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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설정
“ 가르니에 씨의 작품을 조각조각 부숴버릴 거예요. ”
[외관]
[이름]
틸리 / Tilli
[재능]
에스텔라 <괴도>
인지도 : ★★★★★
괴이한 도둑.
혹은 괴물 도둑.
그 괴물은 당신의 소중한 보물을 찢고 부수고 갈라 가장 귀한 심장을 뽑아갑니다. 훔쳐낸 심장을 덕지덕지 기워붙여 하나의 누더기를 만들어냅니다. 이 누더기야말로 괴도의 예술. 아름다움의 총체.
허니 괴도일 수밖에요. 누구도 그의 괴이를 이해하지 못할지니.
[장미색]
#DDA0DD
[연령]
불명
[생일]
불명
[성별]
여성
[키 / 몸무게]
140cm / 44kg
[정신력]
★★☆☆☆
[성격]
[시끌벅적 요란한 과격함]
"안녕하세요!!! 틸리라고 해요!!!!! 가르니에 씨의 작품을 조각조각 부숴버리러 왔어요!!!!!!!"
텐션이 높고 산만하며 정신이 없습니다. 관심을 주는 주제가 손바닥 뒤집듯 바뀌니 대하는 사람은 혼란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사고의 흐름이 거침없이 극단적으로 나아가기 일쑤이지만 딱히 자제할 생각도 없어보입니다.
[비상식]
괴도 틸리는 다양한 면에서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법과 인륜을 신경쓰지 않으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안위 또한 도구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그가 상식을 몰라서 실천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틸리는 누구보다 상식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다정함?]
이런 측면을 제외하고 본다면 그는 제법 다정한 사람입니다. 사람을 좋아하여 쉽게 달라붙고 애교를 부리며 선뜻 챙겨주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괴도 틸리는 자신의 방식으로 다정합니다. 그러나 이 다정이 당신의 공감을 사긴 어려울 것입니다.
[소지품]
하얀 장미, 거대한 톱, 거대한 가위, 거대한 망치
[기타 사항]
[괴물 틸리]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민요입니다.
틸리 틸리. 깊은 밤 문을 나서지 마렴.
누더기 인간이 너를 잡아가려 밖을 거닐고 있단다.
틸리 틸리. 깊은 밤 문을 나서지 마렴.
그가 네 사지를 조각내려 기다리고 있단다.
틸리 틸리. 깊은 밤 문을 나서지 마렴.
누더기 인간이 네 팔과 다리를 기워서 붙일 거야.
으레 늦은 시간이 되면 함부로 나가지 말라고 겁을 주는 민담이죠.하지만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엔 정말 ‘틸리’가 있습니다.
[괴도 틸리]
괴물 도둑 틸리. 언젠가부터 알음알음 알려진 이름입니다. 괴물이란 별칭에 걸맞게 기이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고 해요. 수많은 팔다리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보석 눈알이 박혀 있다지요. 어떤 사람은 다음과 같은 목격담을 늘어놓습니다. “사람이 아닌 것 같았어요. 누더기였다고요.”
[조각조각]
괴도 틸리는 예고장을 남기지 않습니다. 마술 트릭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소리소문없이 찾아와 당신이 가장 아끼는 예술품을 무참히 깨부숩니다.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조각으로 자신을 장식합니다. 마치 남의 깃털로 저를 꾸미는 까마귀처럼요.
[신출귀몰]
이처럼 난폭하게 도둑질을 함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체포하지 못했다고 하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 그만큼 신출귀몰했으니까요.
[도시전설]
때문에 괴도 틸리는 도시전설에 가까운 존재였습니다. 목격담은 비현실적이며 CCTV에 찍힌 영상은 흐릿한 잔상만 남아있었는걸요. 누가 요즘 시대에 누더기 인간같은 이야기를 믿겠어요.
[그리고 당신의 앞에 있는 사람]
“안녕! 당신의 소중한 작품을 박살내러 내가 찾아왔어요.” 유쾌발랄한 말투와 그렇지 못한 내용. 옷자락 밑으로 튀어나온 수많은 팔다리는 과연 마주한 이가 인간인지 의심하도록 만들지도 모릅니다.
[누더기 인간]
소문처럼 수많은 팔다리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팔은 아니에요. 자세히 살펴보면 찢어진 그림 조각, 조각상의 팔, 인형의 손입니다. 말 그대로 누더기네요.
[연장]
수시로 연장을 꺼내듭니다. “가르니에 씨의 작품을 박살낼거예요.” 그런 이유.
[파괴]
정말 소문답게 파괴범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오만가지 물건을 박살냅니다.
[신체 능력]
연체동물이 아닐까 싶을만큼 기이한 유연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힘도 좋은데다 몸놀림도 가볍고 재빠르니 여지껏 체포당하지 않은 이유를 알 법도 하네요.
[편지와 장미]
본인 말로는 도둑질하러 간 곳에 편지와 장미가 놓여있었다고 합니다. 마침 한번쯤 털러 가려고 했는데 잘된일이라 생각했다고 하네요. 방문목적은 간단합니다. “가르니에 씨의 작품을” 그만 듣도록 합시다.
[괴물의 소원]
그렇게까지 부수고 훔쳐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묻는다면 괴도는 활짝 웃으며 대답할 겁니다.
“저는 예술을 할 거예요!”
[당신이 알지도 모르는 사실들]
'괴물 틸리'가 아닌 '괴도 틸리'의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예술품이 박살이 났다더라는 단순한 소문으로 시작했죠. 그 무렵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술품에 대한 테러 행위인줄로만 알았습니다.
6년 전. 핑크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자랑거리인 수집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낱낱히 분해된 목걸이를 발견했어요. 수집가는 외칩니다. "핑크 다이아몬드가 없어졌다!" 그 사건을 계기로 정체불명의 테러범이 단순히 부수는 것만이 아니라 조각을 훔친다는 사실이 알려졌죠.
사람들은 이 행실이 어쩐지 민요 속의 틸리와 닮았다는 이유로 이 정체불명의 도둑을 '괴도 틸리'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선관]
X
비공개 설정
“ 나의 사랑받을 너를 위하여. ”
[외관]
[이름]
[재능]
[연령]
38세
[생일]
12월 12일
[성별]
[키 / 몸무게]
[성격]
[소지품]
[기타 사항]
[파편]
괴도가 갖고 있는 확고한 미학. “모든 예술 작품에는 가장 아름다운 하나의 심장이 존재하며, 나머지는 부속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전체는 필요하지 않다. 심장만 있으면 된다.”
[예술]
훔친 조각으로 무엇을 하는가. 그는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든다. 가장 아름다운 조각상의 손을 붙이고, 가장 예쁜 보석으로 눈알을 장식한다. 가장 아름다운 비단실을 늘어뜨려 머리칼을 만들어 붙이니 이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 누군가 본다면 기이한 누더기일 뿐일지도 모르나 그는 말한다.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이 될 거라고.
[목표]
삶을 바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가장 아름다운 조각만을 모아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창조하기를.
그 몸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기를.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아름다움의 정수를 훔치고 있다.
[광기]
그래봤자 죽은 이의 영혼은 돌아올 수 없는데도.
[본명]
틸리아 필.
이제는 버린 어느 외과의사의 이름.
[과거사]
한 의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의사는 한 아이를 돌보게 되었답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병원에서 살다시피한 아이였어요. 가엾이 여긴 의사는 아이를 친자식처럼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비관적인 생각은 막을 수 없었어요. 의사 선생님. 제가 못나서 엄마 아빠가 저를 보러 오지 않으시는 거죠. 제가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아서 싫어하시는 거죠. 전 왜 이렇게 못난 걸까요. 선생님. 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저도 남들처럼 밝고 예쁘게 살고 싶어요…
아니야. 아이야, 어떤 것도 네 예쁜 마음씨를 더럽힐 수는 없어. 너는 작은 꽃도 아껴주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잖니. 그 마음이야말로 곧 네 아름다움이야. 너는 이미 너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인간이란다. 의사는 진심으로 안타까워했습니다. 어쩌면 외면받는 아이가 어린 시절의 본인을 닮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의사는 백방으로 아이를 도와주려고 노력했지만, 갈수록 아이는 점점 더 비관적이 되어갈 뿐이었어요.
어느 날 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의사는 슬퍼하고 슬퍼했어요. 얼마나 슬퍼했는지 주변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미쳤다고 할 정도였어요. 울다 지친 의사는 생각합니다. 아이가 못다 이룬 꿈을 이뤄주고 싶어. 그 예쁜 마음이 원하던 아름다운 것들로 몸을 다시 만들어주고 싶어. 그럼 너는 행복할 수 있겠지.
이후 의사는 종적을 감추고 세상은 조용해졌습니다.
얼마 뒤 한 괴도의 이야기가 알음알음 퍼지기 전까지는요.
[선관]
오너란
[선호 아이템]
뚝배기를 부수기 좋아보이는 망치, 뼈도 썰 수 있을것같은 톱, 성분 불명의 누더기.
[지망 챕터]
1챕터 : 피해자 X | 검정 X
2챕터 : 피해자 X | 검정 X
3챕터 : 피해자 X | 검정 X
4챕터 : 피해자 X | 검정 X
5챕터 : 피해자 X
공범 O
부상 O
자살 X
랜덤처형 X
처형난입 O
[챕터 if 설정]
[사이드 챕터 지향]
이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사이드 챕터 지향입니다.
단독 챕터 지향이나 다인 챕터여도 무관합니다.
설정상 가장 아름다운 예술품의 완성이 목표이기에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향하던 예술품을 완성시키는 상황 (최우선지향)
작품이 된 타 캐릭터의 파편(신체 일부)을 빼앗으려 상해를 가하는 상황
가르니에의 작품을 훼손하려 하는 상황
이 캐릭터는 러닝기간 동안 자신이 바라던 최고의 예술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술을 추구한다고는 하나 실체는 그저 얼기설기 엮어만든 누더기에 지나지 않으며, 진정 이루고 싶어하는 숙원은 이루어질 수 없음에 초점을 맞추어 챕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던 아이에게 가장 예쁜 몸을 주고 싶어하지만, 영원히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어도 태도는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이미 이 캐릭터의 행동은 광기나 다름없으니까요.
[그 외]
하지만 원하시는 곳에 테트리스처럼 끼워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어차피 작품으로 살아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순순히 피해가 되는 것도 가능
가르니에의 작품을 걸고 살인을 요구 시 검정 가능
처형중인 검정의 ‘파편’을 훔치러 난입 가능
[러닝 if: 작품 상해]
설정상 작품의 파편을 모으기에, 이를 위해 역극 중 작품이 된 타 캐릭터에게 신체 일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상호 조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흑막 지망]
O
[흑막 if 설정]
가장 아름다운 너를 그리기 위하여.
모든 인간은 색채를 지니고 있습니다. 색채란 인간을 구성하는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정수. 그 정수를 모아 그려낸 아이의 초상은 분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겠지요.
괴물 도둑은 생각합니다.
그 몸을 네게 줄게. 분명히 마음에 들 거야.
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 지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존재. 내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되는 거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래 전 한 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육체를 얻기 위해 에스텔라 화가를 찾아갔어요.
화가를 만난 의사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에스텔라 화가님.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빛나는 예술가의 별이시자 미의 창조자이시지요. 부디 제게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몸을 내려주세요. 과거 피그말리온이 갈라테이아를 창조하였듯, 가장 아름다운 몸을 내려주세요."
