



❊ 선관 동시 합격 ❊






[ 캐릭터 ]


❊ 호감 아이템 ❊

1. 당신도 부를 수 있다! 상큼발랄 큐티빵글 어린이 동요집

2. 180cm 사이즈 검은 고양이 베개


❊ 비호감 아이템 ❊

1. 10cm 깔창

2. 개 인형



❊ 플레이트 ❊


(캐릭터를 대표하는 플레이트(접시)입니다. 캐릭터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게끔 상단의 틀을 이용해 그려주시면 됩니다. 사이즈 및 배경 투명화는 선택사항입니다.)

(틀은 클립 스튜디오의 mary_J님의 소재를 변형·사용하였습니다.)



❊ 퍼스널 컬러 ❊

#3FFF00







[ 설문조사 ]


Q1. 현재 발생하고 있는 소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1.


기록하기에 앞서, 이 문서는 테이스티 후원자 후보 존.D.캐트시를 대신하여 라세느 직원 A가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본문의 내용은 존.D.캐트시의 구두 답변을 A가 수기로 작성하였습니다.
(당신은 구석에 쓰여있는 작은 낙서를 발견했다. 죽어도 자기 손으로 안 쓰겠다니... 치사한놈...) 

"다른 사람의 재능을 빼앗을 수 있다". 오, 물론 잘 알지. 가진 게 없는 자들의 미신일 뿐이야. 실제로 그 소문이 돈 것이 벌써 이십 년 전이지 않나. 만약 가능했더라면 진즉에 원리가 밝혀지고도 남았을 걸세.

- A: 하단의 내용은 제가 임의로 던진 질문입니다.
Q1-2. 가능하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가능하다면? 글쎄. 자네는 내가 어떻게 할 것 같나? 이 존.D.캐트시가 재능이 고파 사람을 납치하고 잡아먹기라도 할 것 같은가? ...방금 고개 끄덕였지. 이봐, 그런 것까지 적지 말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을거야. 사람은 어디까지나 지켜야 할 도리가 있는 법일세. 그걸 어기는 순간 사회가 무너지고 혼잡해져. 이런 당연한 이치를 모르는 멍청한 인간들이나 범죄를 저지르는 거지. 그래, 모르는 인간들이나.




Q2. LACENE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능인 관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십니까? 추후 참고될 수 있으니, 자유로운 의견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A2.


 이상한 질문을 하는구만. 자네들이 재능인 관리를 시작한 것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자네들이 재능인을 보호하지 않았더라면 세상은 혼란에 빠진 채 정리가 되지 않았을 거야. 그런 점에서 긍정적이라 평가하고 있어. 물론 이것이 오랫동안 굳어지면 재능인에게 암묵적인 권력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네. 재능을 가졌기 때문에 생기는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것은 마땅해. 하지만 지나치게 길어져서는 안 된다는 거지. 재능을 가졌더라도 어디까지나 본인의 능력으로 권력을 쟁취해야 하는 법이야. 바로 이 나처럼.

...방금 자네 재수없는 금수저라고 했지.

Q3. 눈 앞에서 비상식적인 일(ex. 물건이 갑자기 나타난다, 죽은 사람이 다시 움직인다 등)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겠습니까?

A3.


이 내가 땅바닥에 발을 붙이고 걸어다니는데 어딜 감히 물건 따위가 날아다니지? 뭐, 그래. 내가 굳이 이런 농담같은 질문에 수고로이 답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네. 자네들이 소비하고 있는 내 시간이 얼마나 값비싼 것인지 알았으면 좋겠군.

다 받아적었으면 한번 보여주시게.
...? 왜 숨기지? 자네 도망가지 말ㄱ
(급하게 마무리지은 듯 날아가는 글씨체로 마무리되어 있다.)



응답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부여될 호칭인 테이스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후 안내자에게서 확인 바랍니다. LACENE에서는 앞으로도 여러분을 돕기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LACENE 정보팀에서는 여러분이 테이스티 직위에서 물러날 때까지 본 과정에서 제출해 주신 모든 내용을 보관하게 됩니다. 이에 동의하신다면 하단에 사인해 주십시오. 동의하지 않을 시, 테이스티 선발에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배경 투명화가 된 캐릭터의 사인을 첨부해 주세요. 300*300의 사이즈로, 합격자 발표 폼 등에 이용될 수 있으니, 공개 프로필을 기준으로 작성 바랍니다.)







[ 챕터 수요 조사 ]



             가해자 피해자

1챕터 :      O O

2챕터 :      O O

3챕터 :      O O

4챕터 :      O O

5챕터 :      O O


랜덤 처형 : O

처형 난입 : O

조사 부상 : O

조사 사망 : O



러닝 방향 :


[ 러닝 포지션: 갑질맨 ]

하늘에 수표를 흩날리며 "얼마면 돼?" 따위 대사를 치는 갑부 캐릭터입니다. 동시에 아무에게나 "어이 자네 물좀 떠와주게." "어이 자네 내가 심심하니 재롱 좀 피워보게" 식으로 말하며 갑질을 할 수 있습니다.


[ 러닝 방향: 후원 계약 지향 ]

그는 만나는 모든 테이스티에게 인권포기각서를 빙자한 후원계약서를 내밀고 다닐 것입니다. 특히 음악 관련 재능을 좋아하겠네요. 이 캐릭터는 피후원자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성향으로 인해 다른 캐릭터와 갈등을 빚게 되거나 하는 식으로 챕터를 진행해도 좋습니다.


[ 카니발리즘에 대한 반응 ]

식인 행위에 극도의 거부반응을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워낙 좋은것만 먹고 자라서 입맛이 참 고급인 캐릭터니까요...... 상당히 괴로워할 것 같습니다........ 만약 먹기를 강요당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먹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거나 하면 자기 혀를 깨물어서라도 거부할 인간입니다.



[ 최우선순위: 사이드챕터 지향: 과거의 범죄 행위 ]

과거의 범죄 행위가 밝혀지는 챕터를 지향합니다. 캐트시가 부정하고 싶은 인생의 오점이니까요.


1. 기본적으로 비설극장 형태의 공개를 지향합니다.

2. 만약 다른 캐릭터들 중 재능연루범죄에 피해를 입었던 사람이 있다면, 사실이 드러나고 나서 서로 갈등을 빚게 되는 진행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해 챕터라면 피해를 입는 포지션이 될 수도 있겠네요. 늘 자기는 완벽하다 주장하는 여유로운 캐릭터지만 이 순간만큼은 여유를 잃고 저항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자신도 그런 불완전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의 질책을 거부하겠어요.


[ 피해 지향 ]

이 캐릭터는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이상 먼저 살인을 저지르거나 남을 피해입히는 짓을 선뜻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인간된 도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규 챕터를 잡게 된다면 피해가 되겠네요. 상기했던 것처럼 과거의 범죄 행위때문에 보복살인을 당한다던가 하는 전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흑막 : X

백막 : O


흑/백막 IF :



 ... 하루아침에 재능을 잃어버린 남자는 절망했다. 수년의 세월이 한꺼번에 허무감이 되어 돌아왔다. 동시에 그를 짓누르기 시작한 감정은 사람을 납치까지 해 가며 이런 짓을 벌인 자괴감이었다. 존.D.캐트시는 충동에 눈이 멀었을 뿐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가치관을 지닌 인간이었으니. 몇날 며칠을 괴로워하던 남자는 결국 제 발로 라세느에 찾아가 죄를 고백했다.  

 라세느는 그의 재력, 재능의 싹을 알아보는 안목, 육성 능력에 주목했다. 범죄여부를 제외한다면 캐트시는 거리의 아이를 테이스티 수준으로 키워낸 업적을 보여준 셈이니까. 라세느는 그를 구속하는 대신 제안했다. "당신의 전부를 재능인을 위해 사용해주십시오. 그것이 당신의 속죄가 되길 바랍니다."

 - 라세느에게 자신의 범죄 행위를 자수하고, 남은 평생 자신의 모든 것을 재능인을 위해 바치는 IF입니다. 이 IF의 캐트시는 라세느에게 귀속된 포지션으로, 재능에 대해 오리지널과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리지널이 재능을 소유물의 개념으로 보았다면, IF는 세상을 한층 밝게 만들어줄 수 있는 빛과 같은 것으로 보겠네요. IF의 캐트시는 자신의 죄를 밝힘으로써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뉘우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납치했던 아이의 재능을 통해 일종의 구원을 받았었다는 것을 깨달았죠.

 후원자는 다른 이의 재능을 빛나게 만들어주는 것. 백막인 그는 재능인들의 재능을 지키고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야, 그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빛이니까요.






[ 오너란 ]


❊ 닉네임/계정 ❊

석유 / @rltmfdl111



❊ 생년 ❊

92년



❊ 초대장 ❊

@AM_commu

@Your_Myspring



❊ 현재 러닝중 & 신청중인 커뮤니티 ❊

러닝중 : 0

신청중 : 0



❊ 단란한 오후의 만찬회는 커뮤니티 진행 과정 중 현실에서 일어나선 안 될 비인도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거부감이 드신다면 신청서 제출을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숙지하셨다면 해당 설명 아래쪽에 동의라고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의








"오늘도 사랑해요!"


초고교급 사이비교주



[인지도]

★★★★★




[두상]




[외관]

[이름]
[ 마네키네코 하지메 /Manekineko Hajime]


[성별] 


[키/몸무게]
172 cm / 60 kg

[생일]

[혈액형]
A형 RH+

[국적]
일본


[성격]

[사이비교주 하지메의 프로필♡]
- 아가페: 교주님은 세상 모든 인간을 사랑합니다.
- 해맑음: 교주님은 근심걱정이 없습니다. 늘 웃고 삽니다.
- 뻔뻔함: 교주님은 사고를 쳐도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뻔뻔합니다.


[나이]
19세


[기타]

[아가페]
 이 단어를 제외하고선 교주님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교주님은 세상 모든 인간을 사랑합니다! 이 자기소개서를 읽고 있는 당신도, 아침에 지나가다 마주친 낯선 사람도, 이교도도 모두 남김없이 사랑합니다. 그런 사람이기에 당신에게 선뜻 '사랑한다' 는 말을 꺼낼 수도 있지만, 특별히 사심이 섞인 것은 아니랍니다. 이 사랑의 의미는 당신을 많이 아끼고 좋아하며 행복하길 바란다는 의미이니까요.


[행복 교] 
 교단 이름이 대체 이게 뭐지요? 할 수도 있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은 교단 머릿분들의 결정이랍니다. 아주 어린 7세 아이도 듣자마자 무엇을 추구하는 종교인지 단번에 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어요. 일본의 고유 명사로 교단을 옭아매느니 각 나라의 언어로 행복이라 불렸으면 좋겠다... 라는 뜻도 있었지요. 이러한 이유로 '행복 교'라고 불린답니다.


[행복 교의 교리]
 행복 교가 추구하는 것은 단 하나뿐입니다. 
 "모든 인간이 행복해져서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자." 

 "아기가 태어나 우는 이유는 세상이 낯설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까닭은 죽음 너머가 미지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타인을 두려워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처음부터 남에게 호의만을 품도록 만들어진 구조라면 어떨까요? 해가 뜨고 지는 세상의 법칙처럼 지극히 당연한 법칙으로 만들면 어떨까요. 당연한 것은 의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두려울 일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이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호의를 품도록 가르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무엇이 사람이 행복해지는 길을 방해할까요? 오랜 고민 끝에 교단은 결론을 내렸답니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타인에 대한 무지라고요. 남을 모르기 때문에 배려가 없고, 남을 모르기 때문에 못되게 굽니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니까 다가가기 두렵고 불안해합니다. ...인간은 타인을 떠나 살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교단은 인간 자체부터 바꿔나가기로 한 겁니다. 모든 인간을 사랑하도록.


[행복 교는 무얼 하나요?]
- 모든 교인들은 이웃을 사랑합니다.
- 모든 교인들은 자신의 전부를 바쳐 이웃을 돕습니다.
- 모든 교인들은 절대 남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 모든 교인들은 인류를 사랑합니다.


