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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항목

 

[캐치프레이즈]

퇴장하지 못한 별

 

“ 모든 에로스는 타나토스를 향하여. ”

 

외관

 

이름

라쿠나 / Lacuna / Lacuna

 

초세계급 음유시인

이야기를 노래하며 전하는 시인.

 

21세기에 방랑시인이라니 웬말인가? 하지만 이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약 5년 전부터 한 정체불명의 부랑자가 미국 각지를 돌며 노래하기 시작했다. 뭇 가수들처럼 음반을 내는 것도 아니요, 뮤직 차트의 랭킹에 오르는 것도 아니었으나 그의 노래는 컬트적인 인기를 끌며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나갔다. (오, 이는 SNS와 영상 플랫폼의 발전 덕분일 것이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이야기한다. “이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을 손꼽자면 즉흥성, 그리고 자유로움입니다. 모든 노래가 뮤지컬처럼 그 순간의 고유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허나 재미있는 사실은 단발성임에도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는다는 점입니다. 무엇이 이 자유로운 노래를 기억의 한 켠에 붙들어매고 있을까요. 아름다운 선율, 감미로운 목소리? 혹은 살아 숨쉬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요. 허나 틀림없는 사실이 있다면 그는 훌륭한 가인이고, 현대의 ‘음유시인’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는 점입니다.”

 

약 4년 전 목격자가 SNS에 업로드했던 영상이 조회수 3억 회를 넘긴 날, 재능인 협회는 그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음유시인 칭호를 부여했다.

 

명성

★★★☆☆

 

나이 / 신장 / 국적

52세 / 175cm / 미국

 

성격

가벼움, 즉흥적, 변덕스러움, 자유로움, 공상가

 

즉흥시. 바람결 따라 날아가는 풀잎 같은 인간. 그를 설명하기에 이보다 적절한 표현은 없다. 이 시인은 속세의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처럼 굴었다. (의식주가 필요한 생물이라 어쩔 수 없이 인간 사회의 일부분에 깃들어있기는 하지만!) 원하는 만큼 사랑하고 원할 때 미련없이 떠난다. 다정한가 싶으면 매정하기도 하다. 비굴한가 싶으면 줏대있기도 하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여 곧잘 행동하는 주제에 후회조차 깊지 않아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모든 것은 지금 이 순간, 삶의 열망을 오롯이 불사르기 위하여.

 

기타

 

[현대의 음유시인]

“(과장스레 팔을 크게 휘둘러 펼쳐보이는 동작. 한 손은 가슴 위에 얹고, 또렷한 어조로 낭송하듯이.) 오, 그대들. 친애하는 인류 동포들이여. 용기 있는 자들이여.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미궁이 우리를 집어삼키려 입을 벌리고 있네. 먹히는 자는 제물이 되고 승리하는 자는 영웅이 될지니. 과연 우리는 이 미궁 안에서 무엇을 찾을 것이며, 무엇을 남길 것인가? 그대의 이름은 무엇으로 노래될 것인가.” 깃털이 꽂힌 검은 페도라, 낡아빠진 망토 자락, 흔한 보급형 리라. 엉망진창인 이 전부를 무색하도록 만드는 장엄한 분위기. 과장된 몸짓과 시를 읊는듯한 어조는 시대와 장소를 착각하도록 만드는 모양새… 지만.

 

“(디링…. 하고 한 손가락으로 현을 튕긴다….) 뭐 살아남는 게 장땡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살아서 나가면 협회가 다~ 잘 포장해서 공로를 치장해줄 겁니다. 내가 미래의 영웅이다 생각하고 영웅끼리 적당히 잘 지내봅시다.” 평소의 모습은 한없이 가벼운 한량 그 자체이다. 시도때도 없이 기분 내키는대로 연기 억양을 내뱉는 사람일 뿐.

 

[자유로운 음유시인]

 몇 년 전부터 미국 각지를 떠돌며 노래하기 시작한 방랑시인. 특별히 거주지를 두지 않으며 의식주는 길거리 공연 관람료로 해결해왔다. 4년 전 즈음 한 관람객이 그의 공연을 촬영하여 SNS에 업로드한 것을 시작으로 알음알음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인지도가 올라갈수록 그를 취재하거나 채용하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두 본인 선에서 거절했다는 듯. “오, 전 자유로운 바람이 좋아서요.” 호기심 넘치는 사람들이 그의 과거를 캐내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으나, 5년 전보다 오래된 기록은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기억을 잃은 자]

기회가 닿는다면 순순히 알려주는 이야기. 5년 전,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미련이 없기에 아무래도 좋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중. “달리 이야기하면 말이지요. 저는 대본을 잃어버린 채 삶이란 무대에 서 있는 배우인 셈입니다. 퇴장할 때를 놓치고 애매하게 남겨졌지요. 그렇다면 즉흥시라도 불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무대 위에 선 배우의 의무이므로.”

 

“(그는 곧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이기 시작했다.) …까지가 허울좋은 이유고 말입니다. 저 발견될 당시에 사람 꼴이 아니었다는데, 범죄에 연루된 과거사를 가지고 있으면 어떡합니까. 기억도 나지 않는 과거의 행적 때문에 옥살이를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위험부담을 감수하며 딱히 절실하지도 않은 과거의 저를 찾느니 지금의 저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낫지요. … … 저기? 신고 안 하실 테지요? 저 일단? 불법체류자 신세라서?”

 

[방랑시인이 된 이유]

오래 전, 우연히 들었던 노래가 계기라고 말한다. 그 선율이 몹시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지금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저는 그 때 알았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저의 운명, 사랑해 마지않을 나의 에우리디케라고요. 신화 속 에우리디케는 인간이라 죽음의 순리에 따라 명계로 떨어졌으나, 노래는 저와 떨어질 수가 없지요. 아~ 이처럼 완벽하고 안전한 사랑이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오르페우스도 노래를 사랑했으면 비극을 맞이하지 않았을 겁니다. … 귀와 목을 지지면 이별이 아니냐고요? 당신 위험한 사람이었군요? (자신의 몸을 가리며 끌어안았다….)”

 

[경계에 찾아온 이유]

이처럼 노래를 사랑하며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이 왜 경계에 찾아왔을까? 그는 스스로 자원했다고 이야기한다. 누군가 이유를 묻는다면 특유의 연극이라도 하는듯한 어조로 추상적인 대답을 들려줄 것이다. “모든 에로스는 타나토스를 향할지니.” “다~ 여러분의 무용담을 전하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죽음의 앞에서 삶을 불사를 자들을, 누군가는 보고 듣고 이야기해야 하지 않겠나요. 저는 어디까지나 음유시인의 본분을 다할 따름이지요.”

 

[그 외, 대중에게 알려진 이야기]

  • 주로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노래한다. 대부분이 즉흥시인지라 바로 그 자리에 보이는 사람들을 주제로 삼기도 한다. ‘오, 나는 오늘 아주 멋진 흑백 줄무늬 티셔츠를 입었지. 횡단보도의 보호색을 입었지. 이 은신은 FBI의 중대한 의뢰지. 길을 건너는 할머니를 모르는 척 할 만큼.’ 이라는 가사의 ‘횡단보도 보호색 빌런’이란 노래가 제법 유명한 편.
  • 여러 악기를 수준급으로 다룬다. SNS에서 ‘라쿠나’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길거리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 누군가 쥐여준 바이올린을 즉석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오타마톤은 관객 중 누군가 선물한 물건이다.

 

[그 외.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 눈가를 천으로 가린 이유는 거칠게 긁힌 흉터 때문이라고 한다. 썩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고.
  • 술을 좋아하지만 금방 취한다. 주량은 10도수 와인 한 병. 술버릇은 즉석에서 홀로 탱고 추기.
  • ‘라쿠나’라는 이름은 스스로 붙였다. 마음에 드는 단어로 골랐다고 한다.
  • 페도라에 꽂힌 깃털은 비둘기의 것이다.

 

소지품

리라, 오타마톤, 피리, 우쿨렐레,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탬버린

 

스탯 

힘 ★★☆☆☆

지능 ★★★☆☆

정신력 ★★★★☆

행운 ★☆☆☆☆




 

 비공개 항목

 

[캐치프레이즈]

 

“ 모든 열망은 허무를 향하여. ”

 

외관

 

이름

데이 시두스 / Dei Sidus / Dei Sidus

 

재능

 

명성

 

나이 / 신장 / 국적

 

성격

오만불손, 독불장군, 염세적. 그럼에도 사랑했어.

 

(이하는 기억을 잃기 전, 그의 성격에 대한 서술이다.)

뚜렷한 예술관과 자아를 지녔으며 그만큼 확고하게 인간을 불신한다. 어쩌면 그릇된 인간은 끝까지 그릇될 수밖에 없다는 뿌리깊은 신뢰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그들 사이에 다정함이 살아숨쉰다는 사실을 알기에, 시인은 마냥 인간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이하는 기억을 잃은 후, 그의 성격에 대한 서술이다.)

남은 조각은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다. 그는 제법 인간을 좋아한다. 어쩌면 이 좋아함이란 세상과 유리된 나레이터의 시선일지도 모르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그는 딱히 선량한 사람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노래하고 싶다'는 자신의 욕구에 충실할 따름이며 과정에 인간이 얽혀있을 뿐이다.

 

기타

 

[어느 시인의 이야기]

 오래 전 뮤지컬 업계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진 배우가 있었습니다. 그는 천성이 오만하고 까탈스러웠으나 음악적 재능만은 몹시 출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예술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만큼은 참 확고해서, 은퇴한 이후에도 여전히 시를 짓고 음악을 연주하며 살았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를 ‘시인’이라고 불렀어요.

 

 어느 날, 시인은 길거리에서 다정한 노래를 부르는 청년을 만났습니다. 상냥한 목소리, 사람을 아우르는 노래였습니다. 그의 앞에서 오만한 시인은 난생 처음 자신의 결여를 느꼈습니다. 뚫렸던 구멍이 차오르다 못해 넘치는 감각을 느꼈습니다. 아, 이 세상의 모든 꽃과 햇살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해 피고 비추었구나. 청년이 가진 예술의 혼에 반한 시인은 무릎을 꿇고 간청했습니다. “눈 먼 자가 이제야 메울 수 없는 공백을 알았으니, 자네. 부디 나의 마지막 한 조각이 되어 주게.”

 

 청년이 수락하여 그는 시인의 뮤즈가 되었습니다, 시인은 뮤즈와 함께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를 위해 온갖 아름다운 시를 쓰고, 노래를 짓고,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시인의 모든 예술이 뮤즈를 통해 세상에 펼쳐졌습니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박수갈채를 치는 조연으로 남은 채 말이죠. (애시당초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 유형였으므로, 이 쪽을 편히 여겼을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 뮤즈가 수줍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열린 무대의 스태프 중 하나라 하였습니다. 시인은 사랑에 빠진 그의 영혼마저 사랑했어요. 뮤즈의 애정을 응원해주었고, 사랑의 결실을 맺기를 바라주었죠. 하지만 첫사랑에서는 씁쓸한 맛이 난다던가요. 연인은 어디까지나 뮤즈의 돈과 명예를 바라보고 접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심지어 사생활을 캐내어 몰래 팔아넘기기까지 하는, 유감스럽게도 몹시 악질인 유형이었어요.

 

 마음을 주었던 사람의 배신은 연약했던 뮤즈의 혼을 부수어놓기에는 충분했던 모양입니다. 그는 더 이상 인간을 향해 다정하고 상냥한 노래를 부를 수 없었습니다. 이전처럼 인간을 마냥 호의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저, 음악을 그만두겠습니다.” 시인은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그만두지 말아달라 빌었습니다. 그러나 뮤즈의 눈을 마주한 순간 직감하고 말았어요. 시인이 사랑했던 예술의 혼, 결여를 채울 마지막 조각은 청년의 안에서 이미 죽어버렸다고요.

 

 시인은 청년을 놓아주었습니다. 그의 예술을 사랑했으나 예술이 죽어버린 탓입니다. 억지로 몸이나마 붙들어맬 수는 있었지만, 그런다고 살아돌아오지 않으리란 사실은 그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어요. 깊은 상실감에 잠긴 시인은 인간으로부터 등을 돌린 채, 오래도록 슬픔과 허무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뮤즈의 자리를 탐내 찾아왔던 사람들조차 문전박대하면서 말이죠. 그들이 원한을 품고 한밤중에 시인을 살해하길 시도했던 건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어느 조각의 이야기]

 한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강변에서 떠내려온 시체, 아니 시체꼴의 사람을 주웠습니다. 위험한 범죄에 연루된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노부부는 그를 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극진히 보살피고 치료해주었죠.

 

 이윽고 깨어난 사람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노부부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이런 수상한 자를 구하셨습니까?” 노인은 가만히 웃으면서 라디오를 가리켰습니다.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요. 그 노래가 사람에게 다정하라고 일렀답니다.”

 

라디오에서는 흐린 주파수로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다정하고 상냥한 목소리였습니다. 사람은 어쩐지, 텅 비어버린 자신의 일부가 이 노래로 인해 뜨거워지는 감각을 느꼈습니다. 그 때 알았어요. 이 길이야말로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이것이야말로 어중간하게 남아버린 자신의 삶을 불사를 마지막 기름, 나를 살아있도록 만들 마지막 한 조각이라고.

….

 

아, 타오르는 불꽃은 언젠가 반드시 재가 되는 것이 세상의 순리일지니. 갈망은 상실의 첫걸음이다. 모든 에로스는, 삶의 열망은 언젠가 약속된 허무, 타나토스를 향한다. 알면서도 사랑을 위해 명계로 뛰어들 수밖에 없는 생물이 인간이겠지….

 

[Dei Sidus]

 본명 데이 시두스(Dei Sidus). 어릴 적 길거리 공연으로부터 시작하여 뮤지컬 배우로 은퇴한 예인. 우연히 다정한 노래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기억을 잃고 나서도 다시 한번 사랑에 빠졌다. 무엇이 시인으로 하여금 이토록 다정을 열망하게 만들었을까? 시인의 영혼을 울리는 것이 사람의 사이에 있었기 때문일 테다. 서로 손을 잡는 사람들, 작은 친절을 베푸는 이들, 마냥 선하지 않아도 좋은 방향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이 거기에 있다. 사람을 살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인된 자로서 좋은 울림을 준 이들에게 답가를 돌려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지 않나. 

 

 그러나 데이 시두스는 인간을 향해 다정한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발목을 잡는 그릇된 인간들에 대한 기억 탓이다. (* 이하, 특정 정신 질환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무대 생활은 일부 악의적인 군중으로 인하여 과한 피로를 누적했고, 이는 인간을 대상으로 호의어린 말을 뱉지 못하는 함묵증을 불러왔다. 때문에 그는 자신의 뮤즈를 통해 표현의 욕구를 충족해야만 했다. 시인이 그토록 원하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전부 잃어버린 뒤 마지막 한 조각(Lacuna)만이 간신히 남은 뒤였다.

 

[그가 경계에 찾아온 이유]

 누군가는 사지로 향하는 이들을 보고, 듣고, 기억해야 하니까.

 이는 그들의 이야기를 살아있도록 만들기 위함과 동시에, 그 자신이 삶을 불사르기 위함이었다.

 

소지품

 

스탯 

 

선호/비선호 물품

선호: 낡은 라디오, 앵무새 깃털, 깨진 유리 별 조각

비선호: 줄이 달린 안경, 브라운관 TV, 스캔들 기사가 실린 잡지

 

스킬

스킬명: Ad Astra

스킬 내용: 처형장에서 반드시 출구를 찾아낸다.

챕터




 

챕터 신청

챕터/포지션 가해자 피해자 연루자
1챕터 X O O
2챕터 X O O
3챕터 X O O
4챕터 X O O
5챕터 X O O



0.5챕터:: X

사이드 챕터:: O

처형 난입:: O

이외 신청(졸업 검정/랜덤 처형 등):: O



챕터 if

1순위

[처형 난입 지향] 

오르페우스 모티브(일단 그렇습니다….)인 만큼 명계에 떨어진 가해자를 데리고 올라오는 컨셉입니다. 그는 사람에게 다정한 노래를 부르길 소망합니다. 인간을 향해 제멋대로인 답가를 부르는 것이야말로 그의 자유요, 열망일 겁니다.

 

그는 이 열망을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불사를 수 있습니다만, 가능하면 살았으면 해요. 가해자를 살릴 수 있어도 좋고 구하지 못해도 좋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구하지 못했으니까요.

