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디 ]

“ 사실 뇌라는 건… 기생 생물이 아닐까요?”

 

[ 캐릭터 이미지 ]

 

 

* 픽크루 출처: https://picrew.me/en/image_maker/134965/complete?cd=BxgErFOOQ3

 

 

[ 이름 ]

2576-nGPB

 

[ 재능 ]

라디언스 [ 생물학자 ]

 

[ 재능 설명 ]

 

 생물을 연구하는 학자.

 생물의 유전정보, 성장, 번식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자.

 그리고 그들의 세계에서 ‘초세계급 절망’으로 불렸던 자.

 

 약 3년 전 태양계 밖 우주로부터 미지의 기생 생물이 지구에 찾아왔다. 세균, 식물, 동물 순으로 이어진 오염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지구를 9/10가량 뒤덮기에 이르렀다. 이 빠른 전염 속도의 일등 공신이 바로 전염체 12147번. ‘이것’은 모체로 삼은 생물학자의 생물학 지식을 활용하여 더욱 빠른 침식을 주도했다.

 

 지닌 유전 정보를 십분 활용하여 성장과 번식을 통제하였으니, 마땅히 최고의 생물학자라 불러도 이견이 없겠지. 비록 그의 세계에서 절망이라 불리고 있으나.



[ 배경 시대 및 세계 ]

 

<세계>

 가까운 행성으로 우주 여행이 가능할만큼 기술이 발전한 미래. 다만 지나친 자원의 오남용으로 인하여 지구는 점점 피폐한 행성이 되어가고 있었다. 인류는 다른 행성으로 눈을 돌려 인간이 살 수 있을만한 행성을 테라포밍하기로 결정하였다. 과학자들은 엄격히 선별한 몇몇 행성을 향해 우주선을 쏘아올렸고, 테라포밍 완료 신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약 3년 전, 알 수 없는 것들이 지구의 생물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2576-nGPB>

 2576년에 출현한 New Biology Genetic Phage(유전 정보 포식자), 통칭 2576-nGPB. 3년 전부터 온갖 생물을 오염시키기 시작한 미지의 생물을 칭하는 단어. 기생 생물의 일종으로, 감염된 개체는 신체가 기이하게 변이하며 다른 생물을 잡아먹고자 하는 충동을 갖는다.

 

<인류의 생존 시도>

 인류는 이 기생 생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화학 약품을 살포하고, 핵을 떨어뜨리고, 벙커 안으로 들어가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것은 마치 '지능을 가진 것처럼' 모든 박멸 수단을 빠져나갔다.

 

 연구자들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틀림없이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벌과 개미의 군집처럼 학습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그러니, 도망치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현재>

인류를 비롯한 지구의 생명은 10분의 9가 멸망했다.



[ 키 및 몸무게 ]

175 cm / 65 kg



[ 성격 ]

 

<유쾌상쾌>

 “우주는 처음이신가요? 전 두번째입니다. (하핫) 사실 저희는 늘 우주 속에서 살고 있으니 처음이자 마지막인 셈이겠군요. 물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에게 물이 처음이냐고 묻는 꼴과 다름없지 않겠습니까?” 헛소리 대작렬 아무말 대잔치. 매사에 유쾌하고 가볍다.

 

<탐구적>

 숙주가 된 생물학자의 영향인지 앎을 좋아한다. 그는 당신의 세계를 궁금하게 여겨 이런 질문 저런 질문을 던진다. 가끔 무례하게 파고드는 질문을 하지만, 불쾌하게 여긴다면 순순히 사과하는 편이다.

 

<상식적>

 생각보다 상식적이다. 평범하고 일상적이다. 과연 ‘이것’이 정말 한 세계의 인류를 멸망으로 밀어넣은 장본인인가? … 이런 생각을 품을 수도 있겠지만, 명심하라. ‘이것’은 숙주의 지식을 활용하는 기생 생물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로 올바르다 생각하여 바른 말을 내뱉는 것인지, 아니면 환경에 맞추어 그럴듯하게 말을 자아내는 생물의 본능일 뿐인지, 본인 외에 누구도 모른다.



[ 기타사항 ]

 

<성품>

 “안녕하십니까? 2576-nGPB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또렷하고 곧은 말투, 정중한 행동거지를 구사한다. “참, 이름을 부르기 어려우시다면 ‘제니’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 더 귀엽잖아요.”

 

<생물학자>

 그는 자신을 생물학자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상당한 생물학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물의 탐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겉보기로는 정말 평범한 인간 생물학자이나, 본질은 한 세계를 종말에 이르게 한 기생 생물의 전염체.