[그 외의 특이사항]
-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바닥도 잘 굴러다닌다.
- 어린애 입맛. 단 것을 좋아한다.
- 완력은 강한 편이다. 체력도 괜찮은 편.
- 양갈래를 아주 좋아한다.
- 무엇을 하더라도 2개씩 하려고 한다.
- 수치를 모르는 인간처럼 군다.




[소지품 ]
붉은 끈. 스케치북. 크레파스.



[선관]




[선관 동시합격 여부]







"...오늘도 다 죽어버리라지..."


초고교급 

[인지도]


[두상]


[외관]

[이름]
마네키네코 오와리 Manekineko Owari]


[성별] 

[키/몸무게]

[생일]

[혈액형]

[국적]

[성격]


[이중인격 사이비교주 하지메의 프로필]
- 비정상적인 인간사랑: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인간을 사랑한다. 부모와 친구를 살해한 사람도,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람도, 자신을 증오하는 사람에게도 모두 애정을 쏟아붓는다. 마치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처럼.

[이중인격 사이비교주 오와리의 프로필]
- 인간혐오: 그는 모든 인간을 죽여버리고 싶을 만큼 혐오한다.
- 절망적인: 그는 세상을 살아갈 의미를 모른다.
- 무기력한: 그는 매사에 의욕이 없다. 



[나이]

[기타]



[이중인격]
 행복 교의 교주 마네키네코 하지메는 이중인격이다.


[마네키네코 오와리]
 마네키네코 하지메의 또 다른 인격. 오와리라는 이름은 하지메가 그와 자신을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붙인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남을 사랑해야만 한다는 압박을 견디지 못한 하지메가 자신의 모든 우울감과 원망을 떠넘기기 위해 만들어낸 인격이다. 오와리가 모든 인간을 증오하기에 하지메는 모든 인간을 사랑할 수 있다.


[그 사이비 종교의 교리]
 " ...하지만 인간은 선과 악을 모두 가지고 태어나는 생물. 따라서 단순한 호의를 품는 것을 넘어 둘을 철저히 분리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뇌를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악한 마음은 완전히 들어낼 수가 없으니까요... "

 행복 교는 겉보기에 인류에게 유익하며 지극히 긍정적인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교단을 경험하고 발을 돌렸던 이들은 다르게 말한다. 저는 그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행복할지도 모르죠. 무조건 남을 사랑하여 원수마저 원망할 줄 모르게 세뇌되니 절망이 무엇인지나 알겠나요. ...교단의 교육은 평범한 봉사활동이나 가르침의 형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24시간, 일주일, 일년, 그 이상의 시간을 걸쳐 주입하고 또 주입해서 인간의 사고방식을 뜯어고치는 것이다.

 이미 어른인 교인들은 이 교육과정을 버티기 힘들어해 제발로 뛰쳐나갔지만, 갓 태어나거나 어린 아이의 경우 거부조차 할 수 없었다. 교인 부부의 아이였던 마네키네코 하지메도 이 과정을 피하지 못했다. 


[그 사이비 종교의 교주]
 "인간이 인간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가?" 라는 오랜 의문의 해답. 인생을 살다 불쑥 고개를 드는 원망과 증오와 질투와 살의 등 부정적인 감정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면, 흘러나가는 물길을 바꾸면 된다. 각 인격이 서로 다른 감정을 떠안은 이중인격 마네키네코 하지메는 이 해답의 표상이나 다름없었다. 오랜 고민과 시험 끝에 교단은 마네키네코 하지메야말로 이상향에 가장 가까운 인간의 형태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를 교주 자리에 추대했다.


[그가 끈을 매고 다니는 이유]
 마네키네코 오와리는 늘 다른 인간에 대한 살의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만약 오와리의 인격이 밖으로 드러난다면 그는 틀림없이 타인을 살해하려 할 것이다. 하지메는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만약 오와리가 드러날 여지가 보이기라도 하면 자기 자신을 구속하는 습관이 생겼다. 목에 걸고 다니는 끈은 만약의 경우 차라리 자신을 목졸라 죽이라는 뜻이기도 했다.


[그가 무엇을 해도 2개씩 하려는 이유]
 마네키네코 하지메는 모든 인간을 사랑하며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오와리에게도 해당했다. "너도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하지만 태생부터 오와리는 그것이 불가능한 인격이었다. 하지메는 자신의 안에 유폐되다시피 한 오와리의 몫까지 모든 것을 두 개씩 하기 시작했다.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무엇을 해도 2개씩.


[그 사이비 교주의 과거]

- 누군가 묻습니다.
- 머지않아 교주가 되실 당신에게 드릴 질문이 있답니다.

- 이 사람은 당신이 아끼던 강아지를 죽였습니다. 그래도 사랑합니까?
- 아이는 대답합니다. "네, 사랑합니다!"

- 이 사람은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죽였습니다. 그래도 사랑합니까?
- 아이는 대답합니다. "네, 사랑합니다!"

- 이 사람은 당신을 길러 준 부모를 살해했습니다. 그래도 사랑합니까?
- 아이는 또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네, 사랑합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당신은 세상 모든 인간을 사랑합니까?
- 아이는 웃는 얼굴로 대답합니다. "단언합니다."
- "교주 마네키네코 하지메는 세상 모든 인간을 사랑합니다."

- 훌륭합니다.
- 당신이야말로 행복 교의 교주입니다.


 




[소지품 ]



[선관]


[선관 동시합격 여부]




[좋아하는 물건/싫어하는물건]

좋아하는 물건:
하트 스티커 / 마네키네코 인형/ '네 이웃을 사랑하라'가 적힌 행복교의 경전

싫어하는 물건:
칼/ 붉은 실/ '네 이웃을 사랑하라'가 적힌 168시간짜리 비디오


[팬티]

[검정 신청]

1챕터 O

2챕터 O

3챕터 O


 



[피해자 신청]

1챕터 O

2챕터 O

3챕터O

흑막챕터 O




[흑막]
X


[흑막 if]




[러닝 중 캐릭터if ]



[오너 계정]
@rltmfdl111




[오너 생년]
성인


+ 엔딩합작





공개설정

"나비처럼 날아서, 우아하게... 탕."

두상




전신



이름
모르 포/ Mor Pho / Mor Pho

국적
미국

성별
남성

나이
27 세

신장
185 cm / 77 kg


생일/혈액형
4월 4일 / RH+ A형


[앱솔루트 경호원]


위험 요소로부터 경호 대상을 보호하는 사람.


당신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당신은 어느 나라의 고위 공직자일 수도 있고, 어느 집단의 주요 우두머리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평범한 사람이지만 어느 사이코패스 살인마에 의해 명줄에 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이처럼 불시에 닥쳐오는 위협은 당신이 언제 피해를 입을지 몰라 24시간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자! 그런 사람들을 위해 경호원이 존재한다. 경호원은 당신 몫의 경계를 도맡으며 언제 날아들지 모를 총칼 앞에 제 몸을 던져 방어해줄 것이다.


 모르 포 또한 그러한 경호원들 중 한 사람이다. 약 5년 전 어느 영화배우의 전속 경호원으로 고용된 이후, 그는 지금껏 제 고용주를 어떠한 위협에도 노출시키지 않는 비범함을 보였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그는 보통 경호원답지 않은 특유의 화려함으로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꽃다운 배우 곁의 한마리 나비. 어떠한 이는 이것을 보고 쓸데없고 관심종자같은 짓이다 폄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보기 좋게 여기는 편이다.




인지도
☆☆



성격


[깍듯하고 담담함]

"안녕하십니까, 아무개 님. 모르 포입니다."

 또박또박하고 정중한 말투를 사용한다.


[능청스러운 마이페이스]

 제가 하고싶은 일을 저지르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뻔뻔함. 

 때로는 타인의 탓으로 떠넘기기까지 하는 어이없음. 

 한점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


[헛소리꾼]

 타당성 있어보이지만 어처구니 없는 말을 자주 한다. 가령 눈을 감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면, "눈은 마음의 창 아닙니까. 눈을 통해 빈틈이 드러나는 상황을 원천차단하기 위함입니다. 요즘 경호원 트랜드인데 모르시나봅니다." 하고 대꾸한다.


[정말 괜찮나 싶은 대범함]

 위협 앞에서 죽음을 잊기라도 한 것처럼 행동하며, 제 몸을 아끼지 않는다. 

 본인은 이것이 자신의 존재 가치라며 당연히 여긴다.


[냉정함]

 경호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 위기상황 앞에서 그는 놀라우리만치 침착해진다. 이 냉정함은 분명 칭찬할 점이지만, 때로는 인간성을 버린 것 마냥 굴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위기에 빠진다면 모르 포는 모른체 방관만 할 수도 있다. 물론 그는 충분히 인간적인 사람이며 고용주를 지키는데 소모되어야 할 자신의 몸뚱이가 허튼 곳에 낭비될까 우려할 뿐이다.



특이사항


[나비]

 그는 나비를 좋아한다. 제 이름이 모르포 나비와 닮아서일까. 

 종종 자기 자신을 나비에 비유하기도 한다. 나비 표본은 좋아하지 않는다.


[아름다움!]

 나는 아름다워야 한다! 사실 경호원이 아니고 어디 마스코트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을만치 꾸미고 다닌다. 아름다움을 매우 중시하며 자신은 늘 아름다운 한마리 나비로 남아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몸동작도 마치 어느 빙판 위 피겨 요정을 연상시키듯 유연하고 부드럽다. 즉 쓸데없이 우아하다.


[문신]

 온몸의 곳곳에 크고 작은 나비 문신이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손가락 끝으로 쓸어보면 나비의 몸통 부분에 자리한 흉터를 찾을 수 있다. 그는 경호원 활동을 하며 흉터가 늘어날 때마다 그 자리에 나비 문신을 새겼다. 왜 이런 짓을 하냐고 묻는다면 "그야 보기 흉하니까요. 아름다운 것이 좋지 않습니까." 라고 대답한다.


[전속 경호원]

 유명한 어느 배우의 전속 경호원. 고용된지 약 5년 되었다.


[고용주: 꽃]

 이름은 리시안 셔. 외모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영화배우. 당신이 멜로 영화에 관심이 있었다면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다. 혹여 당신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모르 포 본인에게 자세한 사연을 묻는다면 고객의 프라이버시라며 딱 잘라 거절할 것이다. 


[무료봉사 사절]

 직업은 경호원이나 아무나 호위해주지 않는다. 일은 일이며 봉사가 아니다! 당신이 그의 호위를 받고 싶다면 정당한 댓가를 치뤄야 한다. 댓가를 받길 원하지만 물질 만능주의라기보다는 규칙을 엄수하는 느낌에 가깝다.



 선관

동시합격여부:

소지품
비행기 표, 권총, 헤드폰 형태의 소형 무전기

스테이터스

힘: 
체력: 
지능/학습력: ☆☆
민첩: 
운:







▶비밀 설정



날 봐줘요. 난 여전히 나비예요. "

두상

전신

이름

국적

성별

나이

신장

생일/혈액형

[앱솔루트 ]

인지도

성격


[숨김성격: 의존적]

 쉽사리 마음을 여는 인간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을 내어준 대상이 있다면 다소 과도하다 할 정도로 의존적인 성향을 보인다. 그는 약혼자와 파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미련과 의존성을 버리지 못했다.



특이사항



[고용주와 고용인, 꽃과 나비]

 현재 그를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는 전 약혼자이다. 파혼 이후에도 차마 그를 떠날 수 없었던 모르 포는 무릎을 꿇고 빌었다. 당신의 곁에 남게 해 주세요. 약혼의 형태가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난 당신을 못 떠나요. 나비는 꽃의 곁에 남길 원했다. 꽃은 그 소원을 들어주었다. 제 위에 내려앉지 않는 조건으로.



