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디 ]
“ 사실 뇌라는 건… 기생 생물이 아닐까요?”
[ 캐릭터 이미지 ]
* 픽크루 출처: https://picrew.me/en/image_maker/134965/complete?cd=BxgErFOOQ3
[ 이름 ]
2576-nGPB
[ 재능 ]
라디언스 [ 생물학자 ]
[ 재능 설명 ]
생물을 연구하는 학자.
생물의 유전정보, 성장, 번식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자.
그리고 그들의 세계에서 ‘초세계급 절망’으로 불렸던 자.
약 3년 전 태양계 밖 우주로부터 미지의 기생 생물이 지구에 찾아왔다. 세균, 식물, 동물 순으로 이어진 오염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지구를 9/10가량 뒤덮기에 이르렀다. 이 빠른 전염 속도의 일등 공신이 바로 전염체 12147번. ‘이것’은 모체로 삼은 생물학자의 생물학 지식을 활용하여 더욱 빠른 침식을 주도했다.
지닌 유전 정보를 십분 활용하여 성장과 번식을 통제하였으니, 마땅히 최고의 생물학자라 불러도 이견이 없겠지. 비록 그의 세계에서 절망이라 불리고 있으나.
[ 배경 시대 및 세계 ]
<세계>
가까운 행성으로 우주 여행이 가능할만큼 기술이 발전한 미래. 다만 지나친 자원의 오남용으로 인하여 지구는 점점 피폐한 행성이 되어가고 있었다. 인류는 다른 행성으로 눈을 돌려 인간이 살 수 있을만한 행성을 테라포밍하기로 결정하였다. 과학자들은 엄격히 선별한 몇몇 행성을 향해 우주선을 쏘아올렸고, 테라포밍 완료 신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약 3년 전, 알 수 없는 것들이 지구의 생물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2576-nGPB>
2576년에 출현한 New Biology Genetic Phage(유전 정보 포식자), 통칭 2576-nGPB. 3년 전부터 온갖 생물을 오염시키기 시작한 미지의 생물을 칭하는 단어. 기생 생물의 일종으로, 감염된 개체는 신체가 기이하게 변이하며 다른 생물을 잡아먹고자 하는 충동을 갖는다.
<인류의 생존 시도>
인류는 이 기생 생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화학 약품을 살포하고, 핵을 떨어뜨리고, 벙커 안으로 들어가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것은 마치 '지능을 가진 것처럼' 모든 박멸 수단을 빠져나갔다.
연구자들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틀림없이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벌과 개미의 군집처럼 학습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그러니, 도망치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현재>
인류를 비롯한 지구의 생명은 10분의 9가 멸망했다.
[ 키 및 몸무게 ]
175 cm / 65 kg
[ 성격 ]
<유쾌상쾌>
“우주는 처음이신가요? 전 두번째입니다. (하핫) 사실 저희는 늘 우주 속에서 살고 있으니 처음이자 마지막인 셈이겠군요. 물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에게 물이 처음이냐고 묻는 꼴과 다름없지 않겠습니까?” 헛소리 대작렬 아무말 대잔치. 매사에 유쾌하고 가볍다.
<탐구적>
숙주가 된 생물학자의 영향인지 앎을 좋아한다. 그는 당신의 세계를 궁금하게 여겨 이런 질문 저런 질문을 던진다. 가끔 무례하게 파고드는 질문을 하지만, 불쾌하게 여긴다면 순순히 사과하는 편이다.
<상식적>
생각보다 상식적이다. 평범하고 일상적이다. 과연 ‘이것’이 정말 한 세계의 인류를 멸망으로 밀어넣은 장본인인가? … 이런 생각을 품을 수도 있겠지만, 명심하라. ‘이것’은 숙주의 지식을 활용하는 기생 생물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로 올바르다 생각하여 바른 말을 내뱉는 것인지, 아니면 환경에 맞추어 그럴듯하게 말을 자아내는 생물의 본능일 뿐인지, 본인 외에 누구도 모른다.
[ 기타사항 ]
<성품>
“안녕하십니까? 2576-nGPB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또렷하고 곧은 말투, 정중한 행동거지를 구사한다. “참, 이름을 부르기 어려우시다면 ‘제니’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 더 귀엽잖아요.”
<생물학자>
그는 자신을 생물학자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상당한 생물학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물의 탐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겉보기로는 정말 평범한 인간 생물학자이나, 본질은 한 세계를 종말에 이르게 한 기생 생물의 전염체.
<괴생물>
이 생물은 잡아먹은 생물로부터 유전 정보를 습득, 모방하여 신체를 변이시킬 수 있다. 기생 생물의 특성 때문에 가능한 일. 당신은 갑자기 이것의 몸통이 절반으로 갈라지며 입이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2576-nGPB>
그는 자신을 기생 생물의 일련번호 2576-nGPB로 소개한다. "옛날부터 세계보건기구가 질병에 임시로 붙이는 일련번호는 제법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왕이면 정식 번호를 부여받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빨리 망해서 못 받았습니다. 아, 당신이 지어보시겠습니까? 명명 지침은 제가 알려드리지요!"