 

2순위

[사이드 챕터]

과거를 마주하고 기억을 찾는 챕터입니다. 비설 극장의 형태가 되겠네요. 백룸 공간에서 과거의 무대 위에 오르게 된 이 캐릭터는 자신이 에우리디케 역을 맡아 극을 진행하게 됩니다. 기억을 찾은 뒤에는 예술의 상실을 겪은 오르페우스만 이 자리에 남겨질 테지요.

 

3순위

[랜덤 처형]

전개는 사이드 챕터와 동일합니다. 마지막에 처형되는 것만 다르겠네요.

 

그 외에는… 테트리스처럼 필요한 곳에 끼워주세요

챕터보다는 러닝 및 롤플레잉을 즐기려는 방향성을 지니고 만든 캐릭터이니 챕터에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가해자도 X표시해뒀지만 우발적인 범행이든 순간의 감정이든 가능합니다. 어디든 알아서 개연성을 만들어 들어가니 부디 편히 대해주세요

 

백막 if

여기, 자신의 발로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에 들어갈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거 아르고 호 원정대도 이랬을까요? 겁도 없이 실타래만을 믿고 미궁 속으로 들어간 테세우스도 이랬을까요.

 

미국 각지를 떠돌며 여러 이야기를 보고 듣던 음유시인은 열어선 안 되는 문에 대해 듣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길을 잃는다면, 미지 너머에서 세이렌에게 홀리기라도 한다면 그들을 위한 노래를 불러줘야겠다고요.

 

기묘한 괴담같은 장소가 무엇으로부터 기인했는지는 모릅니다. 어쩌면 세계에 발생한 오류일수도 있고, 암암리에 비밀스러운 실험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일수도 있죠. 하지만 그곳은 산 사람들의 무대가 아니에요. 무대의 뒤편, 백룸 같은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 다정하고자 하는 이 캐릭터는 제발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끌고 현실로, 이승으로 돌아오려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퇴장은 아직 너무 이르니까요. 이후에는 알 수 없는 공간의 막을 내리길 시도할지도 모르겠네요.

 

오너 연락처

[닉네임/아이디]

 

성인 인증


“ 자아, 시간은 많습니다. ”

 

외관

 



이름

아리엘 클락 코라손 델 호라 / ariel clock corazon del hora / ariel clock corazón del hora



초세계급 시계공

 

 당신이 시계 업계에 몸담고 있다면 그의 이름을 모를 수 없다. 향년 90세. 1800년대 시계의 역사와 함께한 고령의 시계 장인. 수많은 시계 기술을 섭렵하고 제안했으며 후대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사람. 여지껏 그를 거쳐간 수많은 시계공들이 있었고 그들이 또 다시 후세대를 육성할 것이니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한다. ‘그야말로 이 시대 시계의 어버이라고 불러 부족함이 없을 사람이오.’

 

 처음 초세계급으로 불리게 된 것은 약 60세 무렵이었다. 이전부터 그는 뛰어난 시계공으로 알음알음 이름을 알리고 있었으나, 모든 불꽃은 반드시 부싯돌이 있기 마련이지. 한 왕족이 그에게 시계를 주문하고 만족하여 최고의 찬사를 내린 것이 시발점이었다. 곳곳에서 그의 작품을 극찬하기 시작하며 자연스레 재단의 인정을 받아 초세계급이 되었다더라.

 

 그는 시계를 사랑한다. 그것이 가둔 당신의 시간 역시 사랑할 것이다.



명성

★★★☆☆



나이 신장 국적

90세 / 200cm / 스페인



성격

[정중한, 다정한, 엉뚱한, 호기심 많은]

 

[정중한]

“자아, 그대여. 천천히 이야기를 나눕시다. 허락된 시간은 많으니.” “... 이런, 혹 결례를 범했는지요.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한 곳은 없습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으며 예절에 충실하다. 낮고 둔중한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은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는 편. 전반적으로 중후한 사람이다, 라는 인상.

 

[다정한]

“한 번은 아이가 밤새도록 울던 날이 있었지요. 무엇이 그리 서러운가 싶어 아이를 안고 어르며 거리를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밤하늘의 별을 이으며 우는 아이를 위해 작은 별자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오늘 밤 내가 네게 주는 선물이라고.” 천성이 유한지 쉽게 성을 내지 않으며 할 수 있는 모든 온정을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 언제나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직설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유하게 돌려 말하는 편이다.

 

[엉뚱한, 호기심 많은]

“이건 제법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결합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특별한 결과가 나올 것 같군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엉뚱한 면을 갖추고 있다. 아니, 오히려 제법 오래 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처음 보는 기술에 대해 큰 흥미를 보이며 언뜻 무모해보이는 도전을 하기도 한다.



기타

 

[가면을 쓴 노인]

 째깍, 째깍. 첫인상은 시커먼 새가면을 뒤집어쓴 수상한 자. 곧이어 수없이 겹쳐 들리는 초침 소리. 귀를 기울이고 있노라면 당신은 소리의 근원지가 이 사람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반갑습니다. 초세계급 시계공, 아리엘 클락 코라손 델 호라입니다. 아리엘이라 불러주십시오.” 정중한 인사와 함께 건넨 주름진 손으로부터 짐작할 수 있겠지. 그는 제법 오래 살아온 신사라는 사실을.

 

[초세계급 시계공]

 톨레도의 어느 구석진 골목, 새의 집(casa del pájaro)이라는 간판이 걸린 높다란 시계탑이 있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공방이지만 시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장소이다. 한 세기에 가깝게 시계를 만들어온 시계의 어버이, 초세계급 시계공 아리엘 클락이 사는 집이니 모를 수가 없다.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밀조밀하게 벽면을 가득 채운 시계들이 당신을 환영한다. 사방에서 작은 기계장치들이 지저귀는 가운데, 새부리 가면을 쓴 한 노인이 당신을 맞이하겠지. “시간의 알들이 잠든 둥지에 어서 오시지요. 어떤 시계를 찾고 계십니까.”

 

[시계를 사랑하는 자]

 그는 1800년대 시계의 역사와 함께한 산증인이며, 다양한 기술의 조언자이자 섭렵자이니 현존하는 최고의 시계공이라 불러도 무방하겠지. 그러나 무엇보다 대중이 그를 특별하게 여기는 까닭은 진실로 시계를 ‘사람 대하듯 사랑하기 때문’이다. 늙은 장인이 다정한 손길로 시계를 어루만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의 소중한 시계를 맡겨도 될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나.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는 한다. “시계는, 사람을 참 닮아서 말입니다.”

 

[시계는 사람을 닮았다]

“저는 시계와 사람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시간만큼 살다가 정해진 끝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자, 여기 태엽이 감긴 시계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틱, 틱, 마치 심장의 고동이 울리듯 초침은 천천히 죽음을 향해 나아갑니다. 언젠가 이것이 멈추는 순간이야말로 영원한 침묵, 죽음이겠지요. 단지… 시계는 인간과 달리 태엽을 다시 감아 소생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 오, 정정하지요. ‘얼마 전까지는 있었습니다’.”

 

[시계에 얽힌 추억]

 어째서 이리 시계에 의미를 부여하는지, 언제부터 시계공이 되었는지 묻는다면 순순히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그의 어머니는 무명의 시계공이었다. 어느 날, 어머니는 어린 아이를 앉히고선 작은 시계를 쥐어주었다고 한다. 태엽을 손으로 감아주며 어머니가 일러주었다지. ‘잘 들으렴, 클락. 너는 감긴 시간만큼 더 사는거야. 오래… 아주 오랫동안.’

 

“어머니는 자식인 제가 오랫동안 살기를 바라셨겠지요. 불운하게도 병에 걸려 일찍 죽는 아이들이 많았으니 자식만큼은 그러지 않기를 소원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벌써 80여 년 전의 일인데도 어제의 일인 마냥 선명하군요. 그 때 처음으로 시계의 초침소리는 사람의 심장소리를 닮았다고 생각했었지요…”

 

[아리엘 클락 코라손 델 호라]

 ‘코라손과 호라의 자식, 아리엘 클락’이라는 뜻. 그의 부모는 서로를 극진히 사랑했기에 자식에게 이름을 물려줄 때 두 사람의 성을 결합하길 바랐다. 그리하여 ‘호라 코라손’ 대신 ‘코라손 델 호라’라는 성을 물려주게 되었다.

 

[그 외의 이야기: 닥터 V에 대하여]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릇 죽음이란 예로부터 불치병이라 이르지 않았습니까. 그는 생물이라면 누구도 이겨내지 못할 마지막 병을 치료한 셈입니다. 사람이 곧 기술의 그릇이요, 죽음이 곧 기술의 상실인 시대에 그의 업적으로 인해 유능한 사람들은 더욱 오랫동안 재능을 빛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오, 물론 그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그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테지요. 천성이 우유부단한 탓인지, 아니면 나이를 먹은 탓인지 뭐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 외의 이야기: 소생을 원하는가]

“언젠가 죽는다면 소생을 원하는가. … 말입니까. 하하… (그는 드물게 소리를 내어 웃고는, 손가락을 세워 제 입가에 대었다.) 비밀입니다.”

 

[그 외의 이야기]

  • “가면을 쓴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이유를 꼽자면, 이 나이를 먹으니 사람이 조금 내성적이 되더군요.” 가면은 안경(loupe)을 달아두어 필요할 때 즉석에서 사용 가능하다.  
  • 만든 시계마다 마치 자식을 대하듯 이름을 붙인다. 주로 고유 명사를 이름으로 짓는 편.
  • 나이에 비해 건강한 신체를 갖추었다. 한평생 바른 몸가짐을 갖추고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은 덕분이다. 나이는 이길 수 없는지라, 젊은 시절에 비하면 몸이 많이 약해진 상태.
  • 기혼자. 배우자와는 약 10년 전 사별했다. 배우자는 죽기 전 그의 손을 잡고 ‘당신을 만나 행복했으니 제가 행복했던 만큼 더 오래 살다가 오세요.’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오래 살았으니 준비된 이별이었으나 여전히 배우자를 떠올릴 때마다 조금 감성적인 기분이 된다고.
  • 슬하에 2명의 자식을 두었으며 5명의 손주가 있다. 사이는 나쁘지 않다. 그는 다정하고 성실한 부모였고, 상냥한 조부였다.
  • 그를 아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 ‘친절한 분이에요. 얼마 전에 금전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선뜻 큰 돈을 빌려주셨어요. 곤란한 일이 있을 땐 고민을 들어주시기도 했고요. 차분하게 들어주셔서 이야기하는 저도 덩달아 진정이 됐었죠.’ ‘감사해서 가끔 선물을 드리러 찾아가고는 하는데, 언제 한 번은 창 밖을 가만히 바라보고 계셨어요. 그 뒷모습이 꽤 쓸쓸해보이더라고요…’



소지품

확대경이 포함된 가면, 회중시계 여러 개, 시계 공구, 손수건, 장갑, 시계줄, 결혼 반지



선관



스탯 

힘 ★★☆☆☆

지능 ★★★☆☆

정신력 ★★★★☆

행운 ★★☆☆☆





 

비밀 설정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



외관



이름

 

재능

 

명성

 

나이 신장 국적

 

성격

[조금 비틀린, 탐구하는]

 

[조금 비틀린]

 확실히, 아리엘 클락은 어딘가 비틀려 있다. 정중함과 무례함 다정함과 잔인함이 공존하니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예우를 다할 것이나 당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제 호기심을 위해 행동할 수도 있고, 다정하게 굴지만 동시에 당신을 낭떠러지 아래로 밀어버릴 수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면, 아리엘 클락은 당신의 시간을 사랑한다. (오, 기만일지도.)

 

[탐구하는]

 그는 삶을 궁금해한다. 당신이 살아온 시간을 알고 싶어한다. 앞으로 살아갈 시간 역시 알고 싶어한다. 당신이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 흘러가는 ‘자신의 시간’에 매기는 가치를 궁금해한다. 당신의 시간을 가둔 생명을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이제 닥터 V의 기술에 힘입어 영원을 허락받은 생명이 어찌 여겨질지 궁금하다. 간단히 이야기해볼까. 아리엘 클락은 당신이 가진 ‘삶에 대한 모든 감회’가 궁금하다. 이 의문을 충족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말년의 시계공은 자신의 삶에 정말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품었고,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없기에 삶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을 알고자 했다.



기타

 

[시계는 사람을 닮았다]

“실로 재미있지 않습니까. 인간은 소생의 법칙을 밝혀 자신이 창조한 사물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신이 허락한 시간을 넘어 이상을 추구합니다. 멈추어 마땅한 태엽을 다시금 감습니다. 그대여. 이것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건네는 질문입니다.”

“그대는 태엽을 감고 싶습니까.”

 

[죽음을 바라는 자]

 아리엘 클락은 오래 전부터 죽음을 절실히 바랐다. 놀라울 만큼 절망적인 일이 있었나? 아니다. 그는 단지, ‘삶이란 새장 너머의 자유’를 추구했을 따름이다.

 

[시계에 얽힌 추억]

 아주 오래 전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극진히 사랑했으나,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새장에 가두는 사람이었다. 오죽하면 자식의 성조차 코라손 델 호라, ‘호라(아버지의 성)의 코라손(어머니의 성)’라고 지었을까. 아버지에게 통제당하는 어머니와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던 어린 아리엘은 세상에 환멸을 느꼈으며,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간절히 죽음을 바라게 되었다. 어머니는 이런 자식의 마음을 알았나보다. 어느 날, 어머니는 아리엘의 손에 시계를 쥐어주며 말했다. “잘 들으렴, 클락. 이제부터 이것이 네 심장이란다. 두근, 두근하는 소리가 들리지?” “내 시간을 네게 줄게. 너는 감긴 시간만큼 더 사는거야.” 

 

 내 시간을 네게 줄게. 이 말은 저주처럼 아이에게 내리꽂혔다. 죽고 싶어하는 인간에게 살아야만 하는 의무가 주어졌다. 자신에게 얹힌 시간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것이었기에 스스럼없이 쏟아버릴 수 없었다. 참으로 가혹하십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시여. 나는 스스로 용두를 돌릴 줄 모르는 장치이기에 감긴 시간만큼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저를 사랑이란 저주로 구속하시는군요.

 

 그렇게 젊은 시절을 살았다. 살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위에 가차없이 자신의 시간을 쏟아부었다. 네가 더 오래 살아주었으면 좋겠어. 너와 오랫동안 알고 지내고 싶어. 사랑하는 클락, 당신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요. 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생명을 연명시켰다. 이 삶은 더 이상 그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결코 자신의 손으로는 사랑하는 이들이 켜켜이 쌓아올린 탑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겠는가. 이렇게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이들이거늘. 그래서 자연히 죽을 날만을 기다리며 살았다.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면서 ‘어쩔 수 없이’ 위대한 자연의 법칙에게 이 삶을 빼앗기는 순간만을 기다렸다. 닥터 V가 소생의 기술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죽음이 아니었다. 기술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더 살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는 자들을 ‘살아주길 바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자’로 만들었다. 누구도 나무라지 않았으나, 아리엘 클락의 귀에는 시간을 쌓아올린 자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실낱같은 가능성이라 한들 죽음을 극복할 가능성이 있는데 나태하게 앉아 끝을 기다리다니, 우리가 건넨 시간을 저버릴 셈인가? 가서 닥터 V에게 매달려서라도 소생을 갈구해야 하지 않는가? 당신과 더 오래 같이 살아가고 싶었던 우리의 소망을 저버리는가?’ 곤란합니다. 이러면 조금 더 살기 위해 노력해야만 할 것 같잖습니까.

 

이윽고, 작은 좌절은 노인의 생각을 조금 비뚤어뜨리기에 이른다.

“그렇게나 살아주길 바란 이 생명에 정말 가치가 있습니까? 나는 찾지 못했던 가치가, 정말로 있습니까?”

“신이 있다면 대답해보십시오. 내가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해 이 생명에게 구속당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생명에 구속당해야 하는 이유]

 이 생명에 가치는 있는가? 그는 평생에 걸쳐 죽음이란 자유를 추구했지만 역설적으로 삶의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이 생명에게 구속당해야만 했다. 살아있는 자만이 가치를 탐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고개를 들고 새장에 갇힌 다른 자들을 돌아보았다. 자, 그대들의 답을 보여주십시오. 나는 답을 찾지 못하였으니 그대들로부터 찾고자 합니다. 삶이란 무엇입니까. 생명이란 무엇인지요. 우리는 어째서 이 지난한 삶을 오래도록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까. 인간 사회의 부품으로 기능하기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들려주십시오.