[전 약혼자가 그를 경호원으로 받아들인 이유]

 경호원이 어겨서는 안 되는 금기란 고용주와 연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 약혼자가 그를 경호원으로 받아들인 것은 그와 두번 다시 이전처럼 지내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전 약혼자가 모르 포를 받아들인 또 다른 이유는 "원판이 예뻤으니 잘 꾸미면 나름 장식으로 쓸만하겠다." 라는 심리였다. 하지만 모르 포는 개의치 않았다.



[아름다움에 대한 트라우마]

 그는 한때 아름다움으로 사랑받았던 사람이었다. 하루아침에 아름다움을 잃고 사랑을 잃은 기억은 모르 포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때문에 아름다움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으며, 제 보기 흉한 모습을 가리고 싶어한다.


과거사



[과거사: 날 봐줘요. 난 여전히 나비예요.]


 동화같은 이야기였다. 서로 친했던 두 남자가 자신의 아이들을 결혼시키자 약속한 이야기. 술자리에서 나왔던 말은 현실이 되어, 모르 포는 어릴 적부터 제 약혼자와 함께 자랐다. 약혼자는 자주 말하곤 했다. "나의 작은 나비. 당신이 약혼자라 기뻐요. 나는 당신의 아름다움을 사랑해요."


 아름다움. 모르 포는 또래의 아이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아름다움이 있었다. 어린 소년이었을 무렵부터 외모가 예쁘장했고 배우였던 부모를 닮아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모르 포는 배우 재능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그는 틀림없이 훌륭한 배우가 될 것이라고. 부모와 약혼자는 물론이거니와 본인 또한 그리 믿고 있었다.


 아름다운 꽃은 쉬이 사람의 시선을 끌어들인다. 동시에 꺾으려는 욕구를 부추기고는 한다. 이 어린 꽃과 나비들 또한 어느 누군가에게는 꺾어 간직하고 싶은 꽃이었으리라. 약혼자와 단 둘이 남겨진 어느 날, 그들은 칼을 든 남자와 맞닥뜨렸다. 주변의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르 포는 생각했다. 내가 그를 지켜야만 해. 그 생각만으로 아이는 날붙이를 든 성인 남성에게 겁없이 덤볐다.


 약혼자를 지켜야 한다는 강한 일념 때문이었을까? 모든 일은 순간적으로 일어났다. 사건이 일단락된 현장에는 쓰러진 남자와 상처투성이의 아이뿐이었다. 깊게 베인 얼굴의 상처를 손으로 문질러 닦으며 모르 포는 생각했다. 지켰어. 이제 안전해. 나의 꽃. 그는 멍하니 주저앉은 약혼자에게 손을 뻗었다. 잘했지. 칭찬해줘요. 내가 당신을 지켰는걸요...


 "징그러워. 저리 가." 탁 내쳐진 손. 난생 처음 듣는 매정한 말. 마치 벌레를 보는듯한 눈은 아이의 정신을 일순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모르 포는 곁의 거울을 돌아보았다. 얼굴을 비롯해 전신을 뒤덮은 크고 작은 자상이 비쳤다. 그제야 그는 자신이 약혼자를 지키는 댓가로 무엇을 바쳤는지 깨달았다.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된지 약 일주일이 되던 날, 모르 포에게 전해진 것은 일방적인 파혼 소식이었다.


 나와 영원을 함께할 짝은 깨끗하고 아름다워야만 해. 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네요. 전 약혼자는 그를 돌아보지 않았다. 전 약혼자에게 잔뜩 흠집이 난 아이란 징그럽기만 한 존재였다. 하루아침에 약혼자의 사랑과 관심을 잃어버린 아이는 허탈하게 뒷모습을 눈으로 쫓을 뿐이었다. 아름다운 날개가 없다고 하여 나비가 아니던가요. 분명 날개를 잘라내더라도 그것은 나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날개없는 나비를 흉측한 벌레라고 하더군요. "당신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나의 꽃." 나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어. 전부 그대로야. 달라진 건 겉모습뿐인데 왜 나를 예뻐하지 않나요.


 날 봐줘요. 난 여전히 나비예요.

 하지만 약혼자가 그를 돌아보는 일은 두번다시 없었다.



 비밀 선관

동시합격여부:

소지품

스테이터스

정신력
☆☆



희망 스킬: 

소문

대형 사건:  

소수만 아는 소문:
 약 7년 전, 미국 안젤라 호텔에서 괴한이 어린 배우를 습격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 함께 있었던 다른 누군가에 의해 괴한은 제압당했다. 놀랍게도 괴한을 제압한 사람은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소년이었다. 이 소년이 사실 유명한 배우 부부의 아들이었으며 장래에 촉망받는 배우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경호업체 관련 직업군과 배우 직업군이다.


선호 물품/비호감 물품:

선호 물품: 
리시안셔스 꽃장식 반지 - 약혼자 리시안 셔와 함께 맞추었던 반지.
나비 장식 머리핀 - 약혼자 리시안 셔가 선물해주었던 머리핀.
비호감 물품: 
식칼 - 괴한이 들고 습격했던 흉기.
날개없는 나비 박제 - 제 처지를 떠올리게 하는 물건.


자유행동

★☆☆:

 어째서 치장하고 다니느냐 물으신다면 답해드릴 말은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저는 "아름다워야 하니까요". 

 저의 고용주는 아름다움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호원인 저 또한 아름다워야 합니다. 이것은 해가 지고 뜨는만큼 지극히 당연한 이치입니다. 


★★☆:

 어쩌다가 영화배우 리시안 셔의 전속 경호원으로 들어갔느냐 묻는 분들이 많으십니다만, 이는 고객의 프라이버시이니 제가 답해드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만약 당신이 제 고용주가 되신다면 저는 당신과의 일에 대해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한가지는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저는 배우의 자식입니다. 처음 경호원이 되겠다 했을 때 반대가 심하셨습니다만, 굽히지 않고 간청하니 결국 들어주시더군요. 물론 계속 반대하셨더라면 가출할 생각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고객의 이야기가 아닌 제 이야기이므로, 보답으로나마 당신에게 들려드려도 상관없을 것 같아 말씀드리는 겁니다. 
 

★★★:

 ...아름다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의 절대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미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눈에 저는 아름답습니까? 

 ... (그는 잠자코 당신의 대답을 들었다. 당신은 무어라 대답했을까.) 애벌레는 자라 나비가 됩니다. 마치 아이가 어른이 되듯이요. 하지만 아이가 어른과 별개의 존재가 아니듯, 애벌레는 나비와 별개의 존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사람들은 나비를 좋아하더라도 애벌레를 좋아하지 않더군요. ...그럼 한가지 더 묻겠습니다. 당신은 날개 없는 나비도 좋아합니까? 날개가 있어야만 나비입니까?

  

속옷:







▶오너란


챕터 수요조사
             검정     /     피해자     /     트롤링
챕터1      o           o             o
챕터2      o             o               o
챕터3      o             o               o
챕터4      o            o               o
챕터5      o           o               o


IF 설정: 

- 러닝 방향성


[사람 안 지키는 경호원]

 러닝 초반에는 경호원이면서 위기상황에 나서지도 않고 방관만 하는 뻔뻔한 인간을 지향합니다. "저는 고용주가 있습니다. 본인을 지키라 돈과 신용을 주었는데 애먼데서 남을 위해 소모된다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변 아이들과 교류하며 방관할 수 없게 되어가는 변화를 바랍니다.


[경호 계약 지향]

 러닝 중 타 캐릭터가 이 캐릭터를 경호원으로 고용하는 관계를 지향합니다. 모르 포는 고용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누가 위기에 처해도 방관하겠지만, 만약 고용된다면 기꺼이 상대를 위해 한몸 바칠 것입니다. 그는 경호원이니까요. 만약 고용된다면, 상대 캐릭터와 함께 챕터를 진행해도 좋습니다.



- 추구하는 챕터 및 포지션


[ 0.5 챕터 궁니르 ]


 마스코트랑 현피 뜨고 싶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마스코트랑 배틀물 한번 찍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에 창맞고 리타이어한다는 전제 하에 그냥 창맞고 끝나는 챕터가 아니라 오가는 창과 총알 싸움판 한번 벌여보고 싶어요.... 액션게임같은 챕터 하나 잡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 검정 ]

 기본적으로 검정 포지션을 지향합니다.


 모르 포는 검정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전 약혼자의 목숨을 걸고 협박을 해온다면, 경호원 모르 포는 제 고용주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할 것입니다. 경호원에게 최우선은 고용주의 안전이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당연시하겠죠. "경호원에게 민간인까지 보호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이 한몸 버려가며 가장 지켜야 할 대상은 단 한 사람.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희생이 있어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 경호원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동기는 조금 다르죠. 모르 포는 아직까지 전 약혼자의 곁에 남아 그를 지키고 싶어하니까요. 경호원이 절대 가져서는 안되는, 고용주에 대한 연심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가 이 점을 집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검정일 때 난입을 받고 싶어요. 난입하지 않는 경호원 재능인 대신에 난입당하는게 꿈이에요



[ 난입 ]

 계약 관계를 맺은 캐릭터가 존재하며, 검정일 경우입니다. 그는 경호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난입할 수 있습니다.


[ 피해 ]

 만약이지만 검정 중 시체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장의사 등이 검정이라면 피해를 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죽어서라도 아름답고 싶어하겠죠. 지금의 자신은 억지로 날개를 이어붙인 나비일 뿐이니까요. 만약 검정이 작품으로 만들어준다 하면 죽어줄 수도 있는 캐릭터입니다.



[ 기타 ]

 상기된 스토리 및 포지션 이외에도 아이들과 쌓은 관계에 따라 유동적인 챕터를 지향합니다!!



흑,백막IF:


Q. T.U.P나 앱솔루트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훌륭한 일을 하는 조직입니다. ... 라고 말한다면 만족하시겠습니까? 그들이 무엇을 하든 저와는 상관 없는 일입니다. 저는 고용주를 지키는 사람, 따라서 고용주의 안전만을 생각하면 그만이지요. 하지만 이왕 질문하셨으니 성심껏 생각하여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잠시 제 턱을 쥐고 고민에 잠겼다. 눈을 감은 듯 가늘게 뜨고 있는지라, 당신은 그의 눈이 어떤 빛을 띄고있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 썩 좋은 제도는 아닙니다만, 고용주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제가 할 말은 아니로군요. 사회의 발전을 위해 범죄직도 허락하는 제도와 단체가 아닙니까.


Q. 앱솔루트가 지켜야 할 의무를 얼마나 맹신하고 이행하실 수 있습니까?

A. 맹신이요. 제게 앱솔루트에 대한 맹신을 기대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저에게 의무를 지운다 한들 그것이 고용주를 지키는 일과 어긋난다면 이 모르 포, 망설임 없이 앱솔루트의 의무를 저버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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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제목은 [ 이름 / 나이 / 성별 / 재능 ] 으로 작성 후 ALICECSNM@gmail.com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접수 기간은 1월 3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1월 13일 11시 59분까지이며 신청서 작성시 메일 본문에 작성해주세요.

외부 링크나 파일,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청서는 접수하지 않습니다. 첨부 이미지는 본문과 파일 첨부 두 가지 모두 해주세요.

신청서 수정은 3회까지 가능하며, 메일 제목 뒤에 n차 수정을 붙여주세요.

신청서에 첨부된 이미지는 전부 배경투명화가 필수입니다.

*가 붙은 항목은 소수 합발요소입니다.

공지사항 및 세계관을 꼭 읽고 신청서를 작성해주시길 바랍니다.

캐릭터 재활용의 기준은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 신청서 제출 시 괄호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은과 이 위의 글들을 전부 지워주시고 해당사항이 없는 란은 - 나 공란으로 기입 부탁드립니다. (항목삭제X)

❥ 양식을 지키지 않을 시 합격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EAT ME! ]

[ DRINK ME! ]


공개 프로필  

 

"돌머리네요. 당신 말고 조각상이요."