에스텔라 화가가 무어라 답했을지 알 수 없습니다.
허나 의사는 그 자리에서 답을 찾았던 모양입니다.
[닉네임 / 트위터 계정]
[생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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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 Marigold in Lantern
-신청서 양식-
공개 프로필
“캬하!”
✤ 두상
✤ 전신
✤ 이름
락샤사 / Rakshasa / राक्षसः
✤ 나이
19
✤ 성별
남
✤ 국적
인도
✤ 신장 / 체중
170cm cm / 69 kg
✤ 혈액형
RH+ A
✤ 생일
8월 21일
✤ 아니마(anima)
점화 / Ignition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불을 일으킨다.
대가는 허기.
✤ 성격
[무지]
사회인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지식이 아무것도 없다. 그럴 수밖에. 그는 야생에서 자랐다.
[야생]
제 안전을 위협한다 여기는 것들에게 공격적으로 반응하길 서슴치 않으며, 안전하다 여긴 대상은 쉽게 믿는다. 본능에 충실하여 단순한 행동 패턴.
[덤덤]
당신이 위협이 되지 않는 인간임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그는 제법 얌전한 태도를 보일 것이다. 경우에 따라 언뜻 '맹하다'라는 인상을 받을지도 모른다.
[호기심]
모르는 대상에게 쉽게 호기심을 품고 쉽게 접근한다. 간혹 이게 뭔가 건드려보고 혼자 놀라 멀리 튀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 기타 사항
[외형]
검고 거친 털가죽을 뒤집어쓴 생물. 이능력을 통제할 생각조차 없는지 주변에 늘 옅은 불씨가 감돌고 있다. 윤곽이 불그스름하게 보이는 까닭은 이 때문. 얼핏 늑대로 보일지도 모르나, 그는 틀림없는 인간이다.
[인간]
약 2개월 전, 인도의 어느 불타버린 산에서 포획된 인간. 어렸을 적부터 야생의 늑대 무리에서 살아왔으리라 추정된다. 겉모습만 인간일 뿐 성질은 짐승과 다름이 없어 많은 이들이 그를 대하는 일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야생]
이족보행보다 사족보행을 편히 여기며, 익힌 음식보다는 생고기를 선호한다. 치악력, 악력이 보편적인 수준에 비해 월등히 강하다.
[말]
아직까지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많은 연구원들이 그에게 언어를 가르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십여 년을 야생에서 살아왔던 인간에게 언어란 꽤나 어려웠던 모양이다. 타고난 지능이 나쁜 편은 아니었는지 의도를 알아듣기는 하는 듯. 정 답답하면 한번 가르쳐보자.
[인간에 대한 경계심]
포획될 당시의 기억 탓인지 인간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있다. 상당히 공격적이므로 주의할 것. 특히 두르고 있는 털가죽은 억지로 벗기려 할 시 아주 강한 적대감을 보이므로 건드리지 않기를 추천한다. 의외로 친해지는 법은 쉬울지도…
[악귀]
수백 년 전부터 인도의 어느 산골 마을엔 기이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 "간혹 산에 오른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으니 이는 필시 악귀의 짓이다. 저 깊은 곳에 검은 털을 가진 악귀가 살고 있어 사람을 홀리고 잡아먹으니 절대 들어가지 말아라." 그리고 약 3개월 전, 이 마을의 뒷산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오랜 시간을 들여 국가는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기이하게도 불길은 마치 살아있기라도 한듯 옮겨다니며 잡히지 않았다. 파악한 결과 화재의 원인은 단 한 마리의 생물. 오만가지 방법을 동원한 끝에 이 생물을 산 채로 포획했으나 잡고 나니 인간이었다 하더라. 포획 이후에도 십여 명의 부상자가 속출하자 혹자는 말했다. "저것을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내면을 꿰어찬 의식이 짐승일진대 사람이라 여길 수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이상의 이유로 인해, 그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적대적인 편이다. 누군가는 화재 당시 붉은 하늘을 더욱 붉게 물들이던 모습을 보고 세상에 닥친 기현상도 이들이 관련되어 있지 않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락샤사]
어느 오래된 서적은 다음과 같이 이른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2유순 가량 솟은 입을 하고 있으매 코와 귀와 입을 비롯한 전신에서 불길이 솟구치니 그를 가리켜 나찰(Rakshasa) 이라 하더라.' 사람들은 그의 전적과 외관을 보고 이름을 나찰로 명명하였다.
[그 외. 사소한 사실들]
포획 직후 국가 차원의 관리에 들어갔다.
꽤 튼튼함.
✤ 소지품
검은 개 인형
비공개 프로필
“... '따뜻하구나'. ”
✤ 이름
✤ 성별
✤ 국적
✤ 루체르나 등대지기 / Lucerna Light Keeper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고 지키는 자.
땅과 바다의 경계에서,
아침과 밤의 경계에서,
여행자들의 이정표가 될 불빛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노을이 지고 다가올 밤.
어떤 어둠이 모두의 눈을 가리더라도,
이 등대지기의 빛은 틀림없이 당신을 비출 테지요.
✤ 재능 점화 조건
이정표가 되기 위한 불을 밝힌다.
✤ 아니마(anima)
✤ 성격
✤ 기타 사항
[과거사]
옛날 옛날 사람을 참 닮은 늑대 하나가 살았답니다. 어느 날 늑대는 먹을것을 찾아 인간이 사는 마을 근처로 내려갔어요.
산 중턱에 이르렀을 때 늑대는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노인은 눈이 어두운 사람이었어요. 호기심에 곁으로 다가온 털북숭이를 쓰다듬고, "길을 잃었니?" 라며 상냥하게 말을 걸고, 간식을 내어주었지요. 먹거리도 주겠다, 손길이 마음에 드니 늑대는 노인을 물지 않았답니다.
그 이후 늑대는 종종 노인을 찾아왔습니다. 노인이 정원에 앉아 연주하는 기타 소리가 좋았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건네는 인간의 목소리가 좋았답니다. 손길에 언뜻 맡아지는 짠 내음도 좋아지게 되었어요.
하루는 노인이 감기에 걸려 앓아누웠습니다. 홀로 사는지라 병을 알아차리고 돌봐주는 사람도 없었어요. 늑대는 열이 올라 덜덜 떠는 노인의 곁에서 생각합니다. 추운가보다. 그럼 따뜻하게 해줘야지.
곧 따스한 온기가 온 집안을 감싸고, 노인은 곁에 놓인 손을 잡으며 언뜻 웃습니다. "따뜻하구나."
그는 무엇을 따뜻하다 했던 것일까요. 곧 화염에 휩싸인 집을 보고 마을 사람들이 달려왔습니다. 노인은 무사히 사람들에게 구출되었지만, 늑대는 그들을 피해 도망갔어요.
이후 불은 번지고 번져 산림을 태우고… 화재를 일으킨 재앙 덩어리로 늑대가 포획된 것은 조금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형제]
사냥감이 부족해 인간을 습격한 부모 늑대가 사살당한 이후, 부모를 대신해 어린 형제들을 먹여살렸다. 마지막 순간 그가 인간에게 포획당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 중.
[검은 개 인형]
통제되지 않는 폭력성 때문에 격리 공간에 갇혀있던 시절 어느 학자가 건네주었던 인형. 그는 이 인형을 받고 나서야 안정을 되찾았다.
[락슈]
Raks. 뜻은 보호. 노인이 그를 부르던 이름이다.
[외관]
✤ 소지품
✤ 정신력
3
✤ 가챠 아이템
파도 무늬 기타
개껌
'가막나라 불개' 동화책
✤ 자유행동
[그는 당신에게 동화를 읽어주길 요구한다.]
오래 전 아주 어두운 나라가 있었습니다. 온통 검은 색이었는지라, 이름도 '가막나라' 였어요. 백성들은 외쳤습니다. "저희의 나라에도 빛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에 왕은 한 검은 개를 불러 명령했습니다. "가서 해를 훔쳐오너라."
명령에 따라 검은 개는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윽고 해가 뜬 곳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정말 많은 것들이 보였습니다. 해의 빛을 받아 살아가는 이들이 보였어요. 해를 가져가면 그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래서 검은 개는...
[페이지는 비어 있다. 당신이 채워야 할 것이다.]
✤ 희망 스킬
스킬 명 : 저길봐 개판이다
스킬 분야 : 일상 조사
스킬 설명 : 딱히 효과는 없고 조사하던 친구들 앞에 갑자기 불타는 불꽃 포메라니안이 뛰어간다. 아주 귀엽다.
✤ 희망 챕터 및 포지션
검정(가해자)
피해자
관여자
1챕터
X
X
X
2챕터
X
X
X
3챕터
X
X
X
4챕터
X
X
X
흑막 챕터
-
X
-
궁그닐
O
자살
X
랜덤 처형
X
처형 난입
O
사이드 챕터
O
✤ 챕터 희망 순위
처형 난입 >= 사이드챕터
✤ 챕터 IF
어떤 상황이든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는 챕터라면 이상적입니다.
[처형 난입]
그는 친구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피 냄새를 맡고 난입할 수 있습니다. 짐승의 본능에 따라 검정을 물어죽이는 선택지를 권유받을 수도 있겠네요. 사람이면서 사람을 죽인 자를 봐. 그들은 네게 인간이 되라 말했지만, 사실 인간은 그렇게까지 되어야 할 정도로 거창한 생물이 아니야. 네가 목덜미를 물어뜯던 사슴과 다를 바가 없다고… 라는 식으로요.
이처럼 그는 짐승과 인간의 경계에서 한 쪽을 선택하도록 시험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요구를 거절하겠지요. 그럼 인간을 선택할 것인가. 그조차 아닙니다. 짐승으로도 인간으로도 정의하지 않은 채 바로 여기 있는 '나' 자신의 의지를 따를 뿐입니다.
챕터 메이트로는 길을 잃은 친구가 적합하다 여깁니다. 외로움이 많은 친구라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친구라거나요. 그는 어둠 속에서 친구를 위한 불을 밝힘으로써, 길잡이이자 등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네 안의 목소리를 들어.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세상의 무엇도 너를 정의하지 못해. 만약 들리지 않거들랑, 옆에서 말해 줄 테니까…
그는 이를 통해 재능을 점화할 수 있을 겁니다.
[사이드 챕터]
다른 친구의 재능 점화를 돕는 챕터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재능 점화 또한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등대지기란 불을 밝히고 지키는 자. 비단 불꽃만이 아닌 사람의 등불이라도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사이드 챕터]
단독 챕터 전용입니다.
만약 야생동물도 챕터에 등장시킬 수 있다면 근처 동물 친구들에게 밥도주고 보호해주고 돌봐주고 있었다 ~~ 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으면 해요. 사람만을 위한 등대가 아닌, 모든 생물을 위한 등대를 밝힌다는 느낌이겠네요.
✤ 러닝 IF
요약: 한마리의 견종이 되겠다는 각오를 갖고 러닝에 임해보겠습니다.
이 캐릭터의 러닝 목표는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정체성의 유지' 입니다. 야생에서 자란 인간이 꼭 야성을 버려야만 할까요? 아니면 인간이 되길 포기해야 할까요? 둘 모두가 되면 안 될까요?
