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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프로필》
◆ 메신저 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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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프로필》
" 죄인은 고문해도 된다. 그것은 옳다. "
◆ 두상
◆ 전신
◆ 이름
문쿤 / MoonKun / ムンクン
◆ 컴퍼스 고문집행자
고문을 집행하는 인간.
예로부터 인류는 답을 얻어내기 위해 타인을 쥐어짜고 비틀어 왔다. 주먹을 휘두르고, 신체를 훼손하고, 공포를 부여한다. 이 잔혹하기 짝이 없는 행위를 통해 나온 대답의 진실성은 중요하지 않다. 원하는 대답이란 사실만이 중요할 뿐.
그런 의미에서 러시아의 바부슈카 교도소 소속인 문쿤은 세계 최고의 고문집행자라 불리기에 이견이 없을 터이다. 통계를 보았을 때 그는 463명의 사람들 중 458명으로부터 ‘원하는 대답’을 얻어냈다. 이토록 뛰어난 재능임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평가는 좋지 않다. 교도소의 고문관들은 말한다. “그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폭력을 집행하는 인간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와 같은 직책으로 불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 남자는 고문관으로 불리지 않는다. 허나 세계에서 폭력을 가장 잘 휘두르는 인간이므로, 컴퍼스 고문집행자라 부름이 마땅할 것이다.
◆ 레벨 ○
레벨 1
◆ 나이
31세
◆ 국적
러시아
◆ 성별
남성
◆ 신장 / 체중
189 cm / 87 kg
◆ 혈액형(RH±) / 생일
O형 RH+ / 12월 18일
◆ 성격
[각 잡힌 딱딱함]
“문쿤. 고문집행자. 바부슈카 교도소 소속.” 딱딱한 평어체로 필요한 정보만을 이야기한다. 병정처럼 각이 잡힌 행동거지와 큰 체격, 중저음의 음성은 당신으로 하여금 꺼림칙함을 느끼게 만들어 은연중에 거리를 둘지도 모른다.
[노브레이크 마이페이스]
“난 이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한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다. 하긴 그러니 숱한 죄수들이 이제 그만하라 비명을 질러도 무시할 수 있었겠지만...
[담담한]
타인의 고통 앞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담담한 태도를 유지한다. 고문집행자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소양.
[의외로 순진한]
무섭게 생긴 외형과 고문집행자란 직책을 본다면 짐작하기 어렵겠지만, 그는 꽤나 순진한 인간이다. 남이 가르쳐주는 지식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믿고는 한다. 교도소에서 나고 자란 고문집행자는 교도소가 세상의 전부였다.
◆ 기타사항
[고문집행자]
러시아의 바부슈카 교도소에 재직 중인 고문집행자다. 그를 거친 인간은 반드시 뇌를 쥐어짜기라도 한 듯 전부 털어놓게 된다는 소문으로 암암리에 유명하지만, 아마 당신이 평범한 사회인이라면 이름조차 모를 확률이 높다. 만약 알고 있다면 '실적은 훌륭하나 거침없는 손속과 잔학성으로 미루어보아 인격적인 결함이 있을 것이다…' 라는 평가를 알음알음 들었을지도.
[바부슈카 교도소]
러시아 북부에 위치한 교도소. 스파이나 테러리스트 조직원 등이 주로 수감되는 공간인지라 외부와의 정보 단절을 위해 상당히 폐쇄적인 색을 띄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 블룸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교도소이기도 하다. “교도소가 웬 가상현실인가요?” 이유는 간단하다. 아무리 고문해도 의료비가 들지 않으니까.