두상






외관




이름

반 알고르 / Van Algol



*성별

남성



나이

25



키/몸무게

180 cm / 75 kg



혈액형/생일

Rh+ O형



*국적

미국


*❥ 초일류급 조각가


 돌, 나무 등을 깎아 상상 속의 광경을 입체화시키는 재능. 반 알고르의 조각은 신화 혹은 종교적 소재 위주이다.


 별명은 '메두사'. 얼굴을 본 사람은 모두 돌이 되었다는 그리스 신화 속의 괴물이다. 사람들은 마치 실존하는 미인을 돌로 만들어버린 것 같다며, 반을 신화 속 괴물의 이름으로 불렀다. 그만큼 반의 조각은 현실적이고 아름다웠다. 혹자는 그의 작품을 보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미를 끌어낸 아름다움'이라고 평가했다. 심지어 혹자는 조각상의 아름다움에 반해 사랑에 빠졌노라고 러브레터를 쓰기까지 했다. 갈라테이아를 본 피그말리온이 이러했을까? 


 초창기의 그는 유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떠한 시기를 기점으로 반의 이름은 사람들 사이에 잉크 스며들듯 느리고 잔잔하게 알려졌다. 현재에 이르러 그 무렵 화자된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인지도

★★☆☆☆


 

*성격


[비관적인] [대범한] [덤덤한] [일단 내가 살아야지]




기타


[메두사]

 언젠가부터 생긴 별명. 마치 살아있는 사람을 돌로 만들어버린 듯 생동감이 넘친다는 의미를 담아 그를 현대의 메두사라고 불렀다. 본인은 이 별명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직접적으로 입밖에 내지 않지만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불편해하는 기색을 알아차릴지도 모른다. 이유를 물을 때마다 사람을 해치다 마지막에 목이 잘려 죽은 괴물이 아니냐, 하면서 질린 표정을 짓고는 한다.


[강렬한 곱슬머리]

 강렬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천연 곱슬머리. 무슨 짓을 해도 구불구불한 상태로 돌아온다. 반은 머리카락을 곧게 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으나 단 며칠만에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지금은 포기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 채 살고 있다. 원하지 않는 곱슬기와 등가교환이라도 한 것인지 머릿결은 달리 관리를 하지 않아도 참 좋아서, 바람에 날리는 꼴을 보자면 마치 살아있는 것 마냥 꾸불거린다. 보는 사람에 따라 징그러울지도 모른다.


[작품 테마]

 주로 신화, 혹은 종교를 테마로 삼는다. 그가 조각하는 인간은 보는 이들이 절로 감탄할만큼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실제로 반이 만든 모든 조각상의 인간은 모델이 없다. 반은 살아있는 사람을 모델로 삼아 조각하지 않는다.


[비현실 불호]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선호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전설이라던가, 괴담이라던가.


[집착 불호]

 반이 집착이라고 구분하는 대상에는 광신도, 스토커 등이 포함된다.


[낮은 체온]

 체온은 낮은 편이다. 손을 잡아보았을 때 서늘한 정도. 수족냉증이 있어 자주 고생한다. 반은 수족냉증을 고치기 위해 여러 겹의 양말을 신어보았지만 양말뭉치 속에서 발이 차게 식어갈 뿐이었다. 이후 그는 옷가지에 의지하느니 차라리 핫팩을 들고 다니는게 나으리라 생각했다.


[가호식품: 다시마]

 다시마를 좋아한다. 수족냉증에 좋다고 해서 그렇다.


소지품

끌, 망치, 핫팩, 다시마 튀각 봉지, 데일밴드.



스텟


체력 :

힘 :

지능 : ☆☆☆

관찰 :

운 : ☆☆




*선관:

-

         


비밀 프로필  



"난 아무도 죽이지 않았어요..."

두상

-


외관


이름

-



*성별

-



나이

-



키/몸무게

-



혈액형/생일

-



*국적

-


*❥ 초일류급 ㅇㅇㅇ  

-

인지도

-


 


*성격


[비관적인]

 어떠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희망을 품기보다는 안될거야 아마... 부터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곧 자포자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령 빈 방에 홀로 가두어졌을 때, 반은 자신을 가둔 사람이 음식도 주지 않고 굶겨죽일 것이라 여기며 누구도 구하러 오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대신 손에 든 망치로 벽을 때려부숴 탈출을 시도할 것이다.


[대범한]

위기 상황이 닥쳐왔을 때, 지레 겁을 먹고 숨기보다는 헤쳐나가려 한다. 예를 들어, 바로 눈앞에 식칼을 든 어느 광신도가 목숨을 위협한다면 망치로 응수할 것이다.


[덤덤한]

매사에 반응이 그리 크지 않다. 크게 웃음을 터뜨리지도 않고, 크게 소리내어 울지도 않는다. 이 모습은 사람에 따라 덤덤하게 비칠 수 있다. 하지만 화가 난 모습만큼은 확실하게 구분이 간다. 일단 망치를 휘두르기 때문이다. 몇년 전 한 광팬이 반을 아주 화나게 했을 때, 그는 망치로 광팬의 머리를 깨버렸다.


[일단 내가 살아야지]

만약 누군가 모두를 살리기 위해 희생하라고 한다면, 반은 단호하게 "싫은데요." 하고 대꾸한다. 만약 폭발하는 기지에 단 두 사람이 남아있고 1인용 탈출선이 단 한대라면, 반은 홀로 탈출선을 타고 기지를 빠져나갈 것이다. 그의 우선순위는 자기 자신이다.




기타


[별명 메두사의 기원]

 이 남자는 운이 없었다. 모든 것은 우연의 산물이었으니 그리 이야기함이 옳다. 반이 모델로 삼아 조각한 실존 인물은 빠르면 한달 이내, 느리면 1년 이내에 사망했다. 사고사 병사 등 원인은 제각각이었다. 사람이 죽어나가고 남은 건 돌덩이뿐이니 딱 신화의 괴물같지 않은가, 누군가 조롱의 의미를 담아 '메두사'라고 불렀을 때부터 그의 별명은 메두사가 되었다. 과거의 사건들이 묻히고 반의 이름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의미는 변질되었다.


[징크스]

 모델로 삼아 조각한 실존 인물은 반드시 사망한다는 징크스. 초창기의 반은 신화적 존재를 조각하기보다는 실재하는 사람을 조각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모델이었던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은 슬퍼했다. 두번째는 우연이라 생각했다. 세번째도 운이 참 없다 생각했다. 네번째, 다섯번째가 되자 반은 더 이상 사람을 조각할 수 없었다. 반의 모델이 되어 죽은 사람은 총 여섯 명이다.


[여동생]

 2살 어린 여동생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레아 알고르. 반이 징크스로 인한 실의에 빠져있을 때 격려해준 사람이다. 여동생은 죽은 사람들의 사망원인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가며 "그 사람들은 병이 있거나 평소 습관이 좋지 않았어. 시기가 좋지 않았을 뿐이야. 모두 우연인걸." 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모델삼아 조각해달라고 반에게 요청했다. 자신은 건강하고 조심성 많은 사람이니 절대 죽지 않을 거라며. 반은 한참을 망설였지만 여동생의 완고함 끝에 희망을 가지고 그녀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여동생은 조각이 완성되고 약 3달 뒤 사망했다. 사인은 교살.


[광팬]

 반이 모델삼아 조각한 이는 반드시 죽는다는 소문은 알게모르게 퍼진 상태였다. 그 중에는 이 컬트적인 소재에 반한 사람도 있었다. 사람들이 평범한 다이아몬드보다는 저주받은 다이아몬드에 독특한 매력을 느끼듯이, 이 사람 또한 그러했다. 그는 반의 저주를 지켜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이 모델로 삼은 인간은 반드시 죽어야만 했다. 때문에 그는 반의 여동생을 목졸라 죽였다.


[파괴하지 않은 작품]

 일련의 사건 이후 반은 타인을 모델삼아 조각했던 작품들을 모두 부숴버렸다. 유일하게 부수지 않고 남긴 조각은 하나뿐이다. 작품명은 '레아 알고르'.



과거


 중산층 부모 밑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조형, 조각 등에 흥미를 보였다. 가정형편이 넉넉했고 부모가 아이들을 자유롭게 양육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원하는 만큼 지원받으며 미술을 공부할 수 있었다. 이윽고 시간이 흘러 반은 자신만의 아틀리에를 가지게 되었다. 반이 모델을 초청하여 조각을 만들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그러나 작품을 완성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델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평소 친분이 있었던 모델이었기 때문에 반은 슬퍼하며 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다시 시간이 흘러 반은 또 다른 모델을 초청하여 두번째 작품을 만들었다. 1년 뒤, 반은 두번째 모델의 부고를 들었다.


 이러한 일이 5번 반복되자 반은 도저히 망치를 손에 쥘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을 조각하면 곧 그 사람을 죽이는 행위가 될 것만 같았다. 너무 과민반응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미 다섯 번이나 되풀이된 일이다. 정말 우연인가? 어쩌면 진짜 저주같은 것이 아닐까? ...그렇게 방에서 세월을 보내고 있을 무렵, 여동생이 찾아와 말했다. "우연이야."


 여동생은 죽은 사람들의 사망원인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가며 저주 따위의 비현실적인 일이 아니라고 설득했다. 그녀의 말은 꽤나 설득력이 있었기에 반은 조금씩 자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여동생은 말했다. "내가 오빠의 생각이 자의식과잉일 뿐이라는 걸 증명해줄게. 나를 모델로 삼아 조각해." 반은 한참을 망설였지만, 여동생은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이윽고 반은 동생의 의견에 따라 '레아 알고르'를 조각했다.


 1달, 2달, 3달... 시간이 흘러도 여동생은 멀쩡했다. 반은 늘 불안했지만 한결같은 여동생의 모습은 그를 안심시켜 주었다. 어쩌면 정말 아닐지도 몰라. 그런 징크스 따위 비과학적인 망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저주라도 된 것일까? 정확히 3달째가 되는 날, 여동생은 누군가의 손에 살해당했다.


 범인은 자신이 반의 팬이라 주장했다. 당신의 작품에는 저주가 서려있어요. 나는 알아요, 당신의 작품은 모델로 삼은 사람의 죽음으로 완성된다는걸요. 사람이 죽어 빠져나온 영혼이 조각상에 스며듦으로써, 당신의 작품은 완성되는 거예요. 나는 그 저주를 지켜주고 싶었어요. 그러기 위해서 레아 알고르는 죽어야만 했어. 반은 그를 보고 입을 열었다. "미쳤어요?" 이 말이 끝나자마자 반은 들고 있던 망치로 범인의 머리를 후려쳤다.


 아틀리에로 돌아온 반은 지금까지 만들었던 작품들을 하나하나 부수며 결심했다. 다시는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조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 날 이후로 그가 조각하는 대상은 모두 신화적, 혹은 종교적 존재가 되었다.



소지품

-


스텟


정신력 : ☆☆



*선관

-




수요조사


흑막

X


흑막 IF

-


피해자

1챕터 O

2챕터 O

3챕터 O

4챕터 O

5챕터 O

검정

1챕터 O

2챕터 O

3챕터 O

4챕터 O


랜덤처형 : O

조사부상 : O

처형난입 : O


챕터 IF :


- 우선순위: 피해 >>>> 0.5챕터 궁니르 > 검정 > 비설극장 > 난입 >>>> 최종생존


[0.5챕터 궁니르]

 살인 종용할 무렵 헛소리말고 내보내달라며 마스코트한테 망치질(진짜 망치 휘두르기) 시전하다가 팔에 창 맞고 싶습니다... 마스코트 님이 넌 저주(or 징크스)로 죽이면 되니까 쉬운 일 아니냐며 신랄하게 까줬으면 좋겠습니다.


[검정]

 이 캐릭터는 평균을 웃도는 생존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보편적인 인간의 도덕적 관념을 지녔습니다. 때문에 웬만한 경우 살인을 저지를 수준까지는 가지 않으나, 만약 도를 넘은 열렬한 추종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전적이 있는 캐릭터가 있는 경우, 정당성 여부를 떠나 살인 충동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 여동생을 죽였던 한 광팬은 두개골을 깨버리긴 했지만, 그 이상 손대지 못하고 법의 심판에 넘겨졌거든요. 그 범인은 아직도 감옥 어딘가에서 살아있습니다.