 

<괴생물>

 이 생물은 잡아먹은 생물로부터 유전 정보를 습득, 모방하여 신체를 변이시킬 수 있다. 기생 생물의 특성 때문에 가능한 일. 당신은 갑자기 이것의 몸통이 절반으로 갈라지며 입이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2576-nGPB>

 그는 자신을 기생 생물의 일련번호 2576-nGPB로 소개한다. "옛날부터 세계보건기구가 질병에 임시로 붙이는 일련번호는 제법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왕이면 정식 번호를 부여받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빨리 망해서 못 받았습니다. 아, 당신이 지어보시겠습니까? 명명 지침은 제가 알려드리지요!"

 

<초대장에 응한 이유>

 “아니, 들어보세요. 거절하면 이 세계는 망한 케이스로 판단하고 포기하겠다는데, 절망을 섬멸하겠다면서 포기하는 게 보통 무슨 뜻이겠습니까. 완전히 말소시킨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당! 연! 히! 이 세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생명으로써 응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제가 초세계급 절망 따위로 불리고 있는 세상이긴 하지만! (짐짓 허리에 손 올림.)”

 “뭐 그리고. … 절망을 막기 위해 초세계급 절망이라 불리는 존재에게 초대장을 보낸 저의가, 참 궁금해서요.”

 

<그 외>

  • 객체 식별번호는 nGPB012147. 12147번째로 발견된 2576-nGPB의 전염체라는 뜻.
  • 아주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
  • 수면 시간은 아주 짧은 편이다.
  • 흡연자.
  • 성격 및 취향은 숙주로부터 유래했다.

 

<상세: 2576-nGPB>

  • 이 기생 생물은 고정된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다. 이것은 생물에게 침투하여 '생물을 구성하는 기관'중 하나를 대체하도록 자신의 신체를 재구성한다. 대부분의 경우 중추신경계를 장악하는 편이다. 사람으로 치면 뇌.
  • 전염 경로는 직접 접촉.
  • 기생 생물은 숙주에게 다른 생물의 유전 정보를 수집하도록 명령한다. 이것은 다른 생물을 포식하는 행위로 나타난다. 이 때, 기생 생물은 지금까지 축적한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다른 생물을 잡아먹기 편리하도록 숙주의 신체를 변이시킨다.
  • 공생 관계인 바이러스가 세포의 빠른 변이 및 유전 정보 축적을 가능하도록 만든다. 레트로 바이러스에 속하는 이것은 침투한 세포의 DNA인 척 동작하여 기존 체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체계로 돌아가도록 유도한다.
  • 이 기생 생물은 객체이나 군집체인 hive mind 특성을 갖는다. 지역별로 중추를 담당하는 개체가 있으며, nGPB012147는 그 중 하나.



[ 소지품 ]

수첩, 펜, 담배

 


 

비공개 설정

 

[ 한마디 ]

“ 그럼 모두 우주 너머로 갈 수 있겠지. ”

 

[ 캐릭터 이미지 ]

 

[ 이름 ]

 

* [ 재능 ]

 

[ 재능 설명 ]

 

[ 배경 시대 및 세계 ]

 

* [ 성격 ]

 

<인류애>

 인간을 좋아합니다. 아마 통상적인 의미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좋아할 겁니다. 이것은 인간을 사랑하며, 인간을 보존하고자 합니다.



[ 기타사항 ]

 

<과거사>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수십 년 전, 인류가 살아갈 다른 행성을 테라포밍하기 위해 쏘아올려진 몇 대의 우주선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무인 우주선이었지만 유일하게 딱 하나, 작은 별로 향할 우주선에만 한 생물학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 행성이 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접 연구원이 가서 테라포밍을 주도한다면, 훨씬 성공률이 높아질 겁니다.” 하지만 돌아올 수 있는 확률은 지극히 낮았습니다. 머나먼 여정이었을 뿐더러, 테라포밍에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생물학자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주선에 올랐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행성에서, 생물학자는 절차에 따라 테라포밍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습니다. 이 행성의 표면에는 생물의 유전 형질을 변이시키는 기생 생물이 있었습니다. 생물학자가 감염되고, 테라포밍하기 위해 가지고 온 종자들마저 감염되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그것은 감염시킨 숙주의 기억을 뒤져 지구라는 행성을 알아냈습니다. 번식과 진화의 본능을 갖고 있던 ‘이것’은 지구에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주 오랜 세월이 걸려 ‘이것’은 지구에 도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박테리아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등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리 중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구에 도착한 ‘이것’은 숙주의 기억을 끌어올리며 인간을 관찰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테라포밍은 실패로 돌아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자원 생산이 가능한 우주선으로 잠시 시간을 벌 수 있지만, 이주할 수 있는 인간이 지극히 한정적이라는 내용도, 이주에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다는 내용도 들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생명들은 지구에 갇혀 천천히 말라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생물학자로써 설득하려 했습니다. 다같이 떠날 방법을 찾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겨질 사람들의 체념은 빨랐고, 이미 안전이 보장된 자들의 관심은 미비했습니다. 낡은 숙주의 기억이 꿈틀거립니다. 그가 목숨을 바치며 바란 강렬한 소망입니다. ‘생명을 살게 해주고 싶어.’ 사고력을 숙주에게 의존하는 기생 생물은 이 소망에 공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을 살려야 했습니다. 이 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을 보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사회는 이를 허락치 않아요. ‘이것’은 그러모은 정보를 토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별에 살아가는 생명의 유전 형질을 단 하나도 남김없이 삼키자.”