[호두까기 인형]
러시아 어로 Щелкунчик. 그 고문집행자의 별명 중 하나. 사람의 머리를 호두에 비유하여 붙은 잔인한 별칭이다. 동시에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형을 집행하는 그의 행동을 비꼬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
이 고문집행자는 자신이 고문할 대상의 인권과 윤리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얼마나 흉악한 죄를 저질렀는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이 사람은 죄인이다. 그러니 고문해도 된다.” 이 사고방식이 논리의 전부. 그가 많은 경력과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음에도 고문관으로 불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도소장]
바부슈카 교도소는 폐쇄된 공간인 만큼 그들만의 작은 사회 체계가 구성되어 있다. 모든 최종 결정은 교도소장이 내리며 왕처럼 군림한다. 아주 오래 전 교도소장은 고문집행자에게 하나의 의무를 부여했다. “죄인에게 고통을 주렴. 그들은 죄인이므로 그래도 된단다.”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이 있습니까?]
바보같은 질문이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이 없다.
그들은 모두 죄인이다. 그러므로 고통받아도 된다.

◆ 소지품
펜치, 인두
◆ 선관 :
《비공개 프로필》
" 교도소장님. 그건 옳지 않습니다."
◆ 두상
◆ 전신
◆ 이름
◆ 컴퍼스 ○○○
◆ 레벨 ○
◆ 나이
◆ 국적
◆ 성별
◆ 신장 / 체중
◆ 혈액형(RH±) / 생일
◆ 성격
◆ 기타사항
[교도소 태생]
오래 전 사형된 한 죄수의 자식이다. 모친이 국적 없는 테러리스트였기 때문에 돌려보낼 곳도 없었다. 고아원에 보내야 하는가 논의하던 중 교도소장이 입을 열었다. “바부슈카 교도소의 정보는 외부로 유출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상기하십시오. 아무리 갓난애라 한들 보고 들은 것들을 기억하지 못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여 내 생각하건대, 이 교도소에서 길러 인력으로 사용함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 이 한마디로 그는 교도소의 일원으로 자라나게 되었다.
[연주해주렴. 그들의 노래는 아름다우니.]
바부슈카 교도소의 13대 교도소장 ‘클라라 드로셀마이어’가 사람의 비명을 듣길 즐긴다는 소문만큼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아주 오래 전 교도소장은 자신이 거두어들인 한 사형수의 자식에게 말했다. “죄인에게 고통을 주렴. 그들은 죄인이므로 그래도 된단다.” 이 말은 절대적인 법칙이 되어 아이의 일생을 지배하게 되었다.
[하지만 교도소장님. 그건 옳지 않습니다.]
463명의 죄인들 중 그 고문집행자가 목적을 달성한 수는 458명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5명은 누구였을까.
아주 오래 전, 그가 고문집행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의 일이다. 정치적인 이슈에 얽힌 한 정치인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교도소장은 그에게 명령했다. “저 사람이 ‘반란을 계획했다’ 라는 대답을 하게 만들어주렴.” 허나 고문집행자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명령을 내린 사람을 똑바로 바라보며 대답했다. “교도소장님.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 사람은 죄를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정치인이 진실로 죄가 없다는 사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고문관의 일이다. 고문집행자 문쿤은 이 명령을 거부했다.
이와 같은 일이 다섯 차례 반복되자 교도소장은 고문집행자에게 명령할 때 진실을 가르쳐주지 않게 되었다. 그러자 고문집행자가 명령을 거부하는 일은 없어졌다.
[스스로 판단하는]
모두가 그를 가리켜 인권도 윤리도 모르는 인간이라 일컫는다. 정말 모를까? 그렇다! 고문집행관 문쿤은 인권도, 윤리도, 도덕관념도 배운 적이 없다. 알지 못하니 고민하지 않는다.
모두가 그를 가리켜 스스로 판단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 일컫는다. 정말 그럴까? 아니다! 고문집행자 문쿤은 스스로 판단하여 옳지 않은 일을 거부할 줄 안다. 죄 없는 자에게 부당하게 내려지는 처벌을 거부할 줄 안다. 옳지 않기 때문이다.
알지 못하기에 고민하지 않는다. 옳지 않기에 거부할 줄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그를 선한 인간이라 판단할 수 있을까? 아니. 인간의 정체성은 행동이 증명한다. 그가 지금과 같은 삶을 이어가는 한, 선한 인간이라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문쿤]
교도소 내의 누군가가 붙인 이름. 지금 와서는 정확히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한다. “넌 밤하늘의 달을 닮은 눈이로구나.” 이 한마디가 그의 머릿속에 영상처럼 남아있는 유일한 말일 뿐이다.