 살해방법은... 극고어커니까 사람을 재료로 조각하지 않을까요?


[피해]

 컨셉이 메두사인 만큼 잘린 목이 어딘가에 장식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난입]

 아주아주 만약이지만 살아있는 사람을 조각하지 않는다는 캐릭터의 마음이 변해 다른 캐릭터를 조각해주었고, 만약 해당 캐릭터가 검정이라면 자신의 징크스를 타파하기 위해 난입을 할 것 같습니다. 




캐릭터의 러닝 방향 :  


[살인자를 대하는 태도]

 1. 당사자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남을 위해 저지른 살인

 2. 보편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동기의 살인

 위의 경우 적대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반은 과거 자신을 위한답시고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자칭 팬에게 남매를 잃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기억 때문에라도 우호적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1번의 경우보다 2번의 경우를 더욱 싫어합니다. 적대적이라고는 하지만 대화를 거부하지는 않고 틱틱대지 않을까요...

 반면 자기 자신을 위해(ex. 자신의 생존) 살인을 한 사람이라면 비교적 너그러울 겁니다.


[탈출 지향]

 아마 갇히게 된다면 탈출할 방법을 열심히 모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땅도 열심히 파보고 수상한 구석은 막 뒤져보고 부숴보고 그러지 않을까요... 여기저기 마스코트 조각상을 세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의 징크스는 '작품의 모델이 된 사람은 어떠한 이유로든 사망한다'이기 때문에 모델로 삼아준다는 건 빨리 멸망하라는 의미입니다... 미안해요 토끼씨!


다람쥐 상점


팬티

(300*400 투명화 자유)


좋아하는 아이템: 고데기, 망치, 돌하르방

싫어하는 아이템: 깜짝 놀래켜주기 딱 좋은 뱀 장난감, 팬레터


         


오너 계정

@rltmfdl111


오너 생년

92년


지인 계정

@Bluesickxxx


성인 인증

97889


신청서를 넣은 커뮤 / 러닝중인 커뮤 수 : 0 / 0


본 커뮤니티는 극고어 커뮤니티입니다.캐릭터의 사망 로그에 총괄진 측에서 모자이크 해드리지 않으며 2018년 기준 성인인 99년생부터 신청서를 받습니다. 이미지를 보기 힘드신 분이나 이에 예민하신 분들께서는 신청서 접수를 재고해주세요.

해당 사항을 확인하셨습니까?


Yes








[ 공개 프로필 ]


“ 이브의 식별 키는 EVE_HIVE_00 입니다. ”


✦ 두상 ✦





✦ 전신 ✦




✦ 스페셜티 :: 프로그래머 ✦


 - 스페셜티 프로그래머 이브 하이브의 대표작: EOA 시스템

 "EOA 시스템이란 프로그래머 이브 하이브가 개발하고 명명한 인공지능이다. 이름의 의미는 Elysium of Adam, 즉 인간의 낙원. EOA는 일반 가정집은 물론, 회사와 공장 등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효율 관리 프로그램이다. EOA 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로 개발되어, 다수의 기계가 네트워크 통신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기계처럼 움직이도록 제어한다. 또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습득하고 진화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사용자에게 보다 큰 편의를 제공한다.


 여기 하나의 예시를 들어보자. 당신의 집에 EOA 시스템을 설치했다. EOA는 모든 가전제품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도록 관리하며, 당신의 생활 패턴과 식성을 비롯한 자잘한 습관을 학습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EOA는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한다. 당신은 아침에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 식탁에 놓인 따듯한 블루마운틴 한 잔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OA는 이름 그대로 당신에게 낙원과도 같은 삶을 제공한다. - 관련 서적 중 -"


 젊은 나이부터 프로그래밍에 재능을 보인 천재 프로그래머. 전문 분야는 인공지능과 오토마타(자동학습기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EOA 시스템의 개발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EOA는 약 6년 전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 날 이후 여러 기업과 정치인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는 2.1버전에 도달한 상태. 1.3버전을 공개할 무렵 이 프로그램이 '세계의 빠른 발전'이라는 SWEETS의 운영 방침과 방향이 부합한다 여겨졌는지, 이브 하이브는 스페셜티의 칭호를 받았다.




✦ 인지도 ✦

☆☆



✦ 이름 ✦

이브 하이브/eve Hive



✦ 성별 ✦

남성



✦ 나이 ✦

35



✦ 신장 / 체중 ✦

169 cm / 55 kg



✦ 생일 / 혈액형 ✦

5월 20일/A형 Rh+



✦ 국적 ✦

프랑스



✦ 소지품 ✦

 초대장, 비행기 티켓, 설탕 조각이 든 귀여운 병, 꿀벌인형 모양 컴퓨터 1대, 컴퓨터와 호환되는 충전기



✦ 기타사항 ✦


- 3인칭 사용

"이브는 칭호를 하사한 SWEETS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브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개처럼 일할 것을 약속합니다."

 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하며, 마치 '이브'라는 사람을 관찰하고 설명하는 듯 이야기한다.


- 스스로 기계라 착각함

"이브는 당신들에게 사죄합니다. 별도의 보이스 디바이스가 장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종종 자기 자신을 기계의 일부라고 착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커다란 기계장치의 부품을 대함과 같다. 하지만 그는 틀림없이 살과 뼈와 피로 이루어진 100% 인간이다.


- 저렴한 기억력

"외부 기억장치에 엑세스를 시도합니다. ... 응답이 없습니다. 이브는 송구스러움을 느끼며 당신에게 이름을 묻습니다."

 자신을 기계의 일부라 착각하기 때문에 많은 기억을 외부 기억장치에 저장해두었다 생각하고 곧잘 잊어버린다. 당연히 이브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므로 엉뚱한 기억을 사실이라 여기기도 한다. 가령, 프로젝트의 후원자 중 하나인 세바스찬 씨의 이름을 서베스찬로 기억한다던지.


- 포커페이스

"이브는 안면 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을 망각했습니다."

 시종일관 딱딱하게 굳은 상태 그대로 표정 변화가 없다. 본인의 말대로 얼굴 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기라도 한 모양. 억지로 표정을 바꾸려고 하면 우스꽝스럽게 찌그러진 기묘한 얼굴이 되고는 한다.


- 교회에서 자란 무신론자

"이브는 많은 연산을 시도했지만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만약 당신이 적절한 매개 변수를 입력하신다면 재연산을 할 의사가 있습니다."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존재를 증명할 수 없음이 이유. 그러나 이브 하이브가 자란 곳은 어느 마을 교회의 보육원이었다.


- 단맛 선호

"이브는 당신이 준 사탕의 맛에 혀가 마비되고 있습니다."

 단맛이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늘 설탕 조각 부스러기가 든 병을 소지하고 다니며 심심할 때마다 하나씩 집어먹는다. 말로는 당분이 인간에게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연료를 충전하듯 섭취할 뿐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이브 본인이 단맛 자체를 선호하는 것 같다.


- 인성 논란

 만약 당신이 이브 하이브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으며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십여년 전 불거졌던 인성 논란을 기억할 것이다. 이 소동은 참 이상하게도 소리소문 없이 묻혔다. 현재에 이르러선 무엇을 원인으로 논란이 발생했는지 뚜렷이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기억하더라도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편이 많다.


- 프로그래머

 프리랜서. 현재는 EOA 개발팀에 소속되어 있다.


- 휴대용 컴퓨터

 지니고 있는 소형 컴퓨터에는 EOA 설치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 테마곡: Rubber Human

https://youtu.be/6DZjCgxbx5U



✦ 스테이터스 ✦

힘 : ◆

지력 : 

민첩 : ◆◇◇◇◇

관찰력 : 

운 : ◆



❀ ✦ 선관 ✦

없음






[ 비공개 프로필 ]


“ 인간의 낙원을 위하여. ”


✦ 두상 ✦



✦ 전신 ✦





❀ ✦ 스페셜티 :: ○○○ ✦


✦ 인지도 ✦


✦ 이름 ✦


❀ ✦ 성별 ✦


✦ 나이 ✦


✦ 신장 / 체중 ✦


❀ ✦ 생일 / 혈액형 ✦


❀ ✦ 국적 ✦


✦ 소지품 ✦

EOA 시스템 전용 작은 칩 1개, 칩 주입용 주사기 1개.



✦ 과거사 ✦


- 유년: 이렇게 고통만 받는 삶.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고 앎을 얻어 영원히 행복한 낙원에서 추방당했습니다. 종교서적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저는 이 글귀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인간이 지혜를 얻지 않았더라면, 아무것도 몰랐더라면 고통받지 않았을 겁니다. 신을 위해 돌아가는 행복한 낙원의 부품으로써 행복을 위해 살아갈 수 있었겠지요."


 2070년으로부터 약 30여년 전, 즉 2030년대 즈음의 일이다. 당시는 SWEETS가 한창 안정세계 재건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무렵이었다. 세계는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으며 절망의 기운이 가시지 않은 시대. 소년은 부모가 절망에 미쳐 자살한 고아 중 하나였다. 참 안된 일이라 동정할 법 했으나, 소년이 태어나 살았던 마을에선 퍽 흔한 일이었다. 이렇게 홀로 남은 아이들은 정해진 일인 마냥 마을 종교단체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에 맡겨졌다.


 교회는 보육원의 아이들을 노동력으로 써먹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늦은 밤까지 설탕 공장의 미싱을 돌렸다. 누구도 아이들을 위해 나서지 않았다. 나설 여유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쪽이 더 옳았으리라. 교회는 점점 부유해졌지만, 아이들은 점점 말라가기만 했다. 하루는 일의 고됨을 참지 못한 아이 한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렇게 고통만 받는 삶, 살아갈 이유가 없어.' 라며. 


 그 아이는 바로 며칠 전 이브와 길에서 주운 작은 설탕조각을 나누어 먹으면서 '달아서 행복하다.'라고 웃던 아이였다. 이브는 널브러진 아이의 시신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인간은 행복을 낙으로 삼아 살아간다. 하지만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찰나의 행복을 위해 오랜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삶이 합리적인가? 인간은 이런 구조로 설계되었나? 잔인하게 비효율적이다.


 이브가 교주의 웃는 얼굴을 본 것은 그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은 날이었다. 고통에 일그러진 죽은 아이의 얼굴이 아직도 선명한데 교주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무엇이 소년의 입을 열게 만들었을까. 이브는 저도 모르게 교주의 앞에 나아가 물었다. '무엇이 그리 행복하시나요.' 교주는 기분좋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교회의 토지를 늘렸다.' 아, 그렇구나. 이브는 그가 행복한 원인을 알았다. 그리고 이해했다. 이 사람은 교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야. 이 사람은 교회가 잘 되면 행복해. 그러니까, 교회를 위해 일하는 우리도 교회가 잘 되면 행복해야 하는데... 하지만 그 아이는 행복해하지 않았어. 아파하기만 하다가 죽었는걸.

 이브는 오랫동안 고민했다. 행복한 교주와 고통받는 아이의 모순을 이해할 수 없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어느 날, 이브는 결론을 내렸다. 그 아이가 고통받았던 이유는 교회라는 장치에 맞물리지 않았던 부품이었기 때문이야. 자신이 이 일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야. 자신이 느끼는 싫음을 '알았기 때문에' 고통받았던 거야. 싫음을 모르면 우리도 교주처럼 행복할 수 있어. 

 비틀린 사고방식이었으나 다른 원인을 찾기에 이브는 아직 어렸다. 주변의 누구도 답을 가르쳐주지 않아 스스로 답을 찾아야만 하는 소년, 공장 부품으로 둘러싸인 짧은 인생을 살아온 아이가 내릴만한 해답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이브는 고통받지 않는 방법을 깨달았다.