“그리고 머나먼 별로 가자.”

“그럼 모두 우주 너머로 갈 수 있겠지.”

 

 이것이 기생 생물의 군집 자아, 초세계급 절망 2576-nGPB의 비틀린 희망이었습니다.

 

<에밀 링헬턴>

 숙주가 된 초세계급 생물학자의 이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인간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는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살아갈 세계를 위해 긴 여정을 떠났다.



[ 소지품 ]



[ 능력치 ]

체력: 3

힘: 1

민첩: 1

행운: 3

 

[ 정신력 ]

4

 

[ 기호 아이템 ]

호: 박테리오파지 인형, 카페인이 끝장나는 커피, 바이러스로 전세계를 감염시키면 승리하는 게임기

불호: 살균제, 제초제, 살충제

 


오너란

 

[ 챕터 수요조사 ]

[ 정규 챕터 ]

  가해자 피해자 관계자
1챕터 O O O
2챕터 O O O
3챕터 O O O
흑막챕터 X O O

 

[관계 및 사이드 챕터]

사이드챕터 O
궁그닐(본보기 처형 등) O
자살 O
처형 난입 O
랜덤 처형 O




[ 챕터 IF ]

 

[사이드 챕터]

 최우선 지향입니다. 

 

 그는 어느 터전을 발견했습니다. 우주에 총총히 박힌 별이 훤히 보이는 멋진 장소였죠. 유감스럽게도 생명의 흔적이라곤 메말라 보이지 않았지만요. 생물학자는 이 멋진 장소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이 땅에 꽃을 피우자."

 

 그러곤 자신의 신체를 변이시키기 시작합니다. 땅에 잔디가 뿌리내리고, 나무가 자라납니다. 물이 흐르고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긁어모은 유전 정보를, 지구에서 살아숨쉬던 마지막 생명들을 이 자리에 전부 풀어놓았습니다.

 

 모든 구성 성분을 잃어버리면 기생 생물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이 기능하긴 어렵겠지만 괜찮아요. 이것의 존재 이유는 생명의 보전이었으니.

 

 그러나 말살을 통해 보전한 생명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겠지요.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기생생물의 일부이자 지구 생명의 씨앗으로써 머나먼 우주의 어딘가에 새로운 싹을 틔우는 챕터입니다. 희망적인 모습보다는 기이하며 뒤틀린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그야,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보존하는 유전자가 아름답기만 할 리 없잖아요.



[ 특수포지션 ]

O

 

특수 포지션이 절망에 가까울 경우의 if입니다.

이것은 생명의 보전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우주의 지성체는 절망할 줄 아는 자들이었습니다. 절망은 생명을 질병처럼 좀먹고 파괴합니다. 그렇다면 절망하기 전에 다 먹어치워야지요. 죽어버리기 전에 남겨야 하니까요!

 

… 이렇게, 이것의 ‘희망’은 모두의 ‘절망’이 됩니다. 이것이 최초의 절망을 발생시킨 건 아닙니다. 다만, 절망이란 당연한 감정이 도출하는 현상에 이끌려 더욱 큰 절망을 낳았을 뿐이지요.



[ 러닝 IF ]

 

<성향: 기본 러닝>

 매사를 즐기는 태도입니다. 가볍고 무게감이 없습니다.

 

<성향: 죽음에 대하여>

 타인의 죽음에 쉽게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습니다 죽은 이의 유전 정보가 손실됨을 아까워합니다. 신체 일부를 얻고 싶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조율이 필요한 항목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민은 알고 있기에 다른 이의 죽음을 그의 방식으로 위로하고 애도합니다.