 

[가면을 쓴 이유]

 나이가 들어 죽을 날이 가까워지면서 아리엘은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지 않기를 바랐다. 관에 누운 맨얼굴의 자신을 보아도 낯선 감상을 받기를 원했다. 그래야 세상에 슬픔을 덜 남기고 갈 테니까. 부디 세상에 없었던 것처럼 모두에게 잊힌 채 떠날 수 있기를. 그의 일생일대 소원이었으나 언어로 구체화하는 순간 그를 사랑하는 이들이 슬퍼할 것을 알았기에, 아리엘은 끝내 누구에게도 본심을 털어놓지 않았다.



소지품

 

스탯

 

선호/비선호 물품

 

선호: 작은 오르골, 우스꽝스럽게 그려진 새 낙서, 고백에 쓰기 딱 좋은 꽃다발

비선호: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레시니페라톡신, 새장, 때가 잔뜩 낀 장치의 부품



챕터 신청

 

챕터 가해자 피해자 연루자
1챕터 O O O
2챕터 X O O
3챕터 X O O
4챕터 X O O
5챕터 X O O



0.5챕터:: X

사이드 챕터:: O

처형 난입:: O

이외 신청:: O

 

챕터 if

 

1순위

 

[1순위: 1챕 검정 지향 ★★★★★]

살해 동기: ‘소생’으로 인해 달라지는 생명의 가치가 궁금해서.

 

“이 곳은 닥터 V의 보금자리, 그대들은 세계에 이바지하는 초세계급입니다.“

“과연 자신의 성소에서 귀한 인재를 잃게 된 구원자는 기적을 행하지 아니할지요.“

 

“... 궁금하지 않습니까. 진실로 인간은 주어진 것 이상의 시간을 허락받을 수 있는지.”

 

“되살아난 인간은 정말 ‘본인'이 맞는지. 저희는 무엇으로 ‘망자가 진정 소생했다’고 정의할 수 있을지. 만약 이 모두가 증명될 수 있다면, 유한함이 사라진 생명의 가치는 달라지는지.”

 

“자, 박사여. 여기 소생을 위한 제물인 죽음이 준비되었습니다. 기적을 행하십시오. 행하지 아니하여도 좋습니다. 그로써 당신이 인류에게 가치를 매긴다는 사실이 증명될지니.“

 

“이제 시간이 되었군요.”

 

 시계공은 아주 오래 전부터 죽고 싶어했습니다. 삶을 유지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염려와 배려 덕분에 이 나이까지 살아있었습니다. 그는 궁금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살아주길 간절히 바란 이 삶에 가치는 있는가?’ 노령의 나이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시계공은 이 단순한 호기심 하나로 닥터 V의 앞마당에서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소생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코앞에서 벌어진 살인을 외면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정말 소생한다면 ‘생명의 가치에 대해 탐구할 수 있을 것’이요,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곧 죽을 목숨’이었기 때문에 상관없었을 겁니다.

 

 살해 방법은 독살 or 독을 투여한 뒤 교살. 날카로운 시계 바늘의 끝에 독극물을 묻혀 목에 찌르는 방식입니다. 분해하여 범행에 사용한 뒤, 다시 재조립하여 흉기를 은닉하지만 ‘독극물은 금속 재질을 부식시키는 성질이 있다’는 것으로 발각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독극물의 부식 성질은 약품이 묻어 부식된 바늘이 있는 것으로 정보 제공
  • 그러나 위 바늘은 약품이 묻어있으나 혈흔이 없어 범행에 사용된 것이 아님
  • 반면 시계바늘은 부식된 흔적이 남아있으나 묻은 약품이 없어 세척한 흉기로 지목 가능함



2순위

 

[2순위: 사이드 챕터: 고령으로 인한 자연사]

요약: 나는 살리지 마십시오 선언하는 챕터

추가: 이왕이면 중후반부 챕터였으면 좋겠어요

 

이 캐릭터는 정말 오래 살았습니다. 당장 내일 잠들듯이 세상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죠. 그는 이 장소에서 죽고 돌아오는 이들을 바라보며 이 소생이 과연 ‘생명’을 유지시키는지 지켜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넘겨받은 시간이 지속될 수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립니다.

 

“저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성이 내게 주는 시간은 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 시간은 난폭하고 무자비하여 제 삶의 시간을 더럽힐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그대여, 고성의 주인 되시는 분. 이 자리에서 단언하건대 나를 살리지 마십시오. 나는 소생을 원치 않습니다. 주어진 몫을 다 살았으니 나의 사랑하는 이들 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자유이며, 당신이 결코 침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허나 어쩔 수 없이 이 숨이 살아돌아온다면, ‘아리엘 클락 코라손 델 호라’가 당신들의 앞에 나타난다면 부디 나로 여기지 마십시오.”

“이는 마지막으로 남기는 유언입니다.”



3순위

 

[3순위: 사이드 챕터: 님아 살아주세요 챕터]

요약: 죽고 싶어하는 다른 친구에게 내 시간을 줄게 오래 살아 시전하는 챕터

 

 시계공은 아주 오래 전 어머니로부터 시간을 받았습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켜켜이 쌓인 시간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돌려줄 차례입니다.

 

“그대여, 저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받지 않고 내치셔도 좋습니다. 허나 이 말만은 들어주십시오.”

“저는 그대가 더욱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에게 둘러싸여 안온한 마음을 느끼길 바랍니다.”

 

 그는 천성이 다정한 사람이니 좋아하는 이들이 더욱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이 행위는 시계공이 가진 의문인 ‘나를 위해 살아야 하는 이유’와 상충되는 잔인한 짓이겠지만, 어쩌겠어요. 사람 마음이란 이런 것을요.

 이런 멘트를 치고 자연사해도 좋겠네요. 



흑막 if

 

 늙은 시계공은 어떠한 경위로 닥터 V가 발견한 소생의 기술을 얻었습니다. 마침 잘 된 일이죠. 그는 이 소생의 기술을 사용하여 그동안 찾지 못했던 해답을 찾고 싶어합니다. 죽음이 삶이 가치있도록 만들었다면, 죽음을 없애면 삶의 가치는 사라지는가. 만약 영원히 살아가더라도 삶의 가치는 여전히 유지되는가.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그동안 인생이, 생명이 소중하다 이야기했던 이유를. 이 전부가 유한하기 때문이 아닌가요. 언젠가 죽음이 닥칠 것을 알기에 찰나에 불과한 현재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영원이 주어진다면 이 가치는 사라지나요? 더 이상 소중한 사람에게 ‘부디 오래 살아달라’고 말하지 않게 되나요? 생명의 가치는 고작 영원 따위에게 휘둘릴 만큼 가벼운 것이었나요?

 

 인간은 닥치기 전에는 모릅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강제로 그들의 머리 위에 영생의 세례를 들이붓고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요.

 

 그리고 죽음을 몰수당한 이들은 이제 말하겠지요. “이제 그만 죽어주세요.”라고.

 더 이상 더 오래 살아달라고 부탁하지 않겠죠.

 그럼, 이제 정말 자유로워져도 괜찮은 것이겠죠…

 

… 라는 느낌의 흑막입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소생의 기술을 손에 넣은 이 인간은 자신의 탐구심을 위해 기술을 악용하려 합니다.



백막 if

 

 반대로 백막일 경우 그는 오리지널에서 한층 나아가 삶의 의미에 대한 성찰을 완료한 사람입니다. 어쩌면 완료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인간은 평생에 걸쳐 답을 찾는 생물이며, 어쩌면 영원히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마다의 답을 찾아가는 당신들은 사랑스럽다… 라는 인식을 더욱 강하게 갖게 되었을 뿐이니까요.

 

 이상의 이유로 죽은 당신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설령 당신이 죽고 남은 껍데기가 무언가에 의해 움직일 뿐인 생체 장치나 다름이 없어도 동일합니다. 당신이 생각하고 기억하고 말하는 이상, 이전의 삶으로부터 이어진 하나의 생명이나 다름없으니까요. 만약 흑막이 소생된 자들을 ‘도구’로서 이용하려 한다면 그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의 백막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시간은 오롯이 당신의 것입니다.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오너 아이디



성인 인증


 

< 공개 설정 >

  

“ 익숙해요. ”



[ 외관 ]

 

 

https://picrew.me/en/image_maker/1011016/complete?cd=DZO5BLNdHx



[ 이름 ]

케이스 / case

 

 

[ 나이 ]

29세

 

 

[ 초세계급 피실험자 ]

■□□□□

 

어떤 연구에 참여 또는 동원됨으로써 학술적 공헌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사람.

 

저명한 의약학자 Dr. 홉킨의 이름은 많은 사람을 구한 업적으로 대중에게 꽤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저술한 수많은 논문에는 참 많은 임상실험자의 지원이 있었더랬지요. case는 이 임상실험자 중 하나입니다. 비록 개인에 대한 언급을 피하기 위해 ‘case’라는 이름으로 표시될 뿐, 뚜렷한 명칭은 적히지 못했지만요.

 

그는 타고난 회복력과 적응력 덕분에 다양한 항체를 생성하는 등 연구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살아남는 실험체라니, 제법 멋지지 않나요?



[ 신장 / 체중  ]

170 cm / 58 kg

 

   

[ 생일 / 혈액형 ]

1월 1일 / RH+O 형



[ 기타 사항 ]

 

<부드럽고 유한, 순수한>

“이렇게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는 일은 처음이랍니다. 조금 설레이네요. 후후… 반가워요. 아, 제가 모르는 지식이 조금 많은지라 실례를 저지를 수도 있어요. 미안해요.” 부드럽고 유한 어조. 상냥한 미소. 그는 순한 양과 같이 당신을 대합니다. 때론 백지와 같이 무지로부터 비롯된 순수함을 보이기도 합니다.

 

<맹인>

지팡이를 짚고 있습니다. 눈은 오래 전 실험이 잘못되어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괜찮답니다. 아직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두 귀로 감상할 수 있는걸요.”

 

<동행자?>

그는 동행자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Dr. 홉킨. 저명한 의약학자죠. “제 보호자 분이세요. 나이는 이제 50 남짓 되셨죠. 저를 오스트리치 경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동행해주셨는데… 어느 순간부터 계시지 않았어요. 조금 걱정되지만, 앞가림은 잘 할 분이니 괜찮으실 거예요.”

 

<알지 못하는 치부>

제게 도달한 오스트리치 경의 편지가 어떤 치부를 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는 맹인이고, 편지는 Dr.홉킨만이 읽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들려준 적은 없다고 해요. “... 조금 궁금하답니다. 제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적혀 있었을까요?”

 

 

[ 소지품 ]

지팡이

 

 


 

 

< 비공개 프로필 >

 

“  아, 그래도 편지의 내용은 조금 궁금했는데. ”

 

[ 외관 ]

 

[ 이름 ]

 

[ 나이 ]

 

[ 초세계급 피실험자 ]

 

■□□□□

 

어떤 질병에 걸려도 악착같이 살아남는 세포의 소유자. 그는 단순한 돌연변이일까, 아니면 언젠가 인간이 도달할 극상의 면역자일까? 그러나 이런 성질을 지닌 덕분에 이 피실험자는 온갖 질병에 걸리고도 생존할 수 있었다. 혈액 속에 끔찍한 것들을 품은 채, 끊임없이 그것들을 이겨내면서.

 

그러니 최고의 피실험자라 일컬을 수밖에.

      

 

[ 신장 / 체중  ]

   

[ 생일 / 혈액형 ]

 

[ 성격 ]

 

<부드럽고 유한, 무던한>

 그것은 강인한 신체를 타고난 탓인지 인간에게 유한 면을 보입니다. 자신을 구속하고 온갖 알 수 없는 약물을 투여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어찌보면 속세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일면을 지니고 있기에 욕구라고 부를 것이 없어 너그러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순수하고 무던한 인간이기에 손속에 거침이 없습니다.

 

<부드러운 복수심>

 “그가 제게 고통을 주었어요. 그래서 저도 고통을 주었답니다. 네, 이것이 전부에요. (잔잔한 미소와 함께.)” 부드러운 복수심. 이 표현이 정확할지도 모릅니다. 그는 자신에게 가한 고통을 잊지 않습니다. 상냥하게 웃으며 간직하고,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돌려주겠지요.

 

 

[ 과거사 ]

 

 오래 전 Dr.홉킨은 애지중지하던 피실험자 하나를 잘못된 실험으로 잃었습니다. 슬퍼하던 박사는 그의 유전자를 복제하여 클론을 대량으로 생산했습니다. 오, 당연히 인간 복제는 불법입니다. 하지만 돈 많은 갑부네 저택 지하에서 벌어지는 일을 누가 알겠어요?

 

 case는 수많은 클론 중 하나였으며, 지금까지 가해진 비인도적인 실험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클론이었습니다. 어느 날, 오스트리치 경의 편지를 받은 Dr.홉킨은 당황합니다. 서둘러 짐을 챙긴 Dr.홉킨은 case와 함께 오스트리치 경의 초대에 응하기 위해 길을 나섰어요.

 

 길을 떠나던 어느 뱃머리 위에서, Dr.홉킨과 나란히 선 case는 생각합니다. 바람은 시원하고, 공기는 짭쪼름 합니다. 정말 멋진 날이에요. Dr.홉킨도 이 날을 참 멋진 날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그래야 가장 고통스러울 게 아닌가요. 빙그레 웃으며 case는 난간 너머로 Dr.홉킨을 밀쳐 떨어뜨렸습니다. 직전에 입을 틀어막았으니 비명도 크지 않을 거예요. 난간 위에 홀로 남은 case는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웃었습니다.

 

 아, 그래도 편지의 내용은 조금 궁금했는데.



 [ 기타 사항 ]

 

<치명적인 혈액>

 돌연변이 수준으로 타고난 항체를 지니고 있으며, 이 때문에 수많은 실험을 거친 끝에 혈액 속에 수많은 질병을 품게 되었다. 공기 중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전파될 정도. 이 때문에 상시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중.

 

<클론>

 오래 전 이름모를 누군가의 클론으로 만들어진 개체. 신원 미상자나 다름없으며 인간다운 삶을 단 한 번도 누려본 적이 없다.

 

<저열한 복수심>

“저도 치졸하다는 사실은 잘 안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당신들의 희망, 절망, 혹은 무료한 삶은 제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것이에요. 제가 살지 못한 삶을 당연한 듯이 살고 있다니, 질투나잖아요. (잔잔하게 웃으며 말을 잇는다.) 그래서…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소지품 ]

 

 

[ 스탯 ]

 

□□□□□
관찰력 ■■■□□
행운 ■■■■□




[ 정신력 ]

 

■■■□□

 

 


 

< 가챠 >

 

 [ 호템 / 싫템 ]

진통제, 치명적인 병균이 든 플라스크, 흰쥐 /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책

 


 

< 챕터 >

 

[ 피해 / 검정 / 관여자 ]

 

  피해 검정 관여자
1 챕터 O   O  
2 챕터 O   O   O  
3 챕터 O   O  
4 챕터
흑막챕터 O  

 

 

[ 사이드 챕터  ]

 

 

[ 특수 포지션 ]

 

 

[ 챕터 IF ]

 

<사이드챕터>

동기부여 챕터입니다. 이 캐릭터는 혈액 속에 유해한 병균을 대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고의로든 사고로든 유혈사태가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질병이 살포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의라면 인간 다 죽어! 같은 심리가 동기일 수 있겠네요.

절망병 이벤트가 진행될 경우 절망병 발병의 원인이다~ 식의 챕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러닝 IF ]

 

조용조용하고 차분한 러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성격도 잔잔한 캐릭터라 비설을 공개한다 해도 극적으로 변할것같지는 않네요. ‘살인 게임에 반발하는 척 하지만 내심 더 많이 죽으라고 응원하는 인간’ 포지션 정도겠습니다.



[ 러닝 중 비설 공개 동의 여부 ]

O



[ 캐릭터가 숨기고 싶어하는 치부 ]

case는 Dr.홉킨을 증오하나 사랑한다.



[ 캐릭터의 소원 ]

인류멸망




 

< 오너 >

 

[ 닉네임 / SNS 오너 계정 / 플랫폼 ]

 



[ 오너 생년 ]

 



[ ISBN ]

 

[ 한마디 ]

“ 사실 뇌라는 건… 기생 생물이 아닐까요?”

 

[ 캐릭터 이미지 ]

 

 

* 픽크루 출처: https://picrew.me/en/image_maker/134965/complete?cd=BxgErFOOQ3

 

 

[ 이름 ]

2576-nGPB

 

[ 재능 ]

라디언스 [ 생물학자 ]

 

[ 재능 설명 ]

 

 생물을 연구하는 학자.

 생물의 유전정보, 성장, 번식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자.

 그리고 그들의 세계에서 ‘초세계급 절망’으로 불렸던 자.