 그날부로 이브는 자신을 지웠다. 느끼는 모든 아픔을 저 너머에 묻어 두었다. 마치 처음부터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올라오는 감정 따위 몰랐던 것 마냥. 대신 자신을 온전히 교회에 짜 맞추었다. 그것은 겉으로 보기에 큰 변화가 아니었지만, 이브의 내면에서는 아주 커다란 변화였다. 건물을 확장하던 날, 교주가 아이들에게 물었다. '너희는 행복하니?' 이브는 활짝 웃으면서 대답했다. '네, 행복합니다.'



- 연표

2050년. 공장 프로그램 유지보수 담당자의 눈에 띄어 프로그래머의 길로 들어섬.

2051년. 공장 프로그램 개선안을 내놓으며 공장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

2051년. 크게 상승한 매출량에 의문을 품고 방문한 공장의 원청업체 직원에 의해 타 회사로 정식 이직.



- 청년: 살아갈 이유가 없어.


"벌집은 하나의 생물과 다름없습니다. 벌들은 오로지 벌집의 유지만을 위해 움직이며 개별적인 개체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일벌은 벌집의 부품입니다. 비단 일벌뿐만이 아니라, 여왕벌 또한 알을 낳아 벌의 개체수를 유지시키는 벌집의 부품일 뿐입니다. 이처럼 집단은 생물과 같습니다. 개개인이 생물을 이루는 부품 하나하나이며, 모든 부품이 생물, 즉 집단의 생존을 위해 움직입니다."


 2052년. 세계는 안정을 찾고 SWEETS가 발전을 추구하던 시대. 이브는 SI업체의 신입 프로그래머로써 살아가고 있었다. 그의 프로그래밍 재능은 아주 우연히 발견되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이브의 입장에선 자신이 남들보다 조금 더 잘 돌아가는 부품이 된 것 뿐,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이 무렵의 이브는 자주 꿈을 꾸었다. 죽은 아이가 나타나 떨어져내리는 꿈. '이렇게 고통만 받는 삶, 살아갈 이유가 없어.' 아이는 그리 말한다. 이브는 생각한다. 네가 살아가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해답을 내릴 수 없었다. 저도 이유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있을까. 누구나 살다보면 할 법한 고민이었지만, 이브는 유독 그 의문에 매달렸다.

 사람은 언젠가 낙원에 도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선을 쌓는 일이야말로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다. 이브가 자란 교회는 그리 가르쳤다. 하지만 사후세계란 무신론자인 이브에게 있어 뜬구름 잡는 허황된 이야기일 뿐이었다. 그에게는 좀더 현실적인 이유가 필요했다.


 하루는 개발할 프로그램과 관련된 업무의 이해를 위해 현장을 돌던 중이었다. 이브는 벌집을 걷던 양봉꾼과 마주쳤다. 그는 걸음을 멈춘 채 양봉꾼의 손에 들린 벌집을 바라보았다. 씨끄럽게 윙윙거리는 소리가 공장의 미싱 소리를 닮았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일벌 무리가 꼭 미싱을 돌리던 아이들을 닮았다. 그럼 저 벌집은 교회일까. 절로 드는 상념에 눈이 떨어지지 않았다.

 시선을 느꼈는지 벌집을 수거하던 양봉꾼이 다가와 말했다. '신기하지 않니. 이 많은 벌들이 다같이 꿀을 모으기 위해 움직인단다.' 이브는 그에게 물었다. '어째서 벌들은 이런 삶을 살아가나요.' 양봉꾼은 뜬금없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벌집을 키우는 것이 삶의 목적이니까.' '그것은 벌들이 살아가는 이유인가요?' 양봉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구조로 태어났으니까 말이다.' 대답을 마친 양봉꾼은 일이 바쁜지 자리를 떠났다.


 살아갈 이유가 없어. 절규하던 아이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찾았네. 네가 살아가야 했던 이유.


 모든 생명은 태어난 이상 살아가야만 한다. 생물은 살아가며 진화한다. 따라서 살아가는 이유는 진화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마치 모든 일벌이 벌집의 부품으로써 벌집을 키우기 위한 삶을 살아가듯. 진화, 곧 발전이야말로 모든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삶의 이유로 삼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의 인생만으로도 너무나 벅차니까. 힘들고 괴로우니까. 그래서 기껏 숨을 받아 태어난 목숨을 그리 쉽게도 버리는 것이다...


 이브는 벌집을 바라보았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깨달았다.



- 연표

2056년. 회사를 자진사퇴하고 프리랜서로 전향.

2056년. 뇌 과학과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프로젝트에 참여.

2059년. 프로젝트 종료.



- 성년: 그렇다면 네가 살아갈 낙원을 만들어줄게.

* 하이브 마인드(집단적 사고): 다수의 몸을 지배하는 하나의 정신을 뜻하는 개념. 벌 군집을 모티브로 탄생한 개념이다.


"...인간 또한 그러한 구조입니다. '인류'라고 칭해지는 인간 집단은 생존을 위해, 진화를 위해 뭉치고 움직이지요. 따라서 생존과 진화야말로 인류의 본성이자 살아가는 이유라 볼 수 있습니다. (SWEETS를 보듯 말입니다. 덧붙였다.) 그렇다면, 집단을 하나의 거대한 생물이라 보았을 때 개인의 의사가 필요할까요. 개인의 행복이 필요할까요. 개인의 슬픔이 필요할까요."


 2060년 어느 날, 이브 하이브는 정신나간 프로젝트 계획을 세간에 발표했다. 다수의 인간과 기계의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하나된 자의식을 만든다. 하나된 정신으로 집단을 통제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의지는 극단적으로 축소된다. 최종적으로 모든 인간의 힘으로 인류의 발전을 이룩한다. 마치 벌집이 하이브 마인드를 가지고 움직이듯, 인간 개개인의 자아를 극한으로 억제하고 군집의 자아를 갖도록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인간의 존엄성을 정면으로 짓밟는 주제에 많은 사람들이 반발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이브 하이브가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당하지 않았던 이유는 인도적 차원에서 어긋남에도 불구하고 암암리에 많은 지도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의 정치가, 어느 나라의 종교인, 어느 기업의 사장 등 국적과 지위는 다양했다. 그들은 넌지시 조언했다. '그들은 지나치게 자신을 크게 여기지. 아주 성가신 점이야.' '자네도 SWEETS를 알고 있겠지만, 그 단체가 범죄자까지 받아들이고도 여전히 대중적 지지를 받는 것을 알 거요. 왜냐하면 그 범죄자들도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을 알기 때문이지. 본인에게 이득이 되면 수긍하되 해악이라 생각하면 내치는 것이 사람의 흔한 모습이니. 그러니 대외적으로는 사람의 삶을 윤택히 만들어줄 뿐인 프로그램이라 알리시오.' 이브는 수긍했다.


 몇 년 뒤, 세간에 다시금 발표된 동명의 프로젝트는 이전과 비슷하나 아주 다른 양상을 띄고 있었다. 다수의 기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통제하는 것은 같다. 그러나 그 위에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뒤집어씌워져, 훌륭히 사람에게 쓸모 있는 프로그램이 되어 있었다. 이브 하이브가 고의적으로 숨긴 부분은 '인간 또한 이 프로그램에 기계처럼 연결될 수 있다' 뿐이었다. 사람들은 삶을 아주 편리하게 만들어 줄 이 프로그램에 환호했고 많은 후원이 쏟아졌으며, 이 자금을 바탕으로 이브 하이브는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이브 하이브는 생각했다. 이것만 있으면 인간은 삶에 고통받지 않아도 된다. 찰나의 행복을 위해 기나긴 고통을 감내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인간 개인, 즉 자신이 느끼는 싫음 따위 '모를 테니까'. 맞물리지 않는 부품의 아픈 삶보다는 잘 짜맞추어진 부품의 삶이 훨씬 나을 테니까... 

 진화한 인류의 미래야말로 인간이 언젠가 도달할 낙원. 모든 인간은 인간의 낙원을 위해, 낙원의 부품으로써 하나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Elysium of Adam. 인간의 낙원.

 Adam. 이브가 어릴 적 설탕조각을 함께 나눠먹었던 아이의 이름이었다.



❀ ✦ 성격 ✦


- 대외성격: 마이페이스

"이브는 당신과 나눈 아이스크림의 불공평함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당신의 아이스크림이 이브의 것보다 0.5 mm 더 깁니다. 이브는 인간의 눈대중을 신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 재단을 촉구합니다.

 한마디로 간략히 설명하자면 '뻔뻔하다'. 엉뚱하고, 이상한 곳에 욕심이 많고 이상한 곳에 집착한다. 그러면서 뭐가 문제냐는 듯한 태도를 고수한다. 잘못을 저지른다면 제깍제깍 사과하기는 하지만.


- 대외성격: 이성적

"이브는 죽은 아이의 눈을 말없이 감겨주었습니다. 안구가 마를 테니까요."

 프로그래머란 항상 논리를 생각하는 직업이다. 이브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기계가 아닐까 싶을만큼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한다. 그 모습은 때로는 비인간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 숨김성격: 과도한 이입

"...이브는 그 아이의 아픔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이성적이다 하여 공감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애써 외면하며 묻어 두었을 뿐, 본래 이브는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리만치 공감하는 성격이다. 특히 슬픔과 고통에 굉장히 민감하다.


- 대외성격: 이기적인 이타심

"그래서 이브는 삶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하이브 마인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브는 틀림없이 남을 위한 행동을 한다. 그러나 이 행동은 멋대로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한 것이다. 고집스럽기까지 해서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있다 철썩같이 믿는다. 설령 이로 인한 결과가 상대방에게 재앙일지라도.



✦ 기타사항 ✦


- 그가 인류의 발전을 추구하는 이유

 생물은 태어난 이상 살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인간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생물이 살아가는 이유란 무엇일까. 이브는 벌집의 모든 벌들이 벌집을 불리는 하이브 마인드를 갖듯이, 종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인류에게 있어 발전이야말로 모든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라 보았다.


- 가치관: 인류의 발전에 인간 개개인의 감정은 불필요하다.

 이브 하이브가 자라며 보아온 사람들의 삶은 대부분 고통 뿐이었다. 매일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외치는 사람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이브가 '인간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 사이에서 느끼는 찰나의 행복을 낙으로 삼아 살아간다'는 생각을 갖게 된 일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인간의 감정은 인간 개인을 고통스럽게 만들 뿐이고, 나아가 인류 전체의 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 만약 인간의 의식을 하나로 통합할 수만 있다면 모든 인간이 효율적으로 발전에 집중할 수 있고 개인이 느끼는 고통 또한 사라질 것이다. EOA 시스템은 이 가치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 EOA 시스템: 하이브 마인드 프로그램

 대외적으로 평범한 효율 관리 프로그램일 뿐인 EOA 시스템 프로젝트의 실체는, 인간의 뇌에 칩을 심어 자의식을 눌러죽이고 사고를 하나로 연결하여 프로그램의 부품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기계들의 관리를 넘어 인간의 관리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 대외적인 공개버전은 2.1까지 출시되어 상용화되고 있지만 비공개 버전은 0.9 에 접어들었다. 현재 비공개 버전은 테스트 단계이며 전세계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몇몇 단체에서 비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작동 원리는 심어진 칩이 외부 네트워크와 신호를 주고받으며 뇌에 자극을 주는 방식. 이 시스템에 연결된 사람은 EOA 시스템의 군집 의식 자아와 자기 자신이라는 자아를 구분할 수 없게 된다. 군집 의식에 개인의 의식이 녹아들어 섞이는 것. 연결된 사람은 군집 의식이 가진 목표에 맞도록 기계처럼 움직인다. 이 군집 의식이 가진 목표는 EOA 시스템의 사용처마다 다르다. 어떤 나라에서는 독재를, 어떤 종교에서는 맹신을 목표로 갖는다.


 이브는 현 시점에서 공식적으로 유일하게 EOA 시스템의 군집 의식에 연결된 살아있는 인간이다. 그는 인간을 기계의 군집 의식에 연결하는 최초의 실험체로 자기 자신을 선택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이브 하이브가 연결된 군집 의식의 목표는 인류의 발전. 군집 의식 내 식별 키는 EVE_HIVE_00.