 

 자신의 죽음에 그리 큰 무게를 두지 않습니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씨앗 중 하나일 뿐이고, 자신이 죽는다 해도 다른 개체들이 틀림없이 목표를 완수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러닝 방향>

 다른 세계의 문화 및 특성을 궁금해하며 끊임없이 질문하는 호기심맨 러닝이 되겠습니다. 원래 행성과 자신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순순히 이야기해주는 편이지만 진실된 목적만큼은 밝히지 않습니다. 그는 기생 생물이나 초세계급 생물학자를 삼킨 지성체이고, 자신들의 행동-전부 잡아먹는 행위-을 정당화할 의사가 없습니다. 누구의 공감도 원치 않으니, 그는 오로지 지구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만을 목표로 가질 뿐입니다.

 

<성장 방향>

 만약이라도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다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지구를 멸망시키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요.



[ 오너 계정 ]

 

 

[ 0차 및 1차 지인 계정 ]

 

 


작성 수고하셨습니다. 본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져주시어 감사합니다.

 


✥ 공개 프로필 ✥ 

“(보글보글)”

 

<흐르는 거품의 용>

 

✥ 아바타 외관

 

✥ 닉네임

[ 킹마제스티갓드래곤 ]



✥ 아바타 키

[ 250 cm ]



✥ 나이 / 성별

[ 37세 / 여성 ]



✥ SNS

[ 비공개 / 1 ]



✥ 성격

 

[엉뚱한][알 수 없는]

“... …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쉽게 종잡을 수 없습니다. 얼굴처럼 보이는 부분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으며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합니다. 무언가 흥미를 느끼나 싶다가도 쉽게 질려서 떠나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뭐, 보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요.



✥ 기타

 

[부정형(不定形) 용]

 물로 이루어진 용 아바타입니다. “이게 용인가요?” 네. 용입니다.

 

Q.머리는 어디에 있죠? 단면만 있잖아요.

A.글쎄요. 어쩌면 목으로 보이는 부분이 입처럼 위아래로 쩍 벌어질지도 모르죠.

Q.팔다리는 어디 있는데요?

A.수납형입니다. 필요하면 꺼냅니다.

Q.만지면 어떻게 되나요?

A.찰랑입니다.

 

[아틀란티스의 투사]

 아틀란티스 내에서 알음알음 알려져 있는 투기장, ‘미노스’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투사입니다. 15년에 가깝게 무패의 신화를 쓰고 있다지요. 분명 안에 들어있는 것은 사람일 터인데 마치 난폭한 괴수나 다름없는 싸움을 하여 매니아 층이 있는 편입니다. 물론 지나치게 폭력적이며 인간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게 중요하겠어요?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음]

 이상이 이 투사에 대해 알려진 전부입니다. 그는 투기장 외에 공개적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몹시 궁금해하며 추측을 늘어놓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이 단발성 소설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그도 사람인지라 간간히 매체에 등장할 때 표현되는 성격, 말투 등이 있습니다만… 뚜렷하게 무어라 특정하기 어렵다는군요. 뭐, 그런 것 따위 투사에게 별로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그 외, 매니아가 수집한 정보]

  • 의외로 존칭을 사용합니다.
  • 의외로 목소리는 청아한 편입니다.



✥ 소지품



✥ 스테이터스

체력 / 5

지능 / 2

관찰 / 5

행운 / 2







✥ 비공개 프로필 ✥ 

 

“달리 살고 싶은 삶이 없다면, 저는 어떤 형태를 띄게 되나요.”



✥ 현실 외관

 



✥ 재능

[누스(Nous) 투사]

재능 발견 조건 

  1. 싸움에서 승리한다.
  2. 싸움으로 유희를 제공한다.

 

재능 설명 :

 

 싸움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자.

 나아가 싸움으로 유희를 제공하는 자.

 

 폭력이 금지된 세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면의 폭력성을 억누른 채 세상을 살아갑니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언젠가 터지기 마련이지요. 그런 이들을 위해 폭력을,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굴레로부터 자유로운 부정형의 인간이니, 정형화되지 않은 싸움을 관객에게 제공할 겁니다.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싸움을 말이죠. 이를 위해 많은 것들을 잃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중요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 이름

[ 데이 드림 / Day Dream / Day Dream ]



✥ 키 / 몸무게

[ 155 cm / 44 kg ]



✥ 나이 / 성별



✥ 생일

[ 1월 1일 ]

 

✥ 국적

미국



✥ 성격

 

[무기력한]

 가만히 내버려두면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지향하는 목표는 없습니다. 바라는 것도 없습니다. 흐르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군요.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에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자비라든가 잔혹함이라든가,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거든요.