 

 약 3년 전 태양계 밖 우주로부터 미지의 기생 생물이 지구에 찾아왔다. 세균, 식물, 동물 순으로 이어진 오염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지구를 9/10가량 뒤덮기에 이르렀다. 이 빠른 전염 속도의 일등 공신이 바로 전염체 12147번. ‘이것’은 모체로 삼은 생물학자의 생물학 지식을 활용하여 더욱 빠른 침식을 주도했다.

 

 지닌 유전 정보를 십분 활용하여 성장과 번식을 통제하였으니, 마땅히 최고의 생물학자라 불러도 이견이 없겠지. 비록 그의 세계에서 절망이라 불리고 있으나.



[ 배경 시대 및 세계 ]

 

<세계>

 가까운 행성으로 우주 여행이 가능할만큼 기술이 발전한 미래. 다만 지나친 자원의 오남용으로 인하여 지구는 점점 피폐한 행성이 되어가고 있었다. 인류는 다른 행성으로 눈을 돌려 인간이 살 수 있을만한 행성을 테라포밍하기로 결정하였다. 과학자들은 엄격히 선별한 몇몇 행성을 향해 우주선을 쏘아올렸고, 테라포밍 완료 신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약 3년 전, 알 수 없는 것들이 지구의 생물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2576-nGPB>

 2576년에 출현한 New Biology Genetic Phage(유전 정보 포식자), 통칭 2576-nGPB. 3년 전부터 온갖 생물을 오염시키기 시작한 미지의 생물을 칭하는 단어. 기생 생물의 일종으로, 감염된 개체는 신체가 기이하게 변이하며 다른 생물을 잡아먹고자 하는 충동을 갖는다.

 

<인류의 생존 시도>

 인류는 이 기생 생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화학 약품을 살포하고, 핵을 떨어뜨리고, 벙커 안으로 들어가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것은 마치 '지능을 가진 것처럼' 모든 박멸 수단을 빠져나갔다.

 

 연구자들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틀림없이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벌과 개미의 군집처럼 학습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그러니, 도망치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현재>

인류를 비롯한 지구의 생명은 10분의 9가 멸망했다.



[ 키 및 몸무게 ]

175 cm / 65 kg



[ 성격 ]

 

<유쾌상쾌>

 “우주는 처음이신가요? 전 두번째입니다. (하핫) 사실 저희는 늘 우주 속에서 살고 있으니 처음이자 마지막인 셈이겠군요. 물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에게 물이 처음이냐고 묻는 꼴과 다름없지 않겠습니까?” 헛소리 대작렬 아무말 대잔치. 매사에 유쾌하고 가볍다.

 

<탐구적>

 숙주가 된 생물학자의 영향인지 앎을 좋아한다. 그는 당신의 세계를 궁금하게 여겨 이런 질문 저런 질문을 던진다. 가끔 무례하게 파고드는 질문을 하지만, 불쾌하게 여긴다면 순순히 사과하는 편이다.

 

<상식적>

 생각보다 상식적이다. 평범하고 일상적이다. 과연 ‘이것’이 정말 한 세계의 인류를 멸망으로 밀어넣은 장본인인가? … 이런 생각을 품을 수도 있겠지만, 명심하라. ‘이것’은 숙주의 지식을 활용하는 기생 생물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로 올바르다 생각하여 바른 말을 내뱉는 것인지, 아니면 환경에 맞추어 그럴듯하게 말을 자아내는 생물의 본능일 뿐인지, 본인 외에 누구도 모른다.



[ 기타사항 ]

 

<성품>

 “안녕하십니까? 2576-nGPB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또렷하고 곧은 말투, 정중한 행동거지를 구사한다. “참, 이름을 부르기 어려우시다면 ‘제니’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 더 귀엽잖아요.”

 

<생물학자>

 그는 자신을 생물학자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상당한 생물학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물의 탐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겉보기로는 정말 평범한 인간 생물학자이나, 본질은 한 세계를 종말에 이르게 한 기생 생물의 전염체.

 

<괴생물>

 이 생물은 잡아먹은 생물로부터 유전 정보를 습득, 모방하여 신체를 변이시킬 수 있다. 기생 생물의 특성 때문에 가능한 일. 당신은 갑자기 이것의 몸통이 절반으로 갈라지며 입이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2576-nGPB>

 그는 자신을 기생 생물의 일련번호 2576-nGPB로 소개한다. "옛날부터 세계보건기구가 질병에 임시로 붙이는 일련번호는 제법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왕이면 정식 번호를 부여받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빨리 망해서 못 받았습니다. 아, 당신이 지어보시겠습니까? 명명 지침은 제가 알려드리지요!"

 

<초대장에 응한 이유>

 “아니, 들어보세요. 거절하면 이 세계는 망한 케이스로 판단하고 포기하겠다는데, 절망을 섬멸하겠다면서 포기하는 게 보통 무슨 뜻이겠습니까. 완전히 말소시킨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당! 연! 히! 이 세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생명으로써 응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제가 초세계급 절망 따위로 불리고 있는 세상이긴 하지만! (짐짓 허리에 손 올림.)”

 “뭐 그리고. … 절망을 막기 위해 초세계급 절망이라 불리는 존재에게 초대장을 보낸 저의가, 참 궁금해서요.”

 

<그 외>

  • 객체 식별번호는 nGPB012147. 12147번째로 발견된 2576-nGPB의 전염체라는 뜻.
  • 아주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
  • 수면 시간은 아주 짧은 편이다.
  • 흡연자.
  • 성격 및 취향은 숙주로부터 유래했다.

 

<상세: 2576-nGPB>

  • 이 기생 생물은 고정된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다. 이것은 생물에게 침투하여 '생물을 구성하는 기관'중 하나를 대체하도록 자신의 신체를 재구성한다. 대부분의 경우 중추신경계를 장악하는 편이다. 사람으로 치면 뇌.
  • 전염 경로는 직접 접촉.
  • 기생 생물은 숙주에게 다른 생물의 유전 정보를 수집하도록 명령한다. 이것은 다른 생물을 포식하는 행위로 나타난다. 이 때, 기생 생물은 지금까지 축적한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다른 생물을 잡아먹기 편리하도록 숙주의 신체를 변이시킨다.
  • 공생 관계인 바이러스가 세포의 빠른 변이 및 유전 정보 축적을 가능하도록 만든다. 레트로 바이러스에 속하는 이것은 침투한 세포의 DNA인 척 동작하여 기존 체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체계로 돌아가도록 유도한다.
  • 이 기생 생물은 객체이나 군집체인 hive mind 특성을 갖는다. 지역별로 중추를 담당하는 개체가 있으며, nGPB012147는 그 중 하나.



[ 소지품 ]

수첩, 펜, 담배

 


 

비공개 설정

 

[ 한마디 ]

“ 그럼 모두 우주 너머로 갈 수 있겠지. ”

 

[ 캐릭터 이미지 ]

 

[ 이름 ]

 

* [ 재능 ]

 

[ 재능 설명 ]

 

[ 배경 시대 및 세계 ]

 

* [ 성격 ]

 

<인류애>

 인간을 좋아합니다. 아마 통상적인 의미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좋아할 겁니다. 이것은 인간을 사랑하며, 인간을 보존하고자 합니다.



[ 기타사항 ]

 

<과거사>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수십 년 전, 인류가 살아갈 다른 행성을 테라포밍하기 위해 쏘아올려진 몇 대의 우주선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무인 우주선이었지만 유일하게 딱 하나, 작은 별로 향할 우주선에만 한 생물학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 행성이 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접 연구원이 가서 테라포밍을 주도한다면, 훨씬 성공률이 높아질 겁니다.” 하지만 돌아올 수 있는 확률은 지극히 낮았습니다. 머나먼 여정이었을 뿐더러, 테라포밍에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생물학자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주선에 올랐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행성에서, 생물학자는 절차에 따라 테라포밍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습니다. 이 행성의 표면에는 생물의 유전 형질을 변이시키는 기생 생물이 있었습니다. 생물학자가 감염되고, 테라포밍하기 위해 가지고 온 종자들마저 감염되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그것은 감염시킨 숙주의 기억을 뒤져 지구라는 행성을 알아냈습니다. 번식과 진화의 본능을 갖고 있던 ‘이것’은 지구에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주 오랜 세월이 걸려 ‘이것’은 지구에 도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박테리아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등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리 중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구에 도착한 ‘이것’은 숙주의 기억을 끌어올리며 인간을 관찰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테라포밍은 실패로 돌아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자원 생산이 가능한 우주선으로 잠시 시간을 벌 수 있지만, 이주할 수 있는 인간이 지극히 한정적이라는 내용도, 이주에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다는 내용도 들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생명들은 지구에 갇혀 천천히 말라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생물학자로써 설득하려 했습니다. 다같이 떠날 방법을 찾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겨질 사람들의 체념은 빨랐고, 이미 안전이 보장된 자들의 관심은 미비했습니다. 낡은 숙주의 기억이 꿈틀거립니다. 그가 목숨을 바치며 바란 강렬한 소망입니다. ‘생명을 살게 해주고 싶어.’ 사고력을 숙주에게 의존하는 기생 생물은 이 소망에 공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을 살려야 했습니다. 이 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을 보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사회는 이를 허락치 않아요. ‘이것’은 그러모은 정보를 토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별에 살아가는 생명의 유전 형질을 단 하나도 남김없이 삼키자.”

“그리고 머나먼 별로 가자.”

“그럼 모두 우주 너머로 갈 수 있겠지.”

 

 이것이 기생 생물의 군집 자아, 초세계급 절망 2576-nGPB의 비틀린 희망이었습니다.

 

<에밀 링헬턴>

 숙주가 된 초세계급 생물학자의 이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인간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는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살아갈 세계를 위해 긴 여정을 떠났다.



[ 소지품 ]



[ 능력치 ]

체력: 3

힘: 1

민첩: 1

행운: 3

 

[ 정신력 ]

4

 

[ 기호 아이템 ]

호: 박테리오파지 인형, 카페인이 끝장나는 커피, 바이러스로 전세계를 감염시키면 승리하는 게임기

불호: 살균제, 제초제, 살충제

 


오너란

 

[ 챕터 수요조사 ]

[ 정규 챕터 ]

  가해자 피해자 관계자
1챕터 O O O
2챕터 O O O
3챕터 O O O
흑막챕터 X O O

 

[관계 및 사이드 챕터]

사이드챕터 O
궁그닐(본보기 처형 등) O
자살 O
처형 난입 O
랜덤 처형 O




[ 챕터 IF ]

 

[사이드 챕터]

 최우선 지향입니다. 

 

 그는 어느 터전을 발견했습니다. 우주에 총총히 박힌 별이 훤히 보이는 멋진 장소였죠. 유감스럽게도 생명의 흔적이라곤 메말라 보이지 않았지만요. 생물학자는 이 멋진 장소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이 땅에 꽃을 피우자."

 

 그러곤 자신의 신체를 변이시키기 시작합니다. 땅에 잔디가 뿌리내리고, 나무가 자라납니다. 물이 흐르고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긁어모은 유전 정보를, 지구에서 살아숨쉬던 마지막 생명들을 이 자리에 전부 풀어놓았습니다.

 

 모든 구성 성분을 잃어버리면 기생 생물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이 기능하긴 어렵겠지만 괜찮아요. 이것의 존재 이유는 생명의 보전이었으니.

 

 그러나 말살을 통해 보전한 생명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겠지요.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기생생물의 일부이자 지구 생명의 씨앗으로써 머나먼 우주의 어딘가에 새로운 싹을 틔우는 챕터입니다. 희망적인 모습보다는 기이하며 뒤틀린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그야,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보존하는 유전자가 아름답기만 할 리 없잖아요.



[ 특수포지션 ]

O

 

특수 포지션이 절망에 가까울 경우의 if입니다.

이것은 생명의 보전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우주의 지성체는 절망할 줄 아는 자들이었습니다. 절망은 생명을 질병처럼 좀먹고 파괴합니다. 그렇다면 절망하기 전에 다 먹어치워야지요. 죽어버리기 전에 남겨야 하니까요!

 

… 이렇게, 이것의 ‘희망’은 모두의 ‘절망’이 됩니다. 이것이 최초의 절망을 발생시킨 건 아닙니다. 다만, 절망이란 당연한 감정이 도출하는 현상에 이끌려 더욱 큰 절망을 낳았을 뿐이지요.



[ 러닝 IF ]

 

<성향: 기본 러닝>

 매사를 즐기는 태도입니다. 가볍고 무게감이 없습니다.

 

<성향: 죽음에 대하여>

 타인의 죽음에 쉽게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습니다 죽은 이의 유전 정보가 손실됨을 아까워합니다. 신체 일부를 얻고 싶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조율이 필요한 항목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민은 알고 있기에 다른 이의 죽음을 그의 방식으로 위로하고 애도합니다.

 

 자신의 죽음에 그리 큰 무게를 두지 않습니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씨앗 중 하나일 뿐이고, 자신이 죽는다 해도 다른 개체들이 틀림없이 목표를 완수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러닝 방향>

 다른 세계의 문화 및 특성을 궁금해하며 끊임없이 질문하는 호기심맨 러닝이 되겠습니다. 원래 행성과 자신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순순히 이야기해주는 편이지만 진실된 목적만큼은 밝히지 않습니다. 그는 기생 생물이나 초세계급 생물학자를 삼킨 지성체이고, 자신들의 행동-전부 잡아먹는 행위-을 정당화할 의사가 없습니다. 누구의 공감도 원치 않으니, 그는 오로지 지구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만을 목표로 가질 뿐입니다.

 

<성장 방향>

 만약이라도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다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지구를 멸망시키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요.



[ 오너 계정 ]

 

 

[ 0차 및 1차 지인 계정 ]

 

 


작성 수고하셨습니다. 본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져주시어 감사합니다.

 


✥ 공개 프로필 ✥ 

“(보글보글)”

 

<흐르는 거품의 용>

 

✥ 아바타 외관

 

✥ 닉네임

[ 킹마제스티갓드래곤 ]



✥ 아바타 키

[ 250 cm ]



✥ 나이 / 성별

[ 37세 / 여성 ]



✥ SNS

[ 비공개 / 1 ]



✥ 성격

 

[엉뚱한][알 수 없는]

“... …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쉽게 종잡을 수 없습니다. 얼굴처럼 보이는 부분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으며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합니다. 무언가 흥미를 느끼나 싶다가도 쉽게 질려서 떠나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뭐, 보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요.



✥ 기타

 

[부정형(不定形) 용]

 물로 이루어진 용 아바타입니다. “이게 용인가요?” 네. 용입니다.

 

Q.머리는 어디에 있죠? 단면만 있잖아요.

A.글쎄요. 어쩌면 목으로 보이는 부분이 입처럼 위아래로 쩍 벌어질지도 모르죠.

Q.팔다리는 어디 있는데요?

A.수납형입니다. 필요하면 꺼냅니다.

Q.만지면 어떻게 되나요?

A.찰랑입니다.

 

[아틀란티스의 투사]

 아틀란티스 내에서 알음알음 알려져 있는 투기장, ‘미노스’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투사입니다. 15년에 가깝게 무패의 신화를 쓰고 있다지요. 분명 안에 들어있는 것은 사람일 터인데 마치 난폭한 괴수나 다름없는 싸움을 하여 매니아 층이 있는 편입니다. 물론 지나치게 폭력적이며 인간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게 중요하겠어요?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음]

 이상이 이 투사에 대해 알려진 전부입니다. 그는 투기장 외에 공개적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몹시 궁금해하며 추측을 늘어놓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이 단발성 소설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그도 사람인지라 간간히 매체에 등장할 때 표현되는 성격, 말투 등이 있습니다만… 뚜렷하게 무어라 특정하기 어렵다는군요. 뭐, 그런 것 따위 투사에게 별로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그 외, 매니아가 수집한 정보]

  • 의외로 존칭을 사용합니다.
  • 의외로 목소리는 청아한 편입니다.



✥ 소지품



✥ 스테이터스

체력 / 5

지능 / 2

관찰 / 5

행운 / 2







✥ 비공개 프로필 ✥ 

 

“달리 살고 싶은 삶이 없다면, 저는 어떤 형태를 띄게 되나요.”



✥ 현실 외관

 



✥ 재능

[누스(Nous) 투사]

재능 발견 조건 

  1. 싸움에서 승리한다.
  2. 싸움으로 유희를 제공한다.

 

재능 설명 :

 

 싸움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자.

 나아가 싸움으로 유희를 제공하는 자.