- 후유증: 군집 의식에서 분리된 후유증

 EOA 시스템의 군집 의식에서 분리된 영향.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는 것도 기계의 일부라 착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치 인간이 자신의 신체 일부인 손가락을 손가락이라 부르듯, 군집의식이 자신의 일부를 이름으로 부르는 일은 당연했다. 오랜 기간 수많은 기계가 뒤섞인 군집 의식에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자기 자신이 기계장치의 일부라는 무의식이 남아 있다.


 먼 섬의 휴양지라면 전파가 메인 서버의 컴퓨터와 닿지 않기 때문에 잠시 분리된 상태. 현재의 이브는 온전히 개인으로 존재한다.


- 이름: 이브

 부모가 직접 지어준 이름은 아니다. 어린 시절을 보낸 교회에서 지어준 이름.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아이의 이름을 지을겸 함께 지어졌다. 한명은 아담, 한명은 이브로. 둘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으며 늘 붙어 다녔다.


- 낙원: 그에게 낙원이란 무엇인가

 무신론자인 이브에게 종교의 사후세계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현생이다. 낙원의 사전적 정의는 '아무런 괴로움이나 고통 없이 안락하게 살 수 있는 곳'. 따라서 지금보다 삶이 윤택해질 미래가 곧 낙원인 셈이다. 다시말해 '더 나은 인간이 될 인류의 미래'야말로 이브의 낙원이다.



- 테마곡: world.execute(me);

https://youtu.be/ESx_hy1n7HA


✦ 스테이터스 ✦



✦ 정신력 ✦




❀ ✦ 선관 ✦

없음



✦ 선관 동시 합격 ✦







[ 캐릭터 ]


✦ 호감 아이템 ✦

1. 꿀벌 인형

2. 완전 웃기게 생긴 예술적인 꿀벌 옷


✦ 비호감 아이템 ✦

1. 사과 무드등

2. 성경책


✦ 플레이트 ✦




✦ 퍼스널 컬러 ✦

#F6D375






[ 설문지 ]


Q1. 당신은 본인의 재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A1. 이브의 재능은 창조하는 재능입니다. 어느 신은 흙을 빚어 형태를 만들고 숨을 불어넣어 사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브는 기계에 그 숨을 불어넣는 역할입니다. 이것은 어느 종교 서적에 적힌 문구일 뿐이지만 이해를 도울 만한 내용이라 생각하여 비유하였습니다. 
 추신. 혹시나 해서 덧붙입니다. 신도도 아닌 사람이 멋대로 갖다 써먹었다고 종교단체가 저작권 소송을 걸어도 이브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해봅니다. 이 글은 이브가 적지 않았습니다. SWEETS가 적었습니다. (SWEETS 글자가 강하게 강조되어 있다.)

Q2. 자신의 재능이 어떤 방식으로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까? 만약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이브는 자신의 재능이 틀림없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글씨를 꾹꾹 눌러 써서 강력하게 어필해 봅니다. 이브가 만든 프로그램은 모든 인류에게 낙원과 같은 삶을 영위하도록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울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었으니까요. 이브가 만든 낙원은 어느 종교 서적처럼 절대 먹지 말라는 과일나무를 버젓이 앞마당에 두는 식의 함정을 파지 않습니다.
 추신. 혹시나 해서 여기도 덧붙입니다. 이브는 종교 관련 이의제기를 받지 않습니다. 이 글도 SWEETS가 적었습니다. (SWEETS 글자에 밑줄이 두어번 죽죽 그어져 있다.)

Q3. 본인의 재능이 지금보다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또한, 발전된 재능이 나아가 인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까?

A3. 이브는 인류와 함께 발전할 것입니다. 인간의 낙원을 위하여. (짧고 간결하나 그만큼 확신을 가지고 쓴 듯. 덧쓴 자국도, 밑줄을 그은 자국도, 추신도 없다. 고민할 여지도 없다는 듯 한순간에 써내려간 문장이라는 느낌을 주는 글씨체.)

응답 수고하셨습니다. SWEETS는 스페셜티 여러분이 휴가 기간동안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나, 휴가지 내부에서 SWEETS의 통제에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관해 일절 책임지지 않으며, 배상 또한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휴가지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금합니다. 이에 동의하신다면 비고란에 사인해주십시오.










[ 챕터 수요 조사 ]

               가해자  피해자

1챕터 :      (X)   (X)

2챕터 :      (X)   (O)

3챕터 :      (O)   (O)

4챕터 :      (O)   (O)

5챕터 :      (O)   (O)

랜덤 처형 : (X)

처형 난입 : (O)

조사 부상 : (O)

러닝 방향 :

- 기본: 변화
 이브는 인간 개인의 감정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어째서 인간이 찰나의 행복을 위해 슬픔, 고통을 느끼는 구조로 살아가야만 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군집 의식에서 분리되어 이브 개인으로 존재하는 현재,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간이 개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깨닫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 기본: 개인의 자아
 이브는 몇년동안 기계장치에 연결되어 살아왔습니다. 때문에 처음은 정말 기계마냥 주변의 자극에 무덤덤할 수도 있겠으나, 이는 자신이 받은 충격마저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브가 시스템에 연결된 이후 지금까지 받아온 자극은 외부의 전기 자극이라는 물리적인 것 뿐이었으니까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살인, 부상 등을 겪으며 자신의 내면에서 드는 이상한 감각을 오류처럼 여기다가 그토록 거부하던 '개인의 자의식에 기반한 감정' 임을 알고 한차례 흔들리는 방향으로도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러다 극복해도 좋고, 그대로 무너져도 좋습니다.
- 기본: 최종 생존
 위에 서술한 기본 사항으로 진행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겪은 최종 생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카니발리즘 관련
 이브는 대상이 죽은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식인이 별달리 문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죽은 사람의 시신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더 이상 부품으로써 기능할 수 없는 잔여물에 가깝습니다. 기꺼이 입에 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이죠. 그는 곧 이성을 배신하고 오차를 일으키는 신체반응을 겪을 겁니다. 이브는 아주 오래 전, 사람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이브가 살아 움직이는 목적으로써 존재합니다. 과연 그를 기억하는 무의식이 이 행위를 받아들일까요.
 만약 그에게 카니발리즘과 관련된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무엇이 문제냐는 듯 긍정의 선택을 고를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상한 역겨움을 느끼겠죠. 스스로 이 현상에 대해 원인을 규명할 수 없어 '이브는 인간 알레르기인 것 같다고 무면허 돌팔이 의사가 진단하듯 가설을 내봅니다.'라는 소리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 절망병 주 - 사이드 챕터:실시간 가해 or 정규 챕터:가해자
 만약 커뮤니티 내 절망병이 진행되는 주가 있다면 이브는 절망한 사람들을 그의 방식으로 구해주려 할 것입니다. 지니고 있던 EOA 시스템 칩을 주사해서요. 사람의 자의식을 짓누르고 뒤섞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기계의 부품으로 만들면, 절망병에 걸린 사람은 더 이상 고통받지 않을 테니까요. 이 과정에서 1. 주사에 성공하거나 2. 실패하거나 3. 실패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살해, 혹은 가해자가 될 수 있으며, 이후 처형이나 궁그닐 부상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 가해자 - 사이드 챕터 or 정규 챕터
 맵은 모형정원. 메인 컴퓨터에 의해 온도와 습도 등이 관리되는 온실 정원입니다. 하지만 온도에 예민한 꽃이 조금 시들어있는 등 관리는 약간 부족해 보이네요. 그래서 이브는 소지품인 컴퓨터에 들어 있는 EOA 설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모형정원의 메인 컴퓨터에 EOA를 설치해 버렸습니다. 관리자가 나무랄지도 모르지만, 알게 뭐예요. 이브는 모형정원을 위해서 한 행동인걸요. 설정한 목표는 '모형정원 내 생물의 최적화 상태'. EOA는 끊임없이 배우고 진화하는 효율 관리 프로그램이니 틀림없이 이 모형정원을 최고로 진화시켜 줄 거예요.
 하지만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며칠 뒤, 이 모형정원에서 한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사인은 고온. 시체가 발견된 모형정원의 내부는 아주 아주 뜨거웠다고 합니다. 대체 누가 그를 죽였을까요?
 
 그 사람은 절망하고 있었어요.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모릅니다. 이 섬에 갇힌 환경 때문일 수도 있고, 근래에 겪은 특별한 일이 원인일 수도 있겠지요. 이윽고 그는 자신의 목숨을 끊어버리고 싶은 충동에 다다르고 맙니다. 그런 상태로 도망친 곳이 모형정원이었어요. 사람이 내뱉는 강렬한 욕구, EOA는 그 모든 반응을 배우고 진화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모형정원에 설치된 EOA는 그의 소망을 받아들여 최적의 루트를 탐색했고 곧 온실의 온도를 끊임없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온실 내부의 온도를 올리고, 또 올리고, 계속 올리면 단백질로 이루어진 사람은 죽을 테니까요.

 아무런 괴로움도 고통도 없어진 이 뜨거운 모형정원이 그의 낙원이었을까요. 죽은 사람의 생각은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 중요한 사실은 그 사람을 죽인 것이 프로그램 EOA였다는 것이고, 그 EOA를 설치한 사람이 이브 하이브였다는 진실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사람을 위한 도구입니다. 그러니 최종적으로 살인자는 이브 하이브가 되는 셈입니다.


- 처형
처형 제목은 "스위트티 프로그래머 이브 하이브의 DELETE FROM ELYSIUM WHERE NAME=EVE_HIVE_00;".
 사람은 앎을 얻고 낙원에서 추방당했습니다. 인류의 미래는 곧 이브의 낙원이며, 따라서 그가 기피하는 '자신을 알음'을 얻고 죽는 것이 처형의 내용입니다.
 이브는 아담의 죽음으로부터 자신이 슬픔을 느낀 사실을 외면했습니다. 자신이 '슬픔을 느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부터 도망친 셈입니다. 그는 아담을 위한 낙원을 만듦으로써 도피했습니다. 때문에 이브가 슬픔을 느낄 줄 아는것을 입력하고, 아담이 죽어 슬퍼했음을 입력하고, 마침내 인정한 끝에 이브의 자의식을 제거하는 것으로 처형을 마치고 싶습니다.

 + 재능이 프로그래머니까 아래같은 SQL문 쓰면서 죽고 싶습니다........
INSERT INTO EVE_HIVE_00 VALUE(ADAM);       //ADAM 입력
ROLLBACK;                                                        //변경사항 롤백
INSERT INTO EVE_HIVE_00 VALUE(ME);           //ME 입력
ROLLBACK;                                                       //변경사항 롤백
DELETE FROM ELYSIUM WHERE NAME=EVE_HIVE_00;    //NAME=EVE_HIVE_00인 데이터 삭제
COMMIT;                                                          //변경사항 저장

흑막 : (O)



흑막 IF :


"Elysium of Adam. 인간의 낙원을 위하여."


 사건은 스페셜티들이 비행기를 타고 휴가지로 향할 때 일어났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그 남자는 수제 화약에 불을 붙인 채 자폭했습니다. 내 가족을 죽인, 내 미래를 빼앗은 손으로 이룩한 인류의 미래 따위 필요없다고 처절하게 외치면서요. 아마 범죄자 출신 스페셜티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사람이 아닐까요. 그렇게 바다 상공에서 비행기는 펑! 터지고 말았습니다... 만, 스페셜티의 대부분은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거의 의식불명인 상태였지만요.