✥ 기타

 

[부정형(不定形) 인간]

 첫인상이 사라질 듯 흐릿합니다. 성격, 취미, 버릇 무엇 하나 명확하지 않습니다. 흐르는 물, 혹은 곧 가라앉을 거품 같은 사람입니다.

 

[정해진 용도]

 어린 시절부터 싸움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오랜 세월 아틀란티스에서 투기장을 운영해 온 사람들조차 혀를 내두를 불세출의 천재였다죠. "이 인간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아깝습니다. 투기장에 보내 영웅으로 만듦이 옳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투사가 되었습니다.

 

[기혼자]

 혼인 이력이 있습니다. 먼저 청혼받았으며, 배우자는 같은 투사였습니다. 이후 투기장에서 이 사람에 의해 잔인하게 패퇴당하자, 배우자는 충격을 받고 이혼을 청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배우자인데 어떻게 그리 잔인할 수 있냐 했었죠.) 슬하에 자식이 하나 있습니다. 역시 투사로 기르는 중입니다.

 

[오래 전, 그가 디바이스V를 장착하고 처음으로 한 말]

"달리 살고 싶은 삶이 없다면, 저는 어떤 형태를 띄게 되나요."

 

[그 외]

  • 부모는 아틀란티스의 투기장 운영자였습니다.
  • 인간 관계는 극단적으로 좁은 편입니다.
  • 여리게 보이는 외형 때문에 많이들 간과합니다만, 그는 누구보다 신체를 어떻게 움직여야 최고의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잘 아는 투사입니다.
  • 기억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모든 사건을 흐르는 듯이 받아들인 탓일까요.
  • 투기장 생활을 오래 한 탓에 현실에서도 의도치 않은 폭력성이 드러나고는 합니다. 손발에 착용한 장신구는 만약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입니다.
  • 누구에게나 존칭을 사용하며, 정중합니다.
 
[상세 외형]
 



✥ 과거사

 

 오래 전 아틀란티스에서 투기장을 운영하던 부부의 슬하에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일찍이 아이로부터 폭력의 재능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몹시 기뻐하며 이 아이를 투기장의 우상으로 세울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온갖 체술을 학습시키고, 신체를 다루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불세출의 재능을 가진 탓일까요? 아이는 지극히 어린 나이부터 이 전부를 아무렇지도 않게 습득했습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아이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가 바란 모습대로 샛별처럼 나타난 투기장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그를 보고 반한 사람이 다가와 말했습니다. “당신은 곁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사람이에요. 저와 결혼해주세요.” 투사는 그의 청혼을 승낙했습니다. 자식도 만들고, 변함없는 삶이 이어졌습니다.

 

 다시 시간이 흘렀습니다. 투사는 투기장 위에서 자신의 배우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배우자의 팔과 다리를 꺾고 목을 물어뜯어 승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배우자는 파랗게 질린 안색으로 말했습니다. “저, 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잖아요. 당신의 배우자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렇게 잔인하게 저를 대할 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남긴 뒤, 배우자는 떠나갔습니다. “당신이 인간입니까?”

 

 글쎄요. 홀로 남겨진 투사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바라지 않았던 삶의 형태였던 탓에 어떠한 감흥도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흐르는 대로 살았습니다. 모두가 멋대로 왔다가 멋대로 떠나갔습니다. 이 삶에 데이 드림이 진정으로 꿈꾸어 이룩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형태가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허공을 향해 중얼거렸지만, 누구도 답해주지 않았습니다.



✥ 소지품

 

✥ 스테이터스

체력 / 5

지능 / 3

관찰 / 5

행운 / 2

정신력 / 4 






✥ 러닝 관련 ✥



✥ 가챠 아이템

  1.  물방울떡
  2.  수갑
  3.  누르면 입이 쩍 벌어지는 용용이 인형



✥ 스킬

1지망 [ 승리 / 비일상 /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긴다. ]

2지망 [ Day Dream / 가챠 / 이런… 가챠를 돌린게 하룻밤 꿈이었나? 가챠 기계를 후려쳤더니 오늘 돌린 코인 수만큼 코인이 도로 쏟아져나왔다.]