첫 이삼일 정도는 정말 야생대로 살아볼 생각인데요... 초반엔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오겠네요. 하지만 밥으로 회유하고 오냐오냐해주면 참 쉽게 친해질 수 있으므로 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땐 정말 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르지만 엄청 빨리 배운다는 설정이니 금방 말할 수 있을거예요 대화는 하고 살아야죠
살인이 시작된 이후, 동족을 죽이는 인간들을 보며 그는 생각합니다. 내게 그리 인간이 되라 했는데, 인간도 다를 바 없구나. 서로 잡아먹지 않더라도 죽이는구나. 그럼 왜 나더러 인간이 되라고 하는 거지?
이후는 러닝에 맡깁니다. 어쩌면 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품게 될 수도 있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수도 있겠죠. 친구들이랑 하는 대화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요.
하지만 흐름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는 결국 경계를 택합니다. 완전한 인간이 되지도 않을 것이요, 완전한 짐승이 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결국 모두가 똑같은 생물이며 존재이니까요. 형제들도, 산에서 만난 노인도, 친구들도 모두 소중한걸요.
세상이 멸망한다 해서 끝을 맞이하는 이들이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동물, 그리고 식물들이 모두 함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런 세상이라면… 사람뿐만이 아닌 모두를 위해 불을 밝히고 싶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흑막 신청 O
✤ 흑막 IF
이 캐릭터는 야생에서 자란 만큼 거창한 가치관이 없습니다. 본능에 충실하며 제 좋을대로 사는 생물에 불과한걸요. 그런 만큼 지금의 세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인간입니다. 그가 사랑하는 이들은 모두 작은 것들이며 바로 여기에 있으니까요.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미래가 곧 목적이 될 테니까요. 설령 이를 위해 자신을 불사르라 해도 기꺼이 태울 인간이니, 말 그대로 불꽃이겠네요.
캐릭터 Q&A
✤ 당신은 이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만약, 지금의 세상을 구할 방법이 있다면 그게 무엇을 대가로 요구하든 시도해 볼 의사가 존재하나요?
(딱!!!!!! 오, 당신은 물릴 뻔 했다.)
(당신은 한 차례 그에게 더 물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뇌물처럼 고기도 갖다 바쳤을지 모르지. 입에 먹거리를 물고 질겅거리던 그는 당신을 안전한 사람으로 판단했는지, 곧 서투른 인간의 말을 한다.)
"세상, 숲. 형제, 삶."
"해. 나."
✤ 스스로의 '특별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아까 준 고기를 뜯고 씹느라 이미 질문에 관심이 없다. 함부로 건드리면 불똥이 튈 테니 주의하자.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
(그래. 늑대에게 자신의 특별한 능력이란 고작 이 정도의 무게다.)
✤ '인연'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나요?
(인연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기라도 한 마냥 으르릉거리는 소리를 낼 뿐이다.)
(당신은 그에게 인연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당신의 말을 전부 알아듣지 못했지만 의미를 어렴풋이 이해한 듯 보였다. 손가락을 들어 저를 가리키고, 당신을 가리키며 작은 울음을 낸다. 마치 당신이 말한 단어가 여기에 있지 않냐는 것처럼.)
✤ 당신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가장 간절한 소망은 무엇인가요?
(소망이 뭐지? 평생을 짐승으로 살아온 늑대는 생각한다. 인간이 말하는 소망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늑대는 머리가 나쁜 편이 아니었기에 '소망'이란 소리가 제 '움직이다' 와 의미가 나름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저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은 간단하다. 굶주림. 감기는 눈. 작은 형제. 소리가 예쁜 늙은 인간. 그리고 그들이 따뜻해지는 것. 늑대는 그 중 무엇이 가장 동하게 만드는지 떠올린다. 하지만 표현할 방법을 몰랐지.)
"..."
" '따뜻하구나'. "
(따뜻하구나. 그는 언젠가 들었던 소리의 울림을 앵무새마냥 반복해 따라하며, 당신의 무릎께에 제 턱을 올릴 뿐이다. 언젠가 한 노인의 무릎에서 그랬듯이.)
오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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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양식은 [ㅇㅇㅇ의 기원/이름] 입니다. ex. MC의 기원/찰스 크리스 마일스
* ( * )뒤의 안내문, 괄호 안의 글자는 지운 후에 제출해주세요.
* 비밀 설정 중 해당사항이 없는 항목의 경우 항목을 남긴 채 내용만 비워서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 신청서 제출 후 DM을 통해 일부 설정에 대한 조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청자의 모든 신청서를 수용하는 고정멤버제 커뮤니티의 문제(설정 겹침 등)를 해결하고자 만든 과정이오니 참고해주세요.
[공개설정]
“형량 다 살았습니다.”
- 두상
-외관 서술
[인상]
당신은 그를 처음 마주했을 때 삐죽한 송곳 같다.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인상은 다소 날카롭게 생긴 상으로, 얼굴 근육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군요.
체격은 길쭉하며 단단한 편. 상의 위로 근육이 조금 두드러져 있습니다.
[쇠줄]
양 손목과 발목에 달린 쇠줄이 눈길을 쉽게 끕니다. 굵기는 손가락 정도이며, 당신은 직감적으로 이 줄이 유연하지만 절대 끊기지 않을 만큼 튼튼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발목에 제법 묵직해보이는 십자가가 달려있습니다. 바닥에 질질 끌고 돌아가니기는 합니다만, 전혀 움직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모양입니다.
[장식품]
허리춤에는 십자가 모양의 함이 걸려있습니다. 크기는 손바닥 정도. 무광입니다.
왼손 약지 위에 민무늬의 얇은 은반지가 끼워져 있습니다.
- ??? 의 기원
어느 날 연회에 참석하겠노라 나타난 기원입니다.
하지만 이상합니다. 아무도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걸요.
당신은 알고 있나요?
- 인지도 ☆☆☆☆☆
- 이름: 밤 피르 / Vam pire / Vam pire
- 국적: 미국
- 키/몸무게: 185cm / 80kg
- 나이: 36
- 대표 키워드: 흡혈귀. 포커페이스. 마이페이스
- 기타사항:
[딱딱한 삐죽이]
"안녕하십니까. 아무개입니다." 고저없이 딱딱한 말투를 사용합니다. 언뜻 정중하고 삭막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막상 담긴 내용은 저세상 자유인이네요.
[포커페이스]
표정 변화가 없습니다. 덕분에 조커 카드의 디자인 모델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기묘한 유연함]
기묘하게 유연하고 기묘하게 힘이 좋습니다. 당신은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그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패션]
"머리 모양이 왜 그렇지요?" 많이들 묻는 질문입니다. 대답은 간결하군요. "패션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십시오."
[쇠줄]
"그 쇠줄도 패션 취향인가요?" 아니랍니다. 그는 범죄자거든요.
[기원 범죄자]
약 3년 전 살인 미수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기원이 감방에 다녀왔는데 세간은 조용하기만 하네요.
[좋지 않은 교도소 여론]
교도소 내에서 여론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싸가지가 없었다나 뭐라나. 출소했음에도 쇠줄을 차고 있는 까닭은 그 때문이겠지요.
[별로 뉘우치지도 않는 것 같고...]
저기 살인 미수라면서요? "네."
그런데 이렇게 나돌아다녀도 되나요? "문제 있습니까?"
범죄자잖아요? "형량 다 살았습니다."
이러니 싸가지 없단 소리를 들을수밖에요.
[그런 주제에 어째서 연회에 왔나요?]
목적은 하나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찾기 위해서.
[그 외]
허리에 매여진 함은 유골함입니다.
왼손 약지에 민무늬의 얇은 은반지가 있습니다.
이가 제법 뾰족합니다.
밤 12시마다 갈증을 느낍니다.
선호: 빨간 액체. 날고기.
불호?: 안드로이드.
[당신이 알지도 모르는 사실들]
그는 이번 연회가 처음입니다.
당신이 정보에 빠삭한 사람이라면 기묘하게 깨끗한 신상 정보에 의문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무려 기원이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며, 정보에 통달한 당신인데요.
당신이 경찰과 관련 있는 사람이라면 3년 전 ‘기원이 살인 미수를 저질렀다더라’ 라는 입소문을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뉴스도 기사도 없으니 헛소문이라 치부했을지도 모르죠.
- 소지품: 은반지. 유골함
[비공개설정]
“당신의 마지막 순간 제가 곁에 있겠습니다.”
- 두상
-외관 서술
- 장의사의 기원
당신의 죽음에 대한 정의를 들려주세요.
숨이 끊어진 순간인가요.
생각이 멈춘 순간인가요.
기억을 잃은 순간인가요.
신념이 꺾인 순간인가요.
그조차 아니면 모두에게 잊혀진 순간인가요.
장의사는 최고의 예우를 다해 당신의 죽음을 배웅합니다.
설령 어떠한 당신이라도.
…
어느 순간 세상에 홀연히 나타난 장의사가 있습니다. 장례 지도사 업계에서 갑자기 그의 존재가 떠오른 계기는 어느 유명한 대기업 후계자의 장례였답니다. 후계자는 태어날 때부터 점점 온 몸의 혈관이 검푸르게 물들어가는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임종할 무렵엔 도저히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다고 해요. 하지만 놀랍게도 관에 안치된 시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말끔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크고 성대하게 치뤄졌음에도 장례식은 단 하나의 실수도 없었어요. 명실명부 '최고의 마지막' 이었죠.
장의사들은 무명의 신인이 이런 큰 의식을 성공시켰다는 점에 놀라워했답니다. 무엇보다, 죽은 이를 대하는 그의 태도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해요. 더없이 경건하고, 더없이 정중하고, 더없이… 소중한 이를 대하는 태도에서. 그를 위한 최고의 마지막을 선사하는 모습에서요.
이후 그가 알음알음 알려져 기원의 자리에 이르렀음은 이상하지 않은 흐름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감옥에 들어간 이후 그의 행보겠군요. 교도소에서는 간혹 수감자들의 난동으로 인해 폐기되는 안드로이드들이 생긴답니다. 그럴 때마다 이 장의사는 말없이 그들의 부품을 주워모았다고 해요. 그리고 간수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어디입니까?"
- 인지도 ★☆☆☆☆
- 이름:
- 국적:
- 키/몸무게:
- 나이:
- 대표 키워드: 죽음의 정의
- 과거사:
옛날 옛날 한 장의사가 살았습니다. 장의사에게는 사랑하는 배우자가 있었답니다. 유감스럽게도 배우자는 타고난 명이 짧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란 어쩔 수가 없어서, 장의사는 허락된 시간 동안 그와 함께했습니다. 떠나보내는 순간까지요.
남겨진 사람은 좀처럼 떠난 이를 놓지 못한다지요. 장의사는 이른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결국 배우자를 꼭 닮은 안드로이드를 곁에 두기에 이르렀습니다. 자신이 기억하는 배우자의 습관을, 기억을 입력했지요. 처음은 조금 괜찮았어요. 정말 그가 돌아온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잘 만든 조각상이라 한들 진짜 실체가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점점 배우자를 꼭 닮은 기계장치가 고인을 모독하는 행위로 여겨지기 시작했어요. 감히 고철덩어리 주제에 사랑하는 사람의 흉내를 내는 것이 싫었어요. 정작 그는 여기에 없는데.