<초대장에 응한 이유>
“아니, 들어보세요. 거절하면 이 세계는 망한 케이스로 판단하고 포기하겠다는데, 절망을 섬멸하겠다면서 포기하는 게 보통 무슨 뜻이겠습니까. 완전히 말소시킨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당! 연! 히! 이 세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생명으로써 응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제가 초세계급 절망 따위로 불리고 있는 세상이긴 하지만! (짐짓 허리에 손 올림.)”
“뭐 그리고. … 절망을 막기 위해 초세계급 절망이라 불리는 존재에게 초대장을 보낸 저의가, 참 궁금해서요.”
<그 외>
- 객체 식별번호는 nGPB012147. 12147번째로 발견된 2576-nGPB의 전염체라는 뜻.
- 아주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
- 수면 시간은 아주 짧은 편이다.
- 흡연자.
- 성격 및 취향은 숙주로부터 유래했다.
<상세: 2576-nGPB>
- 이 기생 생물은 고정된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다. 이것은 생물에게 침투하여 '생물을 구성하는 기관'중 하나를 대체하도록 자신의 신체를 재구성한다. 대부분의 경우 중추신경계를 장악하는 편이다. 사람으로 치면 뇌.
- 전염 경로는 직접 접촉.
- 기생 생물은 숙주에게 다른 생물의 유전 정보를 수집하도록 명령한다. 이것은 다른 생물을 포식하는 행위로 나타난다. 이 때, 기생 생물은 지금까지 축적한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다른 생물을 잡아먹기 편리하도록 숙주의 신체를 변이시킨다.
- 공생 관계인 바이러스가 세포의 빠른 변이 및 유전 정보 축적을 가능하도록 만든다. 레트로 바이러스에 속하는 이것은 침투한 세포의 DNA인 척 동작하여 기존 체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체계로 돌아가도록 유도한다.
- 이 기생 생물은 객체이나 군집체인 hive mind 특성을 갖는다. 지역별로 중추를 담당하는 개체가 있으며, nGPB012147는 그 중 하나.
[ 소지품 ]
수첩, 펜, 담배
비공개 설정
[ 한마디 ]
“ 그럼 모두 우주 너머로 갈 수 있겠지. ”
[ 캐릭터 이미지 ]
[ 이름 ]
* [ 재능 ]
[ 재능 설명 ]
[ 배경 시대 및 세계 ]
* [ 성격 ]
<인류애>
인간을 좋아합니다. 아마 통상적인 의미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좋아할 겁니다. 이것은 인간을 사랑하며, 인간을 보존하고자 합니다.
[ 기타사항 ]
<과거사>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수십 년 전, 인류가 살아갈 다른 행성을 테라포밍하기 위해 쏘아올려진 몇 대의 우주선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무인 우주선이었지만 유일하게 딱 하나, 작은 별로 향할 우주선에만 한 생물학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 행성이 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접 연구원이 가서 테라포밍을 주도한다면, 훨씬 성공률이 높아질 겁니다.” 하지만 돌아올 수 있는 확률은 지극히 낮았습니다. 머나먼 여정이었을 뿐더러, 테라포밍에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생물학자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주선에 올랐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행성에서, 생물학자는 절차에 따라 테라포밍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습니다. 이 행성의 표면에는 생물의 유전 형질을 변이시키는 기생 생물이 있었습니다. 생물학자가 감염되고, 테라포밍하기 위해 가지고 온 종자들마저 감염되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그것은 감염시킨 숙주의 기억을 뒤져 지구라는 행성을 알아냈습니다. 번식과 진화의 본능을 갖고 있던 ‘이것’은 지구에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주 오랜 세월이 걸려 ‘이것’은 지구에 도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박테리아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등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리 중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구에 도착한 ‘이것’은 숙주의 기억을 끌어올리며 인간을 관찰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테라포밍은 실패로 돌아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자원 생산이 가능한 우주선으로 잠시 시간을 벌 수 있지만, 이주할 수 있는 인간이 지극히 한정적이라는 내용도, 이주에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다는 내용도 들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생명들은 지구에 갇혀 천천히 말라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생물학자로써 설득하려 했습니다. 다같이 떠날 방법을 찾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겨질 사람들의 체념은 빨랐고, 이미 안전이 보장된 자들의 관심은 미비했습니다. 낡은 숙주의 기억이 꿈틀거립니다. 그가 목숨을 바치며 바란 강렬한 소망입니다. ‘생명을 살게 해주고 싶어.’ 사고력을 숙주에게 의존하는 기생 생물은 이 소망에 공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을 살려야 했습니다. 이 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을 보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사회는 이를 허락치 않아요. ‘이것’은 그러모은 정보를 토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별에 살아가는 생명의 유전 형질을 단 하나도 남김없이 삼키자.”
“그리고 머나먼 별로 가자.”