✥희망 챕터 및 포지션

  검정 피해 관여 사이드
1챕터 주간 O O O O
2챕터 주간 O O O O
3챕터 주간 O O O O
4챕터 주간 O O O O
5챕터 주간 O O O O
흑막 챕터 주간       O



✥ 챕터 희망 순위 

검정=사이드=관여 > 피해

 

✥ 챕터 IF

 

[검정]

가능하면 1챕터 검정을 희망합니다. 죽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죽이라고 했으니까요. 살해한 대상은 누구라도 상관없어합니다. 설령 죽인 대가로 처형당해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네요. 싸움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 승리해 쟁취한 결과로 인해 개화합니다.

 

[사이드]

 어떤 종류의 싸움이라도 개화 가능합니다. 단적인 예로 0.5챕터에서 마스코트와 맞다이를 떠도 개화합니다.

 

[관여]

 타인의 처형에 난입해 승리하여 개화 가능합니다.

 

[피해]

 죽어달라고 하면 죽어줍니다. 역시 아무 생각이 없으니까요. 대신 죽기 전 자신과 한번 싸워달라고 합니다. 투사는 쇼맨십을 제공해야 한다면서요. 회상의 형태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재능을 개화하겠네요.



✥ 러닝 IF

 

 묘사된 것처럼 흐르는대로 살아가는 인간입니다. 매사에 무기력하며, 무얼 해도 큰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살인했구나. 죽었구나. 배신했구나. 이 정도. 하지만 이왕이면 러닝동안 삶의 목표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흑막 신청 여부

X

 

✥ 흑막 IF

 

✥ QnA

이 문서는 프로젝트 에우다이모니아에 참가하신 참가자 여러분께 드리는 사전 설문조사입니다. 양식에 맞게 성심성의껏 작성해주세요.

  1.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 기분은 어떠신가요?

… … (*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별다른 기분은 들지 않았거든요.)

  1. 당신은 훌륭한 재능에 대한 ‘잠재력’을 가졌기에 이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소감과 그에 대한 생각을 작성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 형식적인 인사입니다. 이것이 전부였습니다.)

  1. 새롭게 공개될 확장팩을 포함해, 아틀란티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작성해주세요. 

꺾어도 괜찮으니 쓸만하구나, 정도.

  1. 당신은 본인의 아바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를 닮았네요. 네, 그것이 전부입니다. (* 어조는 평이했지만, 내심 실망했습니다. 적어도 자신이 미처 생각지 못한… 조금 더 다른 형태의 삶이길 바란 탓입니다. 그러나 데이 드림은 아바타로부터 자신의 거울상을 보았고, 역시 다른 세상에서도 자신의 삶은 변함없는 건가. 란 생각을 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너란 ✥

 

✥ 닉네임/오너 계정

 



✥ 기피요소

-

 

✥ 확인 사항

  1.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기 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과 세계관, 시스템란을 모두 정독하셨습니까? [ 예 ]
  2. 공지사항과 시스템란을 읽지 않아 생기는 불찰에 대해서 총괄진은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동의하십니까?  [ 예 ]
  3. 그 이외 총괄진이 러닝 중 참고해야 할 기타 사항이 있다면 아래에 작성 부탁드립니다. 없으시면 공란으로 남겨주세요. 

 


 

❈공개 프로필❈



“ 이거 봐라. 송충이다! ”



[외관]

 

 

 



[이름]

모리마 / Morima



[나이]

12세



[성별]

 



[출신 섹터]

피 섹터



[이능력]

네크로맨서 / Necromancer

 

죽은 동물의 시신을 움직이는 기적입니다. 그러나 생기는 없습니다. 움직이는 몸은 살아생전 담고 있던 의지를 잃었습니다.

 

죽은 몸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체의 연장선이나 다름없기에, 생물의 크기와 복잡도, 개수에 따라 더욱 큰 힘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정신력 역시 분산되어 쉽게 산만해집니다.

 

사용자는 대가로 모든 능력 사용이 끝난 뒤, 사용한 시간만큼 백골의 모습이 됩니다. 다른 용어로 스켈레톤이 된다고 하죠.



[신장/체중]

 

133 cm / 35 kg



[혈액형]

 

RH+ A형



[생일]

 

4월 5일



[성격]

 

<사고뭉치 어린애>

어허, 과자 몰래 먹지 말라고 했는데!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짓을 몰래 저지르는 사고뭉치입니다. 선반 위의 과자를 훔쳐먹다가 통째로 엎는 일은 흔해요.

 

<장난꾸러기>

또래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장난을 많이 칩니다. 송충이 묻은 나뭇가지를 들이대며 도망가는 친구들을 구경하기도 해요. 덕분에 자주 혼나는 편이랍니다. 짓궂긴 하지만 악의는 없습니다.