 

 폭력이 금지된 세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면의 폭력성을 억누른 채 세상을 살아갑니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언젠가 터지기 마련이지요. 그런 이들을 위해 폭력을,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굴레로부터 자유로운 부정형의 인간이니, 정형화되지 않은 싸움을 관객에게 제공할 겁니다.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싸움을 말이죠. 이를 위해 많은 것들을 잃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중요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 이름

[ 데이 드림 / Day Dream / Day Dream ]



✥ 키 / 몸무게

[ 155 cm / 44 kg ]



✥ 나이 / 성별



✥ 생일

[ 1월 1일 ]

 

✥ 국적

미국



✥ 성격

 

[무기력한]

 가만히 내버려두면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지향하는 목표는 없습니다. 바라는 것도 없습니다. 흐르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군요.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에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자비라든가 잔혹함이라든가,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거든요.



✥ 기타

 

[부정형(不定形) 인간]

 첫인상이 사라질 듯 흐릿합니다. 성격, 취미, 버릇 무엇 하나 명확하지 않습니다. 흐르는 물, 혹은 곧 가라앉을 거품 같은 사람입니다.

 

[정해진 용도]

 어린 시절부터 싸움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오랜 세월 아틀란티스에서 투기장을 운영해 온 사람들조차 혀를 내두를 불세출의 천재였다죠. "이 인간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아깝습니다. 투기장에 보내 영웅으로 만듦이 옳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투사가 되었습니다.

 

[기혼자]

 혼인 이력이 있습니다. 먼저 청혼받았으며, 배우자는 같은 투사였습니다. 이후 투기장에서 이 사람에 의해 잔인하게 패퇴당하자, 배우자는 충격을 받고 이혼을 청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배우자인데 어떻게 그리 잔인할 수 있냐 했었죠.) 슬하에 자식이 하나 있습니다. 역시 투사로 기르는 중입니다.

 

[오래 전, 그가 디바이스V를 장착하고 처음으로 한 말]

"달리 살고 싶은 삶이 없다면, 저는 어떤 형태를 띄게 되나요."

 

[그 외]

  • 부모는 아틀란티스의 투기장 운영자였습니다.
  • 인간 관계는 극단적으로 좁은 편입니다.
  • 여리게 보이는 외형 때문에 많이들 간과합니다만, 그는 누구보다 신체를 어떻게 움직여야 최고의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잘 아는 투사입니다.
  • 기억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모든 사건을 흐르는 듯이 받아들인 탓일까요.
  • 투기장 생활을 오래 한 탓에 현실에서도 의도치 않은 폭력성이 드러나고는 합니다. 손발에 착용한 장신구는 만약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입니다.
  • 누구에게나 존칭을 사용하며, 정중합니다.
 
[상세 외형]
 



✥ 과거사

 

 오래 전 아틀란티스에서 투기장을 운영하던 부부의 슬하에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일찍이 아이로부터 폭력의 재능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몹시 기뻐하며 이 아이를 투기장의 우상으로 세울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온갖 체술을 학습시키고, 신체를 다루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불세출의 재능을 가진 탓일까요? 아이는 지극히 어린 나이부터 이 전부를 아무렇지도 않게 습득했습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아이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가 바란 모습대로 샛별처럼 나타난 투기장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그를 보고 반한 사람이 다가와 말했습니다. “당신은 곁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사람이에요. 저와 결혼해주세요.” 투사는 그의 청혼을 승낙했습니다. 자식도 만들고, 변함없는 삶이 이어졌습니다.

 

 다시 시간이 흘렀습니다. 투사는 투기장 위에서 자신의 배우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배우자의 팔과 다리를 꺾고 목을 물어뜯어 승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배우자는 파랗게 질린 안색으로 말했습니다. “저, 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잖아요. 당신의 배우자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렇게 잔인하게 저를 대할 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남긴 뒤, 배우자는 떠나갔습니다. “당신이 인간입니까?”

 

 글쎄요. 홀로 남겨진 투사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바라지 않았던 삶의 형태였던 탓에 어떠한 감흥도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흐르는 대로 살았습니다. 모두가 멋대로 왔다가 멋대로 떠나갔습니다. 이 삶에 데이 드림이 진정으로 꿈꾸어 이룩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형태가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허공을 향해 중얼거렸지만, 누구도 답해주지 않았습니다.



✥ 소지품

 

✥ 스테이터스

체력 / 5

지능 / 3

관찰 / 5

행운 / 2

정신력 / 4 






✥ 러닝 관련 ✥



✥ 가챠 아이템

  1.  물방울떡
  2.  수갑
  3.  누르면 입이 쩍 벌어지는 용용이 인형



✥ 스킬

1지망 [ 승리 / 비일상 /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긴다. ]

2지망 [ Day Dream / 가챠 / 이런… 가챠를 돌린게 하룻밤 꿈이었나? 가챠 기계를 후려쳤더니 오늘 돌린 코인 수만큼 코인이 도로 쏟아져나왔다.]



✥희망 챕터 및 포지션

  검정 피해 관여 사이드
1챕터 주간 O O O O
2챕터 주간 O O O O
3챕터 주간 O O O O
4챕터 주간 O O O O
5챕터 주간 O O O O
흑막 챕터 주간       O



✥ 챕터 희망 순위 

검정=사이드=관여 > 피해

 

✥ 챕터 IF

 

[검정]

가능하면 1챕터 검정을 희망합니다. 죽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죽이라고 했으니까요. 살해한 대상은 누구라도 상관없어합니다. 설령 죽인 대가로 처형당해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네요. 싸움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 승리해 쟁취한 결과로 인해 개화합니다.

 

[사이드]

 어떤 종류의 싸움이라도 개화 가능합니다. 단적인 예로 0.5챕터에서 마스코트와 맞다이를 떠도 개화합니다.

 

[관여]

 타인의 처형에 난입해 승리하여 개화 가능합니다.

 

[피해]

 죽어달라고 하면 죽어줍니다. 역시 아무 생각이 없으니까요. 대신 죽기 전 자신과 한번 싸워달라고 합니다. 투사는 쇼맨십을 제공해야 한다면서요. 회상의 형태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재능을 개화하겠네요.



✥ 러닝 IF

 

 묘사된 것처럼 흐르는대로 살아가는 인간입니다. 매사에 무기력하며, 무얼 해도 큰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살인했구나. 죽었구나. 배신했구나. 이 정도. 하지만 이왕이면 러닝동안 삶의 목표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흑막 신청 여부

X

 

✥ 흑막 IF

 

✥ QnA

이 문서는 프로젝트 에우다이모니아에 참가하신 참가자 여러분께 드리는 사전 설문조사입니다. 양식에 맞게 성심성의껏 작성해주세요.

  1.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 기분은 어떠신가요?

… … (*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별다른 기분은 들지 않았거든요.)

  1. 당신은 훌륭한 재능에 대한 ‘잠재력’을 가졌기에 이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소감과 그에 대한 생각을 작성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 형식적인 인사입니다. 이것이 전부였습니다.)

  1. 새롭게 공개될 확장팩을 포함해, 아틀란티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작성해주세요. 

꺾어도 괜찮으니 쓸만하구나, 정도.

  1. 당신은 본인의 아바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를 닮았네요. 네, 그것이 전부입니다. (* 어조는 평이했지만, 내심 실망했습니다. 적어도 자신이 미처 생각지 못한… 조금 더 다른 형태의 삶이길 바란 탓입니다. 그러나 데이 드림은 아바타로부터 자신의 거울상을 보았고, 역시 다른 세상에서도 자신의 삶은 변함없는 건가. 란 생각을 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너란 ✥

 

✥ 닉네임/오너 계정

 



✥ 기피요소

-

 

✥ 확인 사항

  1.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기 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과 세계관, 시스템란을 모두 정독하셨습니까? [ 예 ]
  2. 공지사항과 시스템란을 읽지 않아 생기는 불찰에 대해서 총괄진은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동의하십니까?  [ 예 ]
  3. 그 이외 총괄진이 러닝 중 참고해야 할 기타 사항이 있다면 아래에 작성 부탁드립니다. 없으시면 공란으로 남겨주세요. 

 


 

❈공개 프로필❈



“ 이거 봐라. 송충이다! ”



[외관]

 

 

 



[이름]

모리마 / Morima



[나이]

12세



[성별]

 



[출신 섹터]

피 섹터



[이능력]

네크로맨서 / Necromancer

 

죽은 동물의 시신을 움직이는 기적입니다. 그러나 생기는 없습니다. 움직이는 몸은 살아생전 담고 있던 의지를 잃었습니다.

 

죽은 몸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체의 연장선이나 다름없기에, 생물의 크기와 복잡도, 개수에 따라 더욱 큰 힘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정신력 역시 분산되어 쉽게 산만해집니다.

 

사용자는 대가로 모든 능력 사용이 끝난 뒤, 사용한 시간만큼 백골의 모습이 됩니다. 다른 용어로 스켈레톤이 된다고 하죠.



[신장/체중]

 

133 cm / 35 kg



[혈액형]

 

RH+ A형



[생일]

 

4월 5일



[성격]

 

<사고뭉치 어린애>

어허, 과자 몰래 먹지 말라고 했는데!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짓을 몰래 저지르는 사고뭉치입니다. 선반 위의 과자를 훔쳐먹다가 통째로 엎는 일은 흔해요.

 

<장난꾸러기>

또래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장난을 많이 칩니다. 송충이 묻은 나뭇가지를 들이대며 도망가는 친구들을 구경하기도 해요. 덕분에 자주 혼나는 편이랍니다. 짓궂긴 하지만 악의는 없습니다.

 

<자신만만> <쾌활함>

"내가 짱 할래." 과감하고 명랑합니다.

겁이 조금 많긴 하지만, 나름 용기도 있네요. 담력 시험에서 비명을 지르면서도 앞으로 돌격할 타입입니다. "나는! 하나도! 안! 무섭다!" 네에. 이렇게.



[기타 사항]

 

<가족관계>

3인 가정입니다. 평범하고 평범한 가정이에요. 아버님은 인근의 교도소에서 교도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전업 주부랍니다. 두 분 모두 신님을 신실하게 믿습니다. 자녀인 아이 또한 신을 믿고 감사합니다. … 가끔 짓궂은 장난을 치지만요.

 

<장난꾸러기>

취미는 친구 놀리기,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 탐험하기, 비밀기지 만들기입니다. 몹시 활발하고 장난스럽습니다.

한창 그럴 나이죠.

 

<튼튼함>

험준한 산을 신나게 뛰어다닌 탓일까요? 몹시 튼실합니다. 손바닥이 까져도 금방 낫는 편입니다.

 

<먹보>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먹을것에 자존심도 뭣도 다 팔 것 같네요.

 

<피 섹터>

피 섹터. 교도소가 자리한 곳. 이 곳의 아이들은 한밤중 깊은 산 속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를 듣고 자랍니다. 아주 무서운 탈옥수가 숨어있다가 낼름 잡아간다나 뭐라나요. 실제로 종종 탈출하는 죄수가 있습니다만, 대부분 산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는 합니다.

 

몇몇 장난꾸러기들이 산 속에 들어갔다가 이런 시신을 마주칠 때도 있답니다. 덕분에 아이들 사이에서는 한 가지 소문이 돕니다. ‘그 죄수는 신을 거슬러서 벌을 받은 거야.’ 라는 소문이요.



[소지품]

 

애벌레가 붙은 나뭇가지. 모종삽. 양동이. 




 

❈비공개 프로필❈



“ 영원히 나비였으면 좋겠어. ”



[이름]

 

[성별]

 

[재능]

 

도레아 묘지기 / grave keeper

 

묘를 지키고 관리하는 자.

 

당신은 죽었습니다. 남겨진 시신은 가야 할 곳으로 향합니다. 파인 구덩이 속에 당신의 몸이 안치되고, 그 위로 흙이 덮입니다. 묘지기가 당신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보금자리입니다. 이 곳에서 당신의 몸은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신께서 빚기 전으로 돌아간답니다.

 

그래요. ‘사람이 아닌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메모리스톤이 될 수 없는 당신. 인간으로 태어나지 못했을 뿐인 미물.

어쩌면 고작 나비 한 마리.

이 자리에 당신의 기억을 기록할 돌이, 묘비가 세워집니다.

 

그는 당신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후일담을 지킵니다. 썩어 없어질 오랜 순간을 함께합니다. 가장 처음 묘지에 들어가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할 사람입니다. 죽은 몸을 움직이는 신묘한 능력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의 안식을 지켜내겠지요.

 

그러니 외로워 마세요. 작은 영혼(Psyche).



[신탁/사명]

 

신탁: 첫 번째 죽음으로 문을 열리라

사명: 묘지의 문을 열고 찾아올 죽음들을 맞이한다.



[이능력]

 

[이능력 성장]

1단계: [이능력 강화] 주먹 크기 이하의 죽은 신체를 움직일 수 있다.

2단계: [이능력 강화] 2미터 이하의 죽은 신체를 움직일 수 있다.

3단계: [이능력 강화] 100미터 이하의 죽은 신체를 움직일 수 있다.



[성격]

 

[과거사]

 

가벼운 이야기입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란 아이가 있었습니다. 텔로스 신의 보살핌 아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는 늘 신께 감사했습니다. 신님, 오늘도 멋진 해가 뜨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요.

 

어느 날, 아이는 산을 뛰어놀다가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죄수복 차림인 것을 보아하니 탈옥수인 듯 했습니다. 생김새가 나비를 닮아 아이는 그를 나비라고 불렀습니다. 아버지에게 일러바칠까? 했지만 딱히 나쁜 사람도 아닌 것 같아서 내버려두었습니다.

 

며칠 뒤 다시금 산을 오른 아이는 죽은 나비를 발견했습니다. 군인에게 살해당한 모양이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기묘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살아남고자 발버둥치던 나비에게서 어떤 생기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 낯설었습니다. 어째서 이 축복받은 땅에는 죽음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언젠가 자신도 저렇게 땅 위에 눕게 되는 것일까요.

 

아이는 덜컥 겁이 났습니다. 고작 죽은 나비의 시체 하나로 죽음을 느꼈습니다. 뒤를 돌아 도망쳐도 그림자는 등 뒤에 따라붙는 것만 같았습니다. 싫어. 나는 오래 살고 싶어! 더 놀고 싶어!

 

가파른 산길을 달음박질쳐 내려와 아이가 도착한 곳은 환한 풀밭이었습니다. 아이는 그 사이를 기어가는 작은 애벌레를 보았습니다. 살아있었습니다.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 작은 활기가, 생동감이 아이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응, 그래.

 

나는 아직 살아있어.

 

… 이것이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기타 사항]

 

[소지품]

 

[정신력]

 

3



[가챠 아이템]

 

  1. 애벌레 인형
  2. 발냄새 나는 양말



[희망 스킬]

 

죽은 자의 무도회/챕터/시체와 춤을 춥시다. 오늘도 있었던 죽음을 기리며. 사망자가 발생할 때마다 수에 비례하여 조의금(화폐)을 지급합니다. 

 


 

❈캐릭터 Q&A❈



Q1. 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주 멋지고 위대한 짱.” (그렇다. 12살이다.)

 

Q2. 당신이 가장 강하게 믿는 것과, 스스로 특별한 존재가 된다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난 날 믿어.” (대뻔뻔)

“남이 가위를 낸다고 하면 못 믿지만 내가 가위를 낸다고 하면 믿을 수 있거든.”

“내가 신님만큼이나 특별해지면 완전 멋진 세계를 만들 거야.” (감히?)

“그리고 옆집 메리에게 자랑해야지. 어젠 네가 짱이었지만 오늘부터는 내가 짱이라고.”

 

Q3.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계의 모습은 무엇인가?

 

“불로장생.”

“영생하는 세계.”

“영원히 재생하는 과자.”

“또 뭐 있지? 역시 영원히 재생하는 바비큐가 좋은 것 같애.”

(그렇다. 먹는 일에 관심이 많다.)

 


 

❈IF❈

 

[희망 챕터 및 포지션]



  메인 챕터 검정(가해자) 메인 챕터 피해자 메인 챕터 관여자 사이드 챕터
1챕터 주간 O O X O
2챕터 주간 O O X O
3챕터 주간 O O X O
4챕터 주간 O O X O
흑막 챕터 주간       O




[챕터 희망 순위]

 

메인 챕터: 1챕터 피해 > 1챕터 검정 > 피해 > 검정

사이드 챕터: 궁그닐 0.5챕터 사망자



[챕터 IF]

 

<지향>

 어떤 포지션이든 첫 번째 사망자가 되길 지향합니다. 다만 다른 곳에 끼워주셔도 괜찮습니다.

 

<1챕터 피해>

 어떤 성향의 캐릭터와 함께해도 괜찮습니다. 이 캐릭터는 죽음으로 신탁을 완성하게 됩니다.