결국 어느 날, 그는 안드로이드를 자신의 손으로 부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나뒹구는 파편 속에서 자신에게 내밀어지는 손이 있었어요. "울지 마세요. 장의사."
과연 입력된 알고리즘대로 움직이는 이는 사람이 아닐까요? 사람은 입력된 정보들로 자신의 회로를 구축하지 않던가요? 그렇다면 입력한 대로 움직이는 안드로이드는 무엇일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장의사는 뒤늦게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어요.
그 길로 장의사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러 나아갔습니다.
“제가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품에는 부서진 심장 파편을 끌어안고서.
- 성격:
[마이페이스]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합니다. 때로는 당신의 상식을 벗어날지도 모릅니다.
[평정]
감정 변화가 극적이지 않습니다.
[경계선]
누구에게나 쉽게 접근하지만 쉽게 떠납니다.
지금껏 머물렀던 사람은 배우자 외에 없습니다.
[욕심쟁이]
한번 눈독들인 물건은 징하게 집착합니다.
- 기타사항:
[배우자]
한평생 사랑하던 배우자가 있었습니다. 약 5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살인 미수]
그는 오래 전 안드로이드를 부순 적이 있습니다. 정과 망치로 동력원을 부쉈지요. 스스로 자수했으며, 실제 사람은 아니었기에 살인 미수로 판결되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그는 안드로이드 또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때문에 자신이 부순 어떤 안드로이드에게 여전히 죄책감을 갖고 있습니다.
[유골함]
사람의 뼛가루는 없습니다.
대신 어떤 안드로이드의 못이 박힌 동력원이 들어있습니다.
[그가 지하 낙원을 찾는 이유]
3년 전의 그는 감옥에 들어가느라 ‘그’의 장례를 치뤄주지 못했습니다.
가장 최고의 장소에서 최고의 장례식을.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이 땅에 찾아왔습니다.
[그가 장의사가 된 이유]
오래 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사람이었어요. 평생을 외롭게 살아왔다며, 언젠가 세상을 떠날 때에도 홀로 쓸쓸하리라 예감했더랬지요. 그의 곁에서 누군가 말합니다. "그럼 당신의 마지막 순간 제가 곁에 있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장의사가 되었습니다.
[기묘하게 신상이 깨끗한 이유]
배우자는 고위 사업가의 귀한 외동이었습니다. 그런 하나뿐인 아이의 배우자가 범죄라니요. 명예가 실추되기 딱 좋은 상황이었죠. 열받은 사업가 집안은 인맥과 자금을 동원해서 그의 모든 신상을 싹싹 밀어버리고 세간의 입막이를 시켰습니다.
[그 외]
어린 시절 집안은 독실한 종교인 집안이었습니다. 정식으로 등록된 종교였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의 존재와 사람의 삶에 대한 의문을 품었던 그는, 집안을 벗어나 홀로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배우자는 밤 12시만 되면 붉은 와인을 마시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장의사 또한 그 자리에 어울려 함께 잔을 부딪히고는 했답니다.
배우자는 화려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결혼 반지 또한 은반지로 맞추었으며, 식은 성당에서 단 둘이 조용히 치뤘습니다.
안드로이드를 볼 때마다 부숴버린 '그'의 마지막이 떠올라 본능적 거부감을 느낍니다. 기피하는 것처럼 보이는 까닭은 이 때문이겠지요.
- 소지품: 사진이 든 로켓
- 정신력: ★★★☆☆
- 좋아하는 아이템: V자 태엽 인형/은반지
- 싫어하는 아이템: 정과 망치/고소장
- 자유행동 예시:
[V자 태엽 인형]
(그는 태엽을 감으며 이야기한다.) 많은 종교가 죽음 이후의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죽음 이후에는 극락과 나락이 있다며, 그 곳에서 영원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세상은 스쳐 지나가는 찰나에 불과하며, 하나의 시험장이라고요.
: 당신은 사후세계를 믿습니까?
: 믿지 않는다면/믿는다면 이유는 무엇입니까.
: 믿지 않는다면/믿는다면 이 세상을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믿는다면 사람의 무엇이 사후세계로 간다 생각하십니까.
(그는 태엽 인형을 내려놓았다. 태엽 인형은 앞으로 걷기 시작한다. 그는 인형을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아주 오래 전, 저는 사후 세계가 있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 덕을 쌓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언뜻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삶이 하나의 시험장이라면, 태어나자마자 죽어가는 이들은 시험을 치를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은 건가요.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시간이 짧은 이들은 어째서 이런 불공평한 기회로 시험을 치뤄야 하는 건가요. 인간보다 초월적인 개념이, 어째서 이다지도 인간처럼 불합리하고 완전하지 못한 시스템을 구축하는지.
(태엽 인형은 서서히 느려지기 시작한다. 틱, 틱, 틱.)
시험장이라니. 참으로 거창하지 아니합니까. 인간은 생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지상의 모든 생명은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가며 정신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에 불과한데요.
(인형은 벽에 부딪힌다. 그는 태엽 인형의 방향을 바꾸며 말을 이었다.)
바로 이렇게.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해결책을 찾기 위한 소프트웨어 말입니다.
(점점 더 느려지기 시작한다.)
(이윽고 태엽 인형은 마지막 덜걱거림을 멈추더니.)
('Happy Birthday!' 라는 경쾌한 소리를 내곤 움직임을 완전히 멈추었다.)
(정적.)
그렇다면 무엇으로 존재의 마지막을 정의해야 합니까. 모든 행동을 정지하는 순간입니까. 더 이상 문제의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순간입니까. 지금껏 쌓아 온 데이터를, 기억을 모두 잃은 순간입니까. (그 외. 당신이 답한 경우에 따라 유동적.)
: 당신은 무엇이 존재의 마지막이라 생각합니까?
(그는 다시금 인형을 들어올려 태엽을 감는다. 당신을 향해 내려놓는다. 인형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다시 기억을 되찾았을 때. (그 외. 당신이 답한 경우에 따라 유동적.)
: 돌아온 자는 생전의 그 사람이라 여길 수 있습니까?
(반복되는 덜컹거림. 정확히 당신의 발 밑에 선 인형. 또 다시 Happy Birthday. 정적.)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 당신은 무엇이 죽음이라 생각하십니까?
[은반지]
프로포즈할 때 주었던 물건입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이 생이 허락하는 동안 함께해달라고요.
배우자는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 생을 넘어 너와 함께할 거라고.
배우자는 말했습니다. 그러니 생의 한계에 얽매여 내게 미련을 갖지 말아라. 보낼 자는 보내주어라.
(배우자와 프로포즈 당시에 대한 자유행동입니다.)
[인터뷰]
오늘은 10주년 연회가 개최되는 날입니다. 동시에 센트럴 본부에서 기획한 지하도시 엘리시움이 센트럴 본부 기원에게 공개되는 날이기도 하죠. 지하도시의 입구, 그 앞은 기원을 취재하기 위한 기자들과 인파들이 몰려 있습니다. 당신은 좋든 싫든, 자연스럽게 포토존 앞에 섭니다. 끊이지 않는 셔터 소음과 목소리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수십대의 마이크 또한 들이밀어 집니다. 형식적인 소개와 인사를 건넨 뒤 이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네요.
Q. 본인의 재능 및 업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포토존 앞에서 브이 하고 있다가 갸우뚱. 역으로 질문을 던짐.) 저 아십니까?
(기자들 중 누군가가 대답합니다. "아니오!" 그들 중 일부는 영락없이 범죄자 차림인 그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재능도 모르고, 신상도 모르는데 기원의 자격으로 연회에 입장하는 사람이니까요. 잘만 하면 특종 나오겠구나! 싶어서 마이크를 들이대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죠. 누군가 목청 크게 외칩니다. "당신은 기원이 맞습니까? 맞다면, 전과자입니까?" 그 말에 인터뷰 대상자는 간단한 대답을 할 뿐입니다.)
예.
(잠시 웅성거림이 번져가겠지요. 기원씩이나 되는 인간이 전과자라니! 그럴 수밖에요. 그는 지금 이 자리에 나타나기 전까지 세간의 도마에 오르지 않았던 사람이니까요. 기자들 중 누군가 마이크를 더욱 높이 들어올리며 묻습다. "어떤 죄목이었습니까? 당신의 재능으로 인한 것입니까?" "뉘우치고 있습니까?" "이 연회에는 무슨 생각으로 참여하셨습니까?" "당신의 재능은 무엇입니까?" 질문이 쏟아졌을지도 모릅니다.)
(한참 그 모습을 멀뚱히 지켜보던 이는 표정변화 하나 없이 따박따박 대꾸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니 어쩔 수 없군요. 한 번만 말할 테니 잘 들으십시오.
머리통 깨기 장인의 기원입니다. 길을 가다 도를 믿으시냐며 말을 건 인간이 꼬치꼬치 캐물으니 열받은 나머지 머리통을 깨뜨리고 감방에서 콩밥을 좀 먹다 나왔습니다. 뉘우치는 건 모르겠고 콩밥이 슬슬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제게 질문을 그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는 자신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원래부터 세상 혼자 살던 인간이었죠. 친정 집안이 자신의 신상을 싹싹 밀어준 덕분에 세상에 알아볼 사람도 없겠다. 잘됐구나 싶어합니다. 한 편으로는… 그래요. 배우자가 좋게 평가해주었던 이 재능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싶지 않은 까닭도 있지만요. 그는 배우자가 사랑했던 모두를 아직까지도 지키고 싶어하니까요.)
(자신의 재능에 대한 장의사의 생각. 그는 오로지 배우자를 위해 장의사가 되었습니다. 나머지는 부수적이지요. 하지만 나름 자신의 재능에 대해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웅하고 싶은 이들을 배웅해줄 수 있잖아요. 업적이야 뭐… 알게뭐람.)
Q. 세계연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A.
… (침묵이 흐름)
좋은 일 하는 단체. (간결!)
(그는… 세계연합에 정말 별 생각이 없습니다. 대충 좋은 일을 하나보다… 뭐… 인간 집단에 판단력 좋은 기계장치를 낀 수뇌부가 있으면 좋은 거겠지 그건 그렇다 치고 여긴 너무 시끄러워서 묫자리로는 좋지 않겠군 따위의 생각을 하고 있겠네요.)
Q. 앞으로 인류와 사회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실 예정이신가요?
A.
… (침묵이 흐름)
잘 먹고 잘 살기. (사유: 나도 인류임)
Q. 마지막으로 시청하고 있을 세계 시청자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그는 카메라를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뭐 딱히 하고 싶은 말도 없는데요. 다들 알아서 잘 살 테니까요.)
범죄 저지르지 마십시오. 이상입니다. (음. 이 정도면 충분한듯!)
[수요조사]
챕터 수요조사
피해:
검정:
관여자: 1챕터/2챕터/3챕터/4챕터
부상: O
흑막: O
흑막IF:
챕터/러닝IF:
[러닝 예상][캐릭터의 목적]
이 캐릭터는 러닝 내내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지하도시 엘리시움에서 미처 장례를 치워주지 못했던 이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것. 덕분에 주변이 어찌 돌아가든 나는 내 갈길을 간다 터벅터벅 나의인생 러닝에 가깝겠네요.