 

<자신만만> <쾌활함>

"내가 짱 할래." 과감하고 명랑합니다.

겁이 조금 많긴 하지만, 나름 용기도 있네요. 담력 시험에서 비명을 지르면서도 앞으로 돌격할 타입입니다. "나는! 하나도! 안! 무섭다!" 네에. 이렇게.



[기타 사항]

 

<가족관계>

3인 가정입니다. 평범하고 평범한 가정이에요. 아버님은 인근의 교도소에서 교도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전업 주부랍니다. 두 분 모두 신님을 신실하게 믿습니다. 자녀인 아이 또한 신을 믿고 감사합니다. … 가끔 짓궂은 장난을 치지만요.

 

<장난꾸러기>

취미는 친구 놀리기,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 탐험하기, 비밀기지 만들기입니다. 몹시 활발하고 장난스럽습니다.

한창 그럴 나이죠.

 

<튼튼함>

험준한 산을 신나게 뛰어다닌 탓일까요? 몹시 튼실합니다. 손바닥이 까져도 금방 낫는 편입니다.

 

<먹보>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먹을것에 자존심도 뭣도 다 팔 것 같네요.

 

<피 섹터>

피 섹터. 교도소가 자리한 곳. 이 곳의 아이들은 한밤중 깊은 산 속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를 듣고 자랍니다. 아주 무서운 탈옥수가 숨어있다가 낼름 잡아간다나 뭐라나요. 실제로 종종 탈출하는 죄수가 있습니다만, 대부분 산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는 합니다.

 

몇몇 장난꾸러기들이 산 속에 들어갔다가 이런 시신을 마주칠 때도 있답니다. 덕분에 아이들 사이에서는 한 가지 소문이 돕니다. ‘그 죄수는 신을 거슬러서 벌을 받은 거야.’ 라는 소문이요.



[소지품]

 

애벌레가 붙은 나뭇가지. 모종삽. 양동이. 




 

❈비공개 프로필❈



“ 영원히 나비였으면 좋겠어. ”



[이름]

 

[성별]

 

[재능]

 

도레아 묘지기 / grave keeper

 

묘를 지키고 관리하는 자.

 

당신은 죽었습니다. 남겨진 시신은 가야 할 곳으로 향합니다. 파인 구덩이 속에 당신의 몸이 안치되고, 그 위로 흙이 덮입니다. 묘지기가 당신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보금자리입니다. 이 곳에서 당신의 몸은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신께서 빚기 전으로 돌아간답니다.

 

그래요. ‘사람이 아닌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메모리스톤이 될 수 없는 당신. 인간으로 태어나지 못했을 뿐인 미물.

어쩌면 고작 나비 한 마리.

이 자리에 당신의 기억을 기록할 돌이, 묘비가 세워집니다.

 

그는 당신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후일담을 지킵니다. 썩어 없어질 오랜 순간을 함께합니다. 가장 처음 묘지에 들어가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할 사람입니다. 죽은 몸을 움직이는 신묘한 능력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의 안식을 지켜내겠지요.

 

그러니 외로워 마세요. 작은 영혼(Psyche).



[신탁/사명]

 

신탁: 첫 번째 죽음으로 문을 열리라

사명: 묘지의 문을 열고 찾아올 죽음들을 맞이한다.



[이능력]

 

[이능력 성장]

1단계: [이능력 강화] 주먹 크기 이하의 죽은 신체를 움직일 수 있다.

2단계: [이능력 강화] 2미터 이하의 죽은 신체를 움직일 수 있다.

3단계: [이능력 강화] 100미터 이하의 죽은 신체를 움직일 수 있다.



[성격]

 

[과거사]

 

가벼운 이야기입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란 아이가 있었습니다. 텔로스 신의 보살핌 아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는 늘 신께 감사했습니다. 신님, 오늘도 멋진 해가 뜨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요.

 

어느 날, 아이는 산을 뛰어놀다가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죄수복 차림인 것을 보아하니 탈옥수인 듯 했습니다. 생김새가 나비를 닮아 아이는 그를 나비라고 불렀습니다. 아버지에게 일러바칠까? 했지만 딱히 나쁜 사람도 아닌 것 같아서 내버려두었습니다.

 

며칠 뒤 다시금 산을 오른 아이는 죽은 나비를 발견했습니다. 군인에게 살해당한 모양이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기묘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살아남고자 발버둥치던 나비에게서 어떤 생기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 낯설었습니다. 어째서 이 축복받은 땅에는 죽음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언젠가 자신도 저렇게 땅 위에 눕게 되는 것일까요.