 

  1. 검정이 합의 살인을 요청할 경우
  2. 검정이 계획 살인을 했을 경우

 

<1챕터 검정>

 역시 어떤 성향의 캐릭터와 함께해도 괜찮습니다. 이 경우, '첫 번째 죽음으로 문을 연다'는 선택의 의미가 조금 달라지게 됩니다. 캐릭터는 자신이 죽어야 할 운명이라 생각하고 두려워하다가 억울함을 이기지 못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지만, 사실 자신이 남을 죽이게 될 운명이었다는 전개입니다.

 

  1. 계획적인 살인



[러닝 IF]

 

<지향 캐릭터성>

 죽음에서 기다리는 자 포지션을 지향합니다. 그는 나비를 통해 죽음을 실감했으니 비단 사람만을 위한 묘를 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메모리스톤이 될 수 없는 미물들, 삶이 기억될 수 없는 생명들. 이 묘지기는 그들을 기억하고 기록하겠지요. 하나의 묘비를 세우면서요.

 더 이상 바깥으로 나아갈 수 없는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친구들이 추억을 묻을 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포지션을 지향하는 만큼 달관한 느낌으로 굴릴 수 있겠네요. 

 

<러닝 방향><어떻게 성장할지>

 깨발랄하다가 > 죽음의 신탁을 받고 두려워하고 > 운명이 실현된 후에야 순응하여 해방되는 방향입니다.

 챕터로 완성되는 캐릭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후로는 딱히 변화의 여지는 없어보이네요.



[흑막 신청 여부]

 

X



[흑막 IF]

 


 

❈오너 정보❈

 

[오너 닉네임 / 트위터 아이디]

 

 

[기피 요소]

 



공개 프로필


“ 교도관은 죄인을 교화시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


β 두상

교도관_공설_두상.png



β 전신

교도관_공설_전신.png






β .00666 (교도관)


죄수를 감시하고 교화시키며 통제하는 자.


교도소장 네모에 대한 정보는 세상에 알려져 있지 않다.

단 하나 분명한 사실은, 그는 틀림없이 세상에 이바지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β  인지도

▶▷▷▷▷


β 4지부


β 이름

네모/ Nemo/ Nemo


ββ 성별

남성


β 나이

불명


ββ 국적

미국


β 키 /몸무게

158cm /45kg


β 생일 / 혈액형

10월 23일 / RH+ O형


β 성격


[예의바름]

타인을 대할 때 깍듯한 자세로 대합니다. 영웅도, 시민도, 죄인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데면데면]

사람을 대할 때 친절하되 정이 없습니다. 누군가 이유를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대답하겠지요. “꼭 정을 붙여야 하나요?” 이런 성격 덕분일까요. 남에게 쉽게 화를 내지도 실망하지도 않습니다.


[괴짜]

남들이 전부 평탄한 길을 고를 때 절벽 아래로 뛰어내릴 인간입니다. 왜 절벽을 골랐냐고요?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잖아요.” 네. 이게 전부입니다.


[외골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점에 있어서 절대 굽히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치관을 죽을 때까지 고수할 것입니다.



β 특이사항


[깍듯한 교도관]

“안녕하세요. 교도소장 네모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시원하고 깨끗한 저음의 목소리. 깍듯한 자세. 첫인상은 예의바른 편입니다.


[불명]

제로의 칭호를 받을 정도라면 이름이 알려질 법도 한데, 딱히 알려진 사항이 없습니다. 어떤 정보상도 그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본인도 밝힐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제가 사실 노틸러스 호의 선장이거든요.” 헛소리하는 걸 보면요.


[교도관의 의무]

“교도관은 죄인을 교화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절대 굽히지 않는 가치관.


[그 외]

개를 좋아합니다. 고양이는 싫어해요.

완력이 좋습니다.



β 소지품

채찍, 수갑, 여분의 흰 장갑, 여분의 제복.


ββ 선관


β 스탯

체력: 5

관찰: 3

힘: 6

민첩: 3

운: 3

지능: 3




비공개 프로필


“ 모든 인간은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


β 두상


β 전신





ββ .00666 (교도관)


시민의 천사, 죄인의 악마.


평범한 교도관이었던 헤렐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약 5년 전, S.E 사건이었습니다. 절망이 세계를 물들이며 온갖 범죄가 범람했습니다. 죄인은 잡아도 잡아도 여름철 장마처럼 그칠 줄 모르고 넘쳐흘렀습니다. 죄인을 감당하지 못했던 정부는 한 무인도를 골라 교도소로 탈바꿈시키고 전부 밀어넣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연히 인도적 문제가 있을 테니 세간에 기밀로 부치면서요.


교도관 헤렐은 이 절망의 쓰레기통을 통솔한 장본인입니다. 국가와 사람이 포기한 절망의 쓰레기들을 놓지 않았습니다. 욱여넣은 절망이 터져나올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섬째로 터뜨려 죽이자고 주장할 때, 그는 반대했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절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교도관의 의무는 죄인을 교화시켜 사회로 되돌려보내는 것입니다. 당신은 제 의무를 짓밟으시는군요.”


그리고 절망이 종식될 때까지 이 교도소를 아무런 문제 없이 관리해내는 것에 성공합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 수감된 죄인들은 서서히 절망으로부터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락테아는 공로를 인정하는 바, 그에게 제로의 칭호를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교도관 헤렐이 결코 옳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β  인지도



β N지부 / 무소속


β 이름

헤렐/ herel/ herel


ββ 성별


β 나이

34세


β 국적


β 키 /몸무게


β 생일 / 혈액형


ββ 성격


[관용]

이것을 관용이라 칭해도 되는가? 그는 아무리 극단적인 죄를 저지른 자라도 공평하게 대한다. 그들을 증오하지도 원망하지도 않는다. 그의 사상은 교정주의에 가까우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 그러나 이 관용이 곧 범죄자에 대한 ‘보편적인 자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교도관 헤렐은 죄인을 ‘교화’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이라도 사용할 테니까.


β 특이사항


[이름없는 교도소]

이름없는 교도소. 5년 전 S.E 사건이 발발한 이후 넘쳐나는 죄인을 수감하기 위해 무인도 위에 지어졌다. 정부는 이 교도소에 한정하여 온갖 비인도적인 행위를 허락했으며 모든 사항을 극비에 부쳤다(애시당초 한 곳에 분리수거하듯 몰아넣는 행위가 비인도적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당시 이 교도소를 관리하기 위해 선출된 사람은 죄수 출신 교도관인 헤렐이었다.


그는 절망의 구렁텅이, 절망의 쓰레기통, 무법지대나 다름없던 교도소를 어떻게 바로잡았을까? 빛나는 희망이었을까, 포용하는 사랑이었을까? 아니, 공포였다. 말이 통하지 않는 인간은 입을 다물게 만든다. 말을 하지 않는 인간은 입을 열게 만든다. 감정의 기저에는 본능이 있으니, 감정이 절망에 물든 인간은 본능적인 공포로 다스린다. 그렇게 인간을 길들인다.


지옥의 밑바닥이 인간에게 가하는 형벌은 대부분 육체적인 고통에 기반한다지. 교도관 헤렐 역시 다르지 않다. “차라리 죽여주세요. 더이상 이런 고통을 받고싶지 않아요.” 엎드려 비는 죄인을 다정히 쓰다듬으며 그 교도관은 대답한다. “아니오. 당신은 살아야 합니다.”


[모든 죄인은 살아서 죄값을 치루어야 한다.]

아무리 쓰레기같은 인간이라 하더라도 살아야 한다. 죽음이란 편리한 수단으로 죄값을 청산시키도록 둘 수는 없다. 그러므로 어떤 수단을 사용하더라도 살려야 한다. 설령 제발 죽여달라며 바짓가랑이를 잡더라도.


[죄수 출신 교도관]

약 7년 전, 절도죄로 수감되었던 죄수. 그러나 천운이 닿았는지 한 교도관의 눈에 들어 채용되었다. 그러나 죄수 출신이란 점이 불리하게 작용하여 이름없는 교도소로 발령나는 결과를 낳았다.


[헤렐]

히브리어로 샛별(Lucifer)이란 뜻.



β 과거사

살인자의 아이. 어린 시절부터 범죄자의 자식이란 오명을 달고 살았습니다. 경찰이 되고자 준비한 적도 있지만, 부모가 살인자였다는 사실은 그의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결국 피는 못 속였는지, 아니면 꼬리표가 지나치게 무거운 탓이었는지. 아이 역시 이른 나이에 가게의 금고를 털다가 절도죄로 잡혀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 교도관이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교도관은 아이의 사정을 가엾이 여겨 다양한 방면으로 챙겨주었습니다. 그의 감정을 헤아려주고, 모범수로 추천해주고, 직무 보조를 맡겼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누구나 죄를 짓는 이유가 있어. 우리의 의무는 그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야.”


그러나 그 교도관은 S.E 사건이 시작된 지 어언 5개월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잡혀들어온 절망에게 불시에 살해당했습니다. 당시 죽은 사람은 차고 넘쳤으니 특별한 일은 아닐 겁니다. 그 절망을 감독하는 일은 어린 교도관 헤렐에게 맡겨졌습니다. 절망에 빠져 스스로 목을 매려는 죄수의 목덜미를 잡아채며, 교도관 헤렐은 말했습니다. “당신은 살아야 합니다. 사회로 돌아가셔야죠.”


“죽음이 죄의 도피처가 되어선 안 되잖아요.”



β 소지품


ββ 선관


β 스탯


β  정신력

4


가챠 아이템


β  좋아하는 물건

전기충격기 - 갖다대면 몹시 짜릿해지는 막대기.

아이언 메이든 - 성인 한명이 들어가면 딱 좋은 관짝.

강아지 전용 목줄 - 애완견을 산책시킬 때 필수품.


β  싫어하는 물건

보석 - 완전 값비싸보이는 보석.

숯 - 씻으면 하얘질지도 모르는 까만 숯.

더럽고 냄새나는 물컹한 덩어리 - 그냥 쓰레기다.



β 캐릭터가 창피해하는 물건

경찰 지원서 - 경찰이 되기 위해 작성해야 하는 지원서.


β 본질

캐릭터의 본질 단어 - 악마

본질을 깨닫게 되는 달성조건 - 자신의 존재로 인해 타인의 운명이 바뀐다.



β 인터뷰


Q. 절망사태 때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A.  수갑으로 에펠탑 쌓기에 성공했어요. 그런 소식 들은 적 없으시다고요? 유감스럽네요. S.E만 아니었다면 정상적으로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을지도 모르는데요. (* 기밀사항이라 말할 수 없음)


Q. 부여받은 숫자에 대해서 어떻다고 생각하나요.


A.  덕분에 악마같다는 소리를 듣고 있잖아요. 어떻게 책임지실 거예요.


Q. 이번 B.0012, 네뷸러 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우주의 티끌이란 점을 실감하게 만들어 달관하게 만들 셈이로군요? 좋은 취지라고는 생각해요. 하지만 인간이 절망하는 계기는 어차피 사소해서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내가 이렇게 티끌만한 존재라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하는게 인간이잖아요.



챕터 수요조사


[피해자 | 검정 | 관계자]


1챕 : O | X | O

2챕 : O | X | O

3챕 : O | X | O

4챕 : O | X | O

5챕 : O |      


β 조사부상 O


β 랜덤처형 O


β 처형난입 O


β 본보기 O


β 중요포지션 X


β 중요포지션 IF


β 챕터 IF

1지망: 처형 난입

이 캐릭터는 어떤 극악무도한 죄인이라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간입니다. 때문에 처형당하는 대상을 살려놓기 위해 처형에 난입할 수 있습니다.

2지망: 랜덤 처형

스킬로 처형을 강탈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생존을 지향합니다.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악마같은 느낌이겠어요.

(무리수가 강한 것 같으니 스킵하셔도 정말 괜찮습니다)

3지망: 사이드 챕터

다인 챕터의 경우, 공포나 절망에 밀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인간을 억지로 살려놓을 수 있습니다.

1인 챕터의 경우, 비설극장 형태가 되겠네요.



β 러닝 IF


[캐릭터의 방향]

이 캐릭터의 방향은 관조자에 가깝습니다. 살인이 일어나더라도 범죄자를 구속하는 일은 경찰의 의무이지 자신의 의무는 아닙니다. 교도관은 ‘구속된 범죄자를 관리하고 교화시키는 자’이니까요. 검정을 대할 때에도 이 태도는 한결같을 겁니다. 다만 불쾌함을 드러내는 부분이 있다면 ‘처형’이겠네요.


[챕터]

수요 및 챕터 IF를 저렇게 써놓았지만 수요가 부족한 곳에 테트리스시켜주셔도 괜찮습니다.

개연성은 오너가 얼마든지 맞출 수 있어요 편하게 넣어주세요


β 스킬 IF

1지망 : 그외

지옥 입장/ 처형 난입, 강탈(...) 전용

2지망: 일상

본 교관은 여러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사가 될 수도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삼행시를 지어야 한다. 마음에 들면 코인을 주고 들지 않으면 뺏을 것이다.

3지망: 비일상

구역 분할 관리/ 조사가 불필요한 맵 제거




오너


β 닉네임/계정


β  0차 지인 계정/ 이름


β 연령


β 신청한 커뮤/러닝중인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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β 본 커뮤니티의 스토리 진행 중 귀하의 캐릭터 설정에 영향이 갈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동의하십니까? O







* 공개 프로필 *


" 그리하여, 일곱 번째에 이르러 화자가 검을 들고 말하노니. "


[초고교급 검무가]

검으로 춤을 추는 자.


악의를 먹고 피우는 꽃. 세간이 이 검무가를 가리켜 일컫는 말입니다. 약 1년 전, 시치자야 전통 검무를 계승하던 가문이 청천벽력같은 발표를 했지요. "우리의 검무는 암살에 뿌리를 두어 사람을 죽일 의지가 있어야만 아름다워집니다. 때문에 대대로 아이들에게 악의를 주입시키고, 가장 날카로운 살의를 가진 자를 계승자로 삼습니다. 이 의지가 죄임을 알았으니, 악습을 여기서 근절시키겠습니다."


이후 가문은 와해되어 사라졌으나 유일한 계승자가 남았습니다. 남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추측을 거듭하며 관심을 주었습니다. 시치자야 잇신의 검무 영상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무렵이기도 했습니다. 악의를 계승하는 집안에서 가장 살의가 짙은 자. 악명조차 잊을 정도로 사람을 홀리는 칼의 춤. 위험한 독을 품은 꽃일수록 사람은 매료된다 하지요.


현재에 이르러 비방하거나 힐난하는 여론은 사그라들었습니다. 남은 것은 칼로 추는 춤의 아름다움 뿐. 이제 그를 제외한 시치자야는 더 이상 없습니다.



[인지도]
■■■□□


[프로필 이미지]







[외모]

첫인상은 단아한 미인. 곧이어 뒤따르는 감상은 무기질적인 인형. 가지런한 호흡은 소리마저 없어 정말 생물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이목구비와 몸선은 부드럽기보단 길고 날카로워 한 자루의 칼을 닮았다. 눈동자는 동공이 불분명한 먹의 색. 붉은 머리칼은 석산의 색. 목덜미에 감긴 붉은 실은 뒤로 길게 늘어뜨려 매듭이 지어졌다. 마치 당기라는 듯이.



[이름]
시치자야 잇신 / 七鞘 一心 / Sichizaya Itsin


[생일]
11월 11일


[신장/체중]
175cm /67kg


[기타사항]

[태도]

"시치자야 잇신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조근조근한 어조, 깍듯한 자세. 동작은 절도가 습관적으로 몸에 배인듯합니다. 아무래도 검무가니까요. 감정 표현이 드물며 반응이 무미건조한 탓에 재미없는 인간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뭐, 실제로도 재미없는 인간이에요. 마치 잘 다듬어진 인형 같네요.



[무인]

검무의 기본 소양은 검을 이해하는 것이라. 그 검무가는 제법 쓸만한 검사이기도 합니다. 아주 튼실한 체력과 완력을 지녔습니다. 다룰줄 아는 검의 종류도 많은 편이에요. 아마 다양한 검을 다루는 '시치자야 전통 검무'의 특성 때문이겠죠. ... 뭐, 이 이름보다는 '악의를 먹고 피우는 꽃'이란 표현으로 더욱 유명하겠지만요.



[악의를 먹고 피우는 꽃]

당신이 전통 무용에 관심이 있었다면 '시치자야'라는 이름을 들어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일족 대대로 검무를 계승하는 인간문화재라지요. 자료영상 등으로 인지도가 있긴 하지만,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일은 없어 실제로 본 사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럴만하죠. 이건 암살에 뿌리를 두는 춤. 사람을 죽일 의지를 품어야만 꽃을 피우는 춤이니까요.