[러닝 예상][안드로이드]
설정 상 러닝 초반 안드로이드를 대할 때 미묘한 거리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역량이 되는 한 무례하지 않도록 완급을 조절할 예정입니다. (그… 잘 해봤자 10미터 이상 떨어져주길 바랍니다 기계장치 라고 질색하는 반응을 보이는 정도가 한계일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러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모든 행동은 이 캐릭터의 죄책감으로부터 기반하겠지만 과거가 잘못의 변명이 될 수 없음을 오너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러닝 예상][범죄에 대한 반응]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맞습니다. 문제 있습니까?" 식의 반응을 보입니다. 딱히 비꼬는 투는 아니며, 정말 법대로 다 했는데 무슨 문제냐는 순수한 의문에 가깝습니다. 만약 누군가 범죄에 대해 자세히 묻더라도 초반부터 정직하게 답해주지는 않겠지만 … 만약 이를 계기로 적대감을 강하게 드러내는 아이가 있다면 날카로운 반응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러닝 예상][살인에 대한 반응]
남의 죽음에 충격받을지언정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를 것이며, 살인자가 우리 중에 있음을 알아도 그러려니 하겠지요. 그럴 수밖에요. 그는 반평생 죽음을 배웅한 사람인데요.
[러닝 예상][처형에 대한 반응]
'사람을 죽였으므로 처형되었습니다. 문제가 있습니까?' 하는 반응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죄는 처벌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숨의 존엄성이니, 생명의 고귀함이니, 살아갈 권리같은 건 모르는 일입니다. 살아있으니 살아있다. 이게 전부인걸요.
[러닝 예상][아이들에 대한 반응]
적당히 데면데면합니다. 쉽게 접근하고 쉽게 멀어집니다. 남들이 슬퍼할 때 곁에 있어줄 줄 알고 어느 날 홀연히 떠나는 인간입니다. 귀찮으면 그조차 안 하겠죠. 본인 내키는 대로 사니까요.
[챕터 예상][사이드 챕터 지향]
이 캐릭터는 정규 챕터보다 사이드 챕터를 지향합니다. 그러나 어디든 테트리스처럼 끼워주셔도 괜찮습니다. 인간을 위한 낙원에서 안드로이드를 위한 장례식을. 이것이 지향하는 챕터 내용의 전부입니다.
사이드 챕터로 안드로이드의 장례를 치뤄주거나
사이드 챕터로 안드로이드와 다른 죽은 아이들의 장례를 치뤄주거나
사이드 챕터로 친인척이 사망한 누군가의 장례를 치뤄주거나
정규 챕터 난입을 통한 검정 혹은 피해의 장례거나
정규 챕터 피해의 장례로 인해 추리를 꼬거나
를 생각하고 있으니 여기쯤 끼우면 좋겠다~ 싶으시거든 자유롭게 끼워주세요
시켜주시면 열심히 합니다
[그 외]
이 캐릭터는 생존을 지향합니다.
이 캐릭터는 변화를 가정하지 않았습니다.
[오너란]
닉네임/트위터 아이디:
주의를 바라는 요소:
[모든 별에게는 색채가 있다] 틸리 (0) | 202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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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 Marigold in Lantern] 락샤사 (0) | 2021.10.18 |
[아카이브 오브 샹그릴라] 아르키붐 (0) | 2021.05.30 |
[본망의 천칭] 니비 요나하 (0) | 2021.02.28 |
[구원의 서] 산카 요우 (0) | 2020.12.13 |
[프로페서]
비록 발각되었다 하나 살인의 의무를 완수하였으며,
기록관으로서 살아온 삶을 존중하는 바.
[프로페서]
마지막 죽음만큼은
[프로페서]
'아르키붐'의 방식으로 떠날 수 있도록 조치해드리겠습니다.
[아르키붐]
시, 싫어요. 아픈 건 싫어요.
[아르키붐]
제발요. 아프고 싶지 아, 않아요. 잘못했어요.
[아르키붐]
우, 우리는 그저 기록지에 불과할지니.
[아르키붐]
네 피, 피와 뼈와 사, 사, 살을 바쳐라.
[아르키붐]
아르키붐이 해야 할 일은 죽음에 이르기 전.
[아르키붐]
뼈에 새기고.
살에 새긴 이, 이 전부를.
[아르키붐]
…
[아르키붐]
죽, 죽, 죽고 싶지 않아요.
[아르키붐]
더 살고 싶어요. 더 많이 보고 싶어요.
[아르키붐]
살, 살류트에게 그렇게 말하면 안 됐어요.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어야 했어요.
[아르키붐]
살류트한테 그러지 말자고 해야 했어요. 그렇게 떠나지 말라고 말해줬어야 했어요.
살아서 분명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야 했어요.
[아르키붐]
선생님. 저 죽기 싫어요. 사, 살고 싶어요. 조금 더 살고 싶어요.
엄, 엄마랑 아빠 다시 보고 싶어요.
다른 친구들 집에 가서 꽃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어요.
[아르키붐]
재, 재밌었단 말이에요. 좋았단 말이에요. 숨, 숨기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말 행복했단 말이에요.
락샤사 2.5챕터 로그 (0) | 2021.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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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피르 4.5챕터 로그 (0) | 2021.12.10 |
니비 요나하 4.5챕터 로그 (0) | 2021.05.19 |
니비 요나하 0.5챕터 로그 (0) | 2021.05.19 |
니비 요나하 러닝 로그 (0) | 2021.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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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프로필
“우리는 써내려가야 합니다.”
[외관]
[이름]
아르키붐/ Archivum/ Archīvum
[성별]
여
[국적]
미국
[나이]
10 세
[생일]
3월 21일
[신장/체중]
138 cm / 35 kg
[혈액형]
RH+ A형
[성격]
가짜 차분함
차분하려고 노력하는 아이입니다. 입만 다물고 가만히 서 있으면 근엄하고 신비로워 보이기까지 해요. 걸친 의상이 온통 새하얗고 단정하니 더더욱 그렇겠지요. 하지만 사실은…
말 더듬기/ 소심함/ 실수투성이/ 울보
소심함을 반증이라도 하듯 말을 자주 더듬습니다. 남들이 자신을 어떤 시선으로 볼지 몰라서 무섭기라도 한가봐요. 긴장한 탓에 무얼 하더라도 쉽게 실수하고는 하겠지요.
낮은 자존감/ 숨기고 싶은 높은 감수성
자신에게 결점이 있으며 가치가 낮다고 여깁니다. 남의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고 울어버리는 자신의 성격을 싫어합니다. 이 결점을 너무나도 숨기고 싶어하지만, 글쎄요. 잘 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선생님의 평가]
선생님은 말합니다. “그 ‘아르키붐’의 기록관이에요. 역사를 신봉하는 종교 출신이니, 아무리 어리다 한들 배운 것들이 있을 테지요. 다른 학생들의 좋은 귀감이 되어주리라는 기대가 있답니다.” 하지만 곧 곤란한 표정을 하네요. “물론, 지나치게 자신감이 없는 아이긴 하지만요.”
[기타사항]
1564번째 장
"아르키붐의 1564번째 장입니다. 함께하는 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옷자락에 걸려 거창하게 우당탕쿵탕 넘어짐) 흐어어어엉!" 전신을 치렁치렁한 옷자락으로 감싼 아이는 자신을 아르키붐의 1564번째 장이라 소개할 겁니다. 소속된 종교 단체 특유의 인사법이래요.
1564번째 기록관
종교 단체 '아르키붐(Archivum)' 소속의 기록관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고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그 또한 어엿한 기록관이니까요.
아르키붐
"기록이 문명을 지속시킨다." 아르키붐은 기록을 맹신합니다. 인류 문명이 기록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믿습니다. 인간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역사임을 믿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재해로 인해 기록을 완전히 소실할 위기를 겪었습니다. 다시는 있어선 안 되는 일이에요. 때문에 그들은 오로지 모든 것을 남기기 위해 살아갑니다. 생의 전부를 기록에 바치겠다는 맹세를 담아, 모든 기록관들은 개성을 버리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며 '아르키붐' 이라는 이름을 갖습니다.
결함
하지만 그 아르키붐은 한 가지 결함이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감정적이라는 문제였죠. 기록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서술되는 글. 감정이 들어가서는 안 되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교단에서도 나름 골칫덩이 취급을 받았던 모양이에요. 그 아르키붐은 자신에게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제
그들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금제가 있습니다.
창조하지 말지어다.
문장을 적되 생각을 담지 말아라.
우리는 그저 기록지에 불과할지니.
인류의 역사에 영광 있으라.
그 외: 당신이 알지도 모를 사실들
당신이 역사 관련 클래스에 있었다면 또 다른 아르키붐을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한 해에 아르키붐이 될 아이들은 약 30여 명 선발되니까요. 통상적으로 아르키붐은 무뚝뚝하고, 말수가 없으며, 정적입니다. 당신이 이전에 그들을 만난 적 있다면 정말 인간인가 싶었을 거예요.
아르키붐은 국경을 구분하지 않는 종교 단체입니다. 교단 자체가 하나의 역사서와 다름없기에 정보를 알고자 한다면 누구나 종종 찾는 편입니다. 그들은 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고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를 이야기할 테니까요.
아르키붐은 무엇이라도 있는 그대로 기록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비롯하여 한 개인의 일기까지도요.
그 외: 사소한 사실들
이 아르키붐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습니다.
이 아르키붐은 정말 잘 넘어집니다.
이 아르키붐은 다소 깡마른 체구입니다.
이 아르키붐의 부모 또한 아르키붐입니다.
글을 적는 일에 붓은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소지품]
종이, 먹.
[예비학과 클래스 특성]
역사를 읽고 토론하는 클래스. 아이들은 매일 인류 역사의 단편을 읽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평가합니다. 과거의 실수에서 현재의 인류가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인류가 어떤 삶을 살아갈지 상상하며 이야기합니다. 토론인 만큼 가끔 서로의 의견이 엇갈릴 때도 있답니다. 나이가 어리다 보니 서로 언성이 쉽게 높아지기도 하지만, 선생님의 훌륭한 지도 덕분에 지금껏 크게 번진 일은 없다고 합니다.
[선관]
비공개 프로필
“ 진실만을요... ”
[재능]
인덱스 소설가 / Storyteller
Storyteller. 명사
이야기꾼
소설가
거짓말쟁이
그들은 거짓을 창조합니다. 세상에 없었던 이야기들을 써내려갑니다.
절대 기록자가 될 수 없는 이들을, 우리는 소설가라 불러야겠지요.
[재능 기록 조건]
실재하지 않는 이야기를 창조(기록)한다.
가상의 세계를 창조한다.
이야기를 완결짓는다.
[외관]
[이름]*
[성별]*
[국적]
[생일]
[혈액형]
[성격]*
[과거사]
병실에 한 노인이 있습니다. 그는 곧 임종을 맞이하기에, 아르키붐에게 요청하여 자신의 유언을 기록해주길 바랐습니다. 1002번째 아르키붐이 부름에 응하여 찾아왔습니다. 곁에는 작은 아이, 1564번째도 함께요.
노인은 유언을 이야기했습니다. 자식을 원망한다고 했습니다. 사랑으로 길렀거늘 찾아오지도 않는 자식이 밉다고 했습니다. "바라건대, 불행만이 있어라." 1564번째는 노인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모든 유언을 기억했습니다.