 이브는 그 중에서 의식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지니고 있던 소형 컴퓨터의 보호기능이 작동한 탓일까요? 그렇게 구조된 어느 날, SWEETS는 이브에게 한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SWEETS는 재능을 추출하길 원했습니다. 마치 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듯, 스페셜티라는 최고의 재능으로부터 재능의 결정을 추출하기를 바랐던 탓입니다. 그야, 사람이 언젠가 죽어 사라지면 재능도 사라지는데, 아깝잖아요? 범죄자도 세계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동의만 받아내면 기꺼이 받아들이는데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의 재능도 받아들일 방법만 있다면야 받아들여야죠. 이브는 동의했습니다. 아무리 스페셜티가 또 다른 재능에게 대물림된다고 해도 이미 존재했던 재능이 사라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류의 발전을 위해 좋은 부품은 많을수록 좋았으니까요.


 그래서 이브는 재능을 추출하기 위한 가상세계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EOA에 사용된 기술을 약간 응용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니 그리 어렵지는 않았어요. 갈아낸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커피 추출기처럼 연결된 스페셜티의 재능을 우려내는 프로그램이었답니다. 하지만 그 재능이란 것이 인간의 자의식과 지나친 의존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서 추출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해서 한가지 룰이 도입되었어요.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먹는 룰. 죽이는 행위를 통해 자의식과 재능의 연결고리를 분리하고 먹는 행위를 통해 재능을 다른 스페셜티에게 주입하는 룰. 데이터 상태인 그들이 서로를 먹는 행위란 곧 데이터 주입과 다름이 없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남은 한 사람을 마저 죽이면, 모든 스페셜티의 재능이 결정화된 단 하나의 예쁜 각설탕이 나오겠죠. 재능이 추출된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알 수 없었죠. 아마 뇌사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브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은 마치 양봉꾼이 벌집을 걷는 모습을 닮았다고요. 한평생 인류의 발전을 위해 살아온 사람들이 재능을 뽑히는 모습이 참 닮았어요. 어릴 적 말라 비틀어지도록 부려먹히고 고통받다 목숨을 끊은 아담과 닮았어요. 아마 자의식이 남아 있는 그들은 아주 고통받겠죠. 이브는 그들의 고통을 없애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그들의 자의식을 제거할 수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는 자의식이 필요한걸요.


 그래서 이브는 생각했습니다. 이 추출만 모두 끝나면 버려진 사람들의 자의식 데이터를 긁어모아 프로그램의 군집 의식에 넣어주자. 그럼 다들 죽은 것이 아니야. 그들도 인류의 미래를 위한 부품으로써 하나되어 살아가는 거야. 그럼 괜찮겠지? 다들 이 잠시간의 고통만 버티면 재능도 버려지지 않고, 사람들도 영원히 함께할 수 있어.


 모든것은 발전된 인류의 미래, 인간의 낙원을 위하여.









[ 오너란 ]

✦ 닉네임/계정 ✦

석유/@rltmfdl111



✦ 생년 ✦

92년



✦ 초대장 ✦

@Delphine_0620



✦ 현재 러닝중 & 신청중인 커뮤니티 ✦

러닝중 : 0

신청중 : 0



http://www.venturesquare.net/543553

✦ 신청서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운영진은 예비 스페셜티 일원으로 귀하의 자녀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신청서 제출 전, 상단에 기재된 내용 및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꼼꼼하게 숙지 후 제출 부탁드리며, 해당 내용은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











----------------------------공개설정-----------------------------




" 윗공기는 올라가서 마시면 된다. "




[두상]



[외관]



전체적으로 짧고 굵다. 찌르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단단한 근육질.
아이의 체형이라기보다는 키가 작은 어른의 체형이다. 손발은 동년배의 성인 남성들과 비교해도 큰 편.
나무줄기를 묶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데, 숲을 돌아다닐 때 소리를 적게 내기 위함이다. 이 까닭으로 발에 자잘한 흉터가 많다.

[이름] 토토 (Toto)

[나이] 38세

[성별] 


[키/몸무게] 130 cm/40 kg

[소지품] 장총, 철모(회색 무광의 철 재질이다), 크레파스로 엉성하게 본인 그림, 연고, 마른 고기가 드문드문 붙은 뼈다귀 주머니

[특성/숙련도]

사냥 중점

숙련


[사냥 숙련도]

숙련

[공방을 양도받으려는 이유]
  본래 토토가 살던 집은 굉장히 자그마한 집이었다. 사냥꾼이라는 직업상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는 처지였고, 집의 크기를 딱히 신경쓰는 성격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껏 지내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곧 유학을 보냈던 아이들이 돌아오기 때문에 큰 거처가 필요해졌다는 듯. 그는 공방을 양도받아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미리 닦아둘 생각에 설렌 것 같다.

[성격]

- 사냥할 땐 덤덤함, 사람 대할땐 숙맥
 연륜이 쌓인 사냥꾼이다보니 사냥할 때 갑작스럽게 닥치는 여러 돌발상황에 쉽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한다. 동요없이 목표만을 노리는 모습은 마치 사냥을 위한 기계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지만, 정작 사람들과 어울릴 땐 영 어리숙하다. 사람을 대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아니지만 타인의 행동에 쉽게 놀라고 크게 반응하는 편. 가령, 갑자기 누가 울기라도 하면 어쩔 줄을 몰라하며 쩔쩔매기만 한다. 어떻게든 달래주려 노력하겠지만, 과연.

- 융통성 없음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 아이에게 약함
 어린 아이에게 약하다. 아이만 보면 알게모르게 챙겨주고 싶어한다.

[특징 및 기타설정]

- 마을 토박이 사냥꾼
 토토는 꽃길마을 토박이나 다름없는 사냥꾼이다. 아주 어릴 적부터 사냥에 소질을 보여 사냥 외길인생을 걸어온 사람. 체구는 평균에 한참 못 미치지만 탄탄한 근육으로 똘똘 뭉쳐 보기보다 날래고 지구력, 완력이 상당히 좋다. 스스로 한창 물이 올랐을 무렵엔 팔씨름으로 웬만한 장정은 다 이겼다고 자부한다.
 현재는 몇년 전 입은 다리의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쌓은 체력과 경험은 어딜 가지 않았다, 아주 뛰어난 솜씨는 아니더라도 제법 괜찮은 사냥 실력을 보이고 있다.

- 다리 부상
 왼쪽 다리를 움직이는데 있어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오래 달리는 일은 버거워도 걷거나 한쪽 다리로 도약하는 일은 큰 무리가 없다. 이유를 물을 때마다 옛날 자신이 놓은 덫을 실수로 밟아 입은 부상이라고 대답한다. 한번의 실수가 큰 상처가 되었던 탓일까? 토토는 사냥할 때 덫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 아버지
 삼남매의 아버지다. 다른 마을로 유학을 보낸 상태라고 하는데, 아이들과의 사이가 좋지만은 않은 듯 깊게 이야기하길 꺼린다. 그래도 아이들이 크레파스로 엉성하게 그려준 그림을 소중하게 지니고 다니며 종종 들여다보는 것을 보면, 삼남매는 어떨지 몰라도 토토 본인은 그들을 사랑하는 모양이다.

- 아내
 과거 아내가 있었으나 현재는 홀몸이다. 아내는 십여년 전 몇몇 수인이 무차별적으로 인간 사냥을 저지를 무렵 휘말려 살해당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수인과 관련된 언급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나올라 치면 말을 돌리거나 침묵으로 일관하곤 한다.

- 특기
 머리에 철모를 쓴 채 뛰어올라 그대로 상대의 턱을 들이받는 공격이 특기다. 도약력이 좋기 때문에 매우 아프다. 갑자기 토토가 조용히 철모를 뒤집어쓴다면 납작 엎드리자. 적어도 턱뼈는 무사할 것이다.

- 식성
 무엇이든 잘 먹는다. 심지어 유통기한이 어느정도 지난 음식도 정말 잘 먹는다. 사냥을 위해 장기간 밖을 돌아다니면서 먹은 육포와 말린 음식들 덕분에 위장이 단련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위장이 강철 위장일 뿐이지, 미각은 꽤나 둔해서 맛있는 음식도 맛없는 음식도 별 차이를 못 느낀다. 짧게 말해 저급 입맛.



[선관 및 관계] -

[오너 생년]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명이 가능한 증빙자료의 이미지를 첨부해주세요.)
(이미지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학생증 등의 종류와 주민등록번호의 앞자리수 6자리 중 앞의 4자리 수만 공개해주시고 나머지 부분은 보이지않게 가려주세요.)
(성인 여부판단만을 위한 것으로, 개인정보유출 등의 상황은 결코 없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너계정] @rltmfdl111





* 본 커뮤의 러닝기간동안 다른 커뮤를 러닝하거나 러닝하실 계획이 있다면 표시해주세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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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커뮤에는 오너님들의 트리거를 건드릴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자캐커뮤니티 '우리집에 왜 왔니' 의 총괄진은 해당 요소를 절대로 지지하거나 옹호 하지 않으며 커뮤 스토리를 위한 요소라는 점을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커뮤니티와 현실의 구분이 힘들어지실 경우 커뮤니티 하차를 부탁드립니다.

공지를 어길 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든 내용을 숙지 하셨고 동의한다면 ○ 표기를 해주세요. [ ]






----------------------------비밀설정-----------------------------

*공개설정과 중복되는 내용은 지워주세요.


" (한마디)"


[종족] 하이에나

[두상] 


[외관]



[이름] 토토 하이옌 ( Toto HaiYen)


[소지품] (공개,비밀 설정을 포함해 5개까지 가능합니다.)

[특징 및 기타설정] 

- 수인 아내, 수인 아이들
 아이들이 유학을 떠난 상태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십여년 전 아내가 수인의 손에 죽은것은 사실이나, 아내 또한 수인이었다. 인간이 아님에도 왜 살해당했을까? 글쎄, 아내는 마을에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은 외부인이었다. 어쩌면 인간으로 착각한 것이 아닐까. 하물며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다. 발톱과 이빨이 있는 수인임에도 허무하리만치 쉽게 당한 까닭은 그 후유증 때문이 아니었을까.

- 공방을 양도받으려는 진짜 이유

 십여년 전 수인들이 마을에서 쫓겨날 무렵, 수인이었던 이 남자의 가족도 추방을 비켜갈 수 없었다.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이 가능했던 남자는 가까스로 들키지 않고 남을 수 있었으나, 갓 태어나 완벽하게 인간의 모습을 취할 수 없는 어린 자식들은 숲 속으로 내몰렸다. 어쩌면 자식들과 함께 숲 속으로 숨어들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지금껏 살아온 마을과 인간다운 삶을 차마 놓을 수 없었다.


 하이에나 수인답게 자식들은 무엇이든 잘 먹어치우며 살아남았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어서, 아마 그들만 남겨졌더라면 일찍이 다른 짐승들에게 잡아먹혔을지도 모른다. 남자는 차마 그들을 방치할 수만은 없어 쫓겨난 아이들을 위해 간단한 거처를 만들어주고 사냥을 핑계로 숲에 들어올 때마다 찾아왔다. 아이들을 내버려둔다는 죄책감과 언제 마을 사람들에게 들킬까 하는 불안감은 시기와 때를 가리지 않고 늘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수인이지만 문명에서 자라 문명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다. 때문에 자식들이 야생에서 살아가길 원하지 않았다. 여느 평범한 인간 아이들처럼 또래들과 어울려 놀고, 수업을 듣고, 사람처럼 자라기를 원했다. 하다못해 사람다운 생활이라도. 그런 그에게 마을 중앙에 붙은, 공방을 무료로 준다는 작은 포스터는 한줄기 희망이었다. 마을에서 떨어진 곳이니 인간의 모습이 아닌 수인도 숨어살기에 적당할 것이다. 이 공방만 손에 넣는다면 자식들도 문명인다운 거주지에서 살 수 있다. 그리 생각하자 발걸음은 거칠 것이 없었다.

 "그의 목적은 인간화를 할 수 없는 어린 자식들이 문명인의 삶을 영위할 주거지이다."


- 다리 부상

 자신이 놓은 덫을 실수로 밟은것이 아니다. 숲속의 덫에 아이가 걸릴뻔한 것을 간신히 구하면서 입은 상처이다. 이 사건은 토토로 하여금 '아이들이 좀더 안전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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