약 1년 전 이 사실을 공공연히 밝힌 이후 시치자야 가문은 와해되었습니다만, 계승자가 남아 명맥이 완전히 끊기지 않았기에 뭇 사람들의 언쟁이 벌어졌답니다. 악습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 아니다, 이 또한 전통이니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춤에 홀리기라도 했는지, 아니면 시간의 흐름에 무뎌졌는지 지금은 별다른 말이 나오지 않는 추세입니다.



[도구로 자란 인간]

태어났을 때부터 철저하게 검무를 계승하는 용도로 길러졌습니다. 인간에게 살의를 품는 일이 자연스럽도록, 검을 휘두르는 일에 망설임이 없도록. 이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도록. 때문에 자기존중이 부족한 면을 보입니다. 만약을 위한 '안전장치'라는 명목으로 목에 줄을 감아놓는 일조차 순순히 받아들인 까닭은 그래서겠지요.



[나름 평범]

이런 인간이지만 나름 취미도 있고 상식도 있고 일상을 영위하는 평범함이 있습니다. 대화가 통하는 인간이란 뜻이에요. "왜죠?" 뭐... 살인충동이 조금 있다고해서 평범한 삶을 살 수 없나요. 취미는 예술작품 감상이라고 합니다. … 정말 좋아해서라기보단 필요하기 때문에 갖춘 설정값인 듯 하지만요.



[꿈]

얼핏 듣기에 단촐해보이는 소망을 갖고있습니다.

검무를 마지막 장까지 추는 것.  



[그 외]

- 요리는 적당히 할 줄 압니다. 싱겁게 먹는 편입니다.

- 주로 읽는 책은 소설. 작가의 표현 방식에 중점을 둡니다.

- 좋아하는 악기는 샤미센. 미숙하게 연주할 줄 압니다.

- 좋아하는 단어는 內凶.

- 양손잡이.



[관심이 있다면 알지도 모를 이야기]

- 시치자야 전통 검무

서로 길이가 다른 7개의 칼을 순서대로 휘두르는 칼춤입니다. 처음은 긴 검으로 느릿하게 시작하여 갈수록 짧은 검으로 빠르게 추는 것이 특징이지요. 이 검무가 유달리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까닭은 춤의 아름다움 때문도 있지만, 저를 향한 살의가 두려워 긴장한 상태를 사랑에 빠진 상태로 착각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소위 말하는 흔들다리 효과죠. 이 검무엔 지켜야만 하는 불문율이 있는데, 바로 마지막 장까지 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안무는 상대의 심장에 검을 꽂음으로써 끝나기 때문이에요.


- 유래

400여년 전, 폭정을 일삼던 영주가 있었습니다. 어느 잔칫날 영주의 앞에서 한 검무가가 춤을 추었습니다. 그는 일곱 개의 검으로 아주 아름다운 춤선을 그렸고, 영주의 혼을 쏙 빼놓은 뒤 마지막 칼로 심장을 찔렀습니다. 암살에는 성공했지만, 대신 검무가는 일곱 개의 검에 꿰여 처형당했다고 해요.  


시치자야(일곱 개의 칼집)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하지만 살의까지 유래되었을 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죠.  


- 시치자야 가문이 참회한 이유

특별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가주가 사랑에 빠졌다는 소문은 있지만요.  


- 시치자야 잇신의 근황

최근 옛 가족을 보고싶다며 가문을 떠난 사람들에게 검무극의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간만에 만나 옛날 이야기도 하며 근황을 나누고 싶다네요. 누군가는 호기심에 일족의 일원인 척 위장하고 들어갈 생각도 하는 모양입니다.




[소지품]
검무용 장검, 검무용 장검, 비녀검



* 비공개 프로필





[초고교급 OOO]
[인지도]
[이름]
[생일]


[성격]

[억압된 살인충동][저감정자][인간을 사랑할 줄 모르는][악인]


[억압된 살인충동]

늘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구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 이유는 별것 없다. 그렇게 하면 속이 시원해질 것 같으니까. 못되게 군 인간도, 지나가던 행인도, 친절하게 대해 준 이웃도 모두 마찬가지. 시치자야 잇신의 살인 충동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 그저 충동이며 불합리한 폭력일 뿐이다. 어쩔 수 없다. 그는 이렇게 되도록 만들어진 인간이다.


[저감정자]

후천적 저감정자. 대중적인 표현으로는 소시오패스에 해당한다. 타인에게 감정적 공감을 하지 못하며 충동적이고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을 가졌다. 지금껏 무탈하게 지낼 수 있었던 까닭은 학습된 사회성으로 무엇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일인지 사리분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어도 살인이 범죄라는 사실은 모두 알지 않나.


[인간을 사랑할 줄 모르는]

이상의 이유로 그는 인간에게 의미를 두지 못한다. 고작해야 안정적으로 살아갈 환경의 부품 정도. 선의의 위대함은 지식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다. 사랑의 놀라움도 지식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필요하지 않다. 딱 그 정도의 의미. 시치자야 잇신이 인간에게 건네는 호의는 어디까지나 ‘보편적인 인간이라면 골라야 하는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악인]

이런 본인을 악한 사람으로 여긴다. "태생적인 성질도 후천적으로 강요된 학습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습니다. 아직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고는 하나 실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없는 기쁨을 느낍니다. 이 감정이야말로 저의 본질이니, 저는 이대로 악인으로 남아 살의가 옳지 않음을 증명하겠습니다."



[기타사항]

[과거사]

타인의 감정에 쉬이 공감하지 못하고 잔인함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자. 시치자야 가문의 사람들은 잇신이 어릴 때부터 싹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아이야말로 훌륭한 재목이니 갈고 닦아 최고의 칼집으로 만들자. 그렇게 잔학무도한 인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잇신이 15세가 되었을 무렵, 가문에 외부인이 찾아왔습니다. 듣기로는 기자라 했습니다. 가문의 실태를 알게 된 기자는 잇신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나가자. 이건 옳지 않아." 좋은 사람이었죠. 그게 전부였습니다. "옳지 않음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날 때부터 이런 사람이었는데, 전부를 부정한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있습니까. 진정 저를 위해 나가길 원하신다면 이 손에 죽어주세요. 당신을 죽이고 옳지 않은 인간으로써 처벌받겠습니다."


물론 기자는 목숨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자의 목숨을 담보로 계승자의 자질을 시험하려던 시치자야 가주가 그의 성품에 반해버리는 희극이 일어났죠. 평생 억압된 악의로 점칠된 삶을 살아온 시치자야의 사람들에게 마음껏 표현해도 되는 선의란 얼마나 매력적이었을까요. '사랑'에 반한 사람들은 '선함'을 욕심내게 되었습니다. "뉘우치자. 우리도 선하게 살자." 그들은 앞다투어 시치자야 잇신의 앞에 엎드렸습니다. "이제 이 악의가 잘못임을 압니다. 죄업을 씻고 선해지길 원합니다. 그러니 단죄해주십시오. '시치자야'의 방식으로 벌해주십시오."


예. 아무리 참회하길 원한다한들 그들은 여전히 악습을 계승한 일족이었습니다. 악으로 악의 굴레를 끊으려 했습니다. 보편적인 사람이라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기겁을 했을 테지만, 시치자야 잇신은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앞에 엎드린 이들의 오른손 인대를 전부 끊어주었죠. 모든 것은 가문의 배신자를 처분하는 방식대로.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사람들은 행복하게 바깥 세상으로 나아갔습니다. 죄업이 주렁주렁 매달린 이름도 버리고 떠났습니다. 단죄자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했던 도구 하나를 남기고. 홀로 남은 시치자야 잇신은 떠나가는 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며 생각했습니다.


나를 두고 깨끗해지려는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아.


어쩔 수 없습니다.

시치자야 잇신은 악의의 계승자였으니까요.



[기자]

담을 넘다가 걸릴만큼 허당이지만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첫사랑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감히 살인충동마저 받아들여주길 원했으니 사랑했던 것이 맞을 겁니다. 그는 잇신의 본성 자체를 고치길 원했습니다만 그것은 검무가의 본질 그 자체였기에 거절했습니다.



[복수귀]

저를 두고 떠나간 일족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가족을 보고싶다는 허울 좋은 이유가 정말일 리 없잖아요. 한 공간에 몰아넣고 모두 죽여버릴 생각인걸요. 단죄같은 명분은 없습니다. 그저 어느 악인의 복수심, 살해 욕구를 풀 좋은 빌미일 뿐이에요. (적어도 본인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춤은 사랑했어]

이런 인간이지만 정을 붙인 대상은 있었습니다. 내 살의를 고스란히 벼린 칼날. 나의 유일한 허락, 악의를 먹고 자란 꽃아.


시치자야 잇신은 검무를 추기 위해 존재한다.

시치자야 잇신의 살의는 더욱 아름다운 검무를 추기 위한 조건이다.


춤을 추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긍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러니 끝까지 추고 싶은 거지요…




[소지품]
한냐 가면


* 그 외

★ 챕터 수요조사



[정규챕터 가해자]
1챕터 X

2챕터 X

3챕터 X

4챕터 X



[정규챕터 피해자]
1챕터 X

2챕터 X

3챕터 X

4챕터 X


[사이드스토리]
1주차 O

2주차 O

3주차 O

4주차 O

5주차 O



[부상]
O



[챕터조력자]
O



[흑막]
O


[IF]

[러닝 IF]

자극적인 키워드를 들고있지만 대화는 아주 평범하고 멀쩡히 잘하는 상식인 포지션을 지향합니다. 물론 설정이 설정인지라 껍질을 조금만 까도 건강하지 못한 면이 줄줄 새지 않을까? 하고 우려스러운 마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불편함을 사지 않도록 오너가 노력해보겠습니다.


이 캐릭터는 사람이 죽는 상황에 기뻐합니다. 이 설레임에 대해 죄책감도 없습니다. 잘못된 감정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것뿐입니다. 동시에 본인 또한 저지르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겠네요. 대놓고 티를 내지는 않겠지만요.


아마 변화는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캐릭터의 입장에선 변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한 철에 피고 지는 꽃 그대로,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해도 꽃 또한 하나의 지나가는 존재라… 같은 느낌입니다.


기본 생존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챕터 IF]

가장 나이스한 챕터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검무를 출 수 있는 챕터입니다.


사이드 챕터를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어떠한 일을 계기로 극장의 무대 위에 오르게 된 상황을 가정합니다. 관객은 그토록 복수하고 싶어하던 가문의 일원… 을 본뜬 모형입니다. "하지만 머리를 베면 '원본'도 똑같이 만들어줄게." 오, 그럼 춤을 추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정말 인형에 사람의 목숨이 달렸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때 누군가 막아도 좋고 아니어도 좋습니다. 이왕이면 누군가 막아주는 전개가 재밌겠지만 아무도 막지 않는다면 이 캐릭터는 그토록 고대하던 마지막 장까지 모두 춥니다. 퍼펙트!



[아이템]
기와 조각, 마음 심 자가 새겨진 사람인형, 은장도




* 오너


[오너 정보]


[기타사항]
커뮤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무탈한 운영되세요 화이팅입니다 하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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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프로필


“제 0원칙. 인간을 위하여 행동할 것.”


[재능]

초세계급 기계공학자


기계를 만드는 자.


지난 마인의 범람에서, 다리잃은 이들을 걷게 만든 기계의 천사에 대한 소식을 듣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그는 명실명부히 이 시대 최고의 기계공학자이다.



[지부]

4지부


[메인 색상]

#191970



[이름]

앙글 루 / Angre Ru



[나이]

35세



[두상]



기계공학자_공설_두상.png

[외형]






[국적]

미국



[키/체중]

200 cm / 120 kg



[생일]

1월 1일



[성격]


차분한, 신비로운, 기계적인.

매사에 차분하고 기계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감정적 동요가 크지 않아 무기질적으로 비칠 수 있겠네요. 난관에 닥쳤을 때 상황을 분석하려고 들며,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행하고자 합니다.



완고한

철옹성같은 고집쟁이의 일면이 있습니다. 주로 자신이 옳다 여기는 철칙을 굽히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강요하지는 않습니다만, 꺾으려 들면 꺾이지 않네요.



인간친화적인, 그러나 자존심 있는

당신이 무언가 원한다면 앙글 루는 가정용 안드로이드처럼 당신을 위해 움직일 것입니다. 다만 무례를 눈감아준다는 뜻은 절대 아니지요. 서비스도 받을 사람이나 받는다고 무례한 인간을 위해 낭비할 에너지는 없으니까요.




[기타사항]



첫인사

"반갑습니다. 아무개 님. 현 초세계급 기계공학자, 앙글 루라고 합니다. 부디 편히 불러주시길 바랍니다." 고저 없는 음성. 정확한 발음. 감정미라곤 1도 없는 어조로 정중히 인사를 건네네요.



사람인가요?

많이들 묻는 질문입니다. 무기질적인 외형, 단조로운 목소리. 마치 사람이 아닌 것 같지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기계공학자는 대답합니다. "해체해보시든가요." 진짜 해체하려 들면 신고합니다.



장비형 로봇

그를 가장 인외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은 머리에 쓴 구체일 것입니다. 길다란 로봇 다리가 튀어나와 걸어다니는 모습은 기괴하기도 하네요. 가끔 드릴이 튀어나오는 것 같은데…



초세계급 기계공학자

명실명부 이 시대 최고의 기계공학자. 당신이 사용하는 크고 작은 장치들은 앙글 루의 손을 거쳤을 것입니다. 특별히 소속을 두고 있지 않으며, 본인이 곧 브랜드나 다름없는 경지이지요. 그를 유명하게 만든 계기는… 마인의 범람 무렵이겠군요.



기계의 천사

마인의 범람 이후 로봇을 이용해 무너지고 피폭된 지역을 복구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사람. 특히 재난을 겪고 거동이 불편해진 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뇌파를 읽어 원하는대로 걷거나 뛰는 로봇은 이미 유명하지요.


걷지 못하던 이를 걷게 만들고, 보지 못하던 이를 보게 만들었으니 '천사가 기적을 일으켰다' 라는 소문이 돌았답니다.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사비를 투자하는 일도 아끼지 않았기에 세간의 평판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물론 반발심을 가진 사람들은 남아있습니다. 아무리 기계가 편리함과 윤택함을 제공한다 하나 일거수 일투족마저 내어맡길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기계는 우리의 친구가 아닙니다. 우리의 상사도 아니지요. 인류는 안락함을 대가로 길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언제 인간에게 칼을 겨눌지 모르는 일입니다."



제 0원칙. 인간을 위해 행동할 것.

앙글 루는 이야기합니다.

"기계는 당신의 친구가 아닙니다. 당신의 상사도 아닙니다. 그것은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태초의 인류가 불을 쥐었듯 도구를 휘두르십시오. 바치는 향락을 누리십시오. 당신들 인류가 만들어낸 권태를 만끽하십시오."


"단언합니다. 기계는 도구입니다."

"그들은 당신을 위할 것입니다."



마법소년

마인의 범람 당시 세상에 기여한 공으로 초세계급 기계공학자로 인정받았습니다. 동시에 마법소년이 되었지요. 단체 활동보다는 단독으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여 누구도 그의 변신 모습은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빌었던 소원은… "보안 레벨 0등급의 정보입니다." 비밀이라고 하네요.




앙글 루에 대해 익히 알려진 이야기

각종 인터뷰로 인해 잘 알려진 신상 정보.

미국 출신. 부유한 집안의 외동.

병상에서 자랐음. 학교 생활은 해본 적 없음.

인간 관계는 극단적으로 좁은 편.

좋아하는 음식은 뱀술.

좋아하는 도형은 구. 이유는 중심으로부터 모든 거리가 똑같기 때문이라고.

싫어하는 것은 주제도 모르고 기어오르는 인간.

눈을 뜬 모습은 섬뜩하다고 한다.



[소지품]

기계 부품. 수리용 공구. 드릴.



[선관]







비공개 프로필


“저는 인간입니다.”


[이름]



[나이]



[두상]

기계공학자_비설_두상2.png


[외형]


기계공학자_비설_전신2.png






[국적]



[성격]


극심한 인간혐오

인간을 구역질이 날 만큼 싫어한다. 본능에 가까운 혐오이기에 이성으로 통제할 수 있는 수준.

가장 사랑하던 이가 혐오스러운 인간을 사랑하여 남은 시간을 바쳤으므로, 그는 인류애마저 증오할 수밖에 없었다.



[기타사항]



인간, 앙글 루

오래 전 사망한 사람. 어린 시절부터 병상에서만 생활할 만큼 몸이 약했으나, 그럼에도 세상과 사람을 사랑했다.