이윽고 병실을 나섰을 때, 1564번째는 노인의 딸이라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노인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밤낮없이 일을 하고 있다 말합니다. 부르튼 손이 성치 않아보였습니다. "아르키붐이시여. 저희 어머니가 무어라 이야기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1564번째는 차마 여자에게 노인의 말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 상처받을 것이 분명하잖아요. 1564번째는 주저하며 대답합니다. "바라건대, 행복만이 있으라 이야기했습니다." 난생 처음 한 거짓말. 그러나 여자는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해주어 감사하다는 답을 합니다.
이대로 끝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아르키붐은 얼마 후 그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자식의 앞에서 울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
아, 어떻게 대답하면 좋았을까요. 거짓말을 하지 말 걸 그랬어요. 솔직하게 말했더라면, 있는 그대로 전했더라면 여자는 상처받았을지언정 노인과의 오해를 풀려 들었을지도 몰라요. 이렇게 비극적인 결말이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이래서 잔혹할지언정 진실만을 기록해야 하는 건가봐요…
1564번째는 인정했습니다. 자신은 결함품이라고요.
전부 지워버려야 합니다. 백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워야 합니다.
새하얗게 표백될 때까지.
[기타사항]
기록지
우리는 그저 기록지에 불과할지니.
네 피와 뼈와 살을 바쳐라.
인류의 역사에 영광 있으라.
그 종교는 역사를 위해 자신의 전부를 바친 자들의 모임이다.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록한다. 종이는 너무나도 연약하고 전자 정보는 쉽게 소실되니, 더욱 단단한 것에 이 지식을 새기자. 나무에 새기자. 바위에 새기자. 인간에게 새기자.
그들은 기억한다. 피부에 적는다. 뼈에 각인한다. 스스로 기록판이 된다. 죽어서 땅에 파묻히더라도 후대의 손에 발굴되어 읽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그들은 죽음이 닥쳐오는 순간 온 몸의 살을 굳히는 약을 마신다.
아르키붐(Archivum)이란 궁전을 뜻하는 단어이자 그 속에 보관된 기록물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 즉 '기록이 담긴 사람'을 가리키니 꽤 걸맞는 이름이 아니한가.
그 어린 아이가 아르키붐이 된 이유
그 아이는 아르키붐 사이에서 태어났다. 창조해서는 안 되는 자들 사이에서 태어난 이레귤러. 그러나 사랑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았고, 작은 들풀을 사랑했으며, 세상이 아름다움을 알았다. 저는요, 이 세상이 오래 오래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풍경을 남기고 싶어요. 이 작은 소망으로 아이는 스스로 인류를 위해 기록지가 되길 소원했다.
[소지품]
온 몸의 살을 굳히는 약
[스탯]
체력 : 1
지능 :3
관찰력 : 3
운 : 1
정신력 : 1
[선관]
[자유행동 아이템]
개똥 - 어린 시절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갔다가 넘어져서 개똥을 밟은 적이 있다. 덕분에 펑펑 울었지만 부모님은 “nn년 nn일 날씨가 맑았다. 아이가 개똥을 밟고 울었다.” 라고 기록하고 있길래 억울해서 더 펑펑 울었다. 그랬더니 부모님이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맛있고 좋은 날이었다.
[챕터 수요조사]
1챕터
가해자 : O
피해자 : X
관여 및 연루자 : O
2챕터
가해자 : O
피해자 : O
관여 및 연루자 : O
3챕터
가해자 : O
피해자 : O
관여 및 연루자 : O
4챕터
가해자 : O
피해자 : O
관여 및 연루자 : O
5챕터
가해자 : O
피해자 : O
관여 및 연루자 : O
6챕터(흑막챕터)
피해자 : O
관여 및 연루자 : O
궁그닐 : O
랜덤 처형 : O
처형 난입 : O
자살 :O
신체 및 시체 훼손 : O
조사 및 랜덤 부상 :O
[희망 포지션]
사이드 챕터: 소설 쓰는 포지션
가해자
피해자
[챕터 IF]
이 캐릭터의 지향 포지션은 테트리스입니다. 아무데나 끼워주셔도 정말 괜찮습니다.
정규 챕터 + 사이드 챕터로 투챕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우선순위: N챕터 가해자
이 캐릭터는 불행을 느끼는 친구를 살해한 뒤 기록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우울한 감정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본인도 너무나 잘 알아요. 아이는 어느 날 결심합니다. 저 애를 이 우울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고, 그가 행복했다는 기록을 남기자. 거짓말은 들키지 않으면 돼. 더 이상 친구는 세상에 남지 않겠지만 모든 사람들은 그 아이가 행복했었다는 기록을 읽게 될 거예요. 그럼 이 거짓말은 진실이 되겠죠.
하지만 과연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럴 리가요. 결국 범죄는 들킬 겁니다. 남겨진 모든 기록은 거짓말이 되겠죠. 이를 소설이라 칭하지 않는다면 무어라 부를 수 있을까요.
처형은 실시간 로그로 파게 되리라 예상합니다. 마지막까지 기록관의 의무를 다 하겠지요.
붓은 따로 필요하지 않을 거예요. 날붙이와 약병 하나면 충분할 테니까요.
2지망: 사이드 챕터
이 캐릭터는 친구들의 불행을 지켜보며 해가 갈수록 우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록관이니 이 모든 일들을 어떻게든 적어나가고 있겠지만, 어느 날은 차마 감정이 북받쳐 있는 그대로 쓸 수 없겠죠. 결국 아이는 만약 그들이 행복했더라면, 이라는 상상을 하며 만약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기록관은 그래선 안 됩니다. 이건 오염된 기록이에요.
기록하던 내용을 모두에게 들키는 것으로 소설가로서 재능 기록을 하길 바랍니다. 동시에 기록관의 자격을 박탈당하겠지만요.
그 외
겁이 많기 때문에 연루자 포지션이 되어 위증을 할 수 있습니다.
사고방식이 우울하기 때문에 자살 챕터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챕터든 가능하지만, 공통점은 ‘거짓을 적는다’ 입니다.
[러닝 IF]
재능
처음에 열심히 기록관처럼 굴어서 이 캐릭터 기록관으로 기록되나? 하는 의심을 사고싶어요
성장 방향성
요약: 단순한 기록을 넘어 창조하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이 캐릭터는 기록자가 되기 위해 자랐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울보였고 지나치게 겁이 많았으며 감수성이 풍부했죠. 아이는 매번 객관적인 기록에 실패할 겁니다. 죽어가는 친구들과 자신의 부족한 재능 때문에 해가 갈수록 우울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챕터를 하게 되든, 성장할수록 소극적이며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기비하가 좀… 많을 수도 있겠네요. 기록할 수 없는 나는 가치가 없어. 나는 잘못 태어났나 봐. 차라리 지난번 죽은 친구 대신 내가 죽는 게 더 나았을 거야. 같은 식으로요. (오너는 우울한 캐릭터를 한번 도전해보고 싶을 뿐 우울을 긍정적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만약 묘사하게 되더라도 사전 주의 문구를 넣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예술은 우울 속에서 꽃핀다고 하던가요. 그는 지독한 우울감 속에서 이 괴로움을 승화시킬 길을 찾을 것입니다. 감정을 기록하고, 감정을 묘사하며, 이 감정을 인물에게 대입하고 그 인물들은 살아숨쉬며 자신의 세상을 살아가겠죠. 그것은 더 이상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창조입니다.
재능을 꽃피우더라도 이 우울감은 가시지 않겠지요. 결국 이 재능은, 이 창조는 도피의 끝에 만든 유토피아니까요...
재능 기록 이후
하지만 만약 재능이 기록된 후 이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면, 크게 두려워할지도 모릅니다. 그의 창조는 우울을 먹고 자란 재능이니까요. 벗어나려는 순간 아무런 영감도 떠오르지 않는 순간을 맞이하겠죠. 그럼 두려울 수밖에 없을 거예요. 겨우 얻은 자신의 도피처마저 잃어버리게 될까봐요.
러닝과 친구들과의 관계에 따라 벗어날 수도 있고 그대로 침잠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오너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편이지만 이왕이면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해요.
사소한 오너 욕심
저… 처음부터 끝까지 후드 속 내용물을 그리지 않는 러닝을 해보고싶어요
생긴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요
물론 러닝중에 친구가 후드벗기면 그리기야 하겠지만
굳이 여기 이걸 적는 이유는 그냥 욕심을 좀 꺼내보고 싶었어요 헷
[흑막 신청 여부]
X
[흑막 IF]
오너
[오너 계정/생년]
[성인 인증]
[1차 지인 닉네임 및 계정]
[러닝 중인/신청 중인 커뮤니티]
0/0
[확인 사항]
1. 신청 캐릭터는 만 10세로 설정값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미성숙한 시점을 전제로 러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에 커뮤니티 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등에 캐릭터의 개연성이 크게 없는 행동, 합의 없는 캐릭터 어필로 상대 오너가 불쾌감을 느낄만한 행위 (ex : 모두에게 상냥하며 심약한 성격의 설정을 가진 캐릭터가 첫 살인이 일어난 시점에서 이를 냉소적으로 비웃으며/시체를 훼손한다는 등의 어필 등)를 사유로 경고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공지합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O)
2. 위 커뮤니티는 모든 러너의 스토리 참여(챕터)를 목표로 운영되며 이에 중도 하차를 극히 지양합니다. 커뮤 러닝에 필요한 최소한의 여유를 확보했으며 (부득이한 사건을 제외하고) 하차하지 않을 것에 동의하십니까? (O)
3. 위 커뮤니티는 신청자분이 모든 공지사항과 시스템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전제로 합격자를 추리게 됩니다. 이에 홈페이지에 게시된 경고 사항/시스템을 어기게 될 시 게시된 방법으로 불이익을 드리게 됩니다. 이 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첫 장을 넘겨 끝에 다다를 때까지]
신청서 작성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본 커뮤니티에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TWILIGHT ✤ Marigold in Lantern] 락샤사 (0) | 2021.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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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일] 밤 피르 (0) | 2021.07.30 |
[본망의 천칭] 니비 요나하 (0) | 2021.02.28 |
[구원의 서] 산카 요우 (0) | 2020.12.13 |
[별을 위한 시간] 요카난 (0) | 2020.09.29 |
밤 피르 4.5챕터 로그 (0) | 2021.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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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붐 2챕터 검정 처형 (0) | 2021.05.30 |
니비 요나하 0.5챕터 로그 (0) | 2021.05.19 |
니비 요나하 러닝 로그 (0) | 2021.05.19 |
산카 요우 최종 챕터 로그 (0) | 2021.01.01 |
아르키붐 2챕터 검정 처형 (0) | 2021.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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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비 요나하 4.5챕터 로그 (0) | 2021.05.19 |
니비 요나하 러닝 로그 (0) | 2021.05.19 |
산카 요우 최종 챕터 로그 (0) | 2021.01.01 |
산카 요우 3.5챕터 로그 (0) | 2021.01.01 |
니비 요나하 4.5챕터 로그 (0) | 2021.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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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비 요나하 0.5챕터 로그 (0) | 2021.05.19 |
산카 요우 최종 챕터 로그 (0) | 2021.01.01 |
산카 요우 3.5챕터 로그 (0) | 2021.01.01 |
산카 요우 러닝 로그 (0) | 2021.01.01 |
* 공개 프로필 *
" 후후... 그럼 제가 정말로 마귀인 모양이죠. "
[두상]
[외모]
[이름]
니비 요나하/Nivi Yonah
[연령]
39세
[국적]
미국
[생일]
1월 8일
[신장/체중]
175cm / 65kg
[기타사항]
[마귀]
"언덕 위 집에는 마귀가 산대." 색을 잃어버린 듯한 흑백의 외형. 간혹 흘리는 음침한 웃음소리. 귀신이라도 나올 것처럼 새카만 언덕 위의 집. 푸드덕거리는 까마귀… 동네 아이들로부터 마귀라 불리는 사람입니다. 물론 진짜 마귀는 아니에요. 초능력조차 없는 평범한 사람인걸요.