 

아이는 덜컥 겁이 났습니다. 고작 죽은 나비의 시체 하나로 죽음을 느꼈습니다. 뒤를 돌아 도망쳐도 그림자는 등 뒤에 따라붙는 것만 같았습니다. 싫어. 나는 오래 살고 싶어! 더 놀고 싶어!

 

가파른 산길을 달음박질쳐 내려와 아이가 도착한 곳은 환한 풀밭이었습니다. 아이는 그 사이를 기어가는 작은 애벌레를 보았습니다. 살아있었습니다.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 작은 활기가, 생동감이 아이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응, 그래.

 

나는 아직 살아있어.

 

… 이것이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기타 사항]

 

[소지품]

 

[정신력]

 

3



[가챠 아이템]

 

  1. 애벌레 인형
  2. 발냄새 나는 양말



[희망 스킬]

 

죽은 자의 무도회/챕터/시체와 춤을 춥시다. 오늘도 있었던 죽음을 기리며. 사망자가 발생할 때마다 수에 비례하여 조의금(화폐)을 지급합니다. 

 


 

❈캐릭터 Q&A❈



Q1. 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주 멋지고 위대한 짱.” (그렇다. 12살이다.)

 

Q2. 당신이 가장 강하게 믿는 것과, 스스로 특별한 존재가 된다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난 날 믿어.” (대뻔뻔)

“남이 가위를 낸다고 하면 못 믿지만 내가 가위를 낸다고 하면 믿을 수 있거든.”

“내가 신님만큼이나 특별해지면 완전 멋진 세계를 만들 거야.” (감히?)

“그리고 옆집 메리에게 자랑해야지. 어젠 네가 짱이었지만 오늘부터는 내가 짱이라고.”

 

Q3.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계의 모습은 무엇인가?

 

“불로장생.”

“영생하는 세계.”

“영원히 재생하는 과자.”

“또 뭐 있지? 역시 영원히 재생하는 바비큐가 좋은 것 같애.”

(그렇다. 먹는 일에 관심이 많다.)

 


 

❈IF❈

 

[희망 챕터 및 포지션]



  메인 챕터 검정(가해자) 메인 챕터 피해자 메인 챕터 관여자 사이드 챕터
1챕터 주간 O O X O
2챕터 주간 O O X O
3챕터 주간 O O X O
4챕터 주간 O O X O
흑막 챕터 주간       O




[챕터 희망 순위]

 

메인 챕터: 1챕터 피해 > 1챕터 검정 > 피해 > 검정

사이드 챕터: 궁그닐 0.5챕터 사망자



[챕터 IF]

 

<지향>

 어떤 포지션이든 첫 번째 사망자가 되길 지향합니다. 다만 다른 곳에 끼워주셔도 괜찮습니다.

 

<1챕터 피해>

 어떤 성향의 캐릭터와 함께해도 괜찮습니다. 이 캐릭터는 죽음으로 신탁을 완성하게 됩니다.

 

  1. 검정이 합의 살인을 요청할 경우
  2. 검정이 계획 살인을 했을 경우

 

<1챕터 검정>

 역시 어떤 성향의 캐릭터와 함께해도 괜찮습니다. 이 경우, '첫 번째 죽음으로 문을 연다'는 선택의 의미가 조금 달라지게 됩니다. 캐릭터는 자신이 죽어야 할 운명이라 생각하고 두려워하다가 억울함을 이기지 못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지만, 사실 자신이 남을 죽이게 될 운명이었다는 전개입니다.

 

  1. 계획적인 살인



[러닝 IF]

 

<지향 캐릭터성>

 죽음에서 기다리는 자 포지션을 지향합니다. 그는 나비를 통해 죽음을 실감했으니 비단 사람만을 위한 묘를 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메모리스톤이 될 수 없는 미물들, 삶이 기억될 수 없는 생명들. 이 묘지기는 그들을 기억하고 기록하겠지요. 하나의 묘비를 세우면서요.

 더 이상 바깥으로 나아갈 수 없는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친구들이 추억을 묻을 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포지션을 지향하는 만큼 달관한 느낌으로 굴릴 수 있겠네요. 

 

<러닝 방향><어떻게 성장할지>

 깨발랄하다가 > 죽음의 신탁을 받고 두려워하고 > 운명이 실현된 후에야 순응하여 해방되는 방향입니다.

 챕터로 완성되는 캐릭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후로는 딱히 변화의 여지는 없어보이네요.



[흑막 신청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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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 IF]

 


 

❈오너 정보❈

 

[오너 닉네임 / 트위터 아이디]

 

 

[기피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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