◆ 보정 능력
[ 힘 ]
◆ 멘탈 게이지
★★★★☆
◆ 소지품
◆ 선관 :
◆ 자유행동
호불호 아이템
1. 달 무드등 / ‘문쿤’ 이란 이름이 붙게 된 계기와 교도소에서 나고 자란 이야기.
2. 이빨 뽑기 참 좋아보이는 펜치 /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스스로 판단할 줄 모르며, 명령하는 대로 고문형을 집행하는 인간’ 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가 언제나 시키는 대로 형을 집행했던 것은 아니었다. 아주 오래 전 거부했던 적도 있었으니.
◆ 자유행동 컴플리트 아이템
◆ 캐릭터 색상 코드
#F8D065
〈이프란〉
◆ 챕터 수요조사
구분
1챕터
2챕터
3챕터
4챕터
프레이
X
X
X
X
머더러
X
X
X
X
랜덤 처형
X
X
X
X
◆ 관여자 [O]
◆ 신체/시체 훼손 여부 [O]
◆ 비밀설정 공개 여부 [O]
◆ 흑막 신청 [X]
◆ 백막 신청 [X]
◆ 챕터 IF
[ 기본: 사이드 챕터 지향 ]
이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사이드 챕터 지향입니다.
동일 시나리오로 랜덤 처형의 난입을 지향하지만 수요가 높을 경우 우선 순위가 낮습니다.
...
여기 잘못을 저질렀다고 의심받는 A가 있습니다. 하지만 A는 자신은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전면 부정하네요. 이럴 때를 위해 고문집행자가 존재하는 것이겠죠. 죄를 지은 사람들로부터 ‘내가 죄인이다’ 라는 대답을 끌어내기 위해서요.
하지만 어찌 된 일일까요? 고문집행자 문쿤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바로 눈 앞에 죄인이 있는데도요.
그는 말합니다.
“A는 죄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형을 집행하는 일은 옳지 않다.”
모종의 이유로 타 캐릭터/혹은 모브 캐릭터에 대한 고문을 지시받았지만 상대가 죄인이 아니기 때문에 거부한다... 는 식의 시나리오를 지향합니다. 스스로 판단하지 않으며 폭력을 휘두를 줄만 아는 인형이라 취급받았지만, 사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인간이었다는 어필을 바랍니다.
이 경우 명령 거부에 대한 처벌로 진실이 밝혀지는 전개를 지향합니다. 그가 소속되어 있던 교도소는 많은 수감자로부터 ‘나는 죄인이다’ 라는 대답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정말로 죄인은 아니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죄인이 되어야만 했던 사람들도 있었죠. 하지만 그렇다면, 옳음을 추구했던 문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
누군가 묻습니다. 당신이 형을 집행했던 234번째 죄수는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그가 받은 고문은 옳지 않습니다. 누가 죄인일까요?
고문집행자 문쿤은 생각합니다. 대답합니다. “고문형을 내린 사람이다.”
누군가 다시 묻습니다. 그 고문을 실행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문쿤은 대답합니다. “나다.”
누군가 결론을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당신.
이제 해야 할 일을 아시겠군요.
◆ 러닝 IF
제 러닝 목표는… 위에 있는 챕터IF입니다. 이 캐릭터는 저 IF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캐릭터는 극적인 변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결여되고 부족하지만 심지만큼은 곧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갑자기 비뚤어지거나 인생에 절망한다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옳음을 추구할 줄 아는 인간이 되길 바랍니다.
대신 부족했던 도덕성이나 인권의식을 좀...배울 수 있었으면...좋겠네요…
챕터 후에는 죄책감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고문형을 집행했던 사람들 모두가 죄인은 아니었다. 그 사실에서 오는 여러 생각으로 인해 죄책감을 깨닫고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니어도 상관없지만요.
〈오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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