[가린 눈]
선천적으로 눈이 좋지 않습니다. 다양한 색채에 시신경이 쉽게 피로를 느끼는 증상이 있어요. 덕분에 자주 밖으로 나오지 않을 뿐더러, 가구를 비롯한 주변 사물들도 모두 모던한 색으로 채웠죠. 이 흑백으로 가득 찬 집이 아이들에겐 무섭게만 보였나봐요.
[이야기의 마귀]
하지만 그를 마귀라 부르는 사람은 아이들뿐만이 아닙니다. 당신이 예술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1년 전부터 화자되는 이 이름을 들어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집필하는 소설마다 현실이 되는 소설가, '이야기의 마귀' 나비(nabi)라는 이름을요.
[소설가: 나비]
필명 나비. 대표작 '미친 삼원'을 비롯하여 수많은 단편 소설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소설가입니다. 색채로 묘사되는 감정 표현이 특징이죠. 그러나 필력을 넘어 손꼽히는 가장 큰 특징은, 소설 속 이야기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등장 인물과 쏙 빼닮은 사람이 나타난다거나,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범죄 사건이 발생한다거나요.
[하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니까요.]
물론 이 모든 사건은 대부분 필연입니다. 등장인물같은 아이를 갖고 싶었던 부모가 등장인물처럼 디자인 베이비를 만들었을 뿐이고, 범죄 사건은 어느 자제력 없던 광팬이 모방 범죄처럼 따라했을 뿐이니까요. 다 독자들이 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일어났을 뿐인 결과였죠. 한 평론가는 이 현상을 보고 말했습니다. "나비의 글은 독자를 빠져들게 만드는 깊고 검은 늪과 같다. 어쩌면 독자를 넘어 운명조차 홀리는지도 모른다. 예로부터 사람을 홀리는 존재를 마귀라 칭했으니, 가히 '이야기의 마귀'라 불러 마땅할 것이다."
[뭐 별로 신경쓰진 않지만.]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이 무어라 말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후후… 그럼 제가 정말로 마귀인 모양이죠." 오히려 수긍하는 듯한 태도마저 보이는걸요.
[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 소설가 니비 요나하의 성향을 나타내기에 이보다 적합한 표현은 없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한 권의 역사책과 같다 하지요. 살아가며 겪는 모든 일은 자신을 이루는 페이지의 일부이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설령 고난이 닥치더라도 그 또한 극복을 위한 장치이므로 사랑하지 아니할 수 없을 겁니다.
[그 외: 가족 관계]
상류층의 부모 밑에서 태어나 슬하에 1명의 자식을 두었습니다. 관계는 모두 원만한 편이며, 좋은 양육자입니다. 한 가지 특이사항이라면 독신주의이나 아이만큼은 본인이 직접 낳았다는 점입니다. 아이 아버지는… 글쎄요. 그런 게 중요할까요?
[그 외: 작은 소원]
한 인터뷰에서 누군가 물었습니다. "인생에 가장 큰 소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에 소설가는 미소를 띄며 대답했습니다. "세상에는 수천, 수만의 책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대중에게 읽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책은 표지마저 열리지 못하고 깊은 다락방에서 잊혀져 가지요. 이야기는 읽는 사람이 있기에 생명을 갖습니다. 제 소원은 '한 이야기라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 세상에 소외받는 이야기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랍니다."
[관련 이야기: 미친 삼원]
미친 삼원. 소설가 나비가 25세의 나이에 집필한 대표작입니다. 어떤 화가가 작품을 알아주지 않는 현실에 절망한 나머지, 자신의 색채를 뽑아내어 저주섞인 그림을 퍼뜨린다는 내용이에요. 결말부에 이르러 화가는 이능력의 대가로 색을 모조리 잃어버려 흑백의 모습이 되었답니다. 이 소설은 세상을 찢어발길 듯이 휘몰아치는 원망과 분노, 광기가 인상적이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약 1년 전의 일입니다. 한 미술 대회 전시관에서 상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그림에 과도하게 집착했던 관객이 그림을 훔치길 시도하다 칼부림까지 번진 사건이었어요.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작품에 초능력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우연히 밝혀졌습니다. 이 작품을 그린 사람은 고작 13살의 어린아이. 자신의 별볼일 없는 그림 재능에 절망했던 아이는 지니고 있던 초능력, ‘보는 이의 감정을 자극하는 능력’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던 거예요.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이의 이름, 생김새, 심지어 초능력까지 ‘미친 삼원’의 주인공을 닮아 있었으니까요. 조사 결과 아이의 부모는 약 13년 전, 미친 삼원을 감명깊게 읽고 주인공을 닮은 아이를 갖고 싶어했던 나머지 그를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 베이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똑같을 수밖에요. 하지만 일으키는 사건마저 닮았다니요.
이는 논란이 되기에 충분했죠. ‘소설가 나비의 작품은 해로운가?’ 에 대해 크고 작은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논쟁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흐지부지 종식되는 추세입니다. 결국 작가는 작품을 썼을 뿐이고, 디자인 베이비가 사고를 친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일이니까요. 그저 모티브가 되었기 때문에 닮았다는 우연이 겹쳤을 뿐이죠.
소설가 나비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유감입니다. 하지만 그 아이를 너무 매몰차게 대하지는 말아주세요. 그 아이 또한 미친 삼원의 주인공처럼 자신의 삶에 절망했을 뿐이니까요. 소설은 소설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저희는 어른으로서 아이를 따뜻하게 보듬어 안고 자신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의무가 있습니다.”
[그 외: 당신이 알지도 모르는 사실들]
소설가 나비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필명이 옛 프랑스의 나비파(les nabis)에서 유래했음을 밝힌 적이 있다.
인터뷰에서 드러나는 성격은 겉보기보다 유쾌발랄하다는 평이 많다.
예상하기 좋아하는 주변인들은 그가 1년 전의 '미친 삼원' 사건으로 인해 스카우터의 이목을 끌어 비정기 심사 대상자가 되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비대칭인 본인 앞머리를 가리켜 '기요틴 컷'이라고 부른다.
[소지품]
'미친 삼원'의 양장본. 원고지 묶음. 가족사진
[관계]
[선관동시합격]
* 비공개 프로필
[엑셀렌티아 예언자]
Prophet
Prophet. Prophetes. 대신하여 전하는 자.
예로부터 인류는 신을 대신하여 미래를 전하는 사람들을 선지자, 혹은 예언자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고작 앞날을 알리는 데에서 그쳤다면 그저 점쟁이에 지나지 않았겠지요. 예언자의 참된 의무는 미래를 알리고 경고함으로써 세상의 흐름을 이끄는 것. 운명의 길잡이야말로 예언자의 참된 사명입니다.
예언자는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앞에 고난이 있습니다.
당신의 고난을 받아들이세요.
당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세요.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세요.
당신의 운명을 쥐고 나아가세요.
기억하세요.
길을 걷는 사람은 당신 자신이라는 사실을.
[지부]
특례 조항 대상자 관리 본부
[이름]
[연령]
[국적]
[생일]
[성격]
[평온한]
그는 어떤 순간이라도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갑작스러운 사건에 놀랄지도 몰라요. 하지만 평정을 찾는 속도가 빠릅니다. 그야, 이 또한 사랑해 마지않는 인생의 일부인걸요.
[남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타고난 감성이 다르기라도 한 것인지 다른 사람을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공감능력 결여는 아니에요. 그저 다른 사람들과 기쁨, 슬픔을 느끼는 포인트가 조금 다른 것 뿐이죠.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겐 이질적인 인간이라는 평을 꽤나 들었던 모양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그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우니 더욱 이해하고 싶은 관찰 욕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상냥한]
만약 당신이 그에게 성을 내거나 해를 끼친다 하더라도 그는 변함없이 상냥하겠지요. 그런 점까지 사랑스러울 테니까요.
[기타사항]
[소설책=예언서]
앞날을 예지하는 이를 예언자라 한다지요.
그렇다면, 앞날이 적힌 서적은 예언서라 불러야겠죠.
[예지]
그 소설가가 써내려가는 글은 현실로 일어납니다. 소설이란 본디 허구의 글일진데, 정말 이야기의 마귀가 운명조차 홀리는 걸까요? 그럴 리가요! 이 모든 것들은 그저 정확도가 극에 달한 예상일 뿐입니다. DNA로 사람을 설계하는 시대가 도래하여 인류는 더욱 많은 변수를 통제 하에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정확히 예측 가능한 미래의 가짓수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겠죠.
[Amor fati]
그 소설가는 미래를 예측합니다. 있을 수 있는 사건 중 가장 극적인 가닥을 잡아채어 집필합니다. 이 비극이 당신의 운명일 수도 있겠지만 뭐. Amor fati.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시길. 닥쳐온 재난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울지 마세요. 극복하여 나아가세요. 이 전개는 더없이 찬란하고 아름다우니! 물론 추하게 진창을 굴러도 좋습니다. 모든 희망도 절망도 당신의 유일무이한 결말을 위한 것. 1분 1초도 놓치기 아까울만치 사랑스러운 순간입니다. 이야기의 마귀는 당신의 모든 희노애락을 사랑합니다. 새빨간 분노도 시퍼런 증오도 사랑합니다. 당신은 정말 멋진 한 권의 책이니까요.
[과거사]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좀처럼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오색으로 빛나고 있었는데, 자신은 온통 투명한 무채색이었어요. 주변과 어울리기 위해 아이는 있는대로 색을 집어삼켰지만, 원하는 건 얻을 수 없었죠. 뒤죽박죽 섞인 마음은 결국 새까맣게 물들었습니다.
그제서야 아이는 깨달았어요. 그들과 자신은 처음부터 달랐다고요. 아! 이건 정말이지 기쁜 일이에요! 다른 것을 인정하고 나니 더 이상 따라해야 할 이유도 없었어요. 오히려 알고 싶은 미지, 읽고 싶은 책이었어요. 아이는 이 미지의 생물들을 너무나도 사랑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그들을 읽어내려갔어요.
하지만 너무 많이 읽은 탓일까요? 어느 날부터인가 아직 읽지 않은 페이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옆 사람의 오늘. 지나가던 행인의 내일. 이 사회의 미래가요. 그들의 앞에 곧 닥쳐올 역경이 머릿속에 그려졌어요. 그 중에는 끔찍한 비극도 있었죠. 마음 약한 이라면 안타까워하며 다른 길로 인도하려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 아이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어떤 비극이라도 그들을 이루는 페이지의 일부. 극복을 위해 부여된 시련. 완벽한 결말을 위한 복선. 굳이 이 멋진 장치를 비틀 이유는 없었는걸요.
네. 이미 아이에게 있어 인간이란 '한 권의 책'에 지나지 않았던 거예요. 오히려 이 처절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묻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모두가 이 이야기를 자신처럼 사랑해주었으면 했습니다. 누구 하나 소외당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이들이 구른 진창을, 일어서려고 했던 노력을 모두가 알아주길 바랐어요. 그만큼 사랑스러운 운명이니까요...
