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
"유기농이 최곱니다."
[두상]
[전신]
[이름]
바리다 리 / バリダ リ / Varida Lee
[초세계급 네펜데스 농부]
식물을 재배하는 최선의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린다.
멸종 위기에 처해 전세계적으로 수십 개체밖에 남지 않은 네펜데스 종이 있었다. 많은 연구자들이 이 네펜데스를 인위적으로 재배해 극복하려 했으나, 어찌나 까다로운지 금세 죽어버리기 일쑤였다. 시도한 사람도, 지켜본 사람들도 모두 이 네펜데스의 보전은 불가능하다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대한민국의 한 소년이 네펜데스의 재배에 성공했다. 많은 식물학자들이 놀라움을 표하며 비결을 궁금해하였다. 소년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냥 키웠더니 자라더라“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아니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소년이 식물을 대하는 태도는 험난하기 그지없었다. 그저 손 가는대로 움직였더니 식물에게 최상의 결과가 나왔을 뿐이다.
타고난 재능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능력. 이후 사람들은 그를 초세계급 네펜데스 농부라 불렀다.
[인지도]
★★☆☆☆
[나이]
21세
[성별]
남성
[국적]
대한민국
[생일/혈액형]
4월 5일/AB형
[키/몸무게]
179.9cm/67kg
[성격]
마이페이스/딱딱한 말투/호전적
마이페이스 -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도 없이 통제당하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호전적 - 섬세함이 부족하고 과격한 면이 있다.
[특이사항]
그는 취미로 농부를 하는 사람이다. 네펜데스 사건이 유명하여 보통 '네펜데스 농부'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은 스스로 올라운더 농부라 생각한다. 실제로 그의 밭에는 매우 다양한 식물들이 자란다. 잡초를 포함해서.
채식보다는 육식을 훨씬 선호하며, 익힌 음식보다는 날것을 잘 먹는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밭갈이 소 누렁이의 목숨을 염려하고 있다. 오죽하면 안부 인사가 ‘누렁이는 잘 살아있니?’일 정도.
한 네펜데스 화분을 계속 지니고 다닌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나. 벌레잡이통 부분에 특이한 무늬가 있다. 직접 지어준 이름은 밥통이.
친모가 한국 태생, 친부가 중국 태생이다. 파란 눈은 친부 쪽으로부터 물려받았다. ‘바리다’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를 바라다’에서 기원한다.
[소지품]
네펜데스 화분, 분무기, 바리다 특제 비료
[선관]
[텍관]
[선관 동시 합격 여부 - o/x]
*
SECRET
[성격]
숨김성격-자극 선호
대부분의 일에 쉽게 무료함을 느껴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혹은 그 이외의 상황으로 인한 자극에 강하게 끌린다. 어릴 적 겪었던 생명의 위기 이후에 생긴 성격변화. 조용하고 정적인 나무와 풀들을 보고 있으면 안정된다고 한다. 그는 제 하고싶은 대로 움직이는 마이페이스적 인간이지만, 정을 알고 도리를 알기 때문에 선을 넘지 않는다.
[특이사항]
부모가 직업상 해외를 자주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에, 한국에만 머물던 바리다에겐 어린 시절부터 곁에 선생이 하나 붙어있었다. 이 선생은 지나치게 까다롭고 아이를 틀에 맞추려 하는 성미였다. 결국 참다 못하여 뛰쳐나온 겨울날, 나무 위의 겨우살이를 발견하고 가까이서 보기 위해 기어올라갔다가 미끄러져 떨어지고 말았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나빴던 것인지, 하필 머리부터 떨어졌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부모는 외아들에게 매우 너그러워졌다. 뭐든 하고싶은 대로 건강하게만 자란다면 다 좋을 정도로. 그들은 바리다가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농사를 짓고 살기 원하자 순순히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자연의 품에 가까워진 것은 좋았으나, 들끓는 파리와 모기 떼는 끈끈이와 모기약으로도 버티기 어려웠다. 매일 밤마다 벌레와 사투를 벌이던 바리다는 문득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을 떠올린다. 옳거니 싶어 식충식물을 구해 들여오게 되는데, 이것이 네펜데스 재배의 계기였다.
[비밀 소지품]
모종삽, 낫, 파란색 선글라스, 여분의 빈 화분
[비밀선관]
[비밀선관 동시 합격 여부 - o/x]
[재능 블라인드 시 재능 공개 후 합격 여부 - o/x]
-
[스탯]
힘 : ★★★★★
체력 : ★★★★★
지력 : ★☆☆☆☆
관찰력 : ★☆☆☆☆
정신력 : ★★★★★
운 : ★☆☆☆☆
[가챠]
(누르면 삑삑 소리가 나는)네펜데스 인형, (네펜데스에 먹히는 기분을 낼 수 있는)네펜데스 모자,
파란색 선글라스, 겨우살이 장식.
[팬티가챠]
[Like/Dislike]
식물/간섭하는 것
-
+
김바리에 대하여
1. 신청서 중 '채식보단 육식을 선호하며, 날것을 잘 먹는다', 한입에 먹는 등의 행동은 어릴적부터 작은 동물을 종종 한입에 냠냠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절제를 시작한 이후에는 그냥 육회로 대신하고 있다.
2. 위의 행동 때문에 그의 부모님은 안부전화를 할 때 꼭 '누렁이는 아직 살아있지?' 하고 묻고는 했다. 물론 누렁이를 볼 때마다 먹고싶은 충동이 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좋아하니까 꾸욱 참아왔다.
3. 밥통이를 늘 들고 다니는 이유는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탓이기도 했지만, '식물을 보면 안정감이 든다'는 설정 때문이었다. 챕터 검정 트리거가 처형장면을 목격한다/밥통이의 사망이라고 생각함
4. 김바리 부모님의 직업은 밀수업자다. 멸종위기종인 네펜데스를 들여올 수 있었던 것도 밀수업자라서.
5. 어릴적 봐주었다던 선생은 정말 깐깐했다. 기상시간, 취침시간, 식사시간, 메뉴, 인사할 때의 각도, 취미, 공부, 등등등 거의 대부분에 간섭했었다. 참다 못해 부모님께 일러바치니 아이가 투정을 한다며 어영부영 넘어가려 들었고, 이날 뛰쳐나왔다.
6. 초반 모노기어에게 적대적이었던 것은 이 살인피서의 규칙에 강제로 통제당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살인으로 자극받고 싶지도, 그 규칙에 휘둘리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
7. 그럼에도 불구하고 2챕의 일이 일어난 까닭은, 본인의 충동과 절망병으로 인해 누군가 죽어야한다는 상황과 더불어 '이런 규칙이라면 한번쯤 통제당해도 괜찮겠다'는 생각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