절망의 시대를 맞이하여 남은 시간을 모두 어려운 이들에게 쓰고자 하였다.



그리고 현재,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하얀 유기물은 마법으로 유지되고 있는 옛 망자의 시신이다.



앙글 루의 기계장치

검은 구체 형태를 띈 생활보조장치. 인간만큼 뚜렷한 자의식을 지녔다. 당신이 그를 도구로 인정하는 한, 앙글 루는 살아있을 것이다.





과거사

오래 전 한 가혹한 환경에서 새까만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지 않았으며, 이웃은 아이를 외면했습니다. 아이는 자라며 자연스레 세상을 증오하고, 인간을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내게 고통만 안겨주는 이 세상이 싫어. 이딴 세상에서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싫어. 그냥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러나 하늘이 내린 단 하나의 선물일까요. 검은 아이에겐 늘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하얗고 깨끗한 아이. 인간을 경멸하던 아이는 어느덧 하얀 친구를 퍽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검은 아이는 늘 친구와 함께했습니다. 절망이 닥쳤을 때에도, 친구가 사람들을 도울 때에도, 돕고 돕다가 지쳐 쓰러질 때에도.

이윽고 하얀 친구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마저 검은 아이는 곁에 있었습니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기에 어두침침한 아이를 눈치채는 사람은 얼마 없었으나, 미래기관의 관계자는 알아보았더랬지요. 그동안 하얀 아이, 앙글 루의 재능으로 알려진 이야기가 곧 아이의 것이라는 사실도.

우연히 맞이한 기회.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는 자리에서 아이는 단 한가지 소원을 이룰 기회를 얻었습니다.

검은 아이는 품에 안긴 시체를 바라봅니다. 사람은 되살릴 수 없습니다. 되살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떤 형태로 돌이킨다 할지라도 그는 다시금 사람을 위해 스스로 불사를 겁니다...

그럼에도 살아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상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다시 걷고, 다시 세상을 보고, 다시 말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할 수 있어.
너와 내가 지금껏 걷게 만들었던, 다리를 잃은 사람들처럼.

팔이 없으면 의수를 달면 된다.
다리가 없으면 의족을 달면 된다.
뇌가 멈췄다면 생각하는 장치를 만들면 된다.
지능이 부족하다고? 여기 최고의 재료가 있잖아?

"저를 기계로 만들어주십시오."

그렇게 이름 모를 기계공학자는 자기 자신조차 부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어느 기계공학자의 이름

셰이드.



[소지품]



[선관]



그 외


[지부장 지원]

O



[선호 아이템]

동그란 얼음. 동그란 빼빼로. 동그란 드릴.



[스킬]



내가바로 이구역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잘봐둬라 / 일상 / 가챠 기계는 내가 지배한다. 스킬 사용 직후 처음 코인을 넣은 사람은 원하는 물건을 뽑을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허락은 앙글 루가 합니다. 잘 부탁해봐라.

ssh root@127.0.0.1 / 일상 / 내면의 자아와 접속합니다. 보인다… 내가 원하는 것…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들어준다…! 강렬한 펄스에 가챠 기계가 감동해서 원하는 물건을 꺼내줍니다.

볼링걸 / 일상 / 모 잇카이. 마다마다요. 가챠 기계에 접속해 1개의 코인으로 8개의 상품을 꺼냅니다. 이것이 바로 스트라이크!



[NG코드]

1. 웃지 말 것.

2. 울지 말 것.

3. 본명을 밝히지 말 것.




포지션


[정규 챕터]

가해자

1챕터: O

2챕터: O

3챕터: O

4챕터: O


피해자

1챕터: O

2챕터: O

3챕터: O

4챕터: O

5챕터: O


관여자

1챕터: O

2챕터: O

3챕터: O

4챕터: O

5챕터: O


[기타 포지션]

사이드 챕터: O

부상: O

궁그닐: O

랜덤처형: O


[러닝 IF]


어필 지점

딱 봐도 이인간 좀 기계인것같은데 호오

근데 진짜 기계네 호오오

스러운 러닝을 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본체는 저 시커먼 구체이고 하얀 인간형은 장식이에요. 인간이 기계가 된다 하더라도 꼭 인간형이어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사소하게 반전을 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지향하는 목표

기계 캐릭터로 러닝해보는 것 자체가 목표입니다. 결국 알맹이는 사람이지만요.



살인에 대하여

겉보기로는 회의적입니다. 이 인간이 원래 인간혐오를 갖고있다고는 하나 그가 유지하고자 하는 삶은 앙글 루의 삶이니까요. 하지만 속으로는 내심 좋아하고 있겠네요. 꼴보기싫은 인간들이 꼴보기 싫은 세상의 비료가 되는구나



[챕터 IF]


지망 챕터1: 관여자

연루자 포지션으로 시체인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본체는 저 모자다! 식의 챕터를 우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망 챕터2: 가해자

뿌리깊은 인간혐오를 채 이기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이 때, 다른 연루자의 종용으로 인해 살인했다! … 라는 전개였으면 좋겠네요. 자신은 기계이기 때문에 도구다. 그러므로 난 가해자가 아니다. 기계는 사용하는 자에 따라 달렸다 식의 헛소리 주장을 펼칠 수도 있겠습니다만 결말은 처형입니다.




지망 챕터3: 사이드 챕터

소울 젬과 멀어질 때, 행동불능에 빠진다.

관련 스토리를 진행할 때 소울젬을 뺏기는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살인을 종용하는 환경에 적대 의사를 표출할 수 있으며, 소울젬을 폐기하는 것으로 의사 표명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어디든 테트리스처럼 끼워주시면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흑막]

X


[흑막 IF]




오너


[오너 정보]



[성인 인증]

원에는 시작점이 없다.



[기타사항]










공개 프로필



“ 아이돌 되러 간다. ”



[두상]

[전신]







[이름]

윙클 / Winkle


[나이]

20세



[성별]





[키/몸무게]

180 cm/ 70 kg



[생일/혈액형]

11월 11일/A형 RH+



[거주지]

섹션-1



[이스터]

트윙클 / Twinkle



[이스터 설명]

주변에 반짝이 가루가 흩날린다. 특별한 효과는 없다.



[라벨]

화이트



[성격]


[무덤덤한]

매사에 덤덤합니다. 당신이 그의 머리를 보고 '선생님 빛나요…!' 라 말한다면 '그래 빛난다. 겨울 밤에 이 머리로 시도 쓸 수 있지.' 라고 대답하겠지요


[마이페이스]

"지구에서 아이돌 할 계획이다." 듣기에 어이없는 말을 잘도 내뱉습니다. 본인은 진심인 모양이에요. 하고싶은 대로 사는 인생인가보죠.


[독고다이]

"미리 싸인 받아라. 그럼 아디오스." 혼자 사는 인생입니다. 남들이 어떤 인생을 살든 흥하든 망하든 알바없고 본인 인생부터 챙기고 봅니다. 인간관계에 깊이 연연하지 않으며, 쉽게 간섭하고 쉽게 떠납니다.



[기타사항]


[빛나리]

빛나는 대머리의 소유자입니다. 마지막 잎새처럼 남은 한가닥이 꿋꿋이 버티고 있네요. 이것만큼은 뽑아도 다음날 감쪽같이 다시 자라는 모양입니다.


[아이돌]

"지구에 가면… 아이돌을 할 거야." 장래 희망이 지구의 아이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전신에서 반짝반짝한 아우라가 뿜어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니… 자세히 보니 반짝이는 빛 입자 무리네요.


[반짝이]

온몸에 상시 반짝이를 뿌리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하니 그의 이스터 능력이네요. 당신도 만화 배경처럼 등 뒤에 반짝이는 효과를 주고 싶으신가요? 그에게 한번 부탁해보시길.


[쓸데없는 치명 어필]

치명적인 아이돌… 다시말해 치명돌이 꿈이기라도 한 걸까요? 그는 수시로 치명적인 척을 합니다. 몹시 가당찮으며 보는 사람이 낯부끄러워지니 하니 제발 그만둬줬으면 하지만 들어먹히질 않네요.


[별]

어째서 그에게 아이돌이 되고 싶어하느냐 묻는다면 간단한 대답을 할 겁니다. "스타니까."



[소지품]




비공개 설정



“ 썩 나쁘지 않았어. ”



[두상]



[전신]




[이름]



*[나이]



*[성별]



[키/몸무게]



[생일/혈액형]



[거주지]



[성격]


[의외로 이타적인]

독고다이로 살아가는 그 인간은 비유하자면 텅 빈 공간 한가운데서 홀로 빛나는 별과 같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별들이 있음을 압니다. 모두 자신의 궤도에서 자전하고 있음을 압니다.


허니 필요하다면 빛을 보내줄 수도 있지요. 어려운 일은 아니었으니까요.



[기타사항]


[가치관: 별]

그는 세상 모두가 각자의 인생을 사는 별들이라 생각합니다. 영원히 닿을 수 없는 천문학적인 거리에서 살아가는 존재들. 아주 우연히 닿는다한들 중력에 이끌려 부딪히는 자들. 우리는 누구도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제 입맛대로 오해하며 살아갑니다. 별 수 있나요. 인간이 그런 생물인 것을.


[가치관: 빛]

허나 이해합니다. 인지하고 있습니다. 별은 빛을 보낼 줄 아는 천체입니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 아무리 서로 영원히 닿을 수 없어도 빛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신을 표현하고 전할 수 있습니다. 나는 여기에 있어요, 당신을 보고 있어요, 라고.


[그가 지구의 아이돌이 되고 싶어했던 이유]

큰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저, 아주 멀리… 저 멀리 있는 어느 별이 조금 외롭지 않을까.

고작 그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과거사]


출신 지구는 섹션-1. 유복한 환경에서 외동으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부족함은 없었으며 오히려 차고 넘쳤으니 자존감 충만한 인간으로 자라는 일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겠지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받은 만큼 베풀기보단 받고 더 풍족한 내인생을 사는 성격이 되어버리고 말았답니다. 보세요. 이스터인 '트윙클'도 본인 뒤편에 반짝이는 배경 뿌리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잖아요. 애초에 별 효과도 없긴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트리의 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A. 팔짱을 끼고 매달려 트리 꼭대기에서 멋지게 반짝반짝 빛나고 있으려니 세상이 훤합니다. 문득, A는 깨닫습니다. 세상 또한 온통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요. 하늘도, 땅도 온통. 별들과 촛불을 든 사람들. 각자의 인생을 가진 존재들. 서로 닿지 않을지언정 빛을 보내는 사람들…


뭐, 썩 나쁘지 않았어요.

그게 전부였답니다.



[체이서 천문학자(astronomer)]

라벨: 화이트

설명:


행성, 항성, 은하 등 여러 천체 및 천문현상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자들.


누가 빛나라 이른 적도 없거늘, 저 밤하늘의 별들은 빛나고 있습니다.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로 빛나고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그들이 당신을 봅니다.

당신의 빛을, 궤적을 기억합니다.

설령 빛나지 아니하더라도 괜찮습니다.

거기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줄 테니까요.


그리고 전하겠지요.

널리, 아주 널리...



[재능 발견 조건]

미지의 별을 예측하여 관측한다.




*[이스터]

아스테리스크 / Asterisk



[이스터 패널티]

탈모



*[라벨]



[이스터 추가설명]

얼핏 보기에 단순히 빛가루를 뿌리는 능력이나, 본디 고도의 공간좌표 계산 능력을 기반으로 한다. 수많은 입자의 밝기와 위치, 궤도 등 모든 수치를 계산해야만 시각화되는 능력.


어쩐지 그 모습은 은하를 닮았다.



[소지품]



[정신력]

3



커뮤니티 시스템


[행동 아이템]

초, 크리스마스 트리, 대머리 아이돌 팬클럽 응원봉



[자유행동]


크리스마스 알바 이야기. 독고다이 성향인 이 인간이 어쩌다 사람을 별이라 여기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순간 하늘의 별과 지상의 사람들이 같아보였고… 그게 전부였습니다.



[스킬]

1. 스킬명: 빛나라 지식의… 아니 리얼 별!

2. 특화항목: 재판

3. 스킬효과: 아주 강렬한 빛! 으로 모두를 일시적 스턴 상태에 걸리도록 만든다.



챕터 수요조사



              검정        피해자

1챕터:    X           X

2챕터:    X           X

3챕터:    X           X

4챕터:    X           X


자살: X

랜덤처형: X

공범: X

처형난입: O

사이드챕터: O


희망챕터 우선순위:

난입

사이드 챕터




흑막: X




[캐릭터 러닝방향]



[성장 방향]

이 캐릭터는 오만하며 건방진 인간입니다. 남들과 관계 없이 자신의 인생길을 살아가는 사람이겠네요. 때문에 러닝 초반 다른 아이들을 친구라 부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는 친구 필요 없다. 우리는 지구를 향하는 동업자일 뿐이다. 결론은 더 깊게 엮이기 귀찮으니 적당히 아는 사람 사이로 제 갈길을 가자.


그러나 그는 독고다이일지언정 차고 넘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잔을 채우고 남은 것들을 타인에게 흘려보낼 줄 아는 인간입니다. 남들이 어려울 때 적당히 도움을 건네고 다시 멀어질 수 있겠지요. 불완전한 완성형이니만큼 이 특징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될 겁니다.



[챕터 IF]


[난입] [사이드]

둘 모두 같은 시나리오를 지향합니다. 불합리한 상황에서, 그는 주변 천체들의 움직임을 계산하여 한 순간 예상치 못한 영향력이 들이닥치는 타이밍을 노립니다. 가령 순간적으로 일식이 걷히는 현상, 혹은 갑작스럽게 숨어 있던 천체가 드러남으로써 중력이 강해지는 현상이 있겠네요.


그 타이밍을 노려 반격! 을 시도한다! 가 챕터의 지향점입니다.




캐릭터 Q&A



안녕하세요 참가자님. 이하 질문에 대한 답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작성해주신 답변은 프로젝트 인원 선발에 영향을 끼치며 새트레이션에서 귀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① 귀하께서 지원하신 《프로젝트::밀키웨이》, 지구로의 귀환에 대한 견해를 작성해주십시오.

▶ 일단 이름부터 바꿔야하지 싶습니다. 지구로의 귀환이 아니라 지구로 이주라고요. 떠나온 건 저희 선조이지 저희가 아니지 않습니까. 고향으로 가는 느낌이 1도 안납니다.



② 귀하께서 참여하시게 된 《프로젝트::밀키웨이》는 아스트로어스에, 정확히는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중대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위해 천문학적인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 진행함에 따라 거시적인 목표를 위해 미시적인 개체의 포기 및 희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에서 귀하께서는 연구의 총 책임자라고 가정합니다. 밖은 새로운 역병이 창궐해있습니다. 마침내 이를 치료할 치료제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으나 연구소에 재앙이 닥치며 큰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생사의 위험에서 세 갈림길이 나있습니다. 왼쪽 길에는 연구실에서 함께 살았던 가족이 있습니다. 오른쪽 길에는 그 동안의 모든 연구자료가 모여있습니다. 가운데 길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가 있습니다. 연구소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없으며 출구로 나가기 전 딱 한곳만을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귀하께서는 어떤 선택을 내리시겠습니까? 행동과 그 이유를 작성해주십시오.

▶ 가족.


미시적인 개체의 포기 및 희생이 발생할 수 있다 하셨으나, 유감스럽게도 저는 우선 제가 있기에 인류가 있고, 세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만큼 개인의 가치라 하여 미시적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제가 역병에 걸린 이들을 구하고자 했다면 필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겠지요. 헌데 가족을 저버리고 인류를 위한다면 우선 순위가 뒤바뀌지 않겠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는 답변이실지도 모르나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이런 절 견디세요.



③ 참가자 님께서 지니고 계신 ‘이스터’는 무엇인가요? 이를 어떠한 방향으로 성장시키고 싶은지, 이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지 작성해주십시오.

▶ 빛남. 더 빛나게. 빛나는 아이돌.




오너란



[오너 닉네임/트위터 계정]



[오너 확인란]

1. 본 커뮤니티 【Milkyway Dust】의 홈페이지에 기재된 공지사항 및 시스템을 모두 정독하였으며 진행 방식에 대하여 동의합니까? 커뮤니티 내 모든 안내사항을 읽지 않아 생기는 불이익에 대하여 운영진은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O]

2. 설정 선점 후 신청서 작성 시 세부 설정의 조율 및 체크를 위하여 신청서 마감 전 운영진의 컨택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앞서 제출해주신 신청서 내용의 수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동의합니까? [O]


위 사항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신청서 작성 및 러닝을 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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