“그럼 모두 우주 너머로 갈 수 있겠지.”
이것이 기생 생물의 군집 자아, 초세계급 절망 2576-nGPB의 비틀린 희망이었습니다.
<에밀 링헬턴>
숙주가 된 초세계급 생물학자의 이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인간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는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살아갈 세계를 위해 긴 여정을 떠났다.
[ 소지품 ]
[ 능력치 ]
체력: 3
힘: 1
민첩: 1
행운: 3
[ 정신력 ]
4
[ 기호 아이템 ]
호: 박테리오파지 인형, 카페인이 끝장나는 커피, 바이러스로 전세계를 감염시키면 승리하는 게임기
불호: 살균제, 제초제, 살충제
오너란
[ 챕터 수요조사 ]
[ 정규 챕터 ]
가해자 | 피해자 | 관계자 | |
1챕터 | O | O | O |
2챕터 | O | O | O |
3챕터 | O | O | O |
흑막챕터 | X | O | O |
[관계 및 사이드 챕터]
사이드챕터 | O |
궁그닐(본보기 처형 등) | O |
자살 | O |
처형 난입 | O |
랜덤 처형 | O |
[ 챕터 IF ]
[사이드 챕터]
최우선 지향입니다.
그는 어느 터전을 발견했습니다. 우주에 총총히 박힌 별이 훤히 보이는 멋진 장소였죠. 유감스럽게도 생명의 흔적이라곤 메말라 보이지 않았지만요. 생물학자는 이 멋진 장소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이 땅에 꽃을 피우자."
그러곤 자신의 신체를 변이시키기 시작합니다. 땅에 잔디가 뿌리내리고, 나무가 자라납니다. 물이 흐르고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긁어모은 유전 정보를, 지구에서 살아숨쉬던 마지막 생명들을 이 자리에 전부 풀어놓았습니다.
모든 구성 성분을 잃어버리면 기생 생물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이 기능하긴 어렵겠지만 괜찮아요. 이것의 존재 이유는 생명의 보전이었으니.
그러나 말살을 통해 보전한 생명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겠지요.
…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기생생물의 일부이자 지구 생명의 씨앗으로써 머나먼 우주의 어딘가에 새로운 싹을 틔우는 챕터입니다. 희망적인 모습보다는 기이하며 뒤틀린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그야,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보존하는 유전자가 아름답기만 할 리 없잖아요.
[ 특수포지션 ]
O
특수 포지션이 절망에 가까울 경우의 if입니다.
이것은 생명의 보전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우주의 지성체는 절망할 줄 아는 자들이었습니다. 절망은 생명을 질병처럼 좀먹고 파괴합니다. 그렇다면 절망하기 전에 다 먹어치워야지요. 죽어버리기 전에 남겨야 하니까요!
… 이렇게, 이것의 ‘희망’은 모두의 ‘절망’이 됩니다. 이것이 최초의 절망을 발생시킨 건 아닙니다. 다만, 절망이란 당연한 감정이 도출하는 현상에 이끌려 더욱 큰 절망을 낳았을 뿐이지요.
[ 러닝 IF ]
<성향: 기본 러닝>
매사를 즐기는 태도입니다. 가볍고 무게감이 없습니다.
<성향: 죽음에 대하여>
타인의 죽음에 쉽게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습니다 죽은 이의 유전 정보가 손실됨을 아까워합니다. 신체 일부를 얻고 싶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조율이 필요한 항목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민은 알고 있기에 다른 이의 죽음을 그의 방식으로 위로하고 애도합니다.
자신의 죽음에 그리 큰 무게를 두지 않습니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씨앗 중 하나일 뿐이고, 자신이 죽는다 해도 다른 개체들이 틀림없이 목표를 완수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러닝 방향>
다른 세계의 문화 및 특성을 궁금해하며 끊임없이 질문하는 호기심맨 러닝이 되겠습니다. 원래 행성과 자신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순순히 이야기해주는 편이지만 진실된 목적만큼은 밝히지 않습니다. 그는 기생 생물이나 초세계급 생물학자를 삼킨 지성체이고, 자신들의 행동-전부 잡아먹는 행위-을 정당화할 의사가 없습니다. 누구의 공감도 원치 않으니, 그는 오로지 지구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만을 목표로 가질 뿐입니다.
<성장 방향>
만약이라도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다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지구를 멸망시키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요.
[ 오너 계정 ]
[ 0차 및 1차 지인 계정 ]
작성 수고하셨습니다. 본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져주시어 감사합니다.
'자캐커뮤 > 러닝목록-단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의 환란] 아리엘 클락 코라손 델 호라 (4) | 2024.10.07 |
---|---|
[오스트리치 경의 초대] 케이스 (1) | 2023.10.25 |
[UNreal::Hello World] 킹마제스티갓드래곤 (0) | 2023.08.17 |
[엔텔레키의 상자] 모리마 (0) | 2023.08.17 |
[B.0012] 네모 (0) | 2023.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