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혈액형
위험 요소로부터 경호 대상을 보호하는 사람.
당신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당신은 어느 나라의 고위 공직자일 수도 있고, 어느 집단의 주요 우두머리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평범한 사람이지만 어느 사이코패스 살인마에 의해 명줄에 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이처럼 불시에 닥쳐오는 위협은 당신이 언제 피해를 입을지 몰라 24시간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자! 그런 사람들을 위해 경호원이 존재한다. 경호원은 당신 몫의 경계를 도맡으며 언제 날아들지 모를 총칼 앞에 제 몸을 던져 방어해줄 것이다.
모르 포 또한 그러한 경호원들 중 한 사람이다. 약 5년 전 어느 영화배우의 전속 경호원으로 고용된 이후, 그는 지금껏 제 고용주를 어떠한 위협에도 노출시키지 않는 비범함을 보였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그는 보통 경호원답지 않은 특유의 화려함으로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꽃다운 배우 곁의 한마리 나비. 어떠한 이는 이것을 보고 쓸데없고 관심종자같은 짓이다 폄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보기 좋게 여기는 편이다.
[깍듯하고 담담함]
"안녕하십니까, 아무개 님. 모르 포입니다."
또박또박하고 정중한 말투를 사용한다.
[능청스러운 마이페이스]
제가 하고싶은 일을 저지르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뻔뻔함.
때로는 타인의 탓으로 떠넘기기까지 하는 어이없음.
한점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
[헛소리꾼]
타당성 있어보이지만 어처구니 없는 말을 자주 한다. 가령 눈을 감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면, "눈은 마음의 창 아닙니까. 눈을 통해 빈틈이 드러나는 상황을 원천차단하기 위함입니다. 요즘 경호원 트랜드인데 모르시나봅니다." 하고 대꾸한다.
[정말 괜찮나 싶은 대범함]
위협 앞에서 죽음을 잊기라도 한 것처럼 행동하며, 제 몸을 아끼지 않는다.
본인은 이것이 자신의 존재 가치라며 당연히 여긴다.
[냉정함]
경호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 위기상황 앞에서 그는 놀라우리만치 침착해진다. 이 냉정함은 분명 칭찬할 점이지만, 때로는 인간성을 버린 것 마냥 굴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위기에 빠진다면 모르 포는 모른체 방관만 할 수도 있다. 물론 그는 충분히 인간적인 사람이며 고용주를 지키는데 소모되어야 할 자신의 몸뚱이가 허튼 곳에 낭비될까 우려할 뿐이다.
[나비]
그는 나비를 좋아한다. 제 이름이 모르포 나비와 닮아서일까.
종종 자기 자신을 나비에 비유하기도 한다. 나비 표본은 좋아하지 않는다.
[아름다움!]
나는 아름다워야 한다! 사실 경호원이 아니고 어디 마스코트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을만치 꾸미고 다닌다. 아름다움을 매우 중시하며 자신은 늘 아름다운 한마리 나비로 남아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몸동작도 마치 어느 빙판 위 피겨 요정을 연상시키듯 유연하고 부드럽다. 즉 쓸데없이 우아하다.
[문신]
온몸의 곳곳에 크고 작은 나비 문신이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손가락 끝으로 쓸어보면 나비의 몸통 부분에 자리한 흉터를 찾을 수 있다. 그는 경호원 활동을 하며 흉터가 늘어날 때마다 그 자리에 나비 문신을 새겼다. 왜 이런 짓을 하냐고 묻는다면 "그야 보기 흉하니까요. 아름다운 것이 좋지 않습니까." 라고 대답한다.
[전속 경호원]
유명한 어느 배우의 전속 경호원. 고용된지 약 5년 되었다.
[고용주: 꽃]
이름은 리시안 셔. 외모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영화배우. 당신이 멜로 영화에 관심이 있었다면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다. 혹여 당신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모르 포 본인에게 자세한 사연을 묻는다면 고객의 프라이버시라며 딱 잘라 거절할 것이다.
