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다. 나. 이것.”
[두상]
[전신]
[이름]
모라모라(moramora)
[나이]
20세
[성별]
여
[키/몸무게]
165/정상
[직업군]
버서커
[무기]
모라모라가 옛날에 사냥했던 어떤 짐승의 이빨로 만든 뭉툭한 대검. 쇠못을 박아 손잡이를 만들었다.
날 부분에 끼운 발톱은 적에게 큰 피해를 주기 위함이다. 휘두르면서 살에 박히는 구조.
[성격]
단순하다. 생각이란 것이 있는지도 불명. 직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머리를 굴리는 순간은 눈앞에 놓인 대상이 먹을 수 있는 것이냐, 없느냐를 판가름할 때. 가끔 놀랍게도 머리를 쓰는듯한 말이 툭툭 튀어나오곤 하지만 이는 우연의 일치로, 소가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이다.
먹을 때, 사냥할 때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굉장히 느긋하고 태평, 유쾌하다. 마치 평소의 에너지를 축적해 두었다가 사냥에 모조리 쏟아내는 것처럼. 매사를 즐기는 듯한 태도.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만 잘 나누어 먹는다. 특히 고기를 권유하는 것은 큰 호감의 표시다.
스스로 자랑스러운 일은 보란 듯이 자랑한다. 머리에 쓰고 다니는 뼈와 지닌 대검도 그 일환이다. 모두 내 멋진 사냥감을 봐줘! 라는 마인드.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자랑과 뿌듯함이 드러난다.
호기심이 왕성하다. 특이한 것에는 한눈에 보일 수준의 큰 관심을 갖는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냄새도 맡는 둥 오감을 통해 느껴야 직성이 풀리는 듯. 옛날에는 진짜 물고 뜯고 맛보고 등등을 시도했으나 이 행동이 때론 큰 실례가 될 수 있음을 배우고 나서 나름 자제하고 있다. 만지고 냄새만 맡는 수준으로.
궁금한 것이 생기면 스스럼없이 질문을 던진다.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너도 나도 모두 친구.
특히 밥을 주는 당신은 베스트 프랜드.
[특징]
모라모라는 페리온에서 자랐지만, 페리온 태생이 아니다. 늑대무리 사이에 있던 아기를 주민이 발견해 데려왔다. 부모가 누구인지는 찾지 못했으나 친부모에 대해 별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었다. 자연이 곧 부모고 집이니 무엇이 더 필요하겠느냐, 하는 생각. 잡기 어려운 짐승을 사냥하고, 맛있게 먹는다. 이것이 지금까지 모라모라가 살아온 삶 자체였다.
그녀가 늑대무리 사이에서 발견되었을 때 같이 놓여있던 물건이 있었다. 문양이 새겨진 뱃지로, 어린 모라모라는 별 생각 없이 이것을 달고 다녔다. 어느 날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본 사람이 나타났고 그는 이 뱃지의 주인이 십여 년 전 쉐도우 월드로 건너가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가르쳐 주었다. 모라모라는 이때처음으로 ‘쉐도우 월드’라는 단어를 접했고 이를 머릿속에 기억해두었다. 얼굴도 모르는 부모야 상관은 없지만, 어떤 사람일까 하는 막연한 궁금증은 있었으므로. 거기에 아예 머릿속에 묻어두다시피 했던 부모의 소식을 생각지도 못하게 마주하자, ‘부모’에 대한 호기심은 한층 커지게 되었다.
그러던 도중 쉐도우 월드 사건이 터지고, 용병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녀는 낮선 세계에 크나큰 호기심을 품었다. 지금껏 가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세계=새로운 사냥감, 먹을 것이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세워졌다. 평소라면 이 수준에서 그쳤겠지만, 쉐도우 월드와 이어지는 ‘부모’라는 키워드가 그녀를 더욱 자극했다. 결국 한 발짝 더 내딛게 된 모라모라는 기꺼이 자원하려 했으나 사람들은 그녀를 말렸다.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였다. 그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쉐도우 월드에 꼭 가고 싶었으므로, 모두가 잠든 틈새 야반도주를 하게 된다.
쉐도우 월드에서 행방불명된 부모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는 없다. 그녀도 이 곳이 위험한 땅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막연히 ‘부모’가 마지막으로 밟았던 땅이라는 사실이 그녀에게 쉐도우 월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사냥감, 새로운 먹을 것. 그녀는 늘 유쾌하다!
생존력이 매우 좋다. 깊은 숲속 한가운데에 던져 놓아도 알아서 잘 생존할 것 같다. 마치 말할 줄 아는 야생동물을 보는 느낌.
활동하면서 옷이 펄럭이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딱 달라붙는 타입을 애용한다.
재물욕이 아예 없다. 지폐와 날고기를 함께 준다면 고기를 굽기 위해 지폐에 불을 지필 사람.
악력이 특히 강하다.
서서 눈 뜨고 잘 수 있다.
병 한번 걸리지 않은 타고난 건강체질.
뭐든 잘 먹는다. 맵든 쓰든 달든. 눈물을 흘리고 혓바닥의 아린 고통을 느끼면서도 씹고 삼키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흐느적흐느적 댄스의 달인.
말린 고기 한 포대/말린 과일 한 포대/말린 생선 한 포대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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