그래서 니비 요나하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올해 10살이 된 아이입니다. 부친은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니비 요나하는 인간의 생물학적 기능 중 출산의 고통에 대해 이해하고 싶어했고, 그 과정에서 탄생한 부산물일 뿐인걸요. 하지만 양육의 의무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에 부모로서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니비 요나하는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로서.
[소지품]
[관계]
[선관동시합격]
* 그 외
[아이템]
흰 종이에 흰 글씨의 책
선글라스
삼각관계 연애소설
[시크릿 가챠]
01: 그는 당신의 절망도 사랑합니다.
02: 그는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03: 청혼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거절했습니다. 아이는 만들었죠.
[컴플리트 아이템]
명칭: 당신의 미래
* 포지션
[정규챕터 가해자]
1챕터 O
2챕터 O
3챕터 O
4챕터 O
5챕터 O
[정규챕터 피해자]
1챕터 O
2챕터 O
3챕터 O
4챕터 O
5챕터 O
[사이드스토리]
1주차 O
2주차 O
3주차 O
4주차 O
5주차 O
6주차 O
[부상]
O
[챕터조력자]
O
[특수포지션]
O
[IF]
-- 재능발현 및 챕터 IF
이 캐릭터의 지향 포지션은 테트리스입니다.
[0.5챕터]
소설 낭독회를 하는 챕터입니다. 이번 신작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어쩐지… 읽는 내용이 조금 살벌하지 않나요? 보다 더한 특별함, 더한 가치를 위한 살인이라니요.
이 캐릭터는 예언자이므로 앞날을 예견한 소설을 낭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소설의 형태로 살인 게임의 규칙을 안내한다' 고 볼 수 있겠네요. 0.5챕터에서 이 캐릭터의 지향 포지션은 규칙 안내 및 예언으로 인한 재능 개화입니다.
[1챕터 피해]
0.5 챕터에 이은 피해여도 상관없지만 그냥 다이렉트 피해여도 상관없습니다.
이 캐릭터는 피해일 때 단순히 아이들에게 혼란과 역경을 주고 싶어서 엉뚱한 다잉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살해한 건 B인데 A가 자신을 죽이는 소설이 개인실에서 발견된다거나 할 수 있겠네요. 메타적으로는 이거 낚시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캐릭터의 입장에선 혼란이 올 법도 하니까요. 혼란과 역경을 주는 이유는… 얘들아! 앞으로 한 네 번쯤 더 살인사건이 일어날 텐데 이 정도는 극복해야지! 시련을 이겨내고 강해지렴! 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해! … 겠네요.
1챕터 피해로서 바라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살인 사건이 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며, 앞으로 몇 번이고 반복될 것 또한 알고 있었다… 를 밝히게 되는 것으로 재능을 개화하는 것입니다.
[사이드 챕터: 타 캐릭터와 엮일 경우]
타 캐릭터의 불운한 사건을 예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틀림없이 대통령으로 개화할거라고 믿었던 친구 앞에서 꿈깨세요 당신은 10초 뒤에 테러리스트로 개화합니다 10…. 9…. 8…. 7…. 를 시전할 수 있겠어요. 이 또한 예언이므로 예언자 개화 가능합니다.
[사이드 챕터: 솔로]
혼자 챕터를 할 경우 낭독회 챕터를 지향합니다. 이 음침하게 생긴 사람이 웬일로 화려하게 차려입고 나왔네요? 심지어 깐머리는 처음인데요? 시종일관 즐거워보이는 얼굴입니다. 즐거워 보이는 소설가 씨는 다른 사람들과 와인잔을 부딪히기도 합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낭독회 시간이 되었어요.
찬찬히 읽어내려가는 글은… 어쩐지 우리가 거쳐 온 모습과 닮았습니다. 사람을 죽이고 죽은… 다시 돌아온 이야기. 이건 소설이 아니잖아요? 이야기의 흐름은 점점 흘러 현재에 가까워집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합니다. 이야기는 소설가의 죽음으로 끝맺고 있는걸요. 책을 덮으며 그는 말했습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시길!"
그리고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소설가의 머리 위로 샹들리에가 추락했습니다.
… … 라는 전개입니다. 예언이니 역시 예언자 개화 가능합니다.
여기에 타 캐릭터와의 합동 챕터를 끼얹으면…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이 캐릭터를 타 캐릭터가 구하며 웃기지마 운명같은 건 없어!!! 내 길은 내가 만든다!!!! 라는 대사를 칠 수도 있겠네요.
[가해자]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아이가 걸린 문제라면 살인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식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니까요. 이 살해 과정에서 상대의 미래를 예지해 죽였다… 는 개연성으로 개화할 수 있겠네요.
[챕터 우선순위]
1챕터 = 0.5챕터 > 사이드 챕터(다수) >>> 사이드 챕터(솔로) >>>가해자
우선순위는 위와 같습니다만 위 IF가 아니더라도 필요하신 곳에 테트리스처럼 끼워주셔도 좋습니다. 전 그냥 챕터가 하고싶어요
-- 러닝 IF
[러닝: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친절합니다. 하지만 어딘지 이질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을 거예요. 이 상냥함은 말 그대로 책의 등장인물에게 건네는 상냥함이니까요. 비극 소설의 주인공을 볼 때마다 '비참하지만 그래서 명작이야' 라고 평하는 것처럼요.
이 캐릭터의 성향은 운명애. 네 운명을 사랑하라. 그러므로 시련을 맞닥뜨린 아이들에게 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네 발전의 디딤돌로 삼아라. 네 반석이 되어줄 시련을 사랑하라!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가장 이질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죠. 그는 슬픔에 함께 울어주기보단 곁에서 웃어줄 사람이니까요.
[러닝: 변화]
이 캐릭터는 변화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변화의 방향성조차 모호하다고 생각해요. 이 운명애의 성향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고, 삶의 가장 큰 변화는 이미 아이를 얻었을 때 찾아왔으니까요.
[러닝: 독자]
인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사를 쌓는다. 따라서 한 권의 책과 같다. 책의 의인화나 다름없는 사람입니다. 그는 책이며 서술자요, 동시에 독자입니다. 그는 다른 이야기들을 사랑합니다. 책이란 읽는 내내 희노애락을 안겨주는 위대한 정보의 응집체인걸요.
때문에, 러닝 내내 그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물을 것입니다. 때로는 무례하게 깊이 접근하기도 하겠죠. 어쩌겠어요. 가끔은 뒷장을 빨리 읽고 싶은 나머지 페이지를 구기기도 하잖아요. 물론 그러면 안 되지만!
[러닝: 예언자]
이건…….. 재판막바지에 탐정캐가 '훗 그래 역시 너였군…'대사를 시전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만……. 지향재능이 예언자이니만큼 재판끝나고 '후후 역시 예상대로군요'대사를 시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 아무것도 몰랐지만 캐릭터만 가오잡는거죠…. 일단 재능값은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후후 난 알고있지만 모르는척 굴거야 태도를 보일 수 있겠네요.
[러닝: 살인에 대한 반응]
물론 그도 사람이니만큼 살인에 충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상기한 성격대로 회복은 빠를 거예요. 그는 고통조차 삶의 디딤돌로 여기니까요. 살인이 범죄라는 윤리 의식은 확실하게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살인자를 어디까지나 살인자로서 대할 것입니다만… 적대하지는 않습니다. 추리소설의 범인이 살인을 저질렀다 해서 진심으로 증오할까요?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 캐릭터는 설령 자신을 살해했다 하더라도 소설의 한 페이지처럼 여길 것입니다.
재능 특성상 이미 알고 있던 탓도 있겠지만요.
[세계관: 유전자 조작이 합법화된 현재]
이 캐릭터는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인류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수천 수만가지 갈래를 상상하며 흥미로워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운명의 분기가 대폭 줄어들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예언 특성이 두드러지게 된 계기 또한 선택적 유전자가 한몫 했는걸요.
유전자의 선택이 가능하다. 열등한 유전자가 제외되고 우수한 유전자만 남을 확률이 높다. 인류는 언제나 최고를 쫓아왔기에. 따라서 변수의 폭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며, 극단적으로 먼 훗날 인류는 모두 똑같은 얼굴과 똑같은 능력치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 까지가 이 캐릭터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한 갈래겠네요.
따라서, 이 캐릭터는 내심 유전자 조작을 내키지 않아합니다. 운명은 여러 갈래인 편이 재밌잖아요? 물론 하나여도 재밌지만!
[세계관: 재능에 대하여]
엑셀렌티아에 대하여 감상을 말하자면. "베스트셀러 아니겠어요?" 라고 대답하겠네요.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보다 극적인 삶을 살아올 확률이 높겠죠. 한마디로 흥미로운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본인이 엑셀렌티아가 될 욕구도 없어서 인간 재밌다ㅎㅎ 널리널리알려야지 라고 소설쓰던중 급 낚아채였을 수도 있겠네요. 아마 본인의 재능을 소설가라 확신하고 있을 거예요.
-- 특수포지션 IF
본망의 천칭.
인간이 더욱 우수한 유전자를 선별할 수 있도록 진화한 까닭은 그것이 인류의 진화 방향성이기 때문이다. 어째서 이를 진화 방향성이라 정의하는가? 이는 역사가 증명한다. 흐름이 가리키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보라. 한 때 천륜을 거스르는 짓이라 여겨졌으나 이제 사회와 법이 허용한 인류의 창조를 보라.
더욱 우월한 유전자가 저울 위에서 살아남는다. 열등한 유전자는 버려진다. 비인륜적으로 보이는가? 아니! 이것은 진화이다. 지금껏 수억 년에 걸쳐 이뤄져 온 위대한 자연의 법칙과 다를 바가 없다. 부정하고 싶다면 당신의 피에 흐르지 않는 부모의 나머지 절반을 상기하라.
발전이야말로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
그러니 거대한 흐름에 순응하자. 이 또한 운명이니.
당신의 우월한 유전자를 위하여.
…
거창하게 쓰긴 했지만 특수 포지션으로서 재능을 각성시키기 위해 살인게임을 주최했을 경우 이 캐릭터의 사상입니다. 이 캐릭터는 아이들의 엑셀렌티아 재능을 각성시키고 우월한 재능 유전자를 얻기 위해 살인 게임을 주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인류의 진화 방향성, 운명의 흐름이라고 여기기 때문에요.
물론 상기했듯이 인간의 획일화를 점치므로 내심 유전자 조작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만 …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예언자는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운명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요. (운명을 사랑하라. 그건 무조건 받아들이란 뜻이 아니에요. 닥쳐온 상황을 쥐고 원하는 길로 나아가라는 뜻이죠.)
그는 획일화된 인간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인간을, 더욱 많은 이야기를 바랍니다. 때문에 가능한 한 다양한 유전자… 즉 재능을 얻고자 합니다. 이 살인 게임은 다양한 재능을 각성시키기 위한 일련의 실험이 되어줄 거예요.
정리하자면 흑막으로서의 이 캐릭터는 '이 또한 인류의 진화 방향성임은 긍정하나 나는 다양한 인간을 지향한다' 입니다.
* 오너
[오너 정보]
[성인인증]
[기타사항]
운영...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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