[무료봉사 사절]
직업은 경호원이나 아무나 호위해주지 않는다. 일은 일이며 봉사가 아니다! 당신이 그의 호위를 받고 싶다면 정당한 댓가를 치뤄야 한다. 댓가를 받길 원하지만 물질 만능주의라기보다는 규칙을 엄수하는 느낌에 가깝다.
생일/혈액형
[숨김성격: 의존적]
쉽사리 마음을 여는 인간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을 내어준 대상이 있다면 다소 과도하다 할 정도로 의존적인 성향을 보인다. 그는 약혼자와 파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미련과 의존성을 버리지 못했다.
[고용주와 고용인, 꽃과 나비]
현재 그를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는 전 약혼자이다. 파혼 이후에도 차마 그를 떠날 수 없었던 모르 포는 무릎을 꿇고 빌었다. 당신의 곁에 남게 해 주세요. 약혼의 형태가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난 당신을 못 떠나요. 나비는 꽃의 곁에 남길 원했다. 꽃은 그 소원을 들어주었다. 제 위에 내려앉지 않는 조건으로.
[전 약혼자가 그를 경호원으로 받아들인 이유]
경호원이 어겨서는 안 되는 금기란 고용주와 연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 약혼자가 그를 경호원으로 받아들인 것은 그와 두번 다시 이전처럼 지내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전 약혼자가 모르 포를 받아들인 또 다른 이유는 "원판이 예뻤으니 잘 꾸미면 나름 장식으로 쓸만하겠다." 라는 심리였다. 하지만 모르 포는 개의치 않았다.
[아름다움에 대한 트라우마]
그는 한때 아름다움으로 사랑받았던 사람이었다. 하루아침에 아름다움을 잃고 사랑을 잃은 기억은 모르 포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때문에 아름다움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으며, 제 보기 흉한 모습을 가리고 싶어한다.
[과거사: 날 봐줘요. 난 여전히 나비예요.]
동화같은 이야기였다. 서로 친했던 두 남자가 자신의 아이들을 결혼시키자 약속한 이야기. 술자리에서 나왔던 말은 현실이 되어, 모르 포는 어릴 적부터 제 약혼자와 함께 자랐다. 약혼자는 자주 말하곤 했다. "나의 작은 나비. 당신이 약혼자라 기뻐요. 나는 당신의 아름다움을 사랑해요."
아름다움. 모르 포는 또래의 아이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아름다움이 있었다. 어린 소년이었을 무렵부터 외모가 예쁘장했고 배우였던 부모를 닮아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모르 포는 배우 재능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그는 틀림없이 훌륭한 배우가 될 것이라고. 부모와 약혼자는 물론이거니와 본인 또한 그리 믿고 있었다.
아름다운 꽃은 쉬이 사람의 시선을 끌어들인다. 동시에 꺾으려는 욕구를 부추기고는 한다. 이 어린 꽃과 나비들 또한 어느 누군가에게는 꺾어 간직하고 싶은 꽃이었으리라. 약혼자와 단 둘이 남겨진 어느 날, 그들은 칼을 든 남자와 맞닥뜨렸다. 주변의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르 포는 생각했다. 내가 그를 지켜야만 해. 그 생각만으로 아이는 날붙이를 든 성인 남성에게 겁없이 덤볐다.
약혼자를 지켜야 한다는 강한 일념 때문이었을까? 모든 일은 순간적으로 일어났다. 사건이 일단락된 현장에는 쓰러진 남자와 상처투성이의 아이뿐이었다. 깊게 베인 얼굴의 상처를 손으로 문질러 닦으며 모르 포는 생각했다. 지켰어. 이제 안전해. 나의 꽃. 그는 멍하니 주저앉은 약혼자에게 손을 뻗었다. 잘했지. 칭찬해줘요. 내가 당신을 지켰는걸요...
"징그러워. 저리 가." 탁 내쳐진 손. 난생 처음 듣는 매정한 말. 마치 벌레를 보는듯한 눈은 아이의 정신을 일순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모르 포는 곁의 거울을 돌아보았다. 얼굴을 비롯해 전신을 뒤덮은 크고 작은 자상이 비쳤다. 그제야 그는 자신이 약혼자를 지키는 댓가로 무엇을 바쳤는지 깨달았다.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된지 약 일주일이 되던 날, 모르 포에게 전해진 것은 일방적인 파혼 소식이었다.
나와 영원을 함께할 짝은 깨끗하고 아름다워야만 해. 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네요. 전 약혼자는 그를 돌아보지 않았다. 전 약혼자에게 잔뜩 흠집이 난 아이란 징그럽기만 한 존재였다. 하루아침에 약혼자의 사랑과 관심을 잃어버린 아이는 허탈하게 뒷모습을 눈으로 쫓을 뿐이었다. 아름다운 날개가 없다고 하여 나비가 아니던가요. 분명 날개를 잘라내더라도 그것은 나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날개없는 나비를 흉측한 벌레라고 하더군요. "당신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나의 꽃." 나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어. 전부 그대로야. 달라진 건 겉모습뿐인데 왜 나를 예뻐하지 않나요.
날 봐줘요. 난 여전히 나비예요.
하지만 약혼자가 그를 돌아보는 일은 두번다시 없었다.
- 러닝 방향성
[사람 안 지키는 경호원]
러닝 초반에는 경호원이면서 위기상황에 나서지도 않고 방관만 하는 뻔뻔한 인간을 지향합니다. "저는 고용주가 있습니다. 본인을 지키라 돈과 신용을 주었는데 애먼데서 남을 위해 소모된다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변 아이들과 교류하며 방관할 수 없게 되어가는 변화를 바랍니다.
[경호 계약 지향]
러닝 중 타 캐릭터가 이 캐릭터를 경호원으로 고용하는 관계를 지향합니다. 모르 포는 고용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누가 위기에 처해도 방관하겠지만, 만약 고용된다면 기꺼이 상대를 위해 한몸 바칠 것입니다. 그는 경호원이니까요. 만약 고용된다면, 상대 캐릭터와 함께 챕터를 진행해도 좋습니다.
- 추구하는 챕터 및 포지션
[ 0.5 챕터 궁니르 ]
[ 검정 ]
기본적으로 검정 포지션을 지향합니다.
모르 포는 검정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전 약혼자의 목숨을 걸고 협박을 해온다면, 경호원 모르 포는 제 고용주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할 것입니다. 경호원에게 최우선은 고용주의 안전이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당연시하겠죠. "경호원에게 민간인까지 보호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이 한몸 버려가며 가장 지켜야 할 대상은 단 한 사람.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희생이 있어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 경호원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동기는 조금 다르죠. 모르 포는 아직까지 전 약혼자의 곁에 남아 그를 지키고 싶어하니까요. 경호원이 절대 가져서는 안되는, 고용주에 대한 연심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가 이 점을 집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검정일 때 난입을 받고 싶어요. 난입하지 않는 경호원 재능인 대신에 난입당하는게 꿈이에요
[ 난입 ]
계약 관계를 맺은 캐릭터가 존재하며, 검정일 경우입니다. 그는 경호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난입할 수 있습니다.
[ 피해 ]
만약이지만 검정 중 시체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장의사 등이 검정이라면 피해를 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죽어서라도 아름답고 싶어하겠죠. 지금의 자신은 억지로 날개를 이어붙인 나비일 뿐이니까요. 만약 검정이 작품으로 만들어준다 하면 죽어줄 수도 있는 캐릭터입니다.
[ 기타 ]
상기된 스토리 및 포지션 이외에도 아이들과 쌓은 관계에 따라 유동적